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6년 가오슝 지진 | ||
발생일시 (UTC) | 2016년 2월 26일 새벽 3시 57분 | |
진앙 | 중화민국 가오슝시 메이눙구 | |
진원의 깊이 | 15km | |
규모 | M 6.4 | |
여진 횟수 9월 기준 | 최소 200회 | |
피해상황 ^^^^ | 사망자 | 117명 |
부상자 | 469명 |
1 개요
2016년 2월 6일 새벽 3시 57분 경, 설 연휴를 앞두고 대만 남부 가오슝 시 외곽의 메이눙(美濃) 구에서 일어난 지진. 지진은 가오슝에서 일어났으나 인접한 타이난 시에서 더 높은 진도가 기록되었다.#
2 상세
2016년 2월 6일 새벽 3시 57분쯤 대만 가오슝 시에서 새벽에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충격으로 타이난시의 17층 아파트를 포함해 건물 여러 채가 동시에 무너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진이 새벽에 발생해서 잠을 자던 시민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피해가 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지진이 대만 전역에서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으며 원자폭탄 2개가 한꺼번에 터진 것과 비슷하다고 했다.
3 피해
오후 2시쯤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생후 10일 된 여아와 40세 남성이 포함되었다. 하필이면 설에 지진이 일어나 고속철도 운행이 잠정 중단되면서 사람들이 귀성길에 오르는 데 불편함을 겪고 있다. 가오슝과 타이난 일대에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져 물적 피해도 일어나고 있다.
(YTN)
오후 5시쯤 사망자가 더 늘어 7명이 되었다.(뉴시스)
타이난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기아 타이거즈 2군은 다행히 별다른 피해가 없다고 한다. 기사(스타뉴스)
일본정부는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 성명으로 사상자와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필요한 지원을 무엇이든 제공할 용의가 있다' 라고 발표하였다. 일본정부 반응(연합뉴스)
오후 10시쯤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475명이 부상했고 100명이 실종되었다.
7일 오후 9시쯤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어났다. 513명이 부상했고 121명이 실종되었으며 타이난시에서만 건물 14채가 동시에 붕괴되며 인명피해가 더욱 커졌다. 무너진 17층 아파트 건물은 건축된 것으로 지은 지 22년 되었으며, 이 곳에서만 22명이 숨지면서 부실시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8일 오후 3시쯤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붕괴 현장에서 매몰된 2명이 구출되었다. 지금까지 실종자 수만 118명에 달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쯤 화련 인근 해상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최종 사망자는 117명이다. # 또한 실종자는 없다.
현재 사망자 및 구조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이나, 2016년 북한 광명성호 발사 사건에 의해 언론의 보도가 뜸한 상태다.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추가바람.
3.1 웨이관진룽 빌딩 붕괴
[1]
무너지기 전의 건물 모습
[2]
무너진 과정. 수직 진동 때 기둥과 보가 적었던 건물 하부 앞부분이 급격히 약해졌고, 이후 수평 진동이 오자 건물 하부 앞부분이 붕괴되면서 뒷부분 1층 기둥이 뽑히듯이 부러지면서 넘어졌다.
[4]
무너진 잔해에서 발견된 페인트 깡통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타이난 시 융캉 구에 있는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에 대하여 많은 의혹이 일고 있다. 17층 건물의 1층 기둥이 부러지면서 한쪽으로 도미노처럼 넘어지는 형태로 붕괴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지진은 다른 건물은 한쪽으로 기울기만 하고 건물 자체는 큰 손상이 없지만, 웨이관진룽은 아예 완전히 쓰러졌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이 때문에 사상자도 이 건물에서 많이 나왔다.
대만은 지진이 많은 지역이기에 내진설계가 오래전부터 의무화된 나라인데 지은 지 22년 되는 건물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진 것은 부실공사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아니나 다를까,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부실공사의 흔적이 여기저기서 발견되고 있다. 내진설계 기준으로는 기둥의 철근을 엮을 때 135도 이상 꺾어서 엮어야 하지만 90도만 꺾은 것으로 되어 있고, 심지어 기둥이나 보 안에 시멘트를 완전히 안 채우고 큰 식용유 통이나 페인트 통을 넣고 시멘트를 발라놓은 부분도 발견되었다.
1994년 이 빌딩을 시공한 웨이관건설은 준공 직후 부도가 났고, 이후 폐업했다. 부도 직전의 회사가 건축을 했으니 자금난으로 제대로 된 시공이 이루어질 리가 없었다. 거기다 1999년 지진 때 건물에 이상이 생겼으나 철거가 되지 않고 2016년 지진이 날 때까지 유지가 된 정황도 드러났다. SNS에는 한 부동산업자가 이 건물이 위험하다고 언급한 사실도 있다.
대만 검찰이 부실공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한국 언론에서는 4개 동으로 구성된 건물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왔지만 이건 오보다. 사진에 있다시피 1개 동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4 기타
- 쯔위 사태의 유발자인 황안이 이 지진을 틈타 귀국했다. 당연히 대만 네티즌들은 분노폭발.
- 이 지진으로부터 약 2달 후 일본에 구마모토 지진이 일어나고, 연속으로 에콰도르 지진이나 이후 이탈리아 지진, 경주 지진 등 여러 지진이 잇달아 일어나면서 2016년 세계 각국을 지진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5 둘러보기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2016년에 발생한 지진 | ||||
21세기 초 | ← | 2016년 | → | 2017년 |
발생 날짜 | 규모 | 해당 지진 | ||
01. 30 | M7.0 | 2016년 캄차카 지진 | ||
02. 06 | M6.4 | 2016년 가오슝 지진 | ||
04. 14 | M6.5 | 2016년 구마모토 지진 | ||
04. 16 | M7.3 | |||
04. 17 | M7.8 | 2016년 에콰도르 지진 | ||
06. 16 | M5.3 | 2016년 홋카이도 지진 | ||
07. 05 | M5.0 | 2016년 울산 지진 | ||
08. 24 | M6.2 |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 | ||
09. 12 | M5.1 | 2016년 경주 지진 | ||
M5.8 | ||||
10. 17 | M6.4 | 2016년 칭하이성 지진 | ||
10. 21 | M6.6 | 2016년 돗토리 지진 | ||
10. 26 | M6.1 | 2016년 이탈리아 페루자 지진 | ||
10. 30 | M6.6 | |||
11. 13 | M7.8 | 2016년 뉴질랜드 지진 | ||
11. 22 | M7.4 | 2016년 후쿠시마 지진 | ||
12. 17 | M7.9 | 2016년 타론 지진 | ||
12. 28 | M6.3 | 2016년 이바라키 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