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큐 하이랜드

富士急ハイランド
후지큐 하이랜드
Fuji-Q Highland[1]

1 개요

일본어 홈페이지
한국어 홈페이지

일본 야마나시 현 후지요시다 시에 있는 후지급행 계열의 놀이공원으로, 이름에 걸맞게 후지산 근방에 위치하고 있어 롤러코스터를 타고 높이 올라갈 때, 후지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치구경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만[2] 전 세계적으로 놀이공원들이 수지에 맞지 않는 롤러코스터를 점차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지만, 후지큐 하이랜드는 그런 추세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각종 절규머신들을 들여놓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공원 자체의 넓이도 다른 공원에 비해 넓지 않고, 앉아서 쉴 공간이나 화장실, 식당 등도 부족하여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으나, 이런 단점들은 보유하고 있는 롤러코스터 및 전율미궁으로 커버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 인기가 많고 대기시간이 긴 롤러코스터가 중심으로 운영되는 놀이공원이므로 롤러코스터 한번 타기 위한 대기시간이 상당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골든 위크휴가철인 경우, 대기시간이 2~3시간을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같이 대기시간 없이 바로 롤러코스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절규우선권'을 판매하고 있다. 수량 한정이며 놀이기구 하나당 1000엔이다.

2 입장료 및 이용요금

입장료 안내 페이지
입장료 할인 쿠폰 페이지(일어)

2016년 4월부터 적용된 성인 기준 입장료는 1500엔[3]이며, 전율미궁 및 기타 유료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이용 가능한 프리 패스는 5700엔이며 성수기/비수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4] 별도로 실버 요금과 유아 요금도 있다. 후지큐 공원 자체가 노약자 및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부적절한건 함정 두 번째 링크의 쿠폰을 뽑아가 매표소에 제시하면 약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 찾아가는 방법

교통 안내 페이지

후지큐하이랜드역(富士急ハイランド駅)에서 내리면 걸어서 갈 수 있다.

버스의 경우 후지큐 하이랜드 프리패스와 신주쿠역에서 출발하는 왕복 버스표를 묶어서 파는 Q팩이 있으므로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아 버스를 예약하기가 여의치 않은 경우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00분 정도 걸리며, 버스 하차 이후에도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되므로, 개장 시간에 맞추어 어트랙션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싶은 경우 새벽부터 일어나서 출발해야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다. 그 밖에 오사카, 나고야, 하네다공항 외 전국 각지에서 직행 버스가 있다.

(2013년 기준)교토->도쿄행 심야버스 노선 중 후지큐 하이랜드를 경유하는 노선이 있다.

일본 여행사들은 오사카에서 야간버스로 밤에 출발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후지큐 하이랜드에 있다가 저녁에 다시 야간버스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패키지를 팔기도 한다. 가격은 매우 싸다. 편도만 이용할 수도 있다.

4 주요 시설

4.1 롤러코스터

4.1.1 후지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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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큐 하이랜드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로 "King of Coasters" 라는 별명답게 최고시속 130키로미터, 최고높이 79미터, 최고 낙차 70미터, 최고 낙하각도 65도의 기네스급 스펙을 가지고 있다. 총 길이는 2,045미터[5] 에 달하며 다른 롤러코스터에 비해 긴 탑승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총 탑승인원은 28명으로 한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2015년 8월 16일, 총누적 탑승객 2천만 명을 돌파하였다.

4.1.2 도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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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모함에서 전투기를 발진시킬 때 사용되는 에어 런치 부스터를 사용해서, 1.8초만에 최고시속 172킬로미터[6]까지 가속시키는 롤러코스터. 탑승자 전원이 탑승하면 롤러코스터가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고 카운트를 센 후 발사하는데, 이 몇 초간의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일본 통신사[7]에서 "터널을 빠져나가는 도돈파와 같은 속도" 등으로 광고를 한다.

상상원정대에서 이윤석박수진탑승한 적이 있다.

2015년 6월 22일, 총누적 탑승객 700만 명을 돌파했다.

2016년 10월 2일까지 운영을 마치고, 2017년 7월 경에 리뉴얼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4.1.3 에에쟈나이카

eejanaika.jpg

좋지 아니한가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4차원식 롤러코스터로, 후지야마와 함께 후지큐 하이랜드를 대표하는 롤러코스터이다. 세계에서 2번째로 만들어졌으며, 일반적인 코크 스크류형 롤러코스터에 익숙한 사람도, 이 롤러코스터를 타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엄청난 멀미는 덤.

보통 외래어이기 때문에 카타카나로 쓰는 다른 롤러코스터와는 달리, 에에쟈나이카는 히라가나를 활용해서 일본 전통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실제 롤러코스터 기구 진입로는 에도풍으로 꾸며져 있으며, 롤러코스터 탑승을 돕는 스태프들도 에도 시대 전통 복장을 하고 있다.

2016년 5월 13일, 총누적 탑승객 600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한다.

4.1.4 타카비샤

photo_takabisya.jpg

121도로 낙하하는 롤러코스터

탑승 후 "수직상승"한 뒤 "낙하자세에서 잠시 정지한다. 이 때 아래쪽의 레일이 보이지 않으므로, 마치 떨어져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121도로 낙하한다. 최대낙하각도 121 도는 세계최대이며,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어 있다. 다카비샤의 기네스 획득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통산 14 개째 획득하는 것이 된다. 그 이외로, 최대 탑승인원이 앞 4명 뒤 4명으로 작기 때문에, 날카로운 각도로 회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강남함께 타기도 했다.

4.2 어트랙션

4.2.1 톤데미나

tondemina.jpg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 형태의 어트랙션으로, 롯데월드의 것보다 더 높고, 더 빠른 것이 특징이다. 롯데월드에서는 무척 인기있는 어트랙션이나. 상대적으로 다른 롤러코스터가 더 인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대기시간을 가진다. 일본어 뜻은 '날아봐'

4.2.2 나가시마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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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튜브 형태의 기구에 타서 말 그대로 떠내려오는 형태의 급류타기류 어트랙션이다. 공원 내의 다른 어트랙션에 비해 그리 무섭지 않지만, 탑승 도중 물이 엄청나게 튄다는 단점이 있다. 물에 젖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탑승객을 위해 대기줄 근처의 자동판매기에서 우비를 100엔에 판매하고 있다. 이 우비는 쿨 재팬에서도 활용 가능하니, 두 어트랙션을 탑승하고자 하면 버리지 말고 간직해두면 좋다.

4.2.3 철골반장

bancho.jpg

59미터 타워에 매달린 공중그네를 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4.3 기타 시설

4.3.1 전율미궁

전율미궁 항목 참조

4.3.2 에반게리온 : 월드

홈페이지(일본어)

모기업인 후지급행이 에반게리온을 스폰하고 있어 개장된 시설로, 1:1 스케일의 에반게리온 초호기와 네르프 본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4.3.3 절망요새

서바이벌 게임류의 시설로,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5 기타

에반게리온 등 각종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를 많이 하고 있다. 에반게리온 이외에도 게게게의 키타로 관련 시설이 있다.

알게 모르게 예능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여행사 등에서도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 시와 함께 후지큐 하이랜드를 언급하는 등 국내에도 꽤 알려져 있다.

후지큐 하이랜드의 절규 머신들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 치하라 미노리[8]가 있는데, 2015년에는 절규머신을 타본 적이 없는데 홍보대사라고 해도 되냐고 발언할 정도로 느슨하게 운영되고 있다.

블락비의 멤버 태일이 이곳에서 운영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르다는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공교롭게도 다음 날 탈장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 차라리 태일이 홍보 대사를 맡아야 한다.
  1. Fujikyu Highland와 병용
  2. 일본 엔 천엔권 뒤에 있는 '호수에 비친 후지산'의 실제 배경이 여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후지고코 호수이다. 이 근처가 후지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 중 하나라는 것. 후지큐 하이랜드를 처음 간다면 기왕이면 하늘이 맑을 때 가면 좋다.
  3. 공원 입장만 가능하며 어트랙션의 경우 별도의 티켓 구매가 필요
  4. 양일간 입장 가능한 프리패스도 있으며 가격은 9300엔
  5. 2005년 기준으로 세계 7위.
  6. 아시아 2위, 세계 4위
  7. KDDI의 스폰을 받아 건설되었다.
  8. 무명일 때 해당 기기들을 타고 홍보를 하는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으며 해당 놀이동산을 관리하는 후지급행과는 후지산 인근에 있는 공연장에서 매년 여름마다 하는 공연때문에 콜라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