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프리온

헬리코프리온
Helicoprion Karpinsky, 1899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전두어아강(Holocephali)
†에우게네오두스목(Eugeneodontida)
†헬리코프리온과(Helicoprionidae)
†헬리코프리온속(Helicoprion)
H. bessonovi(모식종)
H. davisii
H. ferrieri
H. ergasaminon
H. jingmenense
H. mexicanus
H. nevadensis
H. sierrensis


최신 복원도.

Helicoprion

1 개요

페름기 후기부터 트라이아스기 전기까지 살았던 몸길이 약 3m의 연골어류. 과거에는 상어의 일종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은상어와 가깝게 분류되며 은상어와 함께 전두어아강(Holocephali)이라는 상위 분류군을 두고 있다.

이 동물의 가장 큰 특징은 나선형으로 돌돌 말려져 있는 기묘한 모양의 턱. 화석 발견 당시 과학자들은 이런 충격적인 모습의 턱을 가진 동물이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에 대해 연구를 하였으며, 그 동안에 이 화석을 토대로 다양한 복원도도 많이 나왔는데 하나같이 헬리코프리온의 괴상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그리 명예스럽지는 않다(...)


헬리코프리온 복원도의 변천사. 몇몇 화가들은 화석 표본이 턱 부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등지느러미나 꼬리지느러미에 붙어있던 구조물로 생각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2013년 헬리코프리온의 화석 표본을 가지고 있던 미국의 아이다호 주립 대학에서 CT 스캔 및 3D 촬영 기법 등을 이용하면서 헬리코프리온의 정확한 모습을 밝혀내는데에 성공하였다. 위의 최신 복원도처럼 백 여 개의 이빨 중 수 십 개의 이빨만이 입 밖으로 드러날 수 있었으며, 윗턱의 이빨에 관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3D 촬영 기법으로 밝힌 결과를 보면 입을 닫을 때는 아랫턱의 이빨이 입 안 쪽으로 들어가면서 윗턱과 나름 맞물리게 된다고 한다.

이 연구로 헬리코프리온이 어떠한 먹이를 주로 사냥했는지에 대해서도 대강 알 수 있게 되었는데, 초기에는 암모나이트와 같은 단단한 껍데기를 가진 무척추동물을 주로 사냥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현재는 벨렘나이트와 같은 오징어 종류를 훅 빨아 먹고 아랫턱의 이빨과 윗턱으로 그런 먹잇감을 억눌러 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러한 최신 연구 결과로 헬리코프리온도 나름 효율적으로 생활하였던 동물이었단 것도 밝혀지게 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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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중매체

더 스톰핑 랜드에 출연할수 있었으나 게임이 망하면서 헬리코프리온을 볼 일은 없게되었다.

프리히스토릭 킹덤에서 사육 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쥬라기 공원 빌더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사육 가능한 고생물로 등장한다.
  1. 이전에 초기 복원도들이 나돌던 당시에는 괴상하고 비효율적인 턱 구조로 인해 일찍이 멸종하였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을 정도였으니.(...) 근데 이런 놈이 페름기 대멸종은 잘 버티고 살아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