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에타

1 영어 이름

Henrietta라고 쓴다. 헨리라는 이름의 여성형으로서 때문에 헨리라는 이름의 남자가 여장을 할때 가장 많이 쓰이는 이름(...). 여자 이름 중에서 제법 흔한 편이라서 제법 많이 보이지만 보통 유럽 쪽에서 앙리에타등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2 건슬링거 걸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헨리에타/Henrietta.jpg
헨리에타(ヘンリエッタ, Henrietta)

‘사회복지공사’의 의체 1기생으로 담당관은 죠제포 클로체. 애니메이션 1기 성우는 난리 유카, 2기 성우는 아쿠츠 카나, 북미판 로라 베일리.

일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사지가 심하게 손상당하고, 밤새도록 성폭행을 당했다. 이로 인해서 자궁을 들어냈다. 이 일은 트리엘라가 생리통을 느끼는 걸 보고선 부러워하는 에피소드에서 부각됨.

죠제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며 죠제가 헨리에타를 끔찍히 아껴서 그녀가 이런저런 조건에 의해 제약받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헨리에타는 그의 형 의 담당 의체인 리코와는 대조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꽤나 얀데레같은 성격을 보여주며 귀엽지만 조금 소름돋는 느낌의 캐릭터였지만, 2기에서는 뭐랄까... 브라콘같다.

사용 총기는 FN P90과 Sig-Sauer P239,

담당관인 죠제의 의향에 의해 조건강화가 비교적 약하게 설정되어있으며(트리엘라와 동일.), 그로 인해 다른 의체와는 달리 감정에 구애를 많이 받는 편. 1권 1화에서는 대기하고 있으라는 죠제의 명령을 무시하고 죠제의 넥타이를 잡은 5공화국파 일원를 바이올린 케이스로 날려버린다.

조건강화가 약하다고는 하지만 트리엘라와는 달리 자신이 조제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자체에 의문을 품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약의 부작용도 얄짤없이 진행되고 있는 듯. 단맛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던가,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결국 약물 중독 말기 증상이 일어났고, 쟈코모때문에 후달린 인원수를 위해 강제리셋에 들어갔다. 사실 그냥 넘어갈수도 있었지만 죠제가 복수귀 모드로 스위치가 걸려서, 부담이고 뭐고 실행하기로 해 버렸다. 수명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사용 총기는 전반적으로 FN과 SIG시리즈. 애니에서는 WA2000로 저격을 하기도 하는 걸 보면 고급총기를 주로 쓰는 듯.

베아트리체가 후각이 특히 발달된 것처럼 헨리에타는 청각이 특히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2권 7화에서 5공화국파의 대화를 엿듣는 장면이 나온다.

덤으로 왜 이탈리아인인데 이름이 영국식인 헨리에타인지는 불명. 참고로 이 이름을 프랑스 식으로 하면 앙리에뜨가 되는데, 죠제가 가지고 있던 만화경에 '앙리에뜨'라고 쓰여져 있어 충격을 받다가 클라에스의 조언으로 자신에게 주는 선물임을 깨닫는 에피소드도 있다.

13권에서 완전히 기억이 리셋되고 조제에 대한 충성심만 남은 상태로 등장. 조제를 지키겠다는 일념만 강화되어 싸우다가 5공화국파의 일원과 전투중 과거의 일가살인사건 당시의 발라클라바를 쓴 살인범의 트라우마가 플래시백되어 폭주한다. 이를 말리려던 죠제와 엎치락 뒤치락하다가 그만 죠제를 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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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의 충격으로 인해 감성을 되찾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헨리에타에게 죠제포는 자신은 이미 틀렸다며 엄폐물에 숨으라고 하지만, 주저하는 헨리에타를 보며 엘자 사건때 헨리에타는 자신이 연심이 영원히 보답받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그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죠제는 울고 있는 헨리에타에게 자신의 권총을 겨누며 "그렇구나, 너에게도 이것밖에..." 라 말하며, 헨리에타는 눈물 섞인 미소를 지으며 "네"라 화답한다.

그리고 헨리에타와 죠제포는 서로의 머리에 권총을 쏘아서[1] 동반자살한다. 헨리에타와 죠제가 서로에게 가지고 있던 감정은 프라텔로들 중 가장 깊고 뒤틀려 있었으며, 결국누군가를 사랑하면 끔살당한다는 작품의 룰에 따라 가장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되고 만 것.

지못미같은 상황이지만, 죠제가 최초이자 최후로 헨리에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한 순간[2]이기도 하기에 어떤 의미로는 씁쓸하지만 행복한(?) 결말. 해당 83화의 제목 또한 구원(救い)이다.[3]

2013년 1월에 피그마 발매예정.
  1. 정확히는, 죠제포의 권총은 의체의 약점인 눈을 겨누었다.
  2. 지금까지 자신과 헨리에타의 관계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게 했던 이유들(의체라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도덕적 의문, 헨리에타를 죽은 여동생의 대리로 삼는 것에 대한 죄책감 등)과 상관 없이 헨리에타가 자신에 대해 품고 있는 애정(그리고 자신의 헨리에타에 대한 애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 것
  3. 그러나 엘자 드 시카 사건 당시 헨리에타가 했던 말에 비추어 보면, 결국 저 둘 모두 상대방의 '연심에 보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