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 엠블럼 |
|
가을의 전설 시작 |
1 개요
- 리그기간 : 2001년 10월 19일 ~ 2001년 12월 28일
- 조 편성
- 우승 김동수, 준우승 임요환, 3위 김정민, 4위 홍진호
- 사용 맵 : 네오 버티고(Neo Vertigo), 인큐버스(Incubus), 사일런트 볼텍스(Silent Vortex), 크림슨 아일즈(Crimson Isles)
- 특이사항
- 유일하게 온라인 예선(KBK)으로 본선진출자 선발(김재훈, 안형모, 세르게이, 김승엽)
- 노동환 방식(선수가 같은 맵을 한 번 이상 쓰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 최초 도입.
- 생방송 무한 재경기 방식 최초 도입 및 최초의 재재경기 발생.
- 두 번 외국인 선수 8강 진출(세르게이).
- 사상 최초 3연속 결승 진출자 탄생(임요환).
- 사상 첫 역대 리그 우승자간 결승전(김동수 vs 임요환).
- 스타리그 2번째로 2회 우승 선수 탄생(김동수).
- 자원봉사자 모집 시작.
- 정일훈 캐스터 결승 이후 스타리그 하차.
- 결승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 우승자 상금 1,000만 원.
- 스카이 스타리그 2001 오프닝
- VOD 목록
2 가을의 전설, 시작되다
돌아온 가림토 김동수와 3연속 결승에 진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황제 임요환의 맞대결. 이 대회에서 김동수는 황제 임요환을 꺾고 우승함으로서 임요환 다음으로 스타리그 2회 우승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전략을 이용하여 경기를 승리하던 임요환의 플레이에 공공연히 '얍삽하다'고 말해왔던 김동수가 전략가로 변신, 우승까지 거머쥐게 된 것은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이것이 임요환에게 가을의 저주의 시작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으니….
3 폭풍저그, 홍진호가 간다!!
16강 C조 4경기 네오 버티고에서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스타리그에 올라온 세르게이와 홍진호와의 경기에서 세르게이가 홍진호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였고, 이후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다. 그리고 일종의 이벤트 프로그램인 라이벌 리벤지에서 다시 격돌하였는데, 그 때 야! 세르게이쓰레기! 작은 고추의 매운맛을 보여주마! 폭풍저그 홍진호가 간다!라는 명언이 나왔다.
4 기타
결승전 때 맵을 수정하고 임요환 측에 알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임요환 선수가 결승전 1, 5경기에서 사용된 맵 인큐버스의 옛 버전[1]을 가지고 연습하여 드랍쉽이 섬 지역을 우왕좌왕하며 빙빙 도는 일이 일어났다. 임요환 선수 입장에서는 억울한 일이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맵을 만든 당사자인 김진태 씨는 수정이 없었다고 자세하게 해명했다.[2] 선기도 항목 참조. 결승전 5경기는 테란 대 프로토스전 명경기로 꼽힌다.
여담이지만 4강 진출 멤버가 정해졌을 때, 역대급 4강 대진이라 제작진들도 팬들도 모두 환호했다. 당시 임요환, 김정민은 테란으로 1, 2위를 다투는 강자[3]들이었고 홍진호는 2번 말할 필요조차 없는 저그 최강자, 김동수는 임성춘과 함께 프로토스 팬들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스타1 말기로 치면 이영호, 정명훈, 택뱅 중 1명, 이제동이 4강에 들었다고 상상을 해보자. 그러면 이게 어떤 대진표인지 감이 올 것이다.
- ↑ 김동수 측 앞마당에 선기도가 있었던 버전.
- ↑ 당시 김진태의 해명에 따르면, 해당 선기도 지형은 이미 예선이 치러진 후 삭제되었으며, 본인이 해당 수정을 맵에 가한 이후 어떠한 수정도 없었다고 밝혔다. 즉, 임요환은 해당 수정이 이루어지기 이전의 버전으로만 연습을 해 왔던 것.
- ↑ 실제로 이 당시의 케스파 랭킹도 임요환이 1위, 김정민이 2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