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乙眞人
1 봉신연의(고전소설)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태을구고천존(太乙求苦天尊)
소지 보패는 구룡신화조(九龙神火罩). 투망으로 덮은 상대를 아홉마리 화룡이 태워버린다.
수호지의 등장인물인 요나라편의 최종보스인 올안광의 태을혼천상진은 태을진인의 이름에서 따왔다.
2 봉신연의(만화)의 등장인물
太乙真人(たいいつしんじん)운중자가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면 태을진인은 공돌이. 자칭 과학 오타쿠. 법력보다는 보패개발자의 능력으로 12선의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로 한마디로 능덕이다.
나타의 사부이긴 한데, 개발자인지라 사실상 친부에 가까운 위치다. 수천 년에 걸쳐 개발한 보패 령주를 이정의 부인인 은씨의 배에 머물게 해 나타가 태어나게 해주고 부모에게서 받은 육체를 잃었을 때 연화 화신으로 재탄생시켜주기까지 했다.
의외의 사실로는 나타의 부모를 자처하고 그에따른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만 응석을 받아줄뿐 그다지 인성교육같은건 안시킨다.[1] 오히려 나타의 존재이유가 전투라고 못박아버리고 싸우는걸 멈추게 하지 않는데, 그렇다고해서 비인격체 취급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오히려 다정다감한 기묘한 캐릭터.[2]
강함을 추구하는 나타에게 쫓기며 보패를 새로 만들어주거나 끊임없이 수리하는 김에 개조하고 있다. 십이선의 탈것인 황건역사도 태을진인의 작품. 태공망이 은교와 싸우다 팔을 잃었을 때 의수도 만들어 주었는데 별 해괴한 기능을 넣었다. 팔이 쭉 늘어나거나,[3] 팔이 발사되거나, 손가락 끝에서 물이 나오는 등 잡기능은 많지만 직접적인 전투에는 무능한 용도.
만든 보패는 수없이 많고 어디까지나 선인인지라 생각보다 강하지만 전투를 잘 안한다.[4] 애용하는 보패는 구룡신화조. 방어용으로는 최강인 덕분에 적의 내구도가 단단하면 무조건 이 보패와 비교된다.[5] 그런데 원작의 구룡신화조는 공격성이 더 강한 무기로, 새장 모양의 보패로 던져서 가두는 순간 아예 뼛가루도 안남기고 태워버리는 보패이다. 그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나타에게 장비한 카피품 '구룡신화조 II'에는 가두면서 플라즈마를 내뿜는 연출도 있었다.
선인이면서 전투 일선에 나서지 않은 덕분에 12선인들이 문중을 저지하다가 궤멸당할때 유이하게 살아남았다.
나중에 곤륜산이 추락했을 때에는 곤륜산 2를 만들었다. 추락한 금오도를 뜯어 개조했다고. 제작 시간 문제로 사이즈는 작은 대신 화력을 중점적으로 높였다. 금오의 화력에 감명받은 듯하지만 작은 만큼 출력이 딸려 고생하는 면을 보였다. 또한 조작이 어려운 관계로 그의 기으로만 컨트롤해야 하는데 모종의 사건으로 곤륜산 2가 3연속으로 폭발해 에너지를 쪽쪽 빨려 미라가 되어버린 적도 있다.
기술자로선 유능하나 오타쿠, 나르시시즘, 육체적 허약의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 폼 재려고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무서워서 못 내려온다거나, 나타에게 매번 구박받으며 쫓기는 등 개그 캐릭터의 성격이 강하다.[6]
- ↑ 체벌로 구룡신화조에 3일 정도 가둬둔다.
- ↑ 나타를 대할때의 어휘가 물건을 말할때처럼 성능, 수리인것도 그렇고 어느정도는 자기 작품으로 보는듯
- ↑ 이걸로 한 번 위기를 모면했다.
- ↑ 무술과 도술이 난무하는 원작 소설과는 달리 철저하게 보패배틀만 하는 이만화에서 보패에 대해 잘 알고, 보패를 다룰수 있을 만큼의 기가 있는 태을진인이 3선에만 있는걸 봐선 전투에 흥미가 없는듯.
- ↑ 한글판에서 오역돼서 벌어지는 오해인데, 원작에는 선계 최강이 아니라 선계 최경(硬), 즉 선계에서 제일 단단한 보패라고 묘사돼 있다.
변신한 주왕 정도에게 박살이 나는 걸 보면 경세원양이나 나태 수트에게 한참 밀리는 내구도 같지만 - ↑ 사실 구룡신화조로 통제가능한데다 태을진인은 기본 나타보단 강하기에 그냥 맞아주는것에 가깝다.
개그만화라 안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