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반동총

Recoilless Rifle(RCLR) / Recoilless Gun(RCG)
STK Ultimax 100 MG5 AM-180도..

1 설명

대전차화기의 일종으로, 포탄의 추진력을 후폭풍으로 배출하여 포신의 반동을 줄인 화포이다.

일반적으로는 포탄의 약협에 많은 구멍을 뚫어 터지는 장약의 압력을 포강 내부로 분산시키고, 그것이 특수하게 설계된 포의 뒷쪽 구멍으로 배출되게하여 포를 전방으로 미는 힘을 생성해 포를 뒤로 미는 반동을 상쇄시키는 것이 원리이다. 혹은 충전되어있는 다른 물질들을 뒤로 사출시켜 반동을 억제하기도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화포에 비해서는 발사시 반동이 거의 없다. 도수운반으로 운용하는게 무리일 정도로 크고 무거운 물건도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작은 차량이나 삼각대에 거치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2차대전 말에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대전차화기로서 쓸만했으나, 현대에는 다른 대체수단의 발전으로 빛이 바랬다. 특히 무반동총보다 경량인 대전차로켓의 등장, 유/무선 유도가 되는 대전차미사일 등과 비교하면 무반동총은 운용의 간편성은 로켓에 비해 뒤떨어지고, 본격 대전차 능력은 대전차미사일에 비해 뒤떨어진다. 하지만 벙커나 중화기 등 적 특화점을 상대로 할 때는 매우 유효하며, 미군도 마찬가지 이유로 스웨덴칼 구스타프(본체 8.5kg)를 사용하고 있다.

2 어원

대한민국 국군 육군 교범에는 "무반동총"이라고 쓴다.까라면 까야지 사실, 별 관심을 끌지 못하는 구식 무기고, 집체교육받고 교범이라도 펴보지 않았으면 군대갔어도 잘 모를 수 있다. 여담으로 조선인민군에서는 "비반충포"라고 쓴다.
구경이 상당히 큼에도 이라 부르는 데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 의견이 있다.

  • 국군의 초기 시절 강선을 의미하는 'Rifle'이라는 어휘를 보고 '총'으로 번역한 것이 굳어졌다는 것. 가장 널리 알려지고 유력한 의견. 신문기사 영어로는 Recoilless Rifle인데, 여기서의 Rifle은 일반적인 소총의 의미라기보다는 '강선'을 뜻한다. 다만 활강소총에 대응한 강선소총이란 뜻으로 사용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라이플. 대포는 Gun, Howitizer, cannon, mortar 등으로 따로 불리며 강선포신으로 대세가 넘어갔다가 기술발전에 따라 활강포가 다시 득세. 영문명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한국어로 옮길 때에는 '무반동 강선포'쯤으로 옮겨야 하므로 꽤나 귀찮은 작명이다. 이것 때문에 그냥 무반동총으로 부르는 것이 편한 것이다.
  • 주퇴복좌기가 없는 총포는 '총'으로 분류함. 그러나 일본의 31식 야포의 예가 있듯 이것도 억지 분류의 하나다.
  • 국군에서는 정조준하고 쏘는 직사화기는 '총'으로, 곡사화기는 '포'로 분류하기 때문에 이 쪽에 대해서도 '총'으로 분류함. 한국 육군 대대급 편제로 화기중대는 81mm 박격포, 90mm 무반동총, K4 유탄기관총이 주어지는데 이 중에 총이 붙은건 전부 직사화기로 분류된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이 의견은 여러 반례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
첫째로, 직사화기인 전차포를 전차총이라고 하지는 않고(대표적으로 K1전차의 105mm rifle은 강선의 의미로 쓰여 강선포라고 부르지 총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또한 직사화기인 단거리 로켓포를 로켓총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또한 K4 유탄기관총은 곡사화기다. 미군에서 mk 19 grenade machine gun 을 머신건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자동으로 쏜다는 개념이라 머신건으로 부르는것이지 총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라이플이나 건을 너무 1차원적으로 직역한데서 오는 잘못된 명명법이다.
둘째로, 과거 국군은 M107 175mm 직사포를 운용했지만 이 역시 '총'이라고 부르지는 않았다.
셋째로, (1)(2)를 설명하기 위해 보병병과에 주어지는 직사화기 한정으로 총으로 분류한다는 설도 있지만, 판처파우스트 3 같은 보병용 직사화기도 로켓포로 분류하기 때문에 옳지 않다.[1] 실제로 무반동총을 제외하면 실제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구경이 20mm 미만이면 '총', 구경이 20mm 이상이면 '포'로 분류하는 미군식의 분류법을 사용하고 있다. 자세한 건 대포 문서 참조.

일부에서는 간혹 로켓화기를 무반동, 이 무기는 무반동이라고 불러서 사람을 더 헷갈리게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무반동포'가 널리 쓰이고 있으며, 특히 자주무반동포를 부를 때 '무반동총'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

상대가 밀리터리계 지식이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단어 중 하나로,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그냥 '사격시 반동이 없는 소총' 정도로 생각할 것이다. 조금 아는 사람은 어딘가에 거치된 기관총 정도. (나머지는 기계화보병[2])그러나 실제로는, 상기한대로 개인 휴대용 화포를 의미한다.

요약하자면 무반동총 이라고 불러도 되고 무반동포라고 불러도 된다는 것. 하지만 이를 만들고 사용했던 당사자들은 포로 분류하고 포로 운용했다. 명칭의 문제가 되는건 라이플을 강선의 의미가 아닌 총으로 번역하고 그게 굳어진 한국만의 문제다.

대부분의 무반동총은 M72나 RPG-7과 같은 로켓탄과는 달리 발사탄 자체적으로 안정시키는 장치는 붙어있지 않고[3], 발사기 내부에 있는 강선(즉 Rifle)에 의해 탄두 방향이 안정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강선이 있어서 RPG종류와는 비교가 안 되게 긴 유효사거리와 정확도를 자랑하지만, 강선은 성형작약의 관통력을 약화시킨다. 활강포 항목 참고. 이런 이유로 무반동포는 탄두가 크지만(예를 들면, 90mm M67은 탄두가 B-300보다 약간 크지만 관통력은 밀린다.) 관통력이 약한 편이다.

3 후폭풍

무반동총을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단연 후폭풍이다. 장비의 종류에 따라 후폭풍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위력의 후폭풍이 발생한다.

90mm 무반동총의 경우, 후폭풍으로 인해 포신의 뒷부분으로부터 부채꼴 형태로 28m 이내에서는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을 수 있으며, 43m 이내에서는 실명, 고막 손상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실제로 모 보병사단에서 직사화기소대의 소대장이 무반동총 사격시 불발이 되자 안전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후폭풍 지역에 손을 집어넣었고, 급작 발사되면서 손목 부위가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따라서 벙커 내부와 같은 밀폐 공간에서 발사할 경우, 발사 즉시 사수가 후폭풍으로 잘 구워지기 때문에 자살이나 마찬가지인 결과가 나오며, 야외라고 해도 무반동총의 후방이 넓게 개방되지 않았다면 후방으로 발사된 후폭풍이 장애물과 충돌해서 다시 앞쪽으로 반사되기 때문에 역시 사수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다. 그래서 발사 위치를 선정할 때는 경험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발사하는 순간 대량의 불꽃과 연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에게 바로 위치가 발각된다.[4] 그러므로 발사 직후에 명중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하게 이동하지 않으면 적의 총탄[5]과 포탄 세례를 가득 받고 벌집이 되기 십상이니, 항시 공격하기 전에 초탄 발사 후에 어디로 움직일 것인지 계획을 미리 세워놓아야 한다.[6]57mm만 쏴봐도 왜 후폭풍이 위험한지 알게 된다.

4 대전차 로켓포와 차이점

무반동총과 대전차 로켓포는 매우 비슷해보이는 무기 체계이고 운용 목적도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양자 간에는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한다. 가장 큰 차이는 발사기를 떠난, 즉 '발사가 된 후에 탄두 혹은 발사체의 가속이 이루어지는가'이다. 무반동총은 탄두의 발사로 인해 생기는 반동을 대량의 가스로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원래 무반동총의 탄두는 발사 이후에 더 이상 가속되지 않는다. 발사기에서 장약을 모두 소진했으므로. 반면 로켓포는 발사된 이후에도 계속 가속될 수 있다. 물론 지속 시간은 짧겠으나. 예를 들어, 항공모함에서 함재기를 이륙시킬 때 캐터펄트를 쓰는 것과 스키점프대에서 자력으로 이륙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런 차이는 둘 사이에 구조상의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런 작동 방식의 차이는 성능면에서도 많은 차이를 초래한다. 일단 무반동총의 경우, 포구 초속이 대전차 로켓에 비해 빠르다. 대부분의 경우 명중률은 탄두가 포구를 떠나는 순간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초구탄속이 빠른 무반동총이 유리하다. 거기다 높은 초구탄속과 강선의 존재는 상대적으로 측풍의 영향을 줄여준다. 또한 원칙적으로 모든 연소가 발사관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발사연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반면에 대전차 로켓포에 비해 대량의 장약이 한꺼번에 연소됨으로써 후폭풍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또 아무래도 구조가 복잡해지고 발사관 등 전체 중량이 증가해서 들고 뛰기가 어려워진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미군이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에 RAP탄(로켓추진탄)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애매한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

5 실존하는 무반동총

  • 75mm M20 무반동포

[1]
1945년부터 미군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대전차 미사일이 도입되면서 M18과 함께 일선에서 물러났다. 한국군은 미군으로부터 인수받은 뒤 1979년까지 사용하다가 예비군용으로 전환하였다.

제원
발사관 구경75mm
길이208cm
무게51.9kg
유효사거리900m
최대사거리6.40km
총구초속305m/s
조준경M?? 스코프
관통력100 mm (HEAT)

106mm_Recoilless_Rifle.jpg
이 무반동총을 특이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미국의 국립공원이다. 겨울이 되면 산에 눈이 쌓이면서 눈사태가 나기 쉬운데, 무반동총을 사용해서 안전할때 미리 적당한 눈사태를 일으킴으로써 불시에 일어날 큰 눈사태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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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차 로켓처럼 보이지만 사실 강선이 없는 일회용 무반동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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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용으로 개발된 듯 하다.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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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mm 2연장 자주 무반동포.

106mm 6연장 자주 무반동포.
  1. 반면 미군에서는 rocket cannon 이란 말은 쓰지 않는다. 미국에서 cannon은 자체적인 추진기관을 갖지 않고 평사포 탄도곡선을 가진 무기에 사용하는 용어.
  2. 이 역시 밀리터리 지식이 없는 사람은 그저 '신체 일부분이 기계로 대체된 사이보그 병사' 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3. 이렇게 적어놓은 사람이 있지만, 90mm 무반동총 탄약에는 박격포탄처럼 자세안정용 핀이 붙어 있다. 비행 중 추진이 안 되니 로켓이란 말도 사실은.. 어차피 만드는 놈 맘대로고 세상에는 별난 무기가 다 있고 제일 유명한 것의 특징이 이럴 뿐이니, 너무 엄격하게 분류하려 머리굴리지 마라.
  4. 제원상의 사거리와는 무관하게 무반동총의 전술적인 사거리는 매우 짧다. 무반동총 전술 교육시, 가장 이상적인 피탄 부위는 전차의 정면하단부라고 가르치며, 이 부위를 정확하게 명중시키기 위해서는 심지어 소총수보다도 더 가까이 접근해야만 한다. 당연히 발사 즉시 육안으로 적에게 감지된다.
  5. 전차의 기관총 내지는 전차를 따라오던 적 보병의 사격
  6. 통상적으로 무반동총 진지는 제1진지와 제2진지로 구분하여 구축하며, 초탄 발사 후 무조건 제2진지로 신속하게 이동하여 제2탄을 노리게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적의 즉각적인 반격에 퇴각이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높으니, 결국 초탄에 모든 것을 걸 수 밖에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