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尖鎗
중국의 전설에서 나오는 보패. 불을 뿜는 창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화첨쟁이라고도 알려졌지만, 이는 鎗을 종소리 쟁으로 오역한 것이 원인이다.
1 설명
화첨창은 자유롭게 길이가 늘어나고 줄어들며, 창끝으로부터 불이 뿜어져 나오는 병기다. 여의봉 상위호환고전소설 《봉신연의》의 영향으로 나타의 보패로서 유명해졌지만 본래는 마원수라고도 불리는 불의 신 화광대제의 무기였다. 실제로 《서유기》에서 나타는 화첨창도, 풍화륜도 소지하고 있지 않다.[1] 정작 《서유기》에서 화첨창을 들고 나오는 것은 홍해아다.
2 봉신연의
《봉신연의》에서 화첨창은 선인 나타의 스승인 태을진인이 제자에게 하사한 것으로 되어 있다. 다만 나타의 또다른 무기인 금전보다는 활약이 적은 편이다.
3 대중문화 속의 화첨창
- 봉신연의 만화판에서도 태을진인이 소유하고 있다가 금전과 함께 나타에게 준다. 처음 등장할 때는 레이저 포에 가까운 이미지였으나 후에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롱기누스의 창 비슷한 쌍지창으로 개조되어 나온다. 작가 후지사키 류가 에바 빠돌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일종의 오마쥬일듯. 원작과 마찬가지로 자유자재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여 나타가 취약했던 단거리, 중거리를 보완하는 보패가 되었다.
- 라이트 노벨 《크로스 레갈리아》에선 나타의 귀보 중 하나로 나온다.
4 관련 항목
- ↑ 작중 시대 배경상 왕왕 은주혁명기를 소재로 삼은 《봉신연의》가 당대를 소재로 삼은 《서유기》보다 먼저 집필되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서유기》 쪽이 《봉신연의》보다 앞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