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노스

Ἕλενος

트로이의 왕자로 카산드라의 쌍둥이 형제다.

트로이의 대예언가로 활약했는데 아폴론은 카산드라에게 예언의 능력을 주면서 헬레노스에게도 예언의 능력을 줬는데 카산드라에게서는 설득력을 가져갔지만 헬레노스에게는 아무 것도 빼았기 않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헬레노스는 무에도 능한 장수여서 형 헥토르를 자주 보좌했다.

전쟁 후,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고 전쟁의 원흉이 파리스가 필로크테테스에게 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을 맞고 죽었다. 문제는 과부가 된 헬레네를 누가 차지하는 가였는데, 이를 두고 동생 데이포보스와 다퉜다. 결국 새로운 총사령관인 데이포보스가 헬레네를 차지했고 헬레노스는 삐져서(...) 잠시 트로이의 밖으로 몰래 나갔는데 그만 갓 전쟁에 참가한 생포당하고 만다.

그리스 군은 헬레노스를 협박했고 결국 헬레노스는 그리스 군이 이길 수 있는 예언을 알려주고 만다. 예언은 셋이였는데

1.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를 전쟁에 참가시킨다.

2. 헤라클레스의 화살이 필요하다.[1]
3. 트로이 대문의 천장이 부서져야 한다.

결국 헬레노스의 도움으로 트로이는 함락되고 네오프톨레모스는 그 공로로 헬레노스를 죽이지 않고 자신의 신화로 삼는다. 헬레노스는 네오프톨레모스의 충신이 되어 네오프톨레모스가 죽는 전승에서는 네오프톨레모스와 안드로마케의 아들 몰로소스를 양육한다. 이후 억지로 네오프톨레모스의 첩이 됬던 형수 안드로마케와 결혼해 케스트리노스를 낳았다는 전승이 있다.

반면, 베르길리우스의 기록에 따르면 헬레노스가 결혼한 사람은 안드로마케가 아니라 네오프톨레모스의 어머니인 데이다미아. 데이다미아에게서 아들 겐테르를 얻었다고 한다.[2] 자신의 어머니를 헬레노스에게 아내로 준 네오프톨레모스는 안드로마케와 결혼.
  1. 세심히 보면 이는 파리스가 죽었다는 전승과 모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붕
  2. 겐테르는 케스트리노스와 동일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