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더

Herder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계급은 대령. 카프체란카 주둔기지 사령관으로 외전 백은의 계곡에 등장하였다. 표기를 보면 헤르더가 맞는 발음으로 보이지만 이타카판에서 헬더로 번역됐다.

라인하르트 폰 뮈젤행성 카프체란카 주둔기지에 부임하게 되자 주잔나 폰 베네뮌데 후작부인의 사주를 받아 라인하르트를 죽이려한다. 전차 연료를 아주 바닥까지 만들어놓은 뒤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를 태우고 정찰 임무를 보내서 조난당해 죽게 하려고 했다. 나중에 부관인 폴커 대위에게 사망확인을 하러 보냈으나, 부관만 죽음을 당하고 오히려 라인하르트는 살아돌아와 자유행성동맹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큰 공헌까지 하게 만든다.

최후는 원작과 애니,코믹스판이 전혀 다른데

2 원작

원작판 황금의 날개 소설에선 비중이 더 줄어들어 나중에 엑스트라급으로 누나를 모독해서 열받은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총에 맞아죽는다. 이는 황금의 날개 애니판에서도 똑같다. 여기선 키르히아이스가 말리려고 했지만 가차없이 쏴죽였다. 그레고르 폰 크룸바흐는 이 의혹을 풀기 위한 감찰관으로서 오지만 그도...

3 OVA 백은의 계곡

그 뒤 라인하르트의 작전을 받아들이는척하고 뒤에서 라인하르트를 죽이려하나 오히려 들키고 만다. 이 와중에 갖고 있던 권총 에너지가 떨어지면서 라인하르트가 반격하는 듯 싶더니, 브라이언킴 저리가라는 빠르게 에너지를 갈고 현란한 총솜씨로 라인하르트를 궁지에 몬다.

그가 평민인지 귀족인지 나오지 않으나, 아무리봐도 40~50대 정도 나이에 한직 기지로 있는 걸 보면 귀족이라고 하도 하위귀족 정도일 듯 하다. 어쨌든 대령까지 이르도록 그도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실전을 치뤘기에 총솜씨는 상당했다. 그러나 기세좋게 라인하르트를 죽이려다가 또 너같은 거랑 달리 이 몸은 고생했다느니 말 많은 악당 클리셰를 하다가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에게 저지당한다. 하지만 느긋하게 일개 애송이 장교가 무슨 증거로 기지 사령관을 잡으려고 드냐면서 여유롭게 대했으나 키르히아이스가 부사령관인 마테오 중령을 증인으로 데려오자 놀라면서 혀를 찬다.

라인하르트는 배후에 있는 베네뮌데 후작부인에 대한 증언을 하게끔 을러메고자 황제의 후비인 그뤼네발트 백작부인의 동생인 라인하르트를 죽이려 든 것은 황가를 건드린 셈이기에 대역죄가 된다라고 말하지만 이게 역효과가 되고 만다. 당연히 3대가 몰살당하기에 어린 아들과 아내와 일가가 싸그리 대역죄로 휘말려 처형당하는 걸 헬더는 떠오르며 멘붕하고 만다. "대역죄...라면 일가가 몰살당한다..."라고 몇번이나 중얼거리던 그는 절규하면서 스스로 절벽으로 떨어져 목숨을 끊고 만다. 이때 비명을 지르며 절벽으로 달려가는 그를 마테오는 착잡하게 바라봤다. 놀란 키르히아이스랑 라인하르트가 따라가지만 사생결단으로 달려간 그를 도저히 잡을 수 없었고 밑이 안보이는 높은 절벽으로 비명과 같이 사라지니 그를 죽이지 않고 증인으로서 베네뮌데 후작부인을 뭉개려 하던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안타깝게 여긴다. 그래서, 마테오 중령에게 증언을 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증언을 하면 남은 헬더의 식구와 친가가 싸그리 몰살당할걸 생각한 마테오는 대령은 스스로 책임을 져 자결했으니 명예로운 전사로 보고하겠다며 증언을 거부한다.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후작 부인과 싸우기 싫으니 어쩔 수 없는 투로 잘못 해석했지만.

개인적인 총솜씨같은 건 군인다운 유능한 점도 보였으나 동맹군의 공격에 안절부절못하던 점을 봐도 기지 사령관으로 능력은 형편없었다. 온지 며칠 안돼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기지의 분위기를 짐작했는데 형편없는 식사와 보급을 보면서 사령관인 헤르더가 물자를 착복한 것으로 파악했는데 최전방 기지이긴 하지만 변두리 요새라서 물자 보급이 엉망인 건지 아니면 그가 정말로 착복한 것인지 확실치 않다.

여담으로 행성 카프체란카 기지의 젊은 군인들이 여럿이 수려한 미남으로 그려져 있는 애니메이션 작화탓에 헬더의 취향(?)을 의심하는 장난섞인 니코동 댓글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 참고 항목
라인하르트 폰 뮈젤 2차 암살미수사건
라인하르트 폰 뮈젤 3차 암살미수사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1차 암살미수사건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2차 암살미수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