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스파이어

1 개요

혼다기연공업의 중대형차로 1989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에서만 생산되었으며, 여기서 수출판 중에서 인스파이어 1세대는 어큐라 비거로, 인스파이어 2세대는 어큐라 TL로 거쳐오다가 북미판 어코드는 1997년 인스파이어 3세대부터 어코드 6세대가 되었다.

대한민국에 들어온 7/8세대 어코드는 바로 인스파이어다.

2 시대별 역사

2.1 1세대 (CB5/CC2/3 계통, 1989~1995)

1세대의 전면부1세대의 후면부

1989년 어코드의 서브타이틀로 새롭게 탄생한 어코드 인스파이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게 되었는데, 1992년부터 어코드의 서브타이틀에서 버리고 인스파이어로 판매되었다.
문제는 당사의 동급인 비거와 판매간섭이 심한건 매한가지였고, 게다가 양쪽다 4도어 하드톱으로 병행판매해왔다는거... 경쟁사인 토요타 크라운닛산 세드릭/글로리아 그리고 마쓰다 루체에게 밀린 것도 모자라 1990년에 혜성같이 등장한 미쓰비시 디아망떼의 복병때문에 판매량 면에서 완전히 탈탈 털려 꼴찌로 등극하여, 1995년에 단종을 맞이하였다.
비화이자 여담이지만, 대우 아카디아가 선보일 무렵에 대우 브로엄을 원래 이 차종으로 뱃지 엔지니어링하면서 판매하려고 했으나, 앞모습과 옆모습이 대우 아카디아와 비슷해보여 아카디아가 안팔린다는 이유만으로 대우자동차 이사진들의 반발때문에 철회되었다.

2.2 2세대 (UA1/2/3 계통, 1995~1998)

2세대의 전면부2세대의 후면부

1995년에 풀체인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고급화면에서 너무 딸린 탓인지 토요타 크라운닛산 세드릭/글로리아 그리고 미쓰비시 디아망떼에게 벽을 넘지 못하고 판매가 저조했던 데다가 토요타 아발론[1]이라는 복병까지 등장하여 1998년에 4도어 하드톱은 막을 내리고 단종하였다.

2.3 3세대 (UA4/5 계통, 1998~2003)

3세대의 전면부3세대의 후면부

1998년에 4도어 세단으로 풀체인지되었다. 명성이 떨어진 인스파이어를 수습하고 재기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면도 있지만, 미쓰비시 디아망떼를 간신히 넉다운시켜 보내버리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토요타 크라운과 닛산 세드릭/글로리아의 판매량을 뛰어넘기엔 매우 벅찼고 토요타의 또 다른 복병인 아발론에서 이름만 바뀐 프로나드[2]에 밀려 2003년까지 생산되다 단종되었다.

2.4 4세대 (UC1 계통, 2003~2007)

2003년에 생산되어 판매해왔지만, 1년 뒤에 현대자동차의 NF쏘나타 출시로 인하여 디자인 표절 논란에 대한 문제가 더더욱 불거져 주춤해졌다. 2005년에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해 2007년까지 생산하다 단종되었다.

2.5 5세대 (CP3 계통, 2007~2012)

5세대의 전면부5세대의 후면부

2007년에 인스파이어가 5세대로 풀체인지되어 새롭게 바뀌었지만, 내수시장은 여전히 판매량은 좋지 않아 외면을 받게 되고, 결국 2012년에 단종되어 인스파이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인스파이어의 자리는 지역마다 달랐던 차체를 통합시킨 9세대 어코드가 맡게 된다.

명탐정 코난에서 나가노 현경(강원지방경찰청)소속의 형사이자 야마토 칸스케 경부(양만호 반장)의 부하형사이자 소꿉친구인 우에하라 유이(우하라)가 모는 차로 나온다. 색상은 파란색이고 2007년형 모델이다.
  1. 1995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된 내수/수출 겸용차량으로 판매되었다. 단 내수용 차량은 1세대만 판매되었고, 수출용 2세대는 내수용을 프로나드로 판매되었다.
  2. 토요타에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판매한 내수용 차종으로 2세대 아발론과 동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