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ubus
목차
1 개요
남성형 몽마(夢魔). 중세 유럽의 도시전설에 나오는 악마인 서큐버스의 남성형이다. 잉크부스라고도 부른다. 서큐버스와 동일한 존재라는 설도 있다. 즉 서로가 서로의 성반전 버전.[1]
인큐버스(Incubus)라는 이름은 라틴어의 'incubo(위에서 자다, 올라타다)'라는 낱말에서 유래된 이름이며 서큐버스는 반대로 'succubo(밑에서 자다, 아래에 눕다)'라는 단어가 어원이라고 한다. 서큐버스가 신실한 남성에게 몽정이라는 죄악과 타락을 목적으로 움직인다면 인큐버스는 여성들의 꿈에 들어가 성적으로 타락시키는 목적의 악마라고 한다. 악마에게 당한 여성은 꿈에서 정말 음란한 꿈을 꿔 쾌락을 얻게 된다고도, 혹은 가위눌림 같이 꼼작할 수 없게 상태가 되거나 뭔가가 몸에 올라타 고통스럽게 한다고도 전해진다. 아예 자는 중에 눈치채지 못하게 일을 끝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인큐버스에 당했다는 여성들이 임신과 사생아를 낳는다는 것에 대해 토마스 아퀴나스는 영혼이 없는 요정이나 악마가 인간에게 아이를 갖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니 결국 서큐버스가 인간 남성의 정액을 얻은 뒤 인큐버스로 변신해 인간 여성에게 주입해 타락시키는 것으로 설명했다. 이렇게 태어난 사생아를 캠비온으로 부르며 아서왕 전설의 멀린이 대표적인 케이스. 정자와 난자는 인간의 것이지만 어쨌든 악마의 손을 거쳤으므로 캠비온들은 인간 이상의 비범한 인물이리란 믿음이 있었다.
성적인 것을 죄악으로 치부하고 특히 여성의 본성을 유혹으로 규정하던 중세 시절에 쓰인 악마학 관련 서적에는 인큐버스와 서큐버스의 등장 비율이 무려 9:1이었다고 한다. 이는 여성의 행실이 남성보다 음란하기 때문으로 생각했으며 특히 루이 15세의 주치의였던 드 센트 앙드레는 정숙한 척 하는 소녀와 이름뿐인 수녀가 죄를 물타기 하기 위해 만들어낸 허상이라고 주장했다.#. 위키백과의 출처 명시된 자료에는 성범죄의 무마와 은폐에 인큐버스가 쓰였다는 내용도 있다. 당시 몰지각한 성범죄 인식 수준을 보면 재판관은 물론 희생자도 주변인이 아닌 악마를 범인으로 모는 것이 차라리 이해가 쉬웠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인큐버스의 유래에 대하여 2400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 왕 리루를 들기도 한다. 이 리루는 무려 길가메시의 아버지로 여성들이 잠잘 때 침실에 침입하기를 즐겨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여자 악마 릴리투가 잘생긴 남자로 변신해 여성들을 유혹한다는 전승도 있고 이와 비슷한 다른 악마들도 있다. 아르다트 릴리는 밤마다 남자들을 찾아가 관계를 맺고 괴물들을 낳으며 그 남성판 아르두 릴리는 여자들을 밤에 찾아가 아이를 낳게 한다고 한다. 이들은 폭풍의 악마였으나 어원을 잘못 해석해 밤의 악마로 간주되었다고 한다.
인큐버스는 전부 다 새끈하고 멋지겠지?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다. 전해내려오는 여러가지 설화에 의하면 잘생긴 인큐버스도 존재하고 굉장히 추하고 못생긴 인큐버스도 존재한다. 간혹 여신전생의 인큐버스를 보고 이딴 건 인큐버스가 아니야!라고 절규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저런 인큐버스가 나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사악한 악마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위해서 저렇게 디자인한 모양이니 신경쓰지 말자. [2]
2 대중문화 속의 인큐버스
2.1 인큐버스 캐릭터
-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 이토 켄지
- 니플헤임(웹툰) - 이브닝
- 롯테의 장난감 - 토우하라 나오야[3]
- 악마성 드라큘라 X 추억의 야상곡 - 마그누스
- 다크 엘다 - 인큐비[4]
- 이런 영웅은 싫어 - 녹턴
2.2 마비노기의 인큐버스.
내 눈의 불이 꺼진다 해도 나는 그대를 볼 수 있으리.내 귀를 막아도 나는 그대를 들을 수 있으리.
발이 없어도 나는 그대에게 갈 수 있으리.
입이 없어도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를 수 있으리.
비록 내 팔이 꺾인다 해도
내 뜨거운 심장으로 그대를 붙잡으리니.
그 심장이 멎는다 해도 내 뇌수가 그대를 위해 노래부르리.
그 뇌수마저 불타 버린다면
나 그대를 피로써 껴안으리라
여캐로 보스룸에 진입시[5] 중얼거리는 인큐버스의 노래.초장부터 얀데레스럽다
이 노래의 원곡.. 아니 원시가 있다.
내 눈을 감기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Lösch mir die Augen aus: ich kann dich sehn,
내 귀를 막으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의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wirf mir die Ohren zu: ich kann dich hören,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수 있고,
und ohne Füße kann ich zu dir gehn,
입이 없어도 당신의 이름을 부를수 있습니다.
und ohne Mund noch kann ich dich beschwören
내 팔을 꺾으세요, 그래도 나는 당신을 잡을 것입니다.
Brich mir die Arme ab, ich fasse dich
손으로 잡듯이, 심장으로 잡을 것입니다.
mit meinem Herzen wie mit einer Hand,
심장을 멎게 하세요, 그럼 뇌가 고동칠 것입니다.
halt mir das Herz zu, und mein Hirn wird schlagen,
마침내 당신이 나의 뇌에 불을 지르면,
und wirfst du in mein Hirn den Brand,
그때는 내 피가 당신을 실어 나르렵니다.
so werd ich dich auf meinem Blute tragen.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내 눈을 감기세요'.
여덕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G4S2 때 하우징의 성 지하 던전이 추가되면서 서큐버스를 잇는 던전용 보스로 등장했다.[6] 하지만 성 던전을 들어가려는 조건이 다른 던전 들어가는 것보다 까다로워서 성 던전을 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참고로 성 던전이 들어가기 전에 생긴 라비 상급에서는 스켈레톤 임프가 인큐버스를 사칭하고 다녀서 뭇 유저들의 스매시를 받아댔다.(…) 임프의 인큐 사칭은 파르던전의 스노우임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난이도 분류상 하급 던전으로 분류되는 성 지하 던전의 졸개 몬스터들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강한 편으로, 하급 던전 보스라고해서 레드 서큐버스 정도일 거라 생각하면 곤란하다. HP가 다른 하급 던전 보스인 골렘이나 레드 서큐버스에 비해 극도로 높은 편이며, 하급 던전의 보스답게 오토 디펜스 3종을 모두 가지고있고 다운시키면 윈드밀을 시전한다. 근접전에서도 공격을 전부 맞으면 상당한 대미지가 들어오지만 무엇보다 위험한 특징으로는 근접전보다 체인 캐스팅 아이스 스피어 짤짤이를 선호한다.[7]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급 마법이라는 특성상 상당한 대미지가 뽑힌다. 몬스터 데이터를 보면 어째서인지 파이어 원드가 없어서 시전할 수도 없으면서 파이어볼도 가지고 있다. 이쪽도 서큐버스처럼 카운터 어택에 반응하긴하지만...
카운터를 얻어맞을 때마다 옷이 한꺼풀씩 찢어지는 서큐버스와는 달리 이쪽은 등장 이후 처음 카운터를 맞았을 때 날개가 커지고 눈매가 더러워지는[8] 것으로 땡인지라 뭇 여덕들을 좌절시켰다.그러나 이 바램은 몇년 뒤 이루어지는데.. 그리고 그냥 카운터가 아니라 카운터 크리티컬이 터졌을 때에만 폭주. 카운터는 보호무시 크리티컬 보정 10%가 붙어있으므로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다. 일단 한 번이라도 카운터 크리티컬로 폭주를 시키면 쓰러지면서 인큐버스 인챈트가 된 두꺼운 뿔을 떨구는데, 남캐로 보스방에 들어갔을 때는 시작부터 폭주모드라 절대 뿔을 얻을 수 없다.남녀차별 그러나 정작 착용은 남캐만이 가능. 착용했을 때 나름 간지도 나고, 기본적으로 발려 있는 '인큐버스' 인챈트가 크리티컬을 무시한 민맥뎀셋으로 뛰어난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름 인기는 있는 편이다. 두 명 이상 입장하면 요상한 유령군단이 나오므로 아무 소용도 없다.
서큐버스처럼 만날 때마다 눈색과 머리모양이 바뀌는 건 아니지만, 어느 거주지의 성 지하 던전이냐에 따라 전체적인 색이 바뀐다.
네임드 인큐버스로 G9에서 등장한 NPC 새도우 워커 엘라하와 첫 엘라하 RP에서 보스로 상대하게되는 레비어스가 있는데, 그 때문에 엘라하는 예고영상 나왔을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사실 연재만화란의 초기 인기 연재만화 '인큐버스 이야기'의 영향으로 인해 마비노기 일반 유저들에게서도 인큐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 만화는 스토리가 탄탄해 연재만화 중 손에 꼽는 유명작으로, 마비노기 초창기 시절 작가 여우비가 당시 지인의 캐릭터를 외형 모델로 하여 만들어낸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마비노기에 실제로 나온 인큐버스와는 많이 다르다. (이 만화에서 인큐버스의 외형은 스토리와 중요한 연관이 있다) 주인공 인큐버스가 D.Gray-man의 칸다 유우와 빼닮았다는 이유로 시비가 걸려 해명만화까지 올라온 적이 있는데, 사실 이 만화는 D.Gray-man이 나오기 석달도 더 전에 연재를 시작했다(...).
작가는 연재하던 도중, 코믹월드용 개인지로 내기 위해 다시 그려 새로 연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7년에 D모 연재작가가 악플 때문에 연재종료를 선언하는 사건이 터졌고, D모 연재작가와 친분이 있던 작가도 분노해 연재만화란을 뛰쳐나와서 웹상에서는 연중하고 오프라인에서 개인지로 완결했다.
2.3 미국의 5인조 록 밴드.
2.4 마도물어 및 뿌요뿌요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마도물어 및 뿌요뿌요의 캐릭터. 같은 마도물어 출신의 서큐버스보다 인지도가 한 6.02×1023배 정도 높다(...). 수많은 인남캐 몽마들의 유일한 희망 오오 인큐 오오
여기서는 여성들에게 작업을 거는 왕자병의 미남으로 등장한다. 사실 총 4개 정도의 다른 디자인이 있지만 주로 알려진 것은 위의 일러스트.
다른 이미지 중 하나인 pc98버전...인데 간지가 난다!? 사탄을 닮은 듯
그런데 썬에서는 대화 도중에 화장이 지워지니 맨얼굴을 본 아르르를 죽이겠다고 말하거나 2에서 퍼즐뿌요에서 졌을 때 중지를 날리는 등 은근히 성깔이 있는 모습이 나온다. 얘들한테 욕을 가르쳐라, 아주!
만담에서와 달리 플레이 도중엔 영어를 사용한다. 선택시는 '헬로~', 방해뿌요가 대량으로 떨어질 시엔 '노우~그레이트!', 6연쇄 시엔 '오케이, 키티.' 등등.[9]
한국판 뿌요뿌요 썬에선 유일하게 놔둔 음성과 녹음 음성의 갭이 심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와쿠와쿠뿌요뿌요던전에서는 보스계열 몬스터인데 템테이션 기술이 끔찍하게 무섭다. 이동이외의 거의 대부분의 기술이 봉인당한다. 셰죠에게는 무효지만 그에게는 서큐버스의 템테이션이 통한다.
마도물어 A.R.S에서는 아르르편의 초반몬스터인데 이미지에 안맞게 박치기 공격을 해온다. 머리는 녹색. 등장위치도 숲... 왜 등장한걸까 싶기까지.
새턴판 마도물어에서는 요그스에 의해 정신이 이상해져서 적으로 등장. 윗치와 드라코켄타우로스를 감금하고 있었다. 둘중 한명만 동료로 삼을 수있다. 서큐버스와는 미학이 달라 서로 적대 하는 듯하다.
성우는 川畑竜也/小竜(컴파일 자사 오디션, 뿌요뿌요SUN, 마도물어 ~마도사의 탑~, SS마도물어, わくわく뿌요뿌요 던전), 마츠모토 야스노리(뿌요뿌욘)
2.5 스타크래프트 맵
SKY배 스타리그에서 공식맵으로 사용되었으며, 해당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임요환과 김동수 두 프로게이머의 커리어를 뒤바꿔놨던 맵.
보기 귀찮은 사람을 위해서 간단설명 임요환이 인큐버스에 있는 선기도 지형을 이용한 탱크드랍 빌드를 준비해 왔는데, 정작 본선에서는 해당 지형이 삭제된 버전이 사용되어 결승전에서도 임요환은 결국 본인이 준비한 빌드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고 결국 졌다. 만약 이겼다면 임요환은 역사상 전무후무한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을 것이다.
SKY배 스타리그 이후에는 사라졌으나 2004년 프로리그 때 수정본인 인큐버스 2004가 쓰였다.
2.6 X 시리즈 소넨종족의 전함
X 시리즈/비공식 함선 참조- ↑ 한 개체가 인큐버스와 서큐버스로 자유롭게 변신한다는 전설도 있다.
- ↑ 참고로 서큐버스 역시 비슷한 케이스인데, 피해자(?)에게 아름답게 보이는 건 맞지만 그건 환상일 뿐이고 본모습은 못생긴 노파 요정이라는 설정이었다고 카더라
- ↑ 정확히는 그 후예이지만...
- ↑ 서큐버스의 예처럼 이름만 따왔다.
- ↑ 남캐로 진입시에는 처음부터 마족눈 상태인 인큐버스가 전투 태세에 돌입하는 모습이 나온다.
- ↑ 성 지하 던전의 BGM 외로운 왕자는 인큐버스를 뜻한다. 작곡가가 한 왕자가 커다란 홀에서 외로이 휘파람을 부는 모습을 연상하며 작곡하였다고.
- ↑ 일단 원드를 뽑아들고나면 다운시켜서 장비를 초기화시킬 때까지 아이스 스피어만 날려댄다고봐도 무방하다.
- ↑ 평범한 눈이 마족눈으로 바뀐다.
- ↑ 만담에서도 쓰긴 하는데 만담에서는 일본어를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