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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2016) LOVE, LIES | |
감독 | 박흥식 |
각본 | 하영준 |
출연 |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등 |
장르 | 드라마, 사극 |
제작사 | 더 램프(주)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촬영 기간 | 2015년 6월 21일 ~ 2015년 10월 17일 |
개봉일 | 2016년 4월 13일 |
상영 시간 | 120분 |
총 관객수 | 485,480명 (최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1 개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 <사랑해 말순씨>, <협녀, 칼의 기억>을 감독한 박흥식 감독의 작품으로 협녀가 당초 개봉일정보다 한참 늦게 개봉한 탓으로 본의 아니게 반년만에 나온 신작이다. 고전적인 사극을 버리고 보다 근현대를 시대적 배경으로 잡아 1940년대 서울을 무대로 펼쳐지는 기생(해어화)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 등이 출연했다.
2016년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후보작이다.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만들어줘요, 나만을 위한 노래 |
▲ 뮤직비디오 - 사랑 거즛말이 |
▲ 셀럽 리뷰 영상 |
▲ 김태훈X차지연의 1943 음악다방 영상 |
'▲ 히트 레코드 영상 |
'▲ 한효주&천우희 열창 라이브 영상 |
3 시놉시스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고
소율과 연희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되는데…
ㅡ (출처 :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
정소율 (한효주 분) |
서연희 (천우희 분) |
김윤우 (유연석 분) |
만악의 근원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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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라디오 DJ가 전설속의 LP '조선의 마음'이 재개발 현장에서 우연히 발굴되었으며 현재 복구 작업 중에 있다는 말과 함께 시작한다.
일제 치하에서 고위 공직자들을 위해 예인을 양성하는 대성권번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소율(한효주분)이 있었다. 권번의 교장이자 소율의 어머니인 산월(장영남 분) 역시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졌던 기생으로, 딸인 소율의 장기는 정가였다.[1] 어느날 포목점의 배달부로 일하던 남자가 도박판에서 옷감을 모두 날리고, 자신의 딸을 그 값으로 대신 치르겠다며 권번에서 소동을 벌인다. 그의 딸은 서연희(천우희 분)로, 처음에는 다소 까칠한 모습을 보여주나 소율은 같이 공부하고 싶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함께 권번에 넣어달라고 부탁하고 그녀의 붙임성 있는 태도 덕분에 금세 둘은 단짝 친구가 된다. 이때 보인 연희의 대하기 어려웠던 모습으로 인해 그녀에게 '가시꽃'이란 별명이 따라 붙었다.
1943년, 어느덧 졸업을 앞둔 그녀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 선생님 이었다. 엄격한 정악을 부르는 그녀들에게 대중가요를 부르는 선생님의 모습은 동경 그 자체였다. 졸업식 당일, 대성권번의 기녀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기예를 연습하는 기녀와 옆에서 술 접대를 하는 접대부로 나뉘게 되었고 소율과 연희는 모두 정식 기녀 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그런 소율 앞에 그녀가 사모하는 '오라버니' 김윤우(유연석분)가 나타난다. 윤우는 일본에서 작곡 공부를 하던 중 아예 학업을 접고 한국으로 귀국하였으며 언젠가 소율과 결혼할 것을 넌지시 암시한다. 그러던 가운데 소율의 첫 놀음날이 다가오게 된다. 상대는 경성 최고 권력자중 한명인 경무국장 히라타 기요시 (박성웅 분). 그를 맞이하러 가기 위해 몸단장을 하던 소율에게 윤우가 나타나 친구를 만나고 금방 돌아오겠다며 밖으로 불러낸다. 그가 소율을 데리고 간 곳을 바로 이난영 선생님의 집. 게다가 그녀의 히트곡 중 하나인 '봄날의 꿈'의 작곡가인 최치림이 사실 윤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선생님의 요청으로 정가를 한곡 부르고 연희에게도 빨리 와 보라며 초대한다. 하지만 놀음판의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자신은 히라타의 집으로 가기로 하고 윤우에게 연희가 선생님을 잘 만나뵐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헤어진다.
히타라의 집에서 놀음판을 벌이는 소율. 그녀는 이 자리가 단순히 노래와 기예를 뽐내는 자리인 줄 알았으나 히라타가 목욕물과 기모노를 준비해 두는 것을 보고 자신은 예술을 전하러 온 것이지 몸을 전하러 온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권번으로 돌아간다. 어머니에게 자신은 기녀이지 창녀가 아니지 않느냐고 항변하지만 산월은 '꽃은 결국 꺾여 꽃병에 담길 운명'이라 말하며 히라타가 바로 너의 꽃병이라 말한다. 다음날 상심에 빠져 있는 그녀에게 윤우가 찾아와 선생님의 특별 공연 티켓을 주고 간다. 그러면서 정악과 같은 높으신 분들이 여유롭게 즐기는 노래가 아닌, 조선 일반 백성들이 공감하고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작곡하고 싶다며 소율에게 언젠가 함께 그 음반을 작업하자고 약속한다. 소율은 연희와 함께 선생님의 리사이틀에 참석하게 되고, 노래를 마친 이난영은 얼마 전 한 소녀의 노래를 듣고 밤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들뜬 기분을 맛보았다고 말하여, 그녀가 여기 와 있고 모두에게 그녀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모두들 소율을 바라보던 그때, 이난영이 지목한 대상은 소율이 아닌 연희였다. 연희는 무대로 나가 노래를 부르고 그녀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감탄하는 윤우를 바라보며 소율은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낀다.
며칠 뒤, 윤우는 연희를 따로 불러 내 음반 계약을 제안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장난인 줄 알았던 연희는 소율에게 찾아가 오빠가 자기가 이난영 선생님 곡을 작곡한 작곡가이고 '조선의 마음'이라는 이상한 음반을 자기에게 계약하자고 제안하는 둥 실없는 소릴 한다고 웃어 넘기려고 했지만, 소율의 진지한 반응으로 인해 윤우가 정말 이난영 선생님의 곡을 작곡한 최치림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다시 클럽으로 찾아가 음반 계약을 위해 클럽에서 즉흥적으로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가수가 되면 권번을 나가야 하는 것으로 인해 소율과의 약속[2]을 어겨야 하는 것을 걱정하는 연희에게 윤우는 너의 목소리가 돈을 주고 들을 수 있는 곳에 갇히지 말고 모든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퍼트리는 데 의의가 있지 않느냐며 설득한다.
결국 권번으로 돌아온 연희는 소율에게 음반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소율을 버선발로 뛰쳐나가 윤우를 찾아간다. 그러면서 왜 자신이 아니라 연희가 노래를 부르게 되느냐고 눈물을 흘리며 화내고, 자신도 노래 할 수 있다며 울먹이며 노래를 부른다. 그런 연희를 끌어안으며 윤우는 지금까지 내 마음안에는 너 하나밖에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약속한다며 그녀를 달래고, 네가 부를 수 있도록 너만을 위한 노래를 수백곡도 써 주겠노라 약속한다. 권번을 나가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연희의 노래는 연일 히트를 치게 되고 '조선의 마음'을 심의용으로 스무장정도 발매하게 된다. 연희는 소율에게 그 중 한개의 레코드[3]를 티켓과 함께 건네주며 자신의 콘서트에 꼭 와 달라고 부탁한다. 콘서트장에 방문한 소율은 연희의 노래 실력에 압도당해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 공연이 끝나고 잠시 밖으로 나와 있는 소율을 우연히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던 윤우가 발견하게 되고, 소율은 오빠에게 콘서트를 초대 받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초대해주지 않았다며 서운해한다. 함께 클럽으로 들어가자 그곳에선 뒤풀이가 진행중이었고 연희는 자신의 성공을 자신보다 더 축하해 줄 소율을 위해 함께 노래를 부르자고 제안한다. 듀엣곡을 노래하던 소율은 노래를 듣던 윤우의 태도를 보고 아직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해 한결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연희에게 꽃다발도 하나 준비해주지 못했다는 것을 고민하며 꽃집에서 꽃다발을 사 클럽에 다시 방문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소율은 윤우와 연희가 서로 키스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듀엣곡을 부르던 중 보였던 윤우의 태도는 이제 완전히 연희에게로 마음을 굳혔음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참을 수 없이 분노한 소율은 길게 길렀던 머리를 자르고 경무국장 히라타를 찾아가 그의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히라타의 공식적인 애첩이 되며 그녀는 히라타의 권력을 이용해 연희의 '조선의 마음' 레코드가 일제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도록 손을 쓴다. 창법의 기교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려된 그녀의 레코드는 헌병대가 찾아 와 모두 불태우고, 소율은 히라타에게 가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경성 최고의 레코드사를 방문하여 소율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돕지만 대중들은 그녀의 노래를 외면했고 오히려 암시장에서 풀린 연희의 '조선의 마음' 노래가 온 민중들에게 불리고 있으며 레코드 사장도 소율에게 연희처럼 노래하는것을 원한다는 걸 알게 된다.
결국 소율은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선 윤우의 노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윤우를 데려와 줄 것을 요청하지만, 그는 술집에서 군가를 부르는 일본 군인들에 대항해 피아노로 아리랑을 연주하다 폭행 시비가 붙은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와 연희가 노래하던 클럽은 빚쟁이들에게 쫓겨 폐업한 상태였고 연희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였다. 소율은 히라타에게 윤우가 자신을 제외한 누구와도 면회를 할 수 없도록 한 채 계속 감금시켜 달라고 부탁하고, 윤우의 행방을 알 수도 없는 답답한 지금, 너무나 노래가 하고 싶다며 도와달라고 찾아온 연희에게 윤우의 행방을 숨긴 채 그녀를 일본군 특별가수원(위안부)으로 일하도록 보낸다. 노래할 수 있다는 소율의 말을 믿고 받아들인 연희는 연회장에서 강간당할 위험에 처하고 저항하던 중 우발적으로 자신을 덮치려던 일본 군인을 살해한 뒤 권번으로 도망간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헌병대가 권번을 급습하고, 연희가 회복중인 방에 들어가려는 순간, 소율이 그에게 자신이 히라타의 애첩이며 이 무례한 행동에 대해 히라타가 어떻게 나올 지 알아서 생각하라며 협박한다. 하지만 방 안에 있던 연희는 이미 정신을 차린 상태였고, 자신들의 레코드를 무산시킨 경무대장이 소율의 사주를 받았음을 눈치챈다. 히라타는 소율에게 살인자이자 소율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연희를 제거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통보하고 소율은 권번을 나가려는 연희를 막아선다. 소율은 연희에게 네가 음악, 사랑, 미래까지 나의 모든 것을 가져갔다고 분노하고 연희는 그것은 내가 훔친 게 아니라 네가 갖지 못했을 뿐이라 말한다. 소율은 눈물을 쏟으며 네가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연희가 무어라 말하는 순간 헌병대가 다시 급습한다. 총을 겨눈 채 투항하라는 말을 듣고 도망치는 연희는 일본군이 발포한 총에 맞아 사망하고 만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윤우는 출소하게 되었고 소율이 경무대장의 애첩이며 모든 사건의 원흉임을 알고 그녀를 찾아간다. 소율은 윤우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정가 '사랑 거짓말이'를 불러주며 예전에 윤우가 했던 말인 지금까지 내 마음안에는 너 하나밖에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약속한다를 그대로 말하며 자신만을 위한 노래를 작곡해 줄 것을 주문한다. 그러나 얼마 뒤 광복이 오게 되고, 일제의 잔재, 앞잡이로 남았던 사람들에게 분노한 민중들이 덤벼들게 된다. 윤우는 연희의 환영을 보며 그녀와 함께 하고자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대성권번과 기녀들 모두 약탈당했으며 소율은 모든 혼란을 피해 도피길에 오른다.
현재로 돌아 와, 라디오 DJ는 '조선의 마음' LP가 모두 복원되었으며 노래를 부른 전설속의 여가수 '서연희'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이 있으면 제보를 받는다는 소식을 전한다. 방송국을 찾아 온 소율은 PD에게 자신이 바로 '연희'라고 말하며 아직 일반인에게 공개된 적 없는 '조선의 마음'을 불러 자신이 연희임을 믿도록 한다. 1999년 전국 방송에서 '연희'가 되어 '조선의 마음'을 부르던 그녀를 방청석에 앉은 한 여인이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대성권번 시절, 기녀가 아닌 접대부의 박봉을 견디지 못하고 중간에 돈 많은 일본인 노인에게 시집을 간 김옥향[4](류혜영 분) 이었다. 대기실에 찾아온 그녀는 소율에게 자신은 모든 과거를 지우고 현재 새로운 남편과 결혼해 자녀를 두었으며 소율이 예전에 자신에게 한 말인 '누가 뭐라 그래도 훌륭한 가수가 되야 한다'를 돌려주며, 김옥향도 이미 죽었고 정소율도 이미 죽었고 지금은 '서연희'만이 남았으며 비밀을 지키겠다는것을 암시하고 나간다.
방송국을 나가는 소율을 PD가 급하게 붙잡고, PD는 소율에게 발굴한 LP를 보여준다. 그 LP는 연희가 소율에게 준, 커버에 '누구보다 소중한 동무 소율에게'라고 적혀있는 LP였다. 심의용 LP는 일본 헌병이 모두 불태워버렸고, 소율이 갖고 있던 LP만이 해방의 혼란한 와중에 묻혀버렸던 것. 그리고 PD는 자료실을 뒤져 이 '소율'이라는 사람에 대해 찾았다며 '소율'의 마지막 LP인 '사랑, 거짓말이'를 보여준다. 소율은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PD는 그녀가 소율임을 눈치채지 못한 채 '사랑, 거짓말이' 앨범에 대해 평가한다. 대부분의 곡들은 '연희'가수의 마이너 카피 버전같은 느낌이 들어 별로지만 유독 이 앨범에 실린 한 곡, '사랑, 거짓말이'는 차원이 다른 애절함과 감성을 지닌 채 정가와 대중가요의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며 극찬한다. 그때서야 모든 것을 깨달은 소율은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좋은 걸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라며 방송국을 나온다.[5] 이후 그녀가 부른 '사랑, 거짓말이'의 음악과 함께 소율이 공원 벤치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과거 연희와 다정한 친구 사이였던 때를 회상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6 평가
2시간 짜리 한효주/천우희 프로모션 비디오
일반 관객들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며 특히 경성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이 잘 어우러져 있다.
전문가들의 평은 <시간이탈자>보다 높지만 그래도 좋은 평을 준건 아니다. 복수를 엉뚱하게 그려냈다는 평이 대부분.
이 또한 소율의 행동이 도무지 복수인지, 애증인지 모르겠다는 평가그걸 노린 연기겠지와 그냥 미쳐 날뛰는 거라고 하는(...) 평가로 갈린다.
그래도 마지막에 소율의 캐릭터와 겹치는 노래[6]이 흘러나오는 장면만큼은 정말 찡하게 마음을 울린다.
'사랑, 거짓말이'와 '조선의 마음'이 상당히 애절한 분위기인 노래여서 알게 모르게 인기가 있다.
7 흥행
그야말로 완전히 망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고, 계속 1위를 하면서 가장 선전했다고 할 수 있는 영화 《시간이탈자》조차 손익분기점을 못넘을 가능성이 큰 상황인데, 해어화의 손익분기점은 시간이탈자보다 많은 300만 관객인데다 개봉일부터 《주토피아》, 《날, 보러와요》, 《헌츠맨: 윈터스 워》와 계속 순위권에서 경쟁하느라 《시간이탈자》보다 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결국 개봉 2주 동안 100만은 커녕 50만도 못 모았고, 그 뒤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개봉한 뒤부터는 평일 관객수가 1천~5천 명 수준으로 줄어들어 망했어요.
박흥식 감독에게는 2015년 《협녀, 칼의 기억》에 이어 연속으로 크게 흥행에 실패해 더욱더 아쉬운 상황이 되었다.
8 고증오류
- 방송국 장면에서 문짝 등에 'KBS 한국방송'이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해당 장면에서 다룬 시점이 1991년임을 감안하면 엄연한 고증오류이다. 당시에는 '한국방송공사 KBS'라고 했다.
- 작중 배경이 1943년인데 국민복이 나오질 않았다.
- 해방 당시의 장면에서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나오는데, 당시 시점에서는 태극기가 아닌 검은 물을 반쯤 들인 일장기를 휘날렸다.
9 이야깃거리
- <응답하라 1988>의 성보라 역으로 알려진 류혜영이 김옥향 역을 맡는다. 출연 비중은 적지만 그에 비해 많은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는 인물.
- 주연 배우인 한효주의 동생이 연루되었던 김지훈 일병 자살 사건으로 인해 네이버 영화의 리뷰창은 헬게이트가 열렸다. [7]
- 영화에서 현재로 설정된 1991년은 신카나리아(1912년 10월 26일 ~ 2006년 11월 24일)나 김정구(1916년 7월 15일 ~ 1998년 9월 25일), 현인(1919년 12월 14일 ~ 2002년 4월 13일) 같은 가수들이 현역으로 활동[8]하던 때였다.
응팔, 응사, 응칠에 가요무대 장면이 비춰졌다면 반드시 나왔을 가수들이다.만약 영화 속에서처럼 일제시대 전설이 된 가수가 1991년에 실제로 등장했다면, 가요무대에서 대접받는원로가 아닌 현역가수가 되었을 것이다.
- ↑ 정악(正樂)의 하나로 고상하고 바른 음악이라 하여 아정(雅正)한 노래라 한다. 정가는 정악 가운데 가곡, 가사, 시조 등 성악곡을 뜻한다
- ↑ 함께 기예를 존중하며 끝까지 기녀로 남자고 한 약속
- ↑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누구보다도 소중한 동무 소율에게'라고 쓰여있는 레코드
- ↑ 연희의 콘서트 때 객석에는 옥향이도 있었는데, 이 장면을 위한 복선이었던 셈.
- ↑ 하지만, "(내 노래가) 이렇게 좋은 걸 왜 그 때(사람들)는 몰랐을까요?"라는 의미로도 읽을 수 있다.
- ↑ 윤우가 작곡한 사랑, 거짓말이.
- ↑ 나무위키에서는 연좌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후 현재 한효주 문서에서 해당 내용은 삭제된 상태이다.
- ↑ 신카나리아가 은퇴한 건 2002년으로, 이 때 나이가 90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