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별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역사
History of MapleStory
정식서비스 이전
(~2003)
서비스시작~빅뱅이전
(2003~2010)
빅뱅~유앤아이
(2010~2014)
황선영 체제
(2014~2015)
현재
(2015~)
메이플스토리 베타테스트빅뱅 이전빅뱅~유앤아이황선영 체제현재
메이플스토리 역대 디렉터 일람
1대 : 이승찬2대 : 채은도3대 : 강대현4대 : 오한별5대 : 고세준6대 : 황선영7대 : 강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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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1]

1984년생. 빅 브라더가 분명하다

메이플스토리의 개발 본부장이자[2] 빅뱅~유앤아이 업데이트를 주도한 사람으로서, 메이플스토리의 과거와 현재를 손에 쥐었던 사람이다.

그립습니다. 한별 더 빅토리아 오...

2 행적

2.1 빅뱅 이전

아주대학교에서 정보 및 컴퓨터공학 02학번으로 재학 중 2006년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로 넥슨에 입사한 프로그래머.

이까지만 보면 이력 자체는 정말 평범했다. 병특이 평범하진 않지만.

하지만 초고속 승진으로 인해 2008년 파트장, 2009년 프로그램 팀장이 되었다. [3]

처음으로 언론에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9년 6주년 이벤트의 '개발팀을 찾아라!' 였다. 이 시기에는 이미 회사 간부였다.


그리고 7주년 이벤트를 열기 직전인 2010년 3월 쯤에 메이플스토리 SEA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관련자들이 2009년 11월에 메이플 SEA에서 아란이 패치된 계기로, 우리나라에 와서 견학[4]을 할 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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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년 이벤트 때 케이크를 자르는 오한별) 페페 사망 누군가 손가락욕을 하는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레전드 짤이 되었다

본디 게임 개발사의 병역 특례자는 어느정도 일을 하다가 퇴사하기 일쑤지만 오한별은 유난히 넥슨 내에서도 갖은 의견을 피력하고 개발에 열성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예전까지 엄청나게 판 쳤던 매크로, 등 각종 버그를 잡기 위하여 그에 의해 만들어진 아이템이 바로 거짓말 탐지기 였는데, 업데이트 초창기에는 매크로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아이템이었다.

거짓말 탐지기란 유저들이 사서 그것을 쓰면 사냥하고 있는 사람에게 실명인증 비슷한 것을 거치는데 매크로는 입력이 되지 않아 매크로가 오한별의 발명품인 거짓말 탐지기로 인해 크게 휘청거렸다. 이런 이유를 기준으로 오한별은 크게 평가받게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런 그의 행보를 주목한 넥슨에 의해 2010년 오한별은 고작 27세의 나이로 넥슨의 개발 1실장 을 맡게 된다. 동년배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거나, 취직을 하러 돌아다니고 있을 적에 그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거대 기업의 간부를 맡게 된 것이다.

인터뷰

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넥슨은 주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일개 사원의 의견을 비교적 잘 받아들이는 회사라고 한다. 또한 안정적인 매출도 좋지만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추구하는 그의 태도는 게임 개발 업계에서 상당한 입지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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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8일, 오한별 실장은 빅뱅 업데이트메이플스토리의 리뉴얼을 단행한다.

그는 빅뱅 업데이트와 함께 "메이플스토리는 비중이 큰 게임이라 파격적인 변화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 아쉽다." 라고 말하며 "수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근본적인 새로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한별은 전대 운영자와는 다른 방향의 업데이트를 지향하였으며, 업데이트 빈도를 전보다 더 많이 늘린 점도 좋게 평가받고 있다.

이 빅뱅 업데이트는 메이플스토리를 완전히 바꾸었으며, 결국 그는 동시접속자 41만명 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캐릭터의 밸런스, 맵 위치, 몬스터 레벨등 엄청난 변화를 가지고 와서 메이플 올드 유저는 물론, 신규 및 복귀 유저까지도 빅뱅 패치를 알 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다. 현재도 메이플 유저들이 몬스터나 맵 등을 정리할 때는 대부분 빅뱅패치를 기준으로 정리한다.

넥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의 오한별

2011년 5월 31일 넥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NDC) 에서 그는 "해가 뜨면 지고, 달이 차면 기울듯이 메이플스토리가 이대로 접어드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라고 말했다.

게임이 아무리 업데이트를 해도 계속해서 같은 유저들과 똑같은 흐름이면 유저들은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않기 때문에, 메이플스토리의 모든 것을 뒤엎는 빅뱅 패치를 단행한 것이다. 아직 게임이 인기가 있고, 기본 베이스가 유지되고 있을 때가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한 그는, 게임 흥행의 극대화를 위해 신규 직업군 대거 추가3번에 걸쳐 업데이트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메이플스토리에게 엄청난 변화를 몰고 왔으며 현재까지도 이 전략은 계속 뼈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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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빅뱅 이전 2009년 12월 유저 간담회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진행, 빅뱅 패치를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렇게 빅뱅 패치는 오한별 실장의 주도 아래 개발진의 노하우, 오한별의 리더쉽, 유저들의 요구를 합쳐 대흥행을 이루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오래된 게임이라고 무조건적인 변화가 상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변화를 한 이유는 유저들이 원했기 때문이고, 상황에 맞춘 해결 방안이 빅뱅 업데이트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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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상의 결과를 위해서는 본연의 일과 새로운 혁신 모두를 해내야 하며, 개발 외에도 마케팅, 서버 자체의 변화 등 수많은 외적 요인이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게임을 서비스하다 보면 한 번쯤은 게임에 큰 변화를 결정하는 시기가 온다.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 들어선 타자의 심정으로 어중간하기보다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라는 말을 남겼다.

2.2 빅뱅 이후

메이플스토리/빅뱅~유앤아이을 참고. 사실상 빅뱅 이후부터 조율자의 초대 전까지 오한별과 메이플은 역사를 함께했다고 볼 수 있다.

호평을 받았던 2011년까지의 업데이트들과는 달리 2012년 들어서 비판병크을 받는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이는 회사 상장에 의한 압박의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넥슨은 2011년 12월 상장했다.

게임 개발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상장을 하게 되면 어찌 되었든 주주들의 압박을 받게 된다. 주가가 떨어지면 무리수를 두게 되고 그러면 장기적으로 짰던 플랜이 어그러지고 스텝이 꼬인다. 그렇게 무리수를 두는 회사를 많이 봤는데 오래가는 경우를 못 봤다. 특히 월급 사장이 되면 더 그렇다. 소신 있게 "우린 모바일게임 안 합니다."라고 말하고 사장 자리 유지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나 될까?

- 넥슨 정상원 부사장과의 인터뷰 중

당시 메이플스토리가 넥슨 밥줄이었던게 게임과 개발자,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불행이라면 불행. 까라면 까야지 이후 넥슨의 밥줄이 바뀌면서 비교적 압박에서 자유로워진 메이플은 평화의 시대를 맞이한다. 2013년부터 그러한 시도의 노력이 있었고, 현재 디렉터들이 변경되어도 계속 그 시스템들이 발전되고 있다.

3 활동

본부장으로써 활동한 시기를 RED 업데이트를 발표한 2013년 여름으로 많이들 알고 있으나, 실제로 기사를 보면 훨씬 이전부터 본부장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게임콘서트 2012 ) 그외 기사들을 찾아보면 2011년 10월 시점부터는 실장이 아닌 프로듀서라는 명칭으로 호칭되고 있고,넥슨에서 실장급이 보통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음을 고려해보면, 레전드 업데이트 이후 프로듀서가 되거나 본부장이 된게 아닐까 추측해 볼 수 있다.

2012년부터 2013년 RED 업데이트 이전까지 메이플스토리 한국 서비스 공식적인 행사에 노출이 되지 않고 있고 (일본 업데이트 기사에서는 출현한 바 있다. 한국 서비스에서 전세계 프로듀서가 되었다는 언급) 레전드 이후 기사에서도 프로듀서로써 대표격으로 이름만 언급되고 있는 정도다. 이 때부터 일선에서 물러나려 했거나, 단순히 언론과의 접촉을 꺼린 것일 수도 있다.

4 근황

2014년 5월 프렌즈스토리 공개를 끝으로 벼루의 비밀일기 업데이트가 중단되고, 당해 6월부터 황선영 디렉터 주도로 메이플이 운영된다. 조율자의 초대때도 황선영 디렉터만 등장했었고 오한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며, 조율자의 초대 이후 패치된 조율자의 손길 업데이트도 황선영 주도 패치로 드러나서 이로 인해 활동이 뜸해진 오한별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가 한재호처럼 단순히 일선에서 물러났는지 등의 여부에 관한 소식은 아직 없다.

5 평가

5.1 긍정적인 평가

워낙 많이 까여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이 디렉터도 나름 긍정적인 일을 많이 하였다. 지금의 메이플이 있는데에 수 많은 기여를 하였지만, 게임 수익성 보장문제로 현질유도 컨텐츠도 늘린 일장일단이 있는 디렉터.

5.1.1 편의성

빅뱅 패치로 초반 구간의 경험치와 1~2차 전직 스킬의 마스터 레벨이 줄어들어 레벨업과 성장이 빨라지고, 그 이후에 비행기 등 여러가지 컨텐츠를 만들어내어서 게임 플레이가 빅뱅 이전보다 편하게 되었다. 물약 값을 내리고 메소와 아이템을 얻는게 빅뱅 이전에 비해 상당히 쉬워진 것도 오한별 덕분. 자세한 사항은 메이플스토리/빅뱅~유앤아이를 참조.

5.1.2 재미도

나중에는 신직업을 미친듯이 뽑아내어서 까이긴 하였지만 그래도 초반에는 신직업 출시를 통해 기존보다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세계관도 점차 확장해가며 스토리를 깨며 플레이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5.1.3 개성적인 캐릭터들

신직업을 양산한 결과이기는 하지만, 오한별의 손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하나 같이 개성이 뛰어나다.

블랙윙에게 점령된 도시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레지스탕스, 카리스마 있고 고귀한 엘프의 여왕 메르세데스, 군단장이었지만 가족을 잃은 후 검은마법사에게 맞선 마족 데몬, 동양과 서양의 조화이자 친구와의 비극적인 이별을 겪고 세계를 지키기 위해 괴도에서 영웅이 된 팬텀, 빛의 마법사였으나 검은 마법사와의 마지막 전투로 어둠의 힘을 함께 지니게 된 루미너스, 계속해서 환생하며 선대의 정수를 이어받는 용의 전사 카이저, 울보 소녀로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지만 어떤 사건으로 마법소녀가 되어 사람들을 돕는 엔젤릭버스터, 어렸을 때 납치당한후 개조당해 감정을 잃어버린 슬픈 운명의 사이보그 제논, 시간의 여신 륀느의 후계자 신의 아이 제로,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고 존재가 잊혀진 비극의 영웅 은월

사실, 이 외에도 뛰어난 개성을 지닌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이많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클리셰도 많지만 이것들을 잘 조합한 결과이다. 예를 들어, 팬텀의 경우 괴도 컨셉은 흔하지만, 이 괴도가 세상을 구한 영웅이고 심지어 비극적인 이별까지 겪은 경우는 보기 힘들다. 엔젤릭 버스터도 마찬가지. 마법소녀 컨셉은 자주 볼 수 있지만, 이 마법소녀가 용족인데다 아이돌인 경우는 흔하지 않다.

오한별의 손에서 만들어진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개성을 지닌 NPC들이 많다. 쿨 계열인 이데아, 메르세데스. 큐트 계열의 마스테마, 엔버. 치유 계열의 아리아, 라니아. 누님 계열의 힐라, 베릴. 미스테리 계열의 루시드. 츤 계열의 라즐리, 랑 등

요즘 서울 코믹 월드 같은 서브컬쳐 행사들에 가면 메이플 관련 부스들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16년에는 메이플 온리전이 열리기도 했고. 오한별과 그의 손에서 나온 수많은 캐릭터들의 강렬한 캐릭터성은 이런 사람들이 생긴 원인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5.1.4 매력적인 스토리

오한별 디렉터 역시 황선영 디렉터 못지 않게 게임 스토리에 신경을 많이 썼고, 오히려 스토리는 황선영보다 오한별이 더 잘만든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미하일, 은월을 제외한 각각의 직업 스토리는 의외로 괜찮은 편이다. 여러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강렬한 개성을 불어넣은 게 바로 이들의 스토리니까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특히, 팬텀, 제로의 경우 그 자체로도 짜임새 있는 스토리이기에 호평이 많다.

다른 게임이었다면 NPC로 나와 스크립트 몇줄로 자신의 사연을 말했겠지만, 메이플스토리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와 직접 그 직업을 운용하며 그들의 사정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다양한 진영, 개성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가 서로 연계되며 검은 마법사를 대적하는 하나의 큰 스토리를 이루는 '군상극'이 오한별 시절 메이플 스토리의 진행 방식이었다. 이 '군상극'은 메이플의 스토리가 가진 매력이다.

차원의 도서관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하얀마법사는 별다른 결점 없이 플레이 한 사람거의 대부분이 호평을 내린다. 사자왕의 성에서 군단장 반 레온과 그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그 이야기를 유심히 살펴본 유저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미래의 문'이라는 검은 마법사에 의해 점령된 걸 전제로 사실은 군단장 루시드가 만든 꿈이지만 진행하는 독특한 컨셉이라 지금도 여러 유저들이 확장을 기대하고 았다.

5.2 부정적인 평가

5.2.1 지나친 사행성

오한별이 가장 많이 까이는 이유
현재는 사행성이 많이 줄었다지만 이전까지는 치장, 펫, 잘 해봐야 부화기 정도가 고작이었던 메이플스토리에 여러 캐시아이템이 범람하게 된 것도 이 무렵이다. 오한별 체제 당시에는 강화파괴를 막아주는 프로텍트 쉴드, 잠재능력을 재설정하게 해주는 큐브 계열 아이템을 캐쉬로 출시했던 터라 원하는 아이템을 맞추고 강화를 하려면 현금이 많이 필요하였다. 게다가 여기에 맛이 들렸는지 점점 더 다양한 큐브나 쉴드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했고, 레전드리 등급 출시 당시에도 사행성 논란이 있었다.

5.2.2 지나치게 많은 신직업과 밸붕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신직업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짧은 기간내에 엄청나게 많은 신직업들을 만들어 내서 밸런스 문제에서도 많이 까였다. 게다가 그 신직업들은 초반에 나올 땐 밸붕 수준으로 강하게 나와서 신직업과 기존 유저들과의 격차는 지나치게 커져서 원성을 많이 샀다. 게다가 당시에는 밸붕 수준의 신직업과 이들을 수용할 새 월드를 출시하여서 사람을 끌어모으고, 뽕을 뽑을 대로 뽑은 후에는 그 신직업들을 거의 쓰레기 수준으로 하향을 먹이고 그로 인해 유저들이 줄어든 월드를 방치하는 패턴이 지속되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5.2.3 옆으로만 늘어나는 스토리

레지스탕스, 시그너스 기사단, 모험가 등 다양한 진영이 있고,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가 나오는 건 확실히 긍정적인 일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검은 마법사를 대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만 하고 이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건 문제다. 또한 빅뱅 이후 생겨난 메이플스토리의 메인 스토리는 분명 호평을 받고 있으나, 별다른 스토리 없이 자유로운 게임을 표방했던 시절인 극 초창기부터 메이플스토리를 즐겨 온 일부 유저의 경우 바뀐 게임성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가기도 했다.

사실, 황선영 디렉터의 블록버스터란 컨텐츠가 호평을 받은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중간에 끊긴 매력적인 이야기들을 마저 진행했기 때문도 있다. 레지스탕스의 이야기는 블랙헤븐으로, 데몬의 사연은 히오메에서 데미안의 죽음으로 종결되었다. 히오메는 개연성 문제로 비판받고 있지만

6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 사실

메이플스토리의 디렉터는 대개 알게 모르게 교체되어 왔는데, (모 디렉터처럼 게시물을 통해 인사하며 나타나는 경우가 예외적이었다) 오한별의 경우에도 2010년 빅뱅 업데이트 전에 이미 그해 봄, '듀얼 블레이드'를 통해서 실장(= 디렉터) 데뷔 를 '은근히' 한다.

이후부터 오한별은 자신이 주도한 업데이트에는 항상 인터뷰를 가지며 직접 행사를 갖고 설명회를 진행해 왔는데,

2010년 7월, 빅뱅 업데이트, (이때, 실장과 본부장이 따로 있는걸 주목하자.)
2010년 12월, 카오스 업데이트
2011년 6월, 레전드 업데이트

그런데, 2011년 12월, 저스티스 업데이트부터 기사에 이름만 나타나고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명칭도 프로듀서로 바뀌어 있다.) 자료 이어서, 2012년 7월, 템페스트 업데이트에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이때 홍보영상에는 게임 NPC가 랩을 하는 모습으로 쓰이나, 실제로는 인터뷰조차 찾을 수 없다.) 문제의 2012년 12월, 언리미티드 업데이트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마침내, '2013년 6월, 레드 업데이트'가 되서야 오랜만에 나타난다. 그것도 본부장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기사에서는 이무렵 프로듀서라고 나올때도 있고, 본부장이라고 나올 때도 있다. 위의 자료들을 보건데, 실장=디렉터. 본부장=프로듀서.) 이때, 앞선 빅뱅 업데이트 당시처럼, 레드 업데이트에서는 실장과 본부장이 함께 등장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오한별의 본부장 승진과 디렉터 세대교체(혹은, HB-SJ 체제)를 이때라고 잘못 알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유앤아이 업데이트'에서도 등장하여 관련 설명과 인터뷰를 진행한다.

앞서 언급 되었듯이 당시, 많은 이들이 '레드 업데이트'때 본부장이 되었다고 잘못 알고 있지만, 사실은 2012년 이미 본부장이 되어 있었다. 위의 자료를 토대로, 현재 널리 알려진 저스티스 업데이트부터 언리미티드 업데이트 때까지 오한별이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었다는건 잘못된 알려진 사실이다.

위의 공백기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자면, 그 시기 메이플스토리 일본 서비스 관련하여 이런 기사가 있다. 2012년 7월, 전국시대 업데이트 오한별이 일본 메이플의 전국시대 개발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용. 이 시기 (2012년 7월), 메이플스토리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오한별의 인사말도 올라와 있다.내용을 요약하자면, 한국에서는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면 직접 그 내용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해왔으나, 일본 플레이어들을 위해서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일본 서비스 개발도 총괄하게 되어 처음 선보이는 업데이트...라는 내용의 인사말.

실제로 이 당시 한국에서는 템페스트 업데이트 개발 발표회도 없었고 그 이후로도 레드 때까지 국내에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다.
(국내 업데이트 발표 뿐만 아니라 본인이 개발 주도한 프로젝트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해외 정보에 대한 언어적 장벽과 해외메이플에 대한 국내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보니 별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또한 이 당시 전국시대 업데이트는 칸나/하야토의 신규직업을 스토리가 왜색이 짙고 당시 국내에 업데이트되지 않았던 터라, 국내에서는 컨텐츠 자체도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요점은, 오한별은 이 당시 국내 기사에는 프로듀서라는 명칭으로(마치, 넥슨 대표가 기사 서두에 꼭 붙는 것처럼) 이름이 계속 쓰이고 있었고, 국내 저스티스-템페스트-언리미티드 시기에는 2012년 전후(정확히는 레전드 이후)로 해외 컨텐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가 2013년 레드 때 다시 국내 메이플스토리에 다시 모습을 보이며 복귀한다. 디렉터로 참여하지 않고 프로듀서 형태로 참여한 듯 하고, 이 때가 HB-SJ로 알려진 그 시기이다. 이후, 알려진대로 유앤아이 업데이트까지 참여한 것이 확실하나 그 이후 다시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이다. (2015년 11월 기준, 본부장으로 프로듀서 역할로 참여하고 있는것인지, 메이플스토리 자체에 관여를 안하는 것인지 알려진 바가 없다. 더이상 기사에 조차 언급이 안되는걸 보면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

당시 국내 메이플스토리 디렉터에 대한 명확한 발표가 없었기에, 이 시기(국내 공백기)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었고 이로 인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 있다. 부연자료를 보면, 당시 해외 개발을 맡은 부분에 대한 언급과 함께 그간 국내 서비스의 잘못되어 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바로 잡겠다는 인터뷰.

해외를 재작년부터 맡게 돼서 많이 돌아봤다. 국내 인터뷰는 너무 오랜만이지만, 해외에서는 작년부터 계속해서 매체, 유저들과 만남을 가졌다.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는 여전히 국민 게임으로 사랑받고 있다. 미국, 중국에서는 인기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며, 유럽에서는 큰 성과를 이뤘다기보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주관을 배제하고 팩트 위주로 정리하면, 오한별은 디렉터(실장)로서 듀얼블레이드로 시작해 2011년까지 빅뱅-카오스-레전드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이후 프로듀서(본부장)로 활동. 레전드 업데이트 이후 공백기에는 일본 서비스의 전국시대 업데이트와 같은 해외 컨텐츠를 개발하다 2013년 레드 업데이트로 다시 국내 복귀, 유앤아이 업데이트까지 진행한 것.

7 기타

2008년 3월 15일에 발간된 온라인 게임 해킹 (해커들이 사용하는 실전 해킹 공격법과 기술) 이라는 책을 후배로 추정되는 전상우와 함께 공역을 했다.

이 링크를 보면 넥슨에서 게임 프로그래머로 재직하고 있다고 나오기 때문에 동명이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헤비메탈밀크티를 좋아하며 네오펑크에 관심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워낙 악명이 높아서 그런지 책의 링크에 들어가면 일부 리뷰에 쌍욕이 달려있다(...).

2014년쯤 한 국뽕으로 추정되는 관종블로거가 오한별 사진에 피떡칠을 하고 올린 적이 있었다.[5] 현재는 보이지 않고 탈퇴한 것으로 추정된다.
  1. 10주년 기념 코엑스 행사장에서의 모습(...). 인소야닷컴이나 메이플스토리 인벤에서 마성의 짤방으로 쓰인다. 용법은 롤갤의 그것과 동일.
  2. 10주년 시즌에 본부장으로 승진.
  3. http://www.betanews.net/article/482586 '메이플스토리' 업데이트팀의 오한별 팀장은 "오랜 기간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에게 사랑 받아 온 모험가 직업군의 강화로 모든 직업군이 고르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4. 여담이지만 이때에는 메이플스토리/파티 퀘스트 호브 제왕의 부활의 보스 몬스터인 렉스, 에델슈타인 만들고 있었다.
  5. 심지어 '대한민국 만세'라는 문구와 같이 올리고 오한별이 친일파라는 말도 안 되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