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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
| 혹시 런 앤드 히트를 찾으시나요? |
Hit and run.
1 개요
2 야구
영어와는 달리 사실은 주자가 먼저 뛰고 타자는 나중에 친다. 미리 사인을 맞춘 상태에서, (1루) 주자는 투수가 투구를 시작하면 도루를 시작하고 타자는 무조건 투수의 공을 친다. 만약 타자가 타격에 실패하면 도루 시도한 주자는 횡사하는 경우가 태반[1]이므로 히트 앤드 런은 도박성이 있는 작전이다. 이 때문에 보통 볼카운트가 타자에게 유리할 때, 즉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잡아야하는 상황일 때 쓰는게 정석.
히트 앤드 런을 쓰는 목적에는 2가지가 있다.
첫째는 병살을 막기 위해서. 일반적인 플레이에서는 타자가 내야 땅볼을 치는 경우 1루 주자와 타자가 병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히트 앤드 런일 경우 내야 땅볼을 쳤더라도 주자는 먼저 뛰기 시작했으므로 2루에서 아웃당할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둘째는 내야 수비수들의 위치를 흔들어 놓기 위해서. 보통의 경우 내야 땅볼은 자기 위치 지키고 있던 내야수 한명이 공을 잡고 다른 내야수는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다. 예를 들어 2루수 방면으로 타구가 가면 자기 위치 지키고 있던 2루수는 공을 잡고, 그 사이 2루 베이스를 커버하러 들어간 유격수에 공을 던져 주자를 잡는다. 그러나 주자가 도루를 할 때는 이런 식의 플레이가 잘 안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1루 주자가 2루로 도루할 때 내야수들은 투수나 포수가 던지는 공을 받아 태그하기 위해 2루로 접근하게 되고, 따라서 1루와 2루, 2루와 3루 사이에 수비공백이 생긴다. 히트 앤드 런에서는 타자가 바로 이 공백을 노리는 것. 설령 수비수들이 미처 많이 움직이지 못해 틈이 없다 하더라도 수비수들의 자세가 이미 흐트러졌기 때문에 타구를 잡기가 좀더 어려워지는 장점은 남는다.
비슷한 것으로 런 앤드 히트(run and hit)가 있다. 주자가 도루를 시도하는 것은 똑같지만, 타자가 무조건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공이 왔을 때만 치는 점이 히트 앤드 런과 다르다.
야구용어가 아니라 다른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이른바 치고 빠지기. 예를 들어 벨튀 그래서 야구와 관련없는 매체에서도 종종 볼수 있다. 대표적으로 뺑소니 사고도 Hit and run이라고 부른다.
3 군대
보통 상대와 비교해서 공격력과 기동력은 뛰어나거나 같지만 방어력이 열세인 세력이 쓰는 전술이다. 쏘고 튀어
상대랑 정면으로 맞붙으면, 이쪽이 털리는 것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기습하여 적에게 타격을 준 뒤[2] 바로 후퇴하는 전술이다.
지상에서는 정찰병력들이 위력정찰을 하거나 매복이나 야습 때 사용하기도 한다. 무반동총이나 대전차로켓으로 무장한 보병들은 물론, 적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있는 대전차 미사일을 사용하지만 장갑은 부실한 소프트스킨 차량들이 이 전술을 선호한다.
해전에서도 사용되는데, 세력은 작지만 사거리에 있어서 우위에 있는 세력이 주로 사용하였으며, 현대에는 미사일 고속정, 이나 어뢰정, 또는 잠수함들이 이 전술을 사용한다.
공중전에서는 '일격 이탈 전법' 이라 하여 레이더 성능은 낮으나 속도가 빠른 MiG-21등이 주로 사용하는 전법으로, 지상 관제소의 지원을 받으며 고속으로 적에게 접근하여 미사일을 쏜 후 그대로 전장을 이탈해 귀환하는 전법이다.
무기류는 당연히 고대부터 원거리 무기가 사용되었으며, 현대에는 쏘자마자 바로 도망기면서도, 명중율은 보장되는 Fire & Forget 계열의 유도무기를 선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