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사딘 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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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adin

네이버 웹툰 덴마등장인물.

작중 7년 전 시점인 <식스틴>에 등장하는 귀족이다. 지위는 남작.

17지구 최대 패트론 중 한 사람으로, 별명은 망나니.

무녀들을 '친구들(거래 상대들)'에게 제공하고 대신 거래를 독점하는 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 이전에 데려갔던 무녀들이 난폭한 거래처 친구 때문에 부상을 입고 강제 소환당해 거래에 지장이 생기자 직접 쳐들어와 난동을 피우다가 주교 아그네스의 허락을 받고[1] 을 포함한 새로운 데바들을 뽑아 자신의 행성인 바이유에 데려간다.

호르마가 그를 방문했을 당시에 그가 우주 역병의 징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델의 부탁으로 을 포함한 무녀들이 다치지 않게 하는 대신 이델 자신이 호르마예배를 드리는 것을 넌지시 비웃으며 말을 던졌으나, 넬을 위해 이델이 정말로 호르마와 "예배"를 같이 드렸다. 그 이후 그가 심부름 나간 사이에 호르마가 강제로 넬과 "예배"를 드려 분노한 이델에게 자신의 집사와 호르마와 셋이 뼈와 살이 분리되어 버린다.
  1. 허락이라기보다는 후사딘이 데려간 무녀들이 꾸준히 멀쩡히 돌아오는 일이 없게 되자, 무녀를 보내달라는 요구를 보류하고 있었는데. 후사딘이 직접 우주선을 타고 와서 사제들이 있는 건물에 박아버리는 등 행패를 부리자 아그네스가 "무녀들 몇 쯤 다치는 것은 크게 상관 없습니다. 허나 그로 인해 남작의 명성에 누가 될까봐 그게 걱정이네요."며 무녀들을 다시 보낸다. 어찌보면 폭력으로 무녀들을 데리고 간 셈. 아그네스 또한 보내는 것이 상당히 탐탁치 않았다. 아그네스도 젊은 시절 강제 예배를 당해 본 뼈아픈 경험이 있기에 그 슬픔을 잘 알았을 것이다. 저 말은 무녀가 다치는 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너 그렇게 무녀 가지고 험하게 놀다가는 너도 좋지 않을 거다"라며 이쪽에서도 협박하는 뉘앙스를 풍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