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전 갤러리

1 개요

주소: #
디시인사이드밀리터리 갤러리 계열 갤러리의 하나. 줄여서 해전갤이라 불린다. 해전갤이란 이름답게 주로 전투함, 항공모함, 잠수함 등등 해상 병기 종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차술할 이 갤러리가 겪어온 일 때문에 (2013년 기준으로)밀리터리 갤러리 중에서도 상주 갤러가 적고 글 리젠이 느리다. 상주 갤러들 중 일부는 글 리젠이 전보다 느려진 것을 한탄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갤이 청정해졌다고[1]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다른 밀리터리 갤러들 중 일부는 이 갤러리가 사라진 줄 아는 사람들도 있는데, 안 사라졌다! 게다가 2014년 8월에는 마의 삼각형에서 생환하기까지도 했다. 기갑갤과 항전갤보다 글 리젠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리지만, 밀리터리에 관련된 글 비중은 세 갤러리중 제일 높은 정도. 그러나 2015년 10월 22일에 다시 마의 삼각형으로 들어갔다.

2 초기

초기에는 꽤나 활발한 갤러리로써, 여러 갤러들이 상주하면서 문답이 오가는 갤러리였다. 물론 찌질이 난입은 이 때도 존재했지만 갤 자체에는 큰 타격이 없을 수준이었다. 이 시기에는 밀리터리 갤러리들 중에서도 가장 러빠 성향이 강한 갤러리였으며[2] 항전갤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할 때도 바로 이 때였다. 이 때는 항갤 르네상스 비슷하게 문학 작품의 패러디를 한 글도 존재했다.

3 헬게이트

3.1 천안함 피격사건 관련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해 여러 세력의 찌질이들이 난입해 오면서 헬게이트가 열리고 말았다. 상주 갤러들은 처음엔 해전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밀리터리 갤러리의 특성상 화력이 그닥 강한 편은 아닌지라 결국 물량 앞에 GG를 치고 말았다. 이 사태는 군이 천안함 피격의 원인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결론지은 뒤에도 한동안 계속되었다. 이후 각 찌질이 세력들이 천안함 피격사태에 대한 관심을 끄면서 한동안 갤러리가 진정되다가 다시 난입해오는 등 혼전 양상이 반복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상화되는것으로 끝났다.

이 때의 영향으로 인해 해전갤은 한동안 천안함이라는 단어 자체가 금기시될 정도로 천안함 이야기라면 학을 뗐다. 지금은 그렇지는 않지만 천안함 관련해서의 음모론은 무조건 개소리 취급을 받으며 반박당한다.

2013년 9월에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개봉의 영향으로 다시 찌질이들이 난입하여 헬게이트 재오픈 상태.

3.2 대양해군 VS 연안해군 키배

해전갤판 예송논쟁[3] 어떤 갤러가 타국의 사례를 들면서 KDX, FFX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해군의 건함계획에 비판을 가했고, 이에 동조하는 갤러들과 이를 비판하는 갤러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키배가 벌어지기 시작했다.[4][5]

사실 해군의 '대양해군 건설론'에 대한 비판은 예전부터 해전갤에 이따금씩 올라오곤 했었다. 그러다가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하면서 많은 갤러, 밀덕들이 충격을 먹고 해군의 건함계획에 의문을 가지게 된것으로 보인다. 천안함 때 드러난 해군의 빈약한 대잠능력에 예전부터 밀덕들에게 까이던 충무공 이순신급의 빈약한 방공능력, 밀덕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인천급batch1, 그리고 갈지자 기동으로 놀림받던 윤영하급등이 어우러져서...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체로 연안해군론을 주장하는 갤러들은 주적을 중국 해군으로 두고, 북한의 남침 시 중국이 북한을 도와 한국과의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때 좁은 서해에서 소수의 한국 해군 대형함은 압도적으로 몰려올 중국 전투기와 성능은 한국 해군 대형함보다 약간 낮지만 더 수가 많은 중국 대형함들에게 일방적으로 섬멸당할 것이기 때문에 무용지물이며, 따라서 중국 공군에 탐지될 가능성이 낮고 기동력이 높으며 많은 수를 장비할 수 있는 스텔스 소형함 보유를 주장하였다. 반면에 대양해군론을 주장하는 갤러들은 주적을 일본 해상자위대로 두고, 독도 등을 놓고 단기간 벌어지는 국지전을 상정하여 비교적 탁 트인 동해에서 일본 해자대의 대형함들과 독도를 두고 저강도 분쟁을 벌이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대형함들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일단 위에 나온 것처럼 전제가 되는 상황 자체가 정반대인데다, 워낙 키배 자체가 "한국 해군의 발전 방향이 옳은가"라는 민감한 주제로 시작되어서 어느 쪽도 물러서질 않았고, 너무 당시 갤 상황이 시궁창이어서 키배의 주제 자체가 조금씩 바뀌면서도[6] 키배는 조금도 식을 기세를 보이질 않아서 글이 200플을 넘기는 일이 허다한데도 그 리플을 쓰는 갤러의 수 자체는 얼마 되질 않는 등 그야말로 헬게이트 그 자체였다. 천안함 사태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정도였다.

키배가 조금 식는가 하면 다시 불붙고, 다시 불붙고 하기를 거의 몇 개월 아니 몇 년에 걸쳐서[7][8] 조금씩 갤이 정리가 되기 시작했는데, 주로 갤에 오래 머물러있을 근성이 있던(...) 대형함 비판론 및 한국 해군 비판론[9] 측이 갤의 주된 성향이 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키배가 끝난 직후 주로 갤에 있던 갤러들 중 해전갤에 머문 사람은 거의 없고, 새로 유입되거나 돌아온 갤러들은 주로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던 탓에 2013년 현재 해전갤의 성향은 키배가 막 종료되었을 때와는 거의 반대가 되었다.[10]

일단 대체적인 평가는 연안함대론자들의 발언이 좀 지나치긴 하지만 대양함대론자들의 주장도 틀렸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독도에서 일본과 대결하는 것은 미국이 중간에 말릴 가능성이 크고 정 안되면 공군과 잠수함을 동원해서라도 어느 정도 제지가 가능하다. 데프콘에서 언급한 고속정 전술도 현실성이 낮다뿐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하지만 연안함대론자들은 동시에 한-중의 전력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회적인 타격 능력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경시하고 잠수함대를 장거리 항해 및 전면적 타격능력이 없는 소형 잠수함대 위주로 주장함으로써 한국군이 소모전을 벌일 경우 패할 수밖에 없음을 고려하지 않은 것. 또한 인천급 등 어느 정도 크기의 수상 전력은 상대가 일본이 아니라 해도 북한을 상대로 한 제한적인 해전에서 필요한 게 사실이다.[11]

3.3 (일단은) 안정화

이후 키배는 조금씩 벌어질 때도 있었지만 이전만큼 큰 규모로 벌어진 적은 없었고, 결과적으로 갤이 안정화되긴 했다. 하지만 천안함 사태 및 키배 때문에 초기에 활동하던 상주갤러들은 극소수만 현재의 해전갤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현재의 해전갤은 초기의 해전갤과는 주제만 같을 뿐 거의 다른 갤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많이 변했다. 또한 이러한 헬게이트를 겪고 나서 상주 갤러 숫자도 엄청나게 줄어서 거의 정전갤이 되기도 했다가 2013년 현재는 글 리젠이 어느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글 리젠이 느린 것이 특징인 밀리터리 갤러리 중에서도 글 리젠이 느린 축에 드는 건 아직도 마찬가지다.

항모 도입론 떡밥이 하루 빠지면 섭할 정도로 자주 나온다. 물론 해전갤은 까는 입장이지만. 원잠 떡밥은 필요성에 관해서는 엇갈리지만 지금 당장 도입하기는 무리라고 보는 의견이 대다수.

2015년 중순 이후에는 함대 컬렉션 관련하여 2차대전 당시 몇몇 함정들의 재미있는 뒷얘기를 올려주는 모 갤러 덕분에 분위기가 훈훈해지는 듯 했으나 글리젠이 너무 느려져 10월 말에 다시 마의 삼각형에 들어가버렸다.
  1. 기갑갤은 수시로 찌질이의 난입이 있으며 항전갤은 거의 진흙탕 수준의 키배(3차fx나 kfx관련)로 바람 잘 날이 없다...
  2. 가끔씩 러시아 해군이 미 해군을 능가한다는 개드립을 치는 갤러들도 있을 정도였지만 대부분은 미 해군이 세계 최강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었다.
  3. 사실 위 주제와 관련된 키배는 2010년-2013년 동안 해전갤 뿐만 아니라 이글루스나, 유용원의 군사세계같은 타사이트에서도 심심찮게 발생했다. 아닌게 아니라 해전갤에서 위 주제로 키배를 뜨는 유저들 중에는 저사이트들에서도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4. 비스비급 자체가 키배의 원인이 되었기에, 키배에서 가장 많이 찬양받은 동시에 가장 많이 까인 배가 바로 비스비급이다(...).
  5. 모 고속정파 갤러는 비스비급도 너무 크다고 중국의 후베이급을 찬양하기도 했다.
  6. 구축함 건조파 vs 프리깃 건조파인 적도 있었고, 아예 프리깃급 이상 함선 건조파 vs 고속정 건조파인 적도 있고, 해군 현상유지론 vs 공군 만능론, 심지어는 세종대왕급등 대형함은 전부 해외 매각해 버리고 스텔스 고속정으로만 해군력을 꾸리자는 과격한 주장도 있을 정도였다...
  7.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이 주제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렇게 격렬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항상 벌어지는 논쟁이고, 양 측 중 어느 한쪽도 압도적인 논리를 가지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세계 해전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전까지는 완전히 종식되지 않을 논쟁이다.
  8. 당장 해전 갤러리 글을 검색해보면 '대양 vs 연안' 관련 키배가 2010년부터 발생해 2013년까지(...) 계속되는 걸 볼 수 있다.
  9. 사실 이들 사이에도 고속정만 건조하자는 측, 프리깃 위주로 가자는 측(이들이 주로 예시로 드는 것은 싱가폴 해군의 포미더블급이었다.) 등등 너무 의견이 심하게 갈려서 키배에서 같은 편이 되었을 뿐 사실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파라고 보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래도 소형(아무리 커도 프리깃 수준의) 스텔스 함정을 건조하자는 점에서는 의견이 대체로 일치했다.
  10. 유저 이동만이 갤러리의 성향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고, 당시의 주된 비판 대상 중 윤영하급이 그래도 결함이 해결되기 시작하고, 인천급도 배치2 계획이 나오거나 경기함에서 승조원 수가 줄어드는 등 재평가를 받으면서 비판이 사그라드는 한편, 그 대안인 스텔스함 중 LCS나 비스비급이 여러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반대로 평가가 낮아지는 현상도 큰 영향을 끼쳤다.
  11. 연안해군파 모 갤러는 북한 해군과 서해 5도에서 대치하려면 몸빵할 대형함도 있어야한다는 한 갤러의 지적에 대해 '북한놈들 넘어오면 몸빵을 왜하나? 그때마다 미사일로 날려버리면 된다.' 라는 과격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