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지방도
1 개요
2 경로
3 현황
파일:Attachment/460번 지방도/99.jpg
이 사진 한 장이면 길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증명된다.[1]다음 로드뷰
대부분의 구간이 헤어핀 쩌는 왕복 2차로로 되어 있으며, 최전방 지역에 위치해 있는 지방도라서 지뢰 및 군사 시설 경고 문구가 도로변에 많이 있으니 조심하자. 또한 관광할 만한 곳들이 도로 주변에 많이 있는데, 두타연 같이 민간인 통제선 내에 있어서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곳들도 있다.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로는 허가를 받는 것도 매우 힘들다.
양구와 화천을 연결하는 도로이지만 통행량은 정말 적다. 겨울에 눈이 오면 미시령 옛길과 더불어 가장 먼저 통제될 정도로 길이 험하고 노면 상태도 좋지 않아 극악무도한 운전 난이도를 요구한다. 여기에 접근성도 떨어져 46번 국도를 경유하여 통행하는 사람은 현지인이나 드물게 들어오는 관광객들 정도이다. 그래도 남쪽으로는 해산(日山) 너머 파로호가 있어 길을 낼 수 없고, 북쪽은 길이 있긴 하지만 민통선 이북 지역이라 통행할 수 없기 때문에 싫어도 지나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화천군이 민통선 북상을 2009년부터 추진 중인데, 민통선이 북상하면 현재 민통선 지역으로 묶여 있는 풍산리 ~ 한묵령 ~ 안동철교 ~ 평화의댐 구간길의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해진다. 그러면 해산령을 대체할 우회 도로가 생기는 셈. 지도상으로는 더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굽이길이 적고 상대적으로 평지 구간이라 오히려 시간이 더 적게 걸린다고 한다.
아직 민통선이 풀리지는 않았으나, 화천군에서는 2015년부터 이 구간에 안보체험 경관 숲, 평화 자전거 누리길을 만들어 안보관광상품화하고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민통선 검문소에서 출입 신청을 하면 이 구간을 자전거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화천군 화천읍에서 동쪽으로 가면 볼 수 있는 "산수화터널"을 지나는 직선화 구간으로 우회하면 좀 더 빨리 갈 수 있다. 계속 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하면 바로 고갯길이 시작되어 쭉쭉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 "해산터널"이 있다. 이 터널은 완공 당시 "최북단 최고봉 최장 터널"이었기 때문에 이를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해산터널을 지나 고갯길을 내려오면 터널 몇 개를 지나면서 평화의 댐 앞을 지나며, 화천에서 양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이후 고개와 터널 몇 개를 더 지난 다음 양구군 방산면을 거쳐 동면에서 31번 국도와 이어진다. 한편 직진하면 제7보병사단 관할의 신교대 및 민통선 검문소가 나와 더 나아갈 수 없다. 왜냐하면 이걸 보고도 계속 가면 위험한 곳으로 가는 길으로 가게 되기 때문이다.
- ↑ 사진은 화천 쪽에서 진입해 해산령터널을 나오자마자 있는 간판. 터널 전 해산령을 올라가는 길도 상당히 험하다. 평화의 댐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양구쪽 길도 험하기는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