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

1 護衛

따라다니며 곁에서 보호하고 지킴. "경호"라는 말과도 비슷하다.
여기서 파생되어 누군가를 호위하는 사람, 즉 경호원 내지 보디가드 자체를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호위 캐릭터는 경호원 항목 참조.

2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에 등장하는 특기 중 하나

같은 부대의 다른 장수들이 죽거나 다치지 않는다. 혈로와는 짝이 되는 특기. 사실 무장, 콘솔 특전 무장 등등을 통틀어 오직 전위만이 가지고 있다. 조조를 목숨 바쳐 지켜낸 일을 반영한 듯 하다.

조조나 하후돈을 비롯해 무장 개인의 능력치에 영향을 받는 특기를 가진 장수들과 함께 운영하거나 화종 테러 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PK 기준으로 특기 소유자 본인도 특기 적용 대상이 되며 설명에는 없으나 화계의 지속 데미지를 막아주는 부가효과도 쏠쏠하므로[1] 등갑과 조합하거나 불함정에 불을 붙이는 역할로도 딱이다. 그 외에 상대가 맹장 특기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카운터가 된다. 문제는 소유자가 전위 하나 뿐이라는 점이라 다양한 활용도가 있는 반면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 주태도 손권을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낸 일화가 있지만 이 특기를 달지 않고 수신을 달고 나왔다.

PK의 능력연구에서는 통솔 트리 초반에 랜덤하게 나오며 부여 횟수가 5회나 된다. 철벽, 금강 따위보다 매애애애우 좋은 편인 특기. 떴다면 화종 박을 수 있는 정치 적당한 무장에게 부여해주면 좋다.

3 서진의 인물

胡威
(? ~ 280)

서진의 인물. 자는 백무(伯武). 호질의 아들.

회남군 수춘 사람으로 젊었을 때 장제, 주적 등과 함께 장강과 회수 사이의 지역에서 명성이 있었으며, 위나라를 섬겨 정동장군, 형주자사를 역임했다.

아버지 호질이 형주자사로 있을 때 호위가 호질을 만나러 갔다가 돌아가겠다고 할 때 호질이 비단 한 필을 줬는데, 호위가 무릎을 꿇으면서 "아버님은 청렴함으로 이름이 높은데, 어디서 이것을 얻으셨습니까?"라고 묻자 호질이 자신의 봉록의 나머지라면서 그래서 노자로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호위가 받아 가지고 갔으며, 매번 객사에 이를 때마다 손수 말안장을 풀고 땔감을 가져다가 밥을 지으면서 식사가 끝나면 다시 여정을 따라 길을 재촉했다. 그런데 호질의 부하인 장하도독이 몰래 식량을 싸가지고 그를 기다리고 있다가 동반해서 매사에 서로 일을 도와 처리했으며, 식사도 마련해줬다.

호위가 이를 이상히 여겨 그를 유도해 물어본 결과 그는 호질의 장하도독이라는 것을 알아냈으며, 나중에 그에게 사례하고 돌려보냈다. 나중에 이 일을 호질에게 얘기해 그 장하도독은 곤장 백 대에 처하면서 관작이 삭탈되었는데, 호질과 호위 부자는 청렴하고 신중함이 이와 같았다고 한다.

서진에서는 시어사가 되고 남향후에 봉해졌다가 안풍태수에 임명되었고 서주자사로 옮겨 정치로 백성들을 교화했으며, 사마염이 직접 보는 것을 허락해 변방의 일을 함께 논의했다. 사마염이 호질의 청렴함에 감탄해 부친과 그대 중에 누가 더 청렴하냐고 묻자 자신의 청렴함은 부친만 못하다고 대답했으며, 무엇을 보고 부친이 더 낫냐고 묻자 부친은 남이 알까봐 걱정하지만 자신은 남이 알아주지 않을까봐 걱정이기 때문에 부친보다 못하다고 했고 세설신어에도 이 일화는 실려있다.

감예주제군사로 옮겼다가 우장군, 예주자사를 지냈으며, 낙양에 들어가 상서, 봉거도위를 지냈다. 호위는 이전에 무제에게 엄숙히 법을 집행해 정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으며, 전장군, 감청주제군사, 청주자사를 지내고 평춘후에 봉해졌다.

280년 10월에 관직에 있다가 사망했고 사지절, 도독청주제군사, 진동장군에 추증되고 그 밖의 관위는 생전대로 유지했다.
  1. 지속 데미지만 막으므로 부대가 불이 붙을 때의 데미지나 부대가 불 속으로 돌진했을 경우의 데미지는 막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