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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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초인종 장난/빡친집주인.jpg
집주인의 분노

벨튀의 예시.

1 개요

초인종을 누르고 사람이 나오기 전에 어디론가 도망쳐서 숨는 장난질. 장난전화와 함께 아이들이 하는 못된 짓 중의 하나. 일명 '벨튀( 누르고 기)', 띵동플래쉬[1] 또는 팅커벨이라고부르기도 한다. 일본어 중에는 핑퐁대시(ピンポンダッシュ)라는 말이 있다.

한국의 과거 청소년드라마들에서도 간간히 나오던 장난이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자주 하던 놀이(?) 중 하나였다. 웬만한 사람은 어릴 적에 한두 번은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을 열고 나왔을 때 낚인 것에 분노하는 것을 숨어서 지켜보는 것이 스릴만점. 5층 단위 소규모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아파트 한 라인을 맨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한 집씩 쓸어 내려가는 비범한 짓(...)을 하기도 하였다. 고작 5층?? 19층짜리도 가능하다

1990년대에는 겨울철에는 집 앞에 쌓인 연탄이 있었으므로 연탄 차고 벨누르고 튀는 연계기가 가능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초인종 패널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는 비디오폰이 쓰이기 때문에 잘 낚이지도 않거니와 얼굴 노출되어서 역관광 당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다.[2] 장난전화와 마찬가지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그러진 장난.

사실 아파트와 인터폰이 보편화된 이후 이런 장난을 해 본 사람이 오히려 드물 것이다. 예전과는 달리 벨을 누르고 숨을 만한 공간도 없고, 인터폰으로 인해 안에서 누가 눌렀는지 다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장난이라고 넘어갈 수 있었던 예전과는 달리 이젠 이러다 잡히면 큰 일로 발전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런 거보다 재밌는 게 널렸는데 이런 걸 할 필요가 있나 싶다. 한국에선 거의 사라져 버린 장난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아이스케키만큼 나쁜 짓은 아니지만 민폐가 된다. 착한 위키니트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말 것.
태풍도 한다 카더라
문차고 문 막는 스킬도 있다 카더라
유리문을 차서 깨뜨려버린 벨튀도 있다 카더라

2 외국의 사례

일본에선 핑퐁대쉬라고 한다. 일본 만화에서는 나쁜 짓의 대명사쯤으로 자주 나오는 클리셰중 하나다. 안녕 절망선생에서 미타마 마요가 한 나쁜 짓으로 처음으로 나온 것도 이것이다. 아라키 히로히코는 30대가 되어서도 한다는 걸 보아서는 의외로 일본에서는 메이저한 놀이법 중 하나인 듯하다. Air에서 쿠니사키 유키토키리시마 카노 루트에서 시도했다가 아줌마에게 관광 당한다. 오징어 소녀사쿠라 키요미의 집에 이걸 시전했다. 괴짜가족에서도 나오는데, 23권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고테츠가 친구들에게 날씨가 더우니 도서관까지 빨리 뛰어가자는 명분 아닌 명분 하에 이걸 시전했는데, 이 장난의 본좌급의 아저씨를 만나 그 아저씨가 하는 엄청난 실력의 핑퐁대쉬를 보게 된다.[3]

원조는 미국일지도. 바트 심슨이 즐기는 장난 중의 하나이다. 미국 영어로는 ding-dong ditch. 사실 이러한 종류의 장난은, 집의 앞문이 외부인에 노출되어 있거나 초인종이 있는 집이라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 굉장히 국제적인 장난이자 경범죄인 셈.

3 그 외

귀귀의 웹툰 열혈초등학교의 등장인물 추인종(...)은 이 장난을 위해 태어난 듯 온갖 스킬을 써가며 이를 날마다 실천하고 있다. 헤어스타일도 이 때 도망가는 형상을 본따서 자그마치 벨튀컷. 사실 이 만화에 등장하는 특색있는 캐릭터들은 거의 그것을 본딴 머리형태를 하고 있지만, 이놈은 그중에서도 유니크한 편.

침략! 오징어 소녀오징어 소녀는 타케루와 유우타가 초인종 장난을 하고 도망칠때 만나고, 둘에게 초인종 장난 이야기를 듣다가 '나쁜 짓 아냐?' 라고 한마디를 하고 그 즉시 유우타의 '침략자 주제에!' 라는 말 듣고 곰곰히 생각하다 실행을 한다. 그때 한 순간 갑자기 아이자와 치즈루가 이를 발견한다. 오징어 소녀는 초인종 장난이라는 사실이 들키면 혼나기 때문에 키요미의 이름을 듣고 오징어 소녀가 말돌리고 도망치려던 찰나 부활동을 끝내고 집에 온 사쿠라 키요미는 그녀에 의해 공원으로 끌려간다.
그녀는 오징어 소녀에게서 이러한 사정을 듣고 친구 연기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이를 거절하고 그 대신 신기하게 생긴 오징어 소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며 정말로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여 오징어 소녀와 친구가 된다. 어쩌면 전화위복일지도?? 하지만 이는 키요미가 그만큼 대인배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십중팔구 얄짤 없기 때문에 절대로 초인종 장난은 하지 말자.

어처구니없게도(?) 스타크래프트에서 이걸 가지고 유즈맵을 만들었다. 자세한 건 벨튀(스타크래프트) 항목 참고. 다만 갈수록 벨튀가 아닌 아이들vs집주인 현피가 되어버린다.

변종(?)으로 학교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욕을 하고 창문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4] 차 안에서 욕을 하고 튄다든가[5], 남의 집 문에 돌을 던지고 튄다든가 개를 키우는 주택이면 개를 짖게 만들고 튀는 경우도 있으나 어느 쪽이든 개초딩스러운 행위임에는 변함이 없다. 어린아이야 그러려니 할 수 있다만 문제는 다 커서 차를 몰고 다니는 성인이 이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댓글 배설행위도 이것이 온라인으로 옮겨간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위의 차 안에서 욕을 하고 튀는 행위와 비슷한데, 직접 본 목격담으로는 거리를 지나가던 해병대 군복을 입은 군인에게 차 안에서 "야 너 몇 기야?" 다짜고짜 물어보았고 그 지나가던 해병은 정신이 번쩍 들어 각 잡아서 대답을 했는데, 돌아온 것은 "응 난 공익이야~"하고 도망(...).

명탐정 코난 애니판에서는 한 어린 아이가 여자 아나운서인 미즈나시 레나를 께우기 위해 초인종을 이용한다. 일반적인 초인종 장난과 달리 악의로 그런게 아니라 그 여자 아나운서가 용서해 주었다. 문제는 그 아나운서의 정체가...

예전 최불암 시리즈중에도 이 이야기가 있다. 허리가 굽은 노인이 된 최불암이 높은 곳에 있는 초인종을 못 눌러 힘들어하자 웬 착한 청년이 최불암 대신 초인종을 눌러줬는데, 최불암 옹이 빛의 속도로 도망치면서 하시는 말씀. "야, 튀어!" 예전에 일밤에 최불암씨 본인이 직접 나와서 재현하기도 했다(...).

2014년 6월 25일에는 북한군6.25전쟁 기념빵으로 우리 군부대가 설치한 귀순벨을 누르고 도망갔다. 인민벨튀 군대 제대로 돌아가긴 하는건지[6]

한국민속촌에서는 80년대 테마 공간에서 벨튀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알바 연기가 리얼하다

4 프로레슬링에서의 벨튀

각종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문자 그대로 챔피언 벨트를 들고 튀는 행위.

99.9% 각본상에 의해 이루어진다.

최근 벨튀를 한 인물은 알 트루스 이 분은 벨트만 훔친게 아닌게 문제, 딘 앰브로스 등이 있다...
  1. 띵동 누르고 빛의 속도로 도망가야 되니까...
  2. 근데도 근처 광고지로 카메라를 막는다든가, 겨울에는 눈을 던져서 카메라를 가리는 수법이 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CCTV를 설치하는 곳이 많아져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가정집과는 달리 방범용 CCTV에 저런 짓을 하면 경찰서 정모해야한다.
  3. 참고로 작가는 23권의 에피소드 평가에서 전작 4학년 1반 차렷! 2권에서 나온 핑퐁대쉬 에피소드가 더 재밌었다고 평가했다.
  4. 알고보니 몹시 무서운 형아들일 경우일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삼가자.
  5. 침까지 뱉는 애들도 있다. 상대 운전자가 빡쳐서 추월해서 정차시키고 제대로 관광시키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지 말자.
  6. 500m가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는 것, 귀순벨은 귀순자가 눌러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한 도구지 경보기라기는 좀 뭣하다는 것, 초인종 벨튀가 원래 잡기 힘들다는 것(...) 등이 있긴 하지만 개쪽은 맞다. 자세한 건 조사결과가 나와야 알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