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철의 연금술사)

마카로프 드레아? 더빙판 한정으로 성우도 같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의 경우, 구 애니판(2003년)에선 등장하지 않고 리메이크(2009년)에서 등장한다.

성우는 호리 카츠노스케/황원. 여담이지만 황원씨의 경우, 명탐정 코난을 제외하고라도 참으로 오랜만에 애니에 출연하셨다. 그 동시에 강철의 연금술사 2009년판에 출연한 한국 성우진들 중 제일 최고참 성우이시다. 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 18기 MBC 8기 황원은 KBS 8기(정확히는 동양방송 2기. 1966년 데뷔. 배한성, 박영남과 동기.)</ref>

란팡과 함께 린 야오의 호위를 위해 싱국에서 온 인물.

란팡의 할아버지로 나이는 많지만 실력은 상당히 출중하며(엘릭 형제의 말에 의하면 이즈미 커티스보다는 약하다고 하지만), 린 야오, 란팡과 마찬가지로 호문쿨루스의 기척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첫 등장시 진리의 문 저편을 본 기억을 떠올린 알의 연금술에 당하는 일면을 보이기도.

등장 자체는 퇴장→재등장을 반복하는 바람에 그렇게 많지 않다.

마리아 로스 소위를 은신시키기 위해 퇴장했다가, 후에 그녀를 에드와 만나게끔 하기 위해 재등장. 이후 다시 그녀를 싱국으로 보내기 위해 함께 싱으로 향한다.(또 퇴장…)

이후 린 야오가 2대 그리드가 되어버리고, 란팡은 한 쪽 팔을 잃게 되어 치료를 받고 있을 때 싱에서 돌아와 사정을 알고 린 야오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란팡을 꾸짖는다. 하지만 직후 란팡이 팔을 잃은 것에 가슴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는 일면을 보인다. 야오 일족을 부흥시켜야 한다는 책임을 떠안고 있으면서도 손녀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란팡의 치료가 어느 정도 끝난 뒤, 란팡과 함께 후일을 도모하면서 또다시 퇴장. 이 때 오토메일 기사로 피나코 록벨을 연결시켜 주려던 엘릭 형제의 호의를 '너희들이 그 기사를 신뢰하는 것을 아는 만큼, 더더욱 위험에 빠트리게 할 수는 없다'면서 거절하고, 에드워드에게 "큰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에 연연하지 말아야 하는 때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긴다.

이후 최종장 돌입 후 란팡이 오토메일을 달고 복귀하면서,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98화에서 1컷 등장한 란팡이 나온 후, 브레드레이 소속 부하들을 혼자서 간지나게 물리친 뒤 단검 두 자루로 그리드와 싸우고 있는 킹 브래드레이를 처음으로 직접 보게 된다. 이 때 상대가 누군지 알게 된 다음 대사가 그야말로 간지폭풍.

"호오… 직접 대면하는 건 처음이군 그래. (눈을 부라리며)[1] 이 놈이 내 손녀의 팔을 자른 남자란 말이지!!!"

 
사실 자른 건 손녀 따님이십니다 전 찌르기만 했어요[2]

이후 그리드와 함께 킹 브래드레이에게 덤벼들어 격전을 벌이지만 그리드가 움직임이 봉쇄당한 사이 1대 1로 겨루다가 칼을 빼앗긴 뒤 치명상을 입고[3] 자신을 보호하려 위험을 무릅쓰는 린 야오에게 웃으며 "이 늙은이는 이제 영원한 휴가를 얻겠습니다."라는 대사를 말하고는[4] 린의 뒷목을 내리쳐 그리드로 되돌린 뒤 그에게 린 도련님을 부탁한다 말한다. 이어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몸 안의 폭탄들에 불을 붙여 브래드레이에게 자폭 테러를 감행하나 이마저도 브래드레이가 신관#s-2과 후의 복부까지 베어버리면서 실패, 목숨을 버려도 브레드레이에게 상처 하나 못입히는건가라며 원통해하며 쓰러지지만 그 순간 자신의 몸을 방패로 배커니어가 간신히 브래드레이에게 치명타를 먹이면서 간신히 특공 성공.[5] 생사는 불명이었는데, 100화에서 란팡이 이미 늦었다고 하는 걸 보아 사망한 듯. 결국 단행본 25권 속표지를 통해 사망이 확인되었다.

시신은 란팡이 수습해서 싱으로 가져갔다.
  1. 원작에선 그냥 살벌한 표정이었으나, FA에선 칼 끝이 마구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분노로 일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2. 정확하게 말하자면 브래드레이는 란팡이 자기 팔을 자르게 만든 입장이다.
  3. 치명상을 입기전까지는 잠시나마 그 브래들리와 1대1로 싸웠다는 점에서 그의 전투력이 제법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후는 브래들리보다 늙었으며 브래들리도 나보다 늙었으면서 제법이라는 말을 했다. 반면 대총통과의 첫 대면에서 한방에 썰린 배커니어 대위는 그저 안습..
  4. 참고로 단행본 25권 속표지 뒷면에 실린 만화에서는 저 대사 후 짐싸들고 "휴가다"하고 외치며 도망쳤다 (...) 도망가는 후를 볼 때의 그리드 & 대총통의 표정이 대박.
  5. 이 때 배커니어가 같이 지옥으로 동행해 주겠다고 하자 웃으며 "오오, 고맙구려…."라고 약하게 말하는 장면은 정말로 눈물난다. 하지만 정작 배커니어의 진짜 마지막 유언에는 "브릭스 산봉우리보다 조금 높은 곳"으로 간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