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여의전/등장인물

후궁여의전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 항목.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지위명으로 작성한 전작의 캐릭터 대부분의 항목명과 달리 나무위키:기본방침대로 가능한 본명으로 작성한다.

1 주요등장인물

  • 시위 릉운철

서브 남주. 여의가 냉궁에 있을 때 만났다. 여의와 해란의 밀회를 묵인하는 조건으로 뇌물을 받고 그 돈으로 연인인 위연완을 돕는다. 하지만 여의와 점점 정이 들게 되고 여의를 대신해 곤장을 맞는 등 여의를 성심껏 돕게 된다. 여의는 복위된 후 운철을 대내시위로 올려주었다. 연완이 자신을 찼으나 해란 때문에 화방으로 쫓겨나 고생하고 다시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자 여의에게 소개시켜주나 이 과정에서 연완이 후궁이 되자 마음을 접고 결국 여의를 사랑하게 된다. 이후에 물에 빠진 부찰 랑화를 구해주고 해란과 함께 여의를 돕는 등의 활약을 한다. 어전시위가 된 후 연완이 그를 죽이기 위해 김옥연의 속옷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었고 옥연은 운철을 죽이려 하나 홍력이 이런 일 커지게 해서 너한테 좋을 거 없다며 사냥터에서 고역하게 하였다. 그후 홍력과 황자들이 사냥하던 중 야생마가 날뛰고 어디선가 화살이 날아와 죽을 뻔한 홍력을 구해 다시 어전시위가 되어 홍력의 신임을 받아 무천이란 여인과 사혼을 하였다.
작가가 '해란이 남자 조연을 실수로 죽게 만드는데 그 사람은 여의의 소중한 사람이라 여의는 슬퍼한다.'라고 말한 일이 있었다. 팬들은 이 사람이 운철을 가리키는 거라고 생각해 해란이 왜 운철을 죽게 만드는가, 그런 비극은 원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이 나왔는데 알고보니 다른 사람이었다.

작가가 6권에서 비참하게 죽는다고 한다.

2 후비들

  • 철민황귀비 부찰 제영

품계 : 격격->철(哲)비->철민황귀비(哲悯皇贵妃)

철민황귀비 부찰씨. 1황자 영황과 2황녀의 생모. 홍력이 잠저시절에 처음 들인 격격으로 부찰 랑화의 친척 언니이다. 상당한 미식가였는데 홍력의 즉위 전에 부찰 랑화가 음식에 독을 넣어 죽였다. 그러나 랑화는 죽기 전 모든 악행을 인정했지만 이 일은 부인했고 옥연이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다. 독살의 배후가 여의전 최대 떡밥 중 하나. 철비로 추존되었다가 철민황귀비로 다시 추존되었다. 이미 고인이면서 전개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 때문에 순원황후와 비슷하다고 보는 경우도 종종 있다.

  • 순혜황귀비 소록균

품계 : 격격->순(纯)빈->순비->순귀비

거주지 : 종수궁

순혜황귀비 소씨. 슬하에 3황자 영장, 6황자 영용과 4황녀 화가공주를 두고 있다. 건륭제의 잠저 시절부터 함께 해왔으며 3황자 영장도 잠저 시절 때 낳았다. 하지만 총애는 그저 그런 편이고, 머리도 좋은 편은 아닌 데다 본래 소심하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전작의 제비와 비슷하다고 보면된다.여의가 냉궁으로 쫓겨난 후 1황자 영황을 양육했다.

오라나랍 여의와 해란과 친분이 두텁고 관심사는 영장뿐인데 하필이면 황후에 의해서 영장을 아가소로 빼앗겨서 하루하루를 눈물바람으로 보낸다. 하지만 자식을 빼앗기는 것만으로도 피눈물이 나는데 황후의 음모로 시녀들이 영장에게 너무 애지중지하게 키워서 영장에게 발달장애가 와서 거의 백치가 되다시피하자 건륭제도 영장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관심을 끊는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여의가 해란을 이용해 황후가 3황자에게 손을 썼다는 사실을 록균에게 전해줬고, 이후에 록균은 황후에 대해 증오의 불길을 태우면서 황후 소생의 황자인 영련의 죽음에 크게 일조를 한다. 그러나 록균은 영련을 죽일 생각은 아니었고 조금 고생하길 바래서 동조했을 뿐이었는데 해란에게 낚였다.

여의 대신 영황을 키우나 영황이 이미 여의와 정이 붙어버려 자신보다 여의와 가까운 것을 속상해 하고 랑화가 죽은 후 자신에게 황자가 셋이나 있으므로 자신이 황후가 될 수 있을 거란 야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여의와의 관계가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해란의 계략으로 영황과 영장의 황위계승권이 박탈당한 후[1] 일단은 조용한 편이나 자식이 많지만 대우받지 못하는 자신을 자식이 없었음에도 황후가 된 여의와 비교하며 여의에게 불만과 원망을 가지고 있다. 나중엔 관계가 회복되었다.
작가가 6권에서 비참하게 죽는다고 하였다. 역사대로 자식들이 죽거나 시집가거나 양자로 가서 곁을 떠나게 되기 때문.

  • 경공황귀비 육영락

품계 : 경(庆)상재->경귀인->경빈->경귀인->경빈

거주지 : 경양궁

경공황귀비 육씨. 태후파인 후궁. 출신이 낮고 가난하다. 백예희에게 우슬초오탕[2]으로 해를 당해 불임이 되었다. 사실은 홍력이 예희를 이용한 것이다.
5황녀 경시에게 선물한 붉은 옷 때문에 경시가 개에게 물려 죽자 귀인으로 강등당했다가 연완에 의해 빈으로 복위한다.

특기는 노래.

  • 완귀비 진완인

품계 : 격격->완(婉)답응->완상재->완귀인->완빈

거주지 : 종수궁

완귀비 진씨. 홍력의 잠저시절 격격으로 들어와 즉위 후 완답응이 되었다. 겁이 많고 총애를 받는 것에 관심이 없다. 흔상재와 비슷하게 적을 만들 거나 파벌에 붙지 않고 조용히 산다. 남들과는 데면데면하게 지내는 정도. 실제 완귀비는 총애를 별로 못받아서 건륭 14년에 완빈으로 책봉되었다가 건륭 59년에야 겨우 완비가 되었다. 훗날 가경제가 그녀를 귀비로 올려주었다.

  • 영귀비 파림씨

품계 : 영(穎)귀인->영빈

거주지 : 함복궁

몽고 출신. 건륭제의 첫 수녀간택에서 뽑혔다. 성격은 착하고 외모는 북방형 미인이라고 한다. 집안 때문에 존중을 받는 편. 위연완의 딸 7황녀 경완을 키우고 있다.

  • 흔귀비 대미약

품계 : 흔(忻)빈->흔비

거주지 : 경양궁

6황녀와 8황녀의 생모. 명문가 출신이다. 성격은 활달하고 남방형 미인이라고 한다. 여의와 친하게 지낸다. 어화원을 산책하던 중 개가 날뛰어 경시가 다친 것을 보고 6황녀를 조산했고 6황녀는 곧 죽었다. 홍력이 그녀를 위로하기 위해 비로 봉해준다. 이후 8황녀를 낳았다.

  • 서비 엽혁나랍 의환

품계 : 서(舒)귀인->서빈->서비

거주지 : 저수궁

서비 엽혁나랍씨이자 10황자 영모의 생모. 솔직하고 강한 성격이고 외모는 김옥연을 제외하고 제일 예쁘다. 성격과 학식 때문에 가장 총애받는 후궁 중 하나였고[3] 오라나랍 여의와 잘 지냈다. 태후의 추천으로 입궁하여 홍력의 경계 대상이 되었지만 정작 의환은 홍력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홍력은 난임약을 임신약이라고 속여 의환에게 하사하지만 의환은 복용하다가 아이를 가지는 일에 집착하면 안 된다고 복용을 하지 않아 10황자 영모를 가졌다. 홍력은 당황하나 자신의 친자식을 죽이고 싶지 않아 냅뒀다. 의환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고. 영모가 요절한 후 상심에 빠져 반쯤 미쳐있었는데 위연완에 의해 임신약의 진상을 알게 되었다. 홍력에게 직접 묻고나서야 홍력의 진면목을 깨닫게 된 그녀는 분신자살로 사망하였다. 다른 후궁들과 달리 역사보다 일찍 죽었다.

중국에선 조연이지만 상당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

학식이 깊고 춤과 서예를 잘한다.

  • 진비 부찰씨

품계 : 진(晉)귀인->진빈->진귀인->진빈

거주지 : 경양궁

부찰 랑화가 죽고 1년 후에 입궁했다 장정옥이 낙향하고 그의 지지를 받는 부찰씨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홍력이 빈으로 봉한다. 외모는 청순하다고 한다. 의환과 똑같은 임신약을 먹고 있어 불임이다. 육영락과 함께 경시에게 붉은 옷을 선물한 것 때문에 귀인으로 강등되었다가 연완에 의해 빈으로 복위했다.

  • 예비 박이제길특 액음주

품계 : 예(豫)빈->예비

거주지 : 영화궁

몽고 출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건강미가 넘친다고 한다. 이전에도 3번이나 시집가려 했으나 남자들이 갑자기 죽었고 입궁 당시 30세였다(...)[4] 존귀한 사람과 혼인해야 남편을 잃지 않는다는 예언을 받았다. 홍력에게 총애를 받았으나 예비 책봉식 때 총애를 유지하기 위해 약을 쓴 게 들통나 금족령을 받았다.

작가가 말하길 6권에서 위연완과 공범이 될 거라고 한다.

  • 매빈 백예희

품계 : 매(玫)답응->매상재->매귀인->매빈

거주지 : 영화궁

남부 악기 출신으로 비파연주로 홍력의 총애를 받았다.[5] 후궁들은 여의파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태후파. 태후가 남부의 기방에서 빼내주었기에 태후파 후궁 중 가장 잘 따른다.홍력이 황제에 등극하게 된 이후 첫 아이를 회임했고 홍력은 황자면 이름을 영희, 영성, 영옥 중 하나로 공주면 봉호를 화녕, 화의중 하나로 할 것이라며 미리 정해놓고 매우 기대했다. 예희는 조산이긴 해도 아이를 무사히 낳았지만 후타나리라서(...!) 홍력은 사산되었다고 묻어버렸다. 참고로 매빈의 아이가 후타나리라는 것을 목격한 사람은 여의, 황후, 황제, 왕흠이다. 이후 사건에 대해서 홍력은 관련자들에게 그 누구도 이 내용을 발설하지 말라고 함구령을 내렸지만 소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번져나가 여의가 의심을 사게 된다. 첫 출산 후 몸에 이상이 생겨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 고희월의 시녀 말심이 천연두에 걸려 황후의 처소인 장춘궁에 천연두를 옮기려 하나 들어가지 못하고 죽자 자신의 아이에 대한 복수로 황후 소생의 7황자 영종을 죽이기 위해 그녀의 옷을 가져와 영종의 유모의 옷장에 집어넣는다. 나중엔 육영락에게 우슬초오탕으로 해하려 하나 이로인해 홍력이 짐주를 내려 사사당했다. 사실은 복수를 한 후 더는 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었기에 홍력의 사주를 받은 것이다. 태후는 아이의 일을 생각해서 봐주자고 했지만 홍력은 듣지않았고 여의가 짐주를 직접 가지고 예희를 만났다. 여의는 암투에 희생되어 어떻게 되었는지 보지도 못한 아이 때문에 괴로워하는 예희를 안쓰럽게 여겨 그 아이는 너를 꼭 닮았고 지금 양지바른 곳에 묻혀있다고 알려주며 친정엔 아무 해가 없을 것을 약속했고 예희는 아이를 이제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죽었다. 백골은 친정으로 보내지고 추존도 없고 장례식엔 누구도 오지 않았다.

  • 신빈 색탁륜 아약

품계 : 시녀->신(慎)상재->신귀인->신빈

거주지 : 계상궁 태극전

오라나랍 여의가 친정에서부터 데려온 시녀. 친정에 있었을 때 여의는 상당히 오만방자했기에 아약 또한 그런 주인을 열심히 본받았고(...) 아버지가 꽤 출세해 싸가지가 없었는데 황궁에서 온갖 암투를 겪게 된 여의가 더 이상 그렇게 오만하게 굴었다가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약은 여전히 싸가지가 없었고(...) 점점 여의에게 야단맞는 횟수가 증가하자 자기 딴에는 주인을 위해서 그랬는데 오히려 주인은 나에게 뭐라하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여의에게 초특급 통수를 날린다. 완벽?
이후에 황제의 승은을 입어서 후궁이 되지만 이후 황제의 냉대를 받게 되고서 냉궁으로 쫓겨나게 되었고, 옛 주인인 여의가 냉궁에서 3년씩이나 버틴 것에 비해서 아약은 겨우 하루도 못버티고 자살한다.

  • 이빈 황기운

품계 : 시녀->격격->이(怡)귀인->이빈

거주지 : 경양궁->연희궁->경양궁
황후의 시녀 출신이기에 랑화의 눈치를 보고 약간 노예근성이 남아있다. 회임을 했으나 백예희의 기형아 출산과 뱀의 출몰로 불안해 하던 중 여의가 연희궁에 머무르게 해주고 돌봐주었다. 결국은 유산하였고 여의가 배후로 지목되자 자살하였다.

  • 순빈 곽석특 람희

거주지 : 경인궁

몽고 곽석특 친왕의 딸. 총애를 다투지 않는다.

  • 한향견

천산의 한부가 청에 대패한 후 오아 조혜[6]가 데려온 미녀. 한부에선 이름과 사막보리수나무꽃을 늘 몸에 지녀 향기가 나기 때문에 "향비"라고 불렸다. 원래 한기라는 약혼자가 있었지만 죽었고 자청하여 입궁한다. 작중 최고 미녀로 묘사된 김옥연과 엽혁나랍 의환보다 더 아름다워 후궁들의 질투와 홍력의 관심을 받았다. 검무를 추다가 홍력을 죽이려 하나 릉운철에 의해 저지된다. 용비 화탁씨로 추정.

3 황실

3.1 황자

  • 1황자 애신각라 영황

철민황귀비 부찰 제영 소생. 생모가 죽고 오라나랍 여의에게 맡겨졌으나 여의가 냉궁으로 쫓겨난 후 소록균에 의해 양육되었다. 처음엔 온순한 성격이었으나 점점 야심을 키우게 된다. 그러나 부찰 랑화의 장례식에서 슬픈 기색이 없어 홍력의 노여움을 사서 황위계승권을 잃고 병을 앓다가 사망하였다. 사후 정안친왕으로 추존. 그후 홍력은 제영과 영황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 단혜황태자 애신각라 영련

건륭제의 2황자. 효현순황후 부찰 랑화의 장남. 모후의 지나친 공부열로 몸이 약하다. 해란과 소록균, 여의가 랑화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영련을 죽게 만들었다.

  • 3황자 애신각라 영장

순혜황귀비 소록균의 장남. 야심이 강해 영황과 황태자 자리를 놓고 다툰다. 해란의 계략에 빠져 부찰 랑화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고 영황에게 적대감을 드러내 홍력의 노여움을 산다. 영황과 함께 황위계승권을 잃었다.

  • 4황자 애신각라 영성

숙가황귀비 김옥연의 장남. 홍력의 등극 후 태어난 첫 황자. 랑화의 총애를 받았다. 홍력은 영성이 대신들과 자주 만나고 목란 사냥터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해 홍력에게 총애를 잃었다

  • 5황자 애신각라 영기

유귀비 가리엽특 해란의 장남. 여의의 양자. 총명하고 성품이 착해 홍력에게 총애를 많이 받는다.

영기가 죽는 해는 계황후와 같다.

  • 6황자 애신각라 영용

순혜황귀비 소록균의 차남. 태후의 총애를 받는다.

  • 7황자 애신각라 영종

효현순황후 부찰 랑화의 차남. 조산으로 태어났다. 유모에게 천연두가 옮아서 죽었다.

  • 8황자 애신각라 영선

숙가황귀비 김옥연의 차남. 영종이 태어나고 얼마되지 않아 태어난 황자라 홍력에게 주목을 받지 못해 옥연이 앙심을 품게 된다. 위연완에 의해 낙마하여 걷지못하게 된다.

  • 9황자 애신각라 영유

숙가황귀비 김옥연의 3남. 태어날 때부터 병약해 옥연이 애지중지했다. 소록균이 병을 주었는데 위연완이 병에 쥐를 숨겨놓아 영유가 보고 놀라서 병이나 죽었다.

  • 10황자 애신각라 영모

서비 엽혁나랍 의환의 아들. 의환이 가짜 임신약을 먹지 않아서 생길 수 있었지만 임신 전에 먹은 것이 축적된 탓에 몸이 약했고 어린 나이에 요절하였다.

  • 11황자 애신각라 영성

숙가황귀비 김옥연의 4남.

  • 12황자 애신각라 영기

계황후 오라나랍 여의의 장남.

3.2 황녀

  • 단숙장공주

숭경황태후 뉴호록씨의 장녀. 몽고로 화친을 갔다. 준가르와 청의 전쟁이 끝난 후엔 태후의 곁으로 돌아와 살고있다.

롱월공주에 해당하는 캐릭터. 원작에서도 롱월은 화친갔다. 여의에게 예전에 옷을 만졌다가 쳐낸 일에 대해 말하자 여의는 태후와 자신의 고모의 사이가 좋지 않기에 거리를 두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 유숙장공주

숭경황태후 뉴호록씨의 차녀. 원래 몽고로 시집을 가야했으나 딸이 먼 곳으로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태후의 개입으로 화경공주가 대신 갔다.

  • 3황녀 고륜화경공주 애신각라 경슬

효현순황후 부찰 랑화의 차녀. 유일한 적녀 공주라 오만하여 후궁들을 무시한다. 그러나 부모에게는 효성스럽다. 처음에 랑화는 그녀가 딸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동생들이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숙장공주 대신 몽고에 시집갔다. 랑화는 그녀마저 떠나자 자책한다.

  • 4황녀 화석화가공주 애신각라 경연

순혜황귀비 소록균의 딸. 몇 안되는 공주라 홍력의 총애를 받는다.

  • 5황녀 고륜화의공주 애신각라 경시

계황후 오라나랍 여의의 딸. 실제 역사에선 봉호를 받기 전에 죽었다. 이름이 경시는 당태종과 장손황후의 요절한 딸 진양공주의 아명인 시자에서 따왔다. 어화원에서 산책하다가 개에게 물리고 광견병으로 죽었다.

4 심복들

  • 태감 왕흠

건륭제의 태감. 부찰 랑화가 지속적으로 총애를 받기위해선 황제의 심복에게 환심을 사야한다는 이유로 자신의 시녀 련심을 왕흠에게 주었는데 왕흠이 변태라 련심이 고통을 받았지만 랑화는 알고도 무시했다. 2권에서 고희월을 범하려 했다는 죄로 사사되었다.

  • 소심

부찰 랑화의 시녀. 랑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나 연심의 일로 그녀를 믿지 못하게 되었고 노모의 병을 고치기 위한 산삼을 얻기위해 옥연의 첩자가 되어 옥연이 저지른 악행을 여의와 랑화의 짓으로 조작하였다. 자식들을 모두 잃고 자신의 때문이라고 자책하는 랑화를 보며 동정과 죄책감을 느낀 듯하다. 랑화가 죽은 후 옥연이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자살을 종용해 기둥에 머리를 박고 죽었다.

  • 예심

건륭제의 잠저 시절부터 여의를 보필해 온 시녀로서 비록 아약이 더 오랜 세월 여의의 곁에 있었지만 여의는 예심에 대한 신뢰가 더 깊었다. 넌씨눈급의 눈치와 분수를 모르는 아약 때문에 본의 아니게 주인을 둘이나 모시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이 상황을 참고 또 참는다.
결국 아약이 여의에게 초특급 통수를 날리자 여의와 같이 냉궁으로 쫓겨나서 원귀들로 가득 찬 냉궁에서 여의와 서로 의지하면서 3년간의 시간을 보낸다.
태의 강여빈과 같은 고향사람이자 서로 좋아하는 사이. 나중엔 둘이 혼인했기 때문에 예심 대신 용패가 여의의 심복이 된다. 용패가 더 자주 나오는 편.

  • 용패

예심이 혼인한 후에 들어온 여의의 시녀. 황제의 딸 용상궁이 모티브인 듯하다. 냉철하고 일처리가 재빨라 금방 여의의 신임을 얻었다.

  • 말심

고희월의 시녀. 희월이 죽고 출궁한 후 혼인했지만 남편이 천연두에 걸려 죽고 자신도 전염되자 몰래 궁에 들어와 주인의 복수를 위해 장춘궁에 천연두를 퍼트리려 하나 들어가지 못하고 장춘궁 쪽을 바라보며 죽었다.

  • 정숙

김옥연의 시녀. 조선출신. 의녀였기 때문에 약에 통달하다. 옥연이 여의를 사통혐의로 모함할 때 필적을 모방해 여의를 곤경에 빠트렸다. 조사하면서 자긴 한자는 모르고 훈민정음 밖에 못 쓴다고 했지만 들통났다. 결국 실패하고 조선으로 돌려보내진다.

5 태의

  • 제노

홍력이 회임시키고 싶지 않은 후궁들의 약을 담당한다. 사실은 태후의 사람이다.

  • 강여빈

예심과 동향으로 서로 좋아하다가 결혼했다. 그 이후로도 여의를 돕는다.

6 기타

  • 길태빈

선제의 길빈으로 26세에 숭경황태후에 의해 냉궁으로 쫓겨나 태후를 마귀할멈이라 부르며 매우 증오한다. 냉궁에서 고생이 많았는지 35세인데 노인으로 보인다고 한다. 태후를 찔러 죽이려하나 실패하고 죽임을 당했다. 숭경황태후에 의해 냉궁간 것 때문에 중국에선 농담으로 여빈이라는 말이 나온다.

  • 위부인
위연완의 어머니. 무식하고 욕심이 많으며 아들밖에 모른다. 연완은 자신의 어머니가 아들만 편애하여 공부시키고 자신에게 그러지 않았다고 불만을 품었다. 연완이 후궁이 된 후 돈이 부족하다가 조르고 황손을 낳아야한다고 부담을 주었다. 연완이 회임한 후에 입궁하였는데 딸에 의해 여의를 저주하고 어화원에 개를 풀어놓고 해란의 조카를 매수하고 연완에게 임신환약을 먹였다는 누명을 쓴다. 연완은 동생의 안전을 언급해 위부인이 그대로 죄를 인정하게 만들었다. 연완에게 황후가 되라는 말을 남기고 사사당했다.
  1. 영황과 영장의 일이 언급될 때 마다 우울해한다.
  2. 우슬초는 자궁을 수축시키는 효능 때문에 임산부에게 좋지않다.
  3. 처음 홍력 앞에 등장할 때는 여의가 냉궁에 있을 때 였고 자신의 지식을 드러내자 홍력이 궁에 학식있는 여자인 희월과 다른 누군가를 언급하려다 말았다. 태후는 홍력이 아직도 여의를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홍력이 의환의 직언을 화내지 않고 들어주는 것도 청앵이 생각나서 그런 듯하다.
  4. 실제 역사에서도 서른 살에 후궁이 되었다.
  5. 고희월도 비파연주가 특기였는데 새로 들어온 예희가 더 잘해 홍력이 예희의 연주만 듣자 질투했다.
  6. 실존인물로 야사에서 향비를 데려온 장군이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