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악마성 시리즈)

ヘクター(Hector)

공식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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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게임내 모델링.

악마성 드라큘라 어둠의 저주의 주인공. 나이는 24세. 성우는 요시미즈 타카히로(吉水孝宏)/크리스핀 프리먼(Crispin Freeman).

본래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 백작의 부하로서 아이작과 함께 마왕군의 악마 정련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1479년 랄프 C. 벨몬드드라큘라와의 결전이 이루어질 무렵, 드라큘라를 배신하고 아이작을 쓰러뜨린 후, 악마 정련술을 다시는 쓰지 않겠다 맹세하며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헥터에 대한 복수심은 아이작을 광기로 몰아넣고, 그의 음모로 인해 로잘리는 마녀로 몰려 죽게 된다. 그리하여 헥터는 로잘리의 한을 풀기 위해 왈라키아로 돌아오게 되는데... [1]

디폴트 장비이자 캐릭터의 심볼 아이템은 쇼트 소드. 타 악마성 시리즈의 주인공에 비하면 조촐한 편. 게임 진행상 보여주는 모습이 꽤나 특이하다. 다른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몬스터들의 물건이나 재료를 스틸해서 무기를 만들거나 우걱우걱 먹는다든지, 일렉트릭 기타나 개틀링 건 같은 물건을 신나게 다루는 등, 시퀀스에서 경파함이 넘친다. 플롯만 따지고 보면 상당히 어두운 캐릭터건만. 이 점은 땅콩을 한번에 못 먹는 알루카드와도 비슷하다. 그 이외에도 어딘가의 가구 수집왕과도 비슷하게 의자 수집이 가능하다. 코르도바 마을에 의자만 모아놓은 방이 별도로 존재한다는 점에서는 매우 훌륭한 개그 캐릭터.

특이하게도 레온 벨몬드가 사용했던 가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리날도 간돌피마티어스 크론크비스트에게 연금술을 배운 것을 감안하면 이상한 점은 아니다. 물론 가드를 성공시킬 경우 약간이지만 사역마의 체력을 회복할수 있는 효과가 부여되니 틈틈이 가드를 성공시키도록 하자. 게임진행이 훨씬 쉬어지니 3D 악마성의 특징이랄까?

아이작의 말에 의하면, 악마 정련술을 극한까지 마스터한 자는 이 세상에서 자신과 헥터뿐이라고 하며 헥터의 경우는 자신이 질투를 느낄 정도의 재능을 지녔다고 한다.[2] 3년전 전성기시절 드라큘라를 쓰러뜨렸던 랄프 벨몬드조차 힘을 되찾은 헥터와 겨뤄본후 자신을 대신해 드라큘라를 봉인할수 있음을 인정했다.

본작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저주의 모델링들을 이용한 악마성 드라큘라 파치슬롯에선 2편 되도록 코빼기도 안 보였다(주인공이 랄프라...). 줄리아 라포레제도 나오건만.
  1. 여담으로 프롤로그 영상이 끝나고 본 게임으로 돌입하는 부분의 분위기가 특유의 BGM과 맞물려 폭풍간지를 내뿜기 때문에 이 도입부만큼은 팬과 안티를 막론하고 전부 호평일색. 근데 시작한 지 30초 만에 등장하는 세이브 룸이 다 깨먹는다
  2. 그래서 사신은 드라큘라의 혼을 받아들일 그릇으로서 헥터를 지목하고 질투에 눈이 먼 아이작을 조종하여 헥터의 연인을 마녀로 몰아 살해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