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카를로스 1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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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역 시작2009년 9월 22일
배수량27,079 톤
길이230.82 m
32 m
흘수6.9 m

1 개요


★ LHD Juan Carlos I 2014 ★ BUQUE DE GUERRA MAS VERSATIL DEL MUNDO ★

Spectacular Spanish Aircraft Carrier visiting Lisbon (Portugal)

스페인 해군강습상륙함경항공모함.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 경항공모함보다도 더 큰 길이 230m, 27,000톤의 만재배수량을 자랑한다. 2005년 스페인의 나반티아 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2010년 10월경에 취역했다. 함명은 전 국왕인 후안 카를로스 1세의 이름에서 따왔다.

스키점프대와 넓은 격납고를 갖추고 있어 AV-8B 해리어 II의 운용이 가능하다. 즉 경항모로도 운용할 수 있다는 소리. F-35B의 운용이 가능한 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길이와 배수량이 비슷한 이탈리아 해군콘테 디 카보우르급이나 일본 해상자위대이즈모급이 F-35B의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고 실제로도 콘테 디 카보우르급이 향후 F-35B를 탑재할 것을 예정하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된다. 또한 해리어가 노후화로 인해 시급히 교체되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해군이 이탈리아 해군처럼 향후 해리어의 후계로서 F-35B를 도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적이기도 하다. 실제로 스페인 해군은 해리어의 후계로서 F-35B를 도입하는 것을 이전부터 고려해오고 있었기도 하다. 문제는 스페인이 지금으로선 F-35 자체를 도입할 예정이 없고, 도입 검토만 계속 하고 있다는 거지만

러시아 해군의 차기 상륙함 사업 후보 중의 하나였으나 프랑스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에게 패배하였다. 이후 호주 해군의 강습상륙함 사업에 참가하여 수출형 모델이 캔버라급 강습상륙함의 설계로 선택되어 스페인 조선소에서 1번함이 2009년 9월 24일 부터 건조중이고, 2번함이 호주 조선소에서 2010년 부터 건조중이다. 두 척은 2014년 취역 예정에 있고 기존의 노후화된 상륙함들을 대체할 예정에 있다.

일부에서는 스키점프대를 이유로 경항모로도 분류하기도 한다. 사실 2007년에 도입한 이탈리아 해군의 신형 항모인 콘테 디 카보우르급도 웰도크를 장비하려다 취소하였기에 분류상 항모로 분류해도 위화감은 없다. 스페인 해군에서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경항모인 프린시페 데 아스투리아스급의 퇴역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차원에서 후안 카를로스 1세급의 경항모로서의 운용을 역시 어느 정도 염두에 둔 편이기도 하다. 역시 F-35B의 탑재를 염두에 두고 건조한 것이 맞는 듯. F-35를 언제 도입할 지 알 수 없는 지금으로선 그저 해리어 굴리는 걸로 만족해야 겠지만

2 호주의 캔버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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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역 시작2014년 11월 28일
종류LHD
배수량27,500톤
길이230.82 m
32 m
흘수7.08 m
최대 속도20노트
순항 거리17,000 km(15노트 순항시)
격납 선박LCM-1E x 4척
항공기 기본헬기 8기
항공기 최대헬기 18기

호주의 경우 후안 카를로스 1세급과 같은 스펙의 캔버라급을 2척 건조, 운용하고 있다. 후안 카를로스 1세급을 선택한데는 호주의 차기 이지스 구축함 호바트급이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잔급 개량형으로 선택된 점도 감안되었다.

플랫폼의 잠재력 때문에 역시 경항모 개조 가능성이 거론되는 군함이다.[1] 이미 호주가 차기 전투기로 F-35A의 도입을 진행 중이며 F-35B의 도입 역시 검토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언제든지 항모로 사용가능한데 운용할 함재기가 없으면 섭섭하잖아.

다만 호주의 가장 권위있는 안보 연구기관인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에서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캔버라급에서 F-35B를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주장을 편 바 있다.

이것은 호주가 그 긴 해안선에도 불구하고 국방에 항모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을 정도로 굉장히 평화로운 안보환경을 지닌 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주장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호주가 위치한 오세아니아는 군비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으로도 모자라 일종의 전운마저 감도는 동아시아동남아시아와는 달리 지정학적으로 매우 안전한 지역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에[2] 군사전력의 확충에 절박함을 느낄 동기 자체가 일단 지금으로선 없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세력을 불리며 점차 태평양에 대한 영향력을 늘려나가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의 A2/AD 전략 때문에라도 어느 정도 신경이 쓰이긴 하겠지만(중국이 A2/AD 전략의 일환으로서 설정하고 있는 제2도련선의 위치가 호주의 EEZ와 겹치기 때문이다.), 그래도 호주는 동아시아나 동남아시아의 국가들과는 달리 아직까지는 그 지정학적 위치 덕분에 중국 견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만한 절박한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으므로 지금으로선 군사력 증강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이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최전방인 반면 오세아니아는 상대적으로 후방이라 할 수 있으니까(…).[3]

3 관련 항목

  1. 호주는 냉전 시대에 영국에서 넘겨받은 콜로서스급 경항모를 운용한 적도 있었다. 중국이 처음 항모에 관심을 보였던 1980년대에 고철로 들여온 항모도 호주군에서 퇴역한 함이었다.
  2. 어느 정도로 안전하냐하면 인류 멸망 수준의 핵전쟁이 벌어지더라도 왠만하면 핵이 안 떨어질 곳으로 꼽힌다(…). 지정학적 위치에서부터 세계의 패권을 겨룰만한 곳이 아닌데다 세계를 좌지우지할 군사강국이 들어선적도 없고, 현 호주 정부 자체도 군사적인 다툼에서는 멀찍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계속 세력을 늘려가는 중국과 점차 신경전을 벌이게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동아시아나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처럼 중국과 대놓고 큰 마찰을 겪고 있지는 않은 편.
  3. 그리고 사실 호주에게 있어 중국은 어디까지나 무역대상 중 하나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이 설령 미국의 패권을 제칠 정도의 강대국이 된다 하더라도 오세아니아는 중국이 적극적으로 노리는 지역도 아니어서 호주의 가상적국은 어디까지나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