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이스토스에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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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언리미티드 업데이트와 함께 메이플을 죽기 직전으로 몰아넣었던 대참사.
어떻게 하면 자기들이 흥행시킨 게임을 "자신들이 직접" 말아먹을 수 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

언리미티드 패치 이후 남아있던 유저들은 분노한 채 게임에서 떠났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심화되어 갔으며, 이 모든 것의 뒤에는 수익이라는 단 하나의 측면만 바라본 어리석은 운영진들이 있었다. 키리의 약속과 믿음이라는 아주 훌륭한 사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저지르고 만, 넥슨의 상병크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천하의 검은 마법사도 이루지 못한 메이플 월드의 멸망을 이 종이쪼가리 몇 장이 해냈다
원래 그리스 신화를 봐도 에게 도전한 인간들은 다 좆망했다
장비강화를 놀랍게 하는 놀라운 주문서라 유저가 놀라 돌연사

그리고 또 1년 4개월 후 모 게임에서 그 불명예를 이어갔다고 한다.고만해 미친 놈들아 심지어 여기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또또 2년 9개월 후 아들뻘 되는 게임에서 그 불명예를 또 이어갔다. 여기 현재진행형이다.

2 상세

2013년 1월 23일, 언리미티드의 마지막인 몬스터 라이프가 업데이트 되고 메이플스토리에 뜬금없이 라운 화 주문서라는 아이템이 패치되었다. 테스트 서버에도 사전 출시되지 않은 것들이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시작한 이벤트가 바로 "헤파이스토스에 도전하라" 이벤트. 이벤트의 내용은 1월 23일 ~ 1월 29일까지 매일 놀장강과 이노센트 주문서를 지급하며, 13성 강화에 성공하면 타일런트 아이템과 훈장을 지급하였다.

사실 놀장강이란 게 가만히 살펴보면 노작 아이템에도 지를 수 있고 옵션 상승률이 더 높다는 점을 빼면 나머진 죄다 단점이었다. 확률은 일반 장비 강화 주문서에 비해 10%나 낮으며, 실패하면 무조건 아이템 파괴옵션은...쉽게 말해 이걸 생으로 지르려면 아이템 파괴를 막는 프로텍트 실드가 반쯤 필수적이었다.

이게 끝이었다면 넥슨이 돈슨이라 불릴 리가 없었다.(...)

2.1 그보다 더 큰 문제

주말 2~4시에는 놀라운 장비 강화 주문서의 성공확률을 2배(!)로 올려주었다. 실패율이 반이 되는 게 아니라 성공률의 퍼센트포인트 숫자가 두 배로 커지는 거다. 즉, 원래 성공률이 50%였다면 100%가 되는 셈이다. 그 덕분에 이 시간대에는 무조건 1~3성까지는 100% 성공했다.[2] 단순한 성공확률 강화 이벤트라면 이게 끝이었을지도 모른다. 오한별이 물러나고 황선영, 강원기가 차례대로 등판한 후에도 성공확률 강화 이벤트의 일환으로 주문의 흔적이나 스타포스 강화의 피버 이벤트를 자주 한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말도 안되는 종이쪼가리들 때문에 메이플스토리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도래했다.

단지 1~3성만 질렀는데도 말도 안되는 옵션 상승에 순식간에 괴물같은 아이템들이 양산되었다. 그리고 확률이 2배였기 때문에 프로텍트 실드[3]를 적게 쓰고도 기존 유저들이 만든 수많은 아이템을 간단하게 먹일 정도의 성능을 보인 것.

이미 아이템에 일반 강화 주문서를 사용하여 덕지덕지 별을 붙인 올드 유저들은 그야말로 뒤통수를 맞은 셈. 이 일반 강화 주문서도 파괴확률은 있기 때문에, 간단히 별 다섯 여섯개만 붙어도 프로텍트 실드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 사건이 일어날 당시에는 프로텍트 실드를 구할수 있는 방법이 오로지 캐시샵 뿐이었다. 당사자들은 눈앞에서 현금이 증발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이에 큰 배신감을 느낀 올드 유저들이 무더기로 메이플을 접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것이 얼마나 큰 문제였냐면 당시에는 겨울 방학 이벤트로 수많은 100제 에픽 장신구들이 나돌고 있었다. 여기에 딱 3장만 쓴다해도 업그레이드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올스텟 32가 되는 엄청난 위력의 아이템이 탄생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작성되어있는 예시는 그냥 단순한 장신구다. 메이플스토리 아이템에서 강화시 효율이 높은, 소위 말하는 140제 이상 고렙무기에 몇장씩 발라버린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

그리고 이벤트 시작 첫 날이 지나고 갑자기 2~4시 놀장강 성공확률이 2배에서 10%로 수정되었다. 장착중인 아이템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거나, 혹은 그날 접속을 못했던 유저들은 '내일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음날 아이템에 놀장강을 썼다가 터져서 데꿀멍하고 연이은 통수에 또 대거 게임을 접기에 이르렀고, 꿋꿋히 지를 사람들은 캐쉬템까지 동원해가며 괴물급 무기/방어구를 양산해내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진다. 결국 각 서버에 게임 밸런스를 위협할 만한 12성 무기가 대량으로 풀렸다.[5] 또한, 이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게임을 접는 유저부터 시세 차익을 노리고 거액의 현금을 들여 사재기를 하는 유저들까지 다양한 현상이 복잡하게 일어나며 게임 내외부적으로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2.2 멍청한 운영진들

이렇게 놀장강은 메이플을 혼란 수준이 아닌 멸망으로 이끈 종이쪼가리로 수많은 유저들을 날려먹고 심각한 빈부격차를 일으켰는데, 사실 메이플 운영진이 아니라면, 그 어떠한 운영진도 이러한 멍청한 짓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당시, 메이플은 언리미티드 업데이트로 인해 반쯤 기울어진 탑과 같았는데, 몬스터의 체력이나 보스의 난이도는 수십배로 올렸으면서 처치하여 주는 경험치나 보상은 오히려 감소했거나,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당시 추가옵션의 등장이나 맥스데미지 상향으로 고자본 유저들은 이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무자본 또는 저자본 유저들은 강력히 반발하였다. 무자본 유저들은 가격이 억대인 강환불이나 영환불에 손을 댈 수가 없었으므로 있어봤자 도움도 안되는 이동속도나 점프력 추가옵션들을 장비에 방치해 두고 있었어야 했고, 맥스데미지 상향은 5천만이란 경이로운 숫자에 도달하기 위해 수많은 자본이 필요할 것을 바보가 아닌 이상 다 알고 있었다.

그러나 운영진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으며, [6] 무자본 유저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몬스터의 체력과 보스 난이도를 보고 이때부터 대다수가 메이플을 접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운영진이라면 언리미티드와 같은 최악의 패치를 보고 반성을 하거나 변화의 기미를 보여야 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놀장강이 출시되고 빈부격차는 미친듯이 늘어나게 되며 10주년 축하 영상에는 언리미티드 패치를 자랑스럽게 여기듯 보여주고 있다. 만약, 운영진들이 계속 유저들을 대수롭게 보거나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언제든 놀장강과 같은 메이플의 멸망이 다시 닥칠 것이다.

3 후폭풍

한계를 돌파해서 새로운 메이플스토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도로 스텟공격력 200만, 최대 데미지 5천만으로 확장을 했지만, 이 놀장강을 통해 아무도 돌파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맥스 데미지를 그야말로 개나 소나 돌파할 수 있게 되어 버리는 바람에 메이플스토리의 빈부격차는 하늘을 뚫고 우주까지 나아가게 되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초래했다. 언리미티드 패치 중 수많은 병크가 있었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많은 유저들이 증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놀라운 장비 강화 주문서(이하 놀장강)의 재출시 여부도 뜨거운 관심거리다. 아래의 내용을 잘 보고 판단하자.안한다고는 안하네?

오한별: 놀장강에 대한 유저들의 우려는 잘 알고 있다. 원래 그런 의도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밸런스에 문제가 있었고 내부적으로 많이 반성하고 있다. 놀장강이 풀린 만큼 그 갭에 대해 유저들이 느끼는 박탈감과 후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금 단계에서는 재출시 여부가 핵심이 아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잘못한 일이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일로 느끼는 바가 많다.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는 업데이트는 자제할 것이다.[7]

참고로 이딴 인터뷰는 이미 같은 넥슨쪽의 던파에서 했었다. 비슷한 이벤트를 하면서 똑같은 소리를 했으니 유저들은 "뭔 개소리냐?" 정도의 반응을 보였다.

놀장강 출시 후 1년 가량의 시간이 흐를 동안, 대책은 전혀 없고 허송세월만 하는 상황이었으나 마침내 인터뷰를 통해 넥슨은 놀장강을 절대 재출시하지 않을 것임을 확정했고 강화 시스템의 개선으로 격차를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3.1 긍정적인 면

그런 거 없다
이렇게 답이 없는 놀장강에도 일단 긍정적인 면이 있긴 있다. 바로 장비강화의 접근성을 높여야만 한다는 의식을 확산시킨 것. 일단 언리미티드 이후에는 맥뎀이 아니더라도 투자에 따른 (그 이전에 비해)큰 데미지 편차는 분명히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에 놀장강이 없었더라면 운영자나 유저나 이렇게 큰 편차를 당연하게 여겼을 것이며 훗날 업데이트된 스타포스 강화 패치와 같은 장비 강화의 접근성을 높이는 패치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매우 늦게 이루어졌을 것이다. 즉 놀장강은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장비강화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어느 정도 기여했다.

또한 무기 이외의 장비의 강화 필요성을 높혔다. 기존의 강화 시스템에선 방어구와 장신구는 강화해도 얻을수있는 이득이 거의 전무해서[8] 절대다수의 유저들이 무기만 집중해서 강화하고 방어구와 장신구는 아쉬우니까 적당히 1~3성 정도로 강화하는 수준이였지만 놀장강의 엄청난 강화 효율로 사장되어 있었던 방어구와 장신구 강화가 살아났다.

물론 놀장강이 일으킨 폐해는 오점 그 자체다. '장비강화의 접근성 상승'과 '무기를 제외한 장비의 강화 활성화'라는 효과를 얻으려고, 많은 아이템과 주문서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이제는 유저들이 이거 때문에 질려서 떠났다. 그리고 이 접근성을 높이는 패치 자체도 1년이 훨씬 지난 뒤에야 나타났다. 이때 몰래 놀장강을 바른 유저들이 소동을 일으켜서, 놀장강이 부른 폐단을 깨끗이 몰아내지 못했다.

4 기타

  • 메이플 사상 가장 어처구니없는 이벤트인지라 유저가 대량으로 빠져나갔다. 병크 이벤트나 패치 때마다 유저 이탈이 있었지만 이번 사태는 그 정도가 대단했다. 헤파이스토스 이벤트 이후 유입된 복귀유저/신규유저 혹은 헤파이스토스 이벤트를 제대로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은 놀장강의 혜택을 받지 못해 당시 놀장강으로 강화된 장비/무기를 들고 있는 유저들과의 갭이 심해졌다. 놀장강으로 강화한 아이템을 들고 있는 유저들의 장비들은 공격력/스탯이 수백, 수천을 넘어가는데 평범한 강화주문서로 강화를 하면 그 정도가 절대 안나오기 때문. 그래서 이 이벤트를 참여하지 못한 헤비유저들은 놀장강이 다시 나올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완작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진은 "놀장강의 재출시는 없다" 라고 확실히 못박아 놔서 결국 놀장강으로 완작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대리작을 부탁하는 방법뿐이다. 결국 이 놀장강으로 장비강화를 끝내려면 위에서 설명했듯이 프로텍트 쉴드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이거니와, 이벤트가 끝나고 공급이 완전히 막혀버린 지금, 일부 유저가 갖고 있는 놀장강만이 구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흔한편은 아니라서 놀장강 하나가 상당히 고가에 거래된다. 메소가 아닌 현금으로 치킨 한마리는 기본, 놀장강 12성 아이템은 웬만한 중고 컴퓨터 값보다도 많이 나온다.
  • 운영진들은 놀장강 사태 이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빠져나간 엄청난 수의 유저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이벤트로 그 해 2월 초와 3월 초에 굉장한 성능의 해피타임 주문서를 뿌려댔는데 오히려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이 되었다.[9] 이 주문서가 다중이들을 통해 아직 남아있던 상당수의 놀장강과 괴악한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엄청난 괴물템들이 양산되었다. 결국 기존의 아이템들은 더더욱 나락으로 추락했고 유저들 간 양극화는 더더욱 심해져 버렸다.
  • 언리미티드 패치에서 최대 데미지 수치를 당시 기준으로 무한에 가까운 유한수치로 뚫어(5000만) 평등한 밸런스를 추구하려고 했던 흔적이 보였으나, 놀장강 업데이트로 화력 인플레는 치솟아 전 피스에 놀장강 완작을 끝마치면 최대 데미지 5000만은 무슨 직업이든 뽑을 수 있게 되어 메이플스토리 게임 동영상중 5000만이 넘는 데미지로 보스를 능욕하는 동영상을 보고, "요즘 메이플 많이 변했네.." 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고 안 그래도 물먹은 엔젤릭버스터를 황천길로 보내버렸고, 강화로 올릴 수 없는 HP 스탯의 취약함이 이 패치로 여실히 드러나 데몬어벤져는 아예 직업 자체의 투자 가치와 더불어 인식을 바닥까지 떨군 계기가 되었다. 애초에 놀라운 장비 강화 주문서 자체가 최악의 무리수였으나 거기서도 대놓고 등한시되는 직업이 나왔다는 것은 곧 놀라운 장비 강화 주문서 이벤트 당시 넥슨팀이 얼마나 생각이 없었는지를 입증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다.
  • 또한 게임의 질도 크게 떨어뜨렸다. 기존에는 파티 플레이나 공략법 위주로 플레이 했지만 이 이벤트로 유저들이 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한 무기를 들고 온 뒤 맥뎀을 퍼부어 그냥 마구 죽이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났기 때문, 하드 스우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메이플스토리에서 보스 격파의 최종 목표는 솔플 격파가 당연시되었다.
  • 여담으로 이벤트 당시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들은 엄청난 글 리젠을 보여주었다. 놀장강의 여파가 매우 컸는지 재출시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편. 다만 2014년 이후에 운영진이 추진하는 여러가지 장비 강화에 대한 대책이 조금씩 나오는편으로, 재출시에 대한 긍정이나 부정적인 의견 어느 한쪽을 편들기 어려운 실정.
  • 빅뱅 이후 매년 여름이나 겨울방학 시즌에 대규모 패치와 각종 이벤트로 유저들을 끌어모으며 최다 동접자를 게임뉴스로 크게 떠들던 메이플스토리였지만 (2010년 7월 빅뱅 41만 6천명, 2011년 8월초 레전드 62만 6천명 등등) 이후의 방학시즌 대형 패치와 이벤트들의 규모가 무색하게 이 놀장강 이벤트 이후의 동접자 유저수 발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10]
  • 상당히 기존 인기를 회복한 아직까지도 메이플스토리가 망겜이라는 인식을 못박게 한 원인이기도 했다. 그래서 대부분 유저들은 메이플을 하지 않겠다고....[11][12]

5 해결방안

  • 놀장강이 패치된지 1년이 지난 2014년 1월 22일, 테스트 서버에서 스타포스라는 이름으로 장비강화 시스템이 개편되었고 본 서버에는 놀장강 출시 1년6개월만인 2014년 7월 24일에 도입되었다. 놀장강을 재출시하지 않는 대신, 일반 강화를 개편하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이플스토리/스타포스 강화 항목을 참고.
  • 놀장강이 적용된 장비는 스타포스로는 16성 이상을 강화할 수 있는 장비라도 최대 15성으로 고정되고 스타포스 강화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놀장강 밸런스 붕괴에 대한 대비책이다.
  • 2015년 1월 15일 패치로 놀장강은 150레벨 이하의 장비에만 사용 가능하게 변경되었다.

6 번외 : 자체성능상 장단점

지속 추가바람. 참고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놀장강이 절대 아이템이 깨지지 않는 마법의 주문서, 신이 내린 효율성을 가진 주문서마냥 잘못 인식되고 있다. 이 성향은 스타포스에서 지옥의 편차[13]를 경험한 쪽에서 잘 나타난다.

6.1 장점

  • 캐시주문서의 보조 아래 파괴 및 하락 불가 보장
자신이 만약 9400원(현금) × (강화 시도횟수)라는 거금을 지를 수 있다면 그제서야이 장점이 발현된다. 스타포스의 불안정성과 비교되는데, 스타포스는 강화 잘못하면 오히려 더 약해지는 위험이 있지만 놀장은 그런 것이 없다. 물론 저 돈을 지를 수 있다면 말이지
  • 130제 미만 템들의 고강화 보장
15성 이하에 스타포스 한계가 설정되었을 경우에 한정되며, 특히 악세사리 쪽에서 빛을 보게 된다. 아카이럼의 링 아크로드/이터널 히어로즈 링, 실버블라썸 링 등의 아이템들은 스타포스 강화에 애로사항이 꽃피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놀장이다.

6.2 단점

  • 엄청난 돈 소모량과 줄어드는 물량
놀장 본연의 효과를 내려면 프텍과 리커버리 실드[14]을 동시에 질러야 되는데, 이 경우에 깨지는 돈은 무려 1회에 9400원. 마일리지만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스타 윷놀이 4분 짜리로 94승을 해야 된다. 덤으로 마일리지 월 충전 한도(스타플래닛 기준)가 30000원이요, 대부분 유저의 캐시 한도는 50만원[15]이니... 그러기에 몰아서 직작하는 특성상 현금 부담은 피할 수 없으며, 만약 밑작 안 하고 질렀다가 실패하면 장비템은 그대로 흔적도 없이 산화해버린다. 또한 놀장 공급은 더 이상 안 되기에 점점 비싸질 것이며, 이 때문에 주문서 보호 효과까지 받아야 한다. 더불어 현 넥슨 방침의 변경으로 더 이상 물량 공급도 기대할 수 없다. 당장 지금 그렇게 했다가는 3대 지상파 저녁뉴스 단골소재된다
  • 매우 낮은 성공률
파괴불가에 묻혀서 그렇지 5성만 넘어가면 10 ~ 20여%에서 헤매고 있다. 참고로 스타포스는 12강에서 21강까지는 (미니게임 성공시) 34%의 확률을 보장한다. 물론 재수없으면 등급 하락하거나 재수없으면 장비가 파괴된다. 이젠 패치로 장비 파괴만은 메소만 낸다면 막을 수 있다.
  • 교환불가 특성으로 인한 사기피해의 가능성
놀장은 교환불가이기 때문에, 만일 자신이 놀장을 대리작 형식으로 산다면 손놓고 판매자를 믿을 수밖에 없다. 놀장 교환은 판매자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데, 만일 판매자가 고의 또는 과실로 깡놀장을 질러버려 맡긴 장비템을 깨먹던가[16], 들고 튀어버리던가 하면 자신은 그냥 당할 수밖에 없다. 더불어 놀장 특성상 현거래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넥슨의 감시도 주의해야 한다.
  • 토드의 망치를 통한 잠재 전승 불가
자신이 140제 놀장 레전템을 150제로 갈아타려할 때, 전승이 불가한 점 때문에 다시 새로 템을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160제 이상부터는 스타포스 강화만 이용 가능하기에, 먼 미래에는 도태될 것이다.

6.3 결론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던 메이플스토리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든 시발점.
2016년 인기는 상당부분 회복했으나 그 여파는 남아 있다

위의 말마따나 과장이 좀 심하게 섞여 세간에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고는 하나, 원전의 흉악함도 그리 뒤쳐지지는 않는다. 일례로 놀장강 이후 메이플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났기 때문. 현재까지도 인소야닷컴 이용자들은 물론 대부분 메이플의 유저들에게 메이플을 망겜이라고 인식하게 만든 원인이며, 맥뎀 해제 찬반 논란 분쟁도 이 주문서부터 시작되었다.

차후 이어지는 패치에서 스타포스 강화를 비롯한 여러 미봉책을 들이밀어서, 놀장강이 떨치던 악명을 그나마 줄였다. 다만 스타포스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놀장강이 떨치던 악명은 아직도 살아남았다. 놀장강이 메이플스토리에 끼친 파워 인플레이션이나 유저수 감소같은 폐해는 앞으로도 영원히 떨쳐낼 수 없을 것이다. 놀장강 장비 착용 불가나 강화 옵션 전체 무효화같은 극약처방을 들이밀지 않는 한
  1. 사실상 이 이벤트의 선조격이다.
  2. 1성 : 60% → 120%, 2성 : 55% → 110%, 3성 : 50% → 100%. 사실 5성 확률도 80%이라서 부담없이 5성까지는 해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3. 주문서의 실패시 아이템 파괴 효과를 1회 방지해주는 캐쉬 아이템. 문제는 이 물건은 캐쉬로 1개에 5500원이다. 게다가 한 개를 사서 사용하면 계속 파괴효과를 막아주는 게 아니고, 한 번 파괴효과를 막으면 없어진다. 다음 강화 때도 파괴를 막으려면 또 사야 한다. 덕분에 강화 한 번 제대로 하려면 현금이 몇 만원씩 깨지는 일이 다반사가 되어버렸다. 애초에 강화를 제대로 하고 싶으면 비싼 프로텍트 실드를 적게는 몇 장에서 많게는 수십 장씩 사용하도록 강제했다는 것부터가 무리수라는 의견도 있다.
  4. 더군다나 이 시기의 신직업은 "제논"이였다. 단순히 반지 벨트 목걸이 숄더에 각 3강씩만 해도 무려 올스텟 +128이라는 정신나간 수치를 단숨에 얻는 게 가능했다. 그래서 갓 100렙된 양산형 제논이 어지간한 120렙 이상의 타 직업을 관광보내는 일이 흔해졌다.
  5. 최대 15성까지 강화 가능하지만, 프로텍트 실드는 12성 강화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서 놀장강 한계치는 사실상 12성까지다. 왜냐하면 13성부터는 강화확률이 10%, 파괴확률이 90%라서 그동안 강화해온 아이템을 손쉽게 날려버린다.
  6. 만약, 알고 있었어도 그 당시 메이플은 사행성에 미쳐있던 상황이라 일부러 방치해 뒀을 수도 있다.
  7. 인벤 웹진과의 인터뷰 中 #
  8. 방어력과 스텟이 아주 약간 오르는 수준이였다.
  9. 같은 시기, 프로스티 주문서얼티밋 주문서를 이용해 완작을 이미 마친 유저들의 통수를 친 것은 물론 장비 아이템의 가격도 크게 하락시켰다.
  10. 그나마 2016년 여름 V업데이트 이후 PC방 점유율 3~5위를 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오버워치리그 오브 레전드가 60% 이상을 먹는 상황에서 10%도 안 되는 점유율로 근근히 명맥을 유지하는지라 과거같은 영광을 찾기에는 너무 먼 길을 떠나온 듯.
  11. 여담으로 놀장강 출시 이후의 메이플 유저수가 감소한 시기랑 롤의 급성장 시기가 비슷했다는 점이다!!!
  12. 롤 정식 서비스 이전에 던파의 키약밑을 출시했으니 메이플에 비해 던파는 타격 덜 받은 셈이다.
  13. 13성 시작 > 35억 메소 > 10 ~ 14 사이에서 헤맨다 > 10성(...)파괴는 덤
  14. 사용시 1회에 한하여 사용한 주문서의 소멸을 1회 막아준다. 즉, 놀장강이 실패했을때 놀장강이 남을 수 있게 된다.
  15. 1개월에 53회 가능. 재수 없으면 3달까지 가야되며, 그거 할 동안 로얄, 큐브, 코디, 성형, 헤어, 한정상품, 타게임 캐시 같은 것은 절대 질러선 안 된다. 놀장 판매자가 대리작 끝가지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3번째 단점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
  16. 실수로 깨쳤다고 악용하여 먹튀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