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축구선수)


저 뱃살처럼 보이는 것도 근육이다.

상하이 상강 No.8
후우키[1]
(Hulk)
생년월일1986년 7월 25일
국적브라질
출신지파라이바 주 캄피나그란지
포지션포워드
신체조건180cm / 85kg
등번호상하이 상강 - 8번
유스팀발리노벤세 FC(2001~2003)
상파울루 FC(2003)
EC 비토리아(2003~2004)
소속팀EC 비토리아(2004~2006)
가와사키 프론탈레(임대)(2005)
가와사키 프론탈레(2006~2008)
콘사도레 삿포로(임대)(2006)
도쿄 베르디(임대)(2007)
도쿄 베르디(2008)
FC 포르투(2008~2012)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2012~2016)
상하이 상강(2016~)
국가대표45경기 / 11골

1 개요

브라질의 공격수. 예명 '헐크'는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 헐크에서 따온 예명으로, 브라질에서는 hulk를 포르투갈어식으로 읽은 '후우키(['huwki])'로 불린다. 같은 이유로 J리그 시절 등록명도 본토 발음을 반영해 '훗키(フッキ)'였다.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이며, 섀도우 스트라이커나 원톱 스트라이커도 어느정도 소화할 수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피지컬 대마왕

엄청난 피지컬과 드리블, 골 결정력을 지닌 선수. 그물망을 뚫어버릴듯한 강슛이 특기이며, 빈틈이 보이면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슛을 날린다. 위 사진에도 보여지듯 근육량이 어마어마하다. 본격 프로틴먹고 축구하는 선수

3 커리어

3.1 클럽 커리어

2001년 발리노벤세에 입단하여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하다 2005년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입단,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여기서도 여기저기 임대 생활을 전전하는 등 그다지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허나 천천히 실력을 쌓아가며 득점력을 꾸준히 올려 2년간 정규리그 80경기 62골이라는 성적을 올리며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08년 FC 포르투로 이적한다.

포르투에서는 처음 두 시즌 동안은 라다멜 팔카오 등에게 밀려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였으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부임한 10/11시즌부터 포텐이 크게 터져, 윙포워드로써 대활약을 펼쳤다. 팔카오와 함께 투톱을 이루며 포르투갈 리그의 수비수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 정도로 활발하게 움직였으며, 결국 리그 26경기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폭발적인 득점력 대신 이타적인 플레이를 주로 선보이며 구아린과 함께 팔카오의 수많은 골을 어시스트 했다.

10/11시즌 종료 후 엄청난 이적설이 나왔으나 오히려 본인은 포르투와 재계약을 맺었다. 게다가 바이아웃 조항까지 달았는데 이 가격이 엄청나다. 자세한 가격은 8,800만 파운드(약 1,552억원).

이후 브라질 국가대표로까지 뽑히게 되어[2] 자신의 인생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인터뷰를 했다. 아직 젊으니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지구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메시에게 실점의 빌미가 되는 패스미스를 범하였다.

J리그를 거쳐 유럽으로 알려졌다고 일부 J리그 광팬이나 네티즌들이 일본선수인양 자랑하는 경우도 있다. 박지성아르센 벵거와 같이 J리그 3대 자존심이라는 말도 있다.

현재 맨시티에서 테베스의 후계자로 후우키를 영입하려고 하는 상태였지만 위에서 서술한대로 포르투는 바이아웃 금액인 8800만 파운드를 제시한 상태참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는 건 무리라는 걸 알았는지 현재는 4000만 파운드 사이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첼시가 380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는 기사가 떴으나 오피셜은 아니다.기사

근데 후우키가 "포르투와 팬들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후우키가 공을 잡자마자 원숭이 소리를 내면서 인종차별을 했지만 골 넣으니 침묵하는 동영상도 있다.#

2012년 2월 17일에 열린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 맨시티와 포르투 안방 경기에서 그 엄청난 피지컬과 스피드를 활용해 맨시티의 골문을 두들겨 댔으며 왼쪽 측면에서 택배 크로스를 공격수인 바렐라에게 정확하게 패스해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그러나 팀은 2실점 당하면서 역전패당하고 원정에선 별다른 활약을 못하며 0-4로 허무하게 대패하며 전번 챔피언으로 실망스러운 탈락을 겪어야 했는데 이때 빅리그에서 헐크에 대해 '과장된 선수' 라는 평을 보이기도 했다.

2012년 9월 4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약 4000만유로(한화 약 570억원)에서 6000만유로(약 854억원) 정도 추정 이적료를 내주고 영입했다.

2012-2013시즌 제니트에서는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는 것에 그치며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팀은 리그 2위를 차지하여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부진함을 겪었지만, 이 후 8경기에서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기량을 보였다.

그러나 브라질 월드컵에서 폭망하면서 차기시즌에 대해 큰 걱정을 불러일으켰으나, 정작 클럽에서는 제니트에서 다시 만난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의 지도 하에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2015년 2월 16일자로 제니트와 2년 연장 계약했다.

2016년 여름 중국 슈퍼 리그 소속 상하이 상강으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인줄 알았는데 제니트측에서 헐크가 곧 제니트로 복귀한다고 말한걸로 봐서는 아직 확정은 아닌듯. 애초에 저 기사 출처가 상하이 상강 공홈도 아니고 중국 언론 시나닷컴이다. 즉, 오피셜 뜨기 전까지는 모른다는 것. 다만 헐크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건 확실해보인다.

결국 6월 28일, 상하이 상강행이 확정되었다.
이적료는 무려 715억(!!!)

7월 10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허난 젠예와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자마자 살인태클에 당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기사

그리고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이 부상 여파인지 별다른 활약을 못하며 팀이 전북 현대 모터스에게 0-5로 무참히 격파 당한다.

3.2 국가대표 커리어

10-11시즌 맹활약으로 브라질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되었다. 이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브라질 올림픽 축구팀으로 와일드 카드로 뽑혀 활약, 결승전까지 출전해 결승전 골을 기록했지만 결국 브라질이 멕시코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전 멤버로 발탁되었다. 조별 예선에서 활약했지만 특별히 득점은 없었고, 칠레와의 16강 경기에서 많은 실책을 범한다.다비드 루이스가 선취골을 뽑아내어 브라질이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수비 실책으로 1점을 헌납해버렸고, 이를 만회하려는 듯 열심히 뛰어 후반전에 1골을 넣으며 세레모니를 하였지만 하워드 웹주심에 의해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당하고 경고를 받고 만다. 양 팀 선수들 모두가 지쳐가던 후반전 종반에 기습적인 중거리 대포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 그 후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하여 경기의 행방을 묘연하게 만들었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는 개인기로 무리하게 개인돌파를 시도하다가 독일의 윙백들에게 지워지며 미네이랑의 비극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4 여담

2015년 9월 22일, 제니트 유튜브 채널에 헐크가 길거리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게시되었는데, 사연은 이렇다. 아르템 티크빈이라는 9살의 제니트 팬이 있는데, 6개월 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에 걸렸단 진단을 받은 것이다. 치료비가 50만 루블(한화 약 900만 원)이 드는 거액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라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헐크가 이 소식을 듣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이 2주 이내에 치료비를 모은다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넵스키 거리에서 춤을 추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자 실제로 2주 안에 50만 루블이 모였고,약속대로 헐크가 길거리에서 춤을 춘 것. 기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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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안정환, 김성주가 출연하여 축구해설시의 애로사항을 이야기하였는데 그 와중에 이름을 말하기 껄끄러운 축구선수들이 많다며 그 명단을 공개할 때 나왔다.
  1. /ˈhuwki/. 본명은 '지바니우두 비에이라 지 소자(Givanildo Vieira de Souza)이다.
  2. 브라질은 전통적으로 윙포워드를 잘 기용하지 않는다. 호비뉴도 윙포워드 보다는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