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팬들만 주장하는 비밀번호
삼성의 진짜 비밀번호는 556 시기지만, 일부 삼성팬들에게 이 시기는 멍게강점기라 불릴 정도로 흑역사에 꼽히기에 비밀번호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타팀이 보기엔 배부르다 못해 배가 터질 소리. 특히 이 구단이나 이 구단팬들이 보면...
선동열 감독 재임기인 2007~2009시즌을 의미한다.
2 전개
2.1 2007년, 암흑기의 시작 4
2006년 삼성 라이온즈는 한국시리즈에서 배영수의 팔을 바쳐서 우승을 거둔다.
당연히 배영수는 재활군에서 재활을 해야했고, 빈 자리는 용병이 채워야했는데, 제이미 브라운을 빼면 모두 망했다. 거기에, 권오준도 부상이여서 권혁이 혹사당했는데 권혁 역시 혹사후유증을 겪었다.
타자진도, 노쇠한 김한수,김종훈과 나이가 많은 양준혁을 받쳐줄 조동찬과 조영훈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박한이를 빼면 20대 타자는 없었다[1].
그나마 심정수가 홈런왕 타이틀을 먹으며 부활한게 위안이었다.
이 후 윤성환, 정현욱, 현재윤이 군에서 돌아왔다.
2.2 2008년 4
2007 시즌을 끝으로 김한수, 김종훈이 은퇴했으며, 오상민, 박정환, 김대익등이 방출되었다.
또한 선동열 감독, 김응용 사장과의 불화를 빚었던 임창용 투수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이적했다.
이는 당시 FA 계약조건이 선수본인이 해외진출을 희망하면 풀어주는 것 이기에, 삼성은 선수본인이 원하는것도 들어줄겸 고액연봉을 받으면서 불을 지르던 임창용을 해외로 보냈다.
그리고 두산에서 방출된 구자운, 롯데에서 방출된 이상목을 영입했다.[2] 그리고 경찰청의 4번타자인 최형우를 영입했다.
또한 유용목을 기아로 보내고 그 전시즌 무보살 삼중살을 기록한 내야수 손지환을 영입했다.
그리고 한화의 용병 제이콥 크루즈, 투수 톰 션을 영입했다.
사실 시즌 전만 보면 뭔가 잘 풀릴것 같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다.
타자진을 보면 중심타자 심정수가 또 부상으로 재활해야하는 신세가 됐고, 크루즈는 1루알바뛰다가 부진했고, 시즌 초반에 방출됐다. 양준혁 역시 노쇠화가 오기 시작했는지 부진했다.
하지만 그 해 영입한 최형우와 박석민, 채태인의 재능이 폭발하면서 이 젊은 선수들이 중심타자 자리를 먹게되었다.
이 선수들이 없었더라면 가을야구를 못했을지도 몰랐다.
그나마 타선이 터져준데 비해서 투수진은 제대로 망했다. 용병투수 셋이 합쳐도 10승을 못했다는게 흠좀무...
특히 톰 션은 말그대로 거하게 말아먹었고 웨스 오버뮬러, 존 에니스도 부진했다.
그리고 전병호 역시 부진했고, 결국 시즌 끝나고 은퇴했다. 배영수는 위에 쓴 것처럼 재활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불펜진은 이 시기에 마구 혹사됐는데, 특히 정현욱은 100이닝 이상 던지면서 노예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 외에도 권오준, 권오원도 부상으로 나가떨어졌고 권혁은 혹사후유증으로 불을 질러댔다.
결국 용병투수들을 갖다버리니 그나마 승률이 올라서 겨우겨우 4강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비밀번호를 끊은 제리 로이스터의 팀을 스윕하며 플레이오프까지 갔으나 두산 베어스에게 탈탈털리며 최종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선 감독의 이해 불가능한 코칭스텝 이동이 있었는데 당시 3점대 방어율을 투수진이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1군 투코인 양일환을 2군으로 내쫓고 조계현을 1군으로 올린 것, 더군다나 조계현이 기아 코치시절 김진우에게 싱커를 장착시키다가 망한 일이 있던지라, 우려된다는 반응이었다.
2.3 2009년 5
투수진이 완전이 퍼져서 쓸 투수가 없자 선동열 감독은 바로 그 유명한 조원수박차 를 육성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은 핵폭탄이 되어 버리고 이들이 먹어야 하는 이닝을 권혁, 정현욱, 오승환이 먹어야하는 상황이 오고 결국 오승환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 결국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을 깨버리게 된다.
이 시즌에서 남은건 그 다음 신인 드래프트 지명에서 심창민을 뽑을 수 있었다는게 삼성 팬의 평이라는 자기위로.[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