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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병들 사이에선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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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스틸 랜턴을 달고있는 보병을 만나면 아군이라 생각하지 마라.'"``"'
그러나 결코 적으로 만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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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랜턴은 가진 자의 영혼을 지피는 노(爐),'"``"'
녀석들은 푸른 도깨비불과 함께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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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그 눈을 지질지라도, 설령 그 팔을 비틀어 뗄지라도,'"``"'
녀석들은 결코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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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늪으로 이끄는 도깨비불(Will O' Wisp)에 이끌린채,'"``"'
'보신없는 제로거리 사격'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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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포기한 발소리, 죽음을 부르는 방아쇠,'"``"'
이는 전장에 전해져오는 전래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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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 대전차 엽병 부대, 목숨을 무시당한 병대(Gespenst Jäger).'"``"'
1 개요
펌프킨 시저스에 등장하는 불가시의 9번에 속한 대전차엽병 부대(Anti Tank Trooper).
그들에게 붙여진 별명은 Gespenst Jäger(목숨을 무시당한 병대).[1] 현존하는 생존자로는 란델 올란드 하사 한 명만 확인되었다. 불가시의 9번대중 가장 먼저 창설된 보병부대로, 보병의 화력으로 전차에 대항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창설된 부대다. 무모해보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시가지에서 적 전차를 기습, 수류탄이나 접착식 폭탄 등으로 적 전차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사례가 제법 많은걸 보면 입안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 게다가 작품내 시대적 상황으로 전차의 대보병화기는 포탄이나 엽총 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문제는 엄폐물이 있건 없건 전차를 향해 닥돌한다는 것. 작중 묘사를 보면 1개 이상의 기갑중대를 상대로 평야지에서 아무 지원도 없이 우라돌격을 감행한다.[2] 이는 그야말로 병사의 목숨을 무시한 자살행위다.
그래도 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13mm 탄환을 사용하는 단발 권총이 주어졌지만, 이 총으로도 전차의 장갑을 뚫기 위해서는 영거리에서 장갑에 갖다대어 쏘는 수밖에 없다. 즉 전차에 딱 달라붙을 거리까지 다가가야 한다는 의미.그 거리면 그냥 폭탄을 쓰라고[3] 죽음을 모르며 무자비하게 전차병들을 학살하는 모습은 전차병들 사이에서 무서운 전설로 전해질 정도로, 이들은 과거 전장에서 엄청난 악명을 떨쳤다.
카우프란 기관은 목적 달성을 위해 강제징집된 병사들을 대상으로 인체개조와 세뇌등을 통해 이들을 탄생시켰다. 펌프킨 시저스의 주인공 란델 올란드 또한 이 부대에 강제로 징집당한 배경을 갖고 있다.[4] 이들의 전술은 전차를 인해전술로 밀어붙여, 포격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까지 다가가 장갑에 영거리 사격을 감행, 전차 내부의 승무원을 죽이는 것이다. 인체개조라고 해도 무난하며, 이들에게 적용된 처치관련으로 카우프란의 조수는 '동충하초'를 이미지했다. 실제로 벌레인지의 여부는 불명. 이 '동충하초'가 활성화되는 것은 블루 스틸 랜턴이 켜졌을 때에 한해서이며 서서히 숙주를 침식해가는 듯하다.
동체시력으로 날아오는 포탄을 보고 직격을 피할 정도로 비약적인 신체 능력 향상이 이뤄졌으며, 전원의 체급이 거대한 것으로 보아 신체의 크기를 조절하는 데에도 손이 가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병사 개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블루 스틸 랜턴"을 켜면 세뇌가 작용해 사전에 프로그램된 대로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오직 적아군을 가리지 않는 살상만을 위해 움직이는 기계가 된다. 이때 머릿속에서는 '죽여'라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반복된다.
기실 전투력은 둘째치고, 전차를 상대로 닥돌해서 없애버리는 부대가 있다. 라는 점만으로도 적의 사기를 꺾고 아군의 사기를 올리는 효과가 있으니 홍보효과는 확실한 부대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상식을 벗어나도 정도 이상으로 벗어난 컨셉이었기에 일종의 도시전설로 취급되었다. 작중 같은 불가시의 9번 시리즈인 903CTT의 전차를 몰고 있던 '울프'마저도 란델과 직접 만나기 전까지 901ATT는 전설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을 정도. 애초에 제국군 교범 하에 해서는 안되는 비겁한 짓인 전술 독병기나 적을 화염방사기로 불태워 죽이는 행위를 하는 부대는 남몰래 운용을 할법도 하지만 908 날개 없는 강하병이나 901 목숨을 무시한 병대 같이 초인적인 전과를 올리는 부대를 실제한다고 생각하기는 힘들 것.
2 현재까지 확인된 901ATT 소속원들
3 901 ATT의 사용 장비
- 13mm 대전차권총 "도어 노커(Door Knocker)"
- 전차의 장갑을 뚫기 위해 개발된 후장식 단발 권총. 외형은 톰슨 컨텐더와 흡사하지만 실린더 부분이 아래에 링크된 대전차권총과 흡사하게 각이 진 모습이다.
- 작중 등장하는 연구자의 말에 의하면 전차의 장갑을 뚫기 위해서 대두된 방안 중 보병의 화력을 강화시켜 전차에 대응한다는 플랜을 검토해 본 결과 인간의 몸으로 컨트롤 가능한 수치는 13mm(50구경을 약간 넘는 수치)가 한계라는 결론이 나왔고, 그마저도 주력전차의 장갑을 뚫기 위해서는 인간의 몸으로 전차의 장갑에 달라붙어 영거리 사격을 감행하는 무식한 방법밖에 없어 페이퍼 플랜으로만 끝났다고 한다.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생산되지도, 사용되지도 않았지만, 그 공식적으로는 존재하지도 않는 부대인 901ATT를 위해 양산되어 그 문제의 무식한 방법으로 전차를 사냥한 화기. 영거리 사격[5] 을 감행하기 위해 전차장갑을 긁어대는 점에서 "도어 노커"라는 별명이 붙었다(원작에서 영거리 사격, 즉 문을 두드리듯이 가져다 대고 사용하기 때문에 도어 노커라고 한다.는 설명을 볼수있다. 참고로 독일군이 실제 2차대전때 쓰던 대전차 권총에다 보강 부품을 단 물건이다. 항목 참조.
- 한번 쏠 때마다 발생하는 열기가 심한 듯, 란델은 장전할 때마다 장갑을 끼고 있지 않으면 손이 타거나 손바닥 가죽이 총에 눌어붙는다. 이 때문에 란델의 손 안쪽 부분은 완전히 초토화되어 있다.
- 대형 절단기
- 제식명칭 불명. 동체에 '마르만 체더'(Marman-ccheda, 단말마)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전개하면 성인의 몸통만큼 커지는 초거대 접이식 절단기.
- 란델 올란드 하사의 회상에서는 전차의 장갑이나 해치의 연결부를 뜯어내는 데에 사용했다. 현재 란델은 백병전용 무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 센티피드(지네)
- 제식명칭 불명. 아치 모양으로 완만하게 구부러진 구조물 안쪽으로 7개의 송곳이 튀어나와 있고 구조물 내부 및 바깥쪽으로는 송곳의 발사를 위한 일체형 카트리지 14개가 지네의 다리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나란히 장전된 물건으로, 평소에는 왼쪽 손목에 본체와 연결된 수갑을 감아 톤파처럼 달고 있다가 구조물을 앞으로 180도 돌려 전개한 뒤에 사용한다. 전차의 표면에 구조물 끝부분의 방아쇠를 내리찍으면 강력한 탄력으로 연결된 카트리지의 격철 14개가 거의 동시에 떨어지고, 한 점을 향해 발사된 7개의 송곳 중 운 좋게 전차의 장갑을 뚫는 데 성공한 일부의 송곳에 연결된 와이어를 이용해 땅에 끌려다니면서 전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흔한 901의 장비.
-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901 ATT와 조우해도 고속으로 이탈할 수 있게 된 전차와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신나간 물건으로서 부대원이 아무리 강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해도 소체는 인간이라는 한계 탓에 전차가 전속력으로 거리를 벌린 뒤 장거리에서 포격만을 반복한다면 부대원들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투 가능 거리를 유지하고자 개발된 물건이지만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고속의 전차에 부대원들이 질질 끌려다니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손상되는 결함품임이 판명되었다. 901에서 사용했던 시기도 짧았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송곳을 박고 난 뒤 전차에 의해 끌려다니다 보면 전차병들이 901 부대원을 고문하고자 좌우로 크게 선회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될 경우 장갑을 관통하지 못하고 튕겨나간 송곳들이 신기할 정도로 높은 확률로 전차의 무한궤도에 휘감기면서 901 부대원과 전차의 거리를 영거리까지 좁히게 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네라는 이름은 사실 장비의 외형 탓에 붙은 별명이 아니라 동작을 멈춘 전차의 장갑에 901 부대원들의 찢겨나간 팔다리와 몸뚱이, 피와 기름, 휘감긴 송곳과 와이어, 금속 파편등이 어지럽게 휘감겨 있는 모습"이 지네같아서 붙인 것이라고.
- 20권에서 란델이 안티 아레스의 고기동 전차를 상대로 사용했다. 위에 설명한 대로 전차에 의해 질질 끌려가다가 구동부에 와이어를 감는 데 성공, 전차를 정지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요동치는 와이어에 종아리가 휘감겨버리고 만다. 정신을 차린 안티 아레스 승무원들은 폐허의 틈새로 란델의 전투화가 삐죽 튀어나온 것을 보고 입맛을 다시며 천천히 접근했으나 사실 그 다리는 전투화 및 전투복째로 종아리가 절단된 란델이 승무원의 방심을 유도하고자 잘려나간 다리를 이용해 즉석에서 설치한 심리적인 함정이었고, 그 틈을 타 절단기를 남아있는 다리 옆에 묶어 목발처럼 사용해 파괴된 건물 2층까지 올라간 란델은 전차 위로 뛰어내리는 데 성공하여 카트리지를 재장전한 뒤 절단기로 해치를 비틀어 열고 내부에 탑승한 승무원들에게 이 흉기를 직접 발사해버린다. 송곳에 꿰뚫리고 와이어에 휘감긴 승무원들은 고통에 몸부림치는 와중에도 란델을 떨어트리기 위해 운전병에게 진통제를 치사량까지 주입하여 다시금 가속하는 데에 성공했으나 절단기로 해치를 꽉 붙잡아 버틴 란델은 무심하게 와이어 뭉치를 전차의 구동부에 던져버려 전차 자체의 힘으로 승무원들을 조각내버렸다.
- 대전차라이플 "아인슈스 게베어(Ein-Schuss Gewehr)" / "50 OVER"
- 개발 중 명칭은 "구경점감시험총"이나 제식명칭은 불명. 두 가지 별명만 존재한다. 2권 표지에서 등장한 그 대전차 라이플이지만 20권에 와서야 처음으로 제대로 공개되었다.[6]
- 그 정체는 연소효율의 극대화를 통한 관통력 증진을 위해 약실에서 총구쪽으로 갈수록 구경이 좁아지게끔 제작된 특수한 총신과 전용 특수탄두를 사용한 보병용 경심철갑탄 발사기.[7] 개발 중 시험사격 단 한 발만에 견착되어 있었던 사수의 어깨를 완전히 망가뜨린 전적 탓에 "한 발밖에 쏠 수 없는 총", 좁혀졌다는 총구의 구경이 .50을 넘는 위엄 덕분에 "50 OVER"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총신의 복잡한 구조와 연사에 필요한 내구도를 동시에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야금술이 필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병기국 등의 방해로 인해 좌절한 야금의 카우프란을 비롯한 여러 기술자들이 공화국으로 망명한 결과 901 ATT에는 탄두의 재현에는 성공했으나 총신의 재현에는 실패한 조잡한 상태로서 지급되었다. 그 결과 이 총에 붙었던 별명들의 뜻은 운 좋게 초탄을 명중시킨다 해도 2차 사격시 총신이 파괴된다는 뜻의 "한 발밖에 쏠 수 없는 총", 50%로 폭발한다는 뜻의 "50 OVER"라는 뜻으로 변화되었다...... 작중에서도 사수가 진짜로 터지지는 않을 거라고 자기최면을 걸고 계속 발사하다가 상반신이 통째로 날아가서 사망한다. 이 과정에서 세티엠은 발사음을 "마치 금속으로 금속을 비틀어 죽이는 듯한 소리" 라고 평했고, 총이 폭발하는 소리를 듣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란델은 "총신이 또 찢어졌군..."이라고 중얼거렸다.
- 블루 스틸 랜턴(Blue Steel Lantern)
- 평범한 랜턴과는 달리 푸른 빛을 낸다. 언뜻 보면 평범한 랜턴이지만 901 ATT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로, 901 ATT 부대원들이 이 랜턴을 켜는 순간 그들에게 걸린 세뇌가 작용하여 공포와 고통을 모르는 병사로 변해버린다. 이 때 901 ATT 대원들의 정신은 오로지 "죽여(töten sie)"라는 생각에 지배된다. [8] 901 ATT를 두려워하던 전차병들은 이를 보고 "푸른 도깨비불(Will O' Wisp)"라고 칭했다. 시대에 안 어울리게 매우 선명한 푸른빛인지라 방사성 동위원소설이 나돌고있다.
4 부대 창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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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불가시의 9번대 부대도 그랬지만, 원래 이 부대는 전투용으로 개발된 부대가 아니었다. 실제로는 카우프란 교수의 개인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과학 연구가, 전쟁같은 복잡한 사정이 겹치면서 원래 목적도 막장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막장 실용화(...)된 것이다.
창설된 목적은 카우프란 교수의 불로불사(?)를 위한 계획된 실험의 프로토타입.
카우프란 교수는 세계관 내에서도 독보적인 천재성을 지닌 인물이었지만, 극도의 타나토포비아를 갖고 있었다. 그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기계에 연결하여 연명하는 방법이나 약물을 통해 노화를 억제하는 것 같은 당시로서는 마법에 가까운 구상을 해 낸다.[9] 그러나 그조차도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이것을 실현해낼 수 없었고, 또다른 대책안을 생각해 낸다.
그 대책안이란 것이 좀 골때리는데, 만일 카우프란이라는 개체가 소멸하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자신과 동일한 가치관, 동일한 시각을 갖는다면, 자신은 또다른 의미로 죽음을 피하게 된다는 발상이었다. 그리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플랜A, 플랜B, 플랜C를 짜게 된다.
그 중 901 ATT를 비롯한 불가시의 9번은 플랜B에 포함된 것으로, 이 계획은 인간의 뇌를 조작해서, 자신과 같은 사고방식 뿐 아니라 사고할 때의 신경회로조차 동일하게 개조한다는 것.
그리고 이 계획이 가능한지에 대해 검증하기위해 가장 간단한 지령부터 뇌에 심어놓을 계획을 세운다.[10] 그러나 만약에 지령이 "사과를 먹는다"처럼 일상에서도 흔히 접하는 사례라면, 연구 관찰이 곤란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에서는 접하기 힘든 지령, 즉 "살인"에 대한 사고경로를 실험대상의 뇌에 심어놓은 것이다. 이게 901ATT의 원래 창설 목적이었다(...) 게다가 카우프란이 건드린 것은 살인에 대한 신경회로를 조작해놓은 것 뿐으로, 전투 중에 느끼는 공포나 부상의 고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오직 피험자는 죽인다는 지령을 위해 이 모든 것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었다. 죽더라도 생체 데이터를 위해 시신은 철저히 해부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피험자를 구하기 위해 인신매매, 사형수의 자원 등 반인륜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모집했고, 모집된 사람들 하나하나를 자기 손으로 직접 집도해서 맞춤복살인기계로 만든다. 란델도 이 과정에서 모집된 것이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살육 모드가 발동하면 난감하니까(...) 이것을 제어하기 위한 스위치로 블루 스틸 랜턴을 만들었다.[11]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카우프란 말고 피험자들에게) 있었다. 랜턴의 적당한 사용(...)은 살인 신경회로를 필요할 때만 작용시키며, 평소에는 작동하지 않는 상태로 남아있다. 그러나 피험자가 지나치게 랜턴을 남용해서 살인 모드가 되면, 이 신경회로는 점차 활성화되고, 종국에는 일상 생활의 사고방식조차도 이 신경회로가 지배하게 된다. 그러니까 901ATT는 결국에는 완벽한 살인마가 되어 버린다는 소리다!
1권에서는 랜턴 모드에서도 사람을 죽이지 않거나, 필요에 따라 온오프가 가능했던 란델이 점차 랜턴 제어를 하지 못하게 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랜턴을 키지 않았는데도 이성을 제어하지 못하고 살인을 저질렀던 것도 이미 그가 이 실험의 말기에 다다랐다는 증거. 정말 카우프란 교수 천하의 개쌍놈이다(...)
란델의 모습을 보면 이 계획은 일단 성공은 했다. 이제 좀 더 복잡한 명령...그러니까 사고방식과 신경회로를 만들어내는 실험으로 넘어가는걸로 카우프란의 꿈은 이루어 졌을지도 모르겠지만...제국이 카우프란의 연구가 제국을 위한것이 아닌 일개 천민의 목적을 위한것임을 눈치채면서 마찰이 빚어졌고, 결국 카우프란은 이 계획마저 포기하고 플랜C를 실험한 이후 실종되고 만다.
결국 부대의 특성상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대부분 몰살당했지만, 뮤제 카우프란의 말에 의하면 실험체는 A, B, C, D, E호 5명이 남아있었다고 한다(참고로 E호는 란델...). 나머지 4명이 지금도 살아있는 지는 불명.
- ↑ 본래 뜻은 유령병대.
- ↑ 작품의 기술적 배경은 19~20세기 사이로, 오늘날처럼 보병이 휴대할 수 있는 대전차 무기 같은 것은 전혀 없다!
- ↑ 작중의 서술에 따르면, 제국군은 탱크를 기사의 후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기사를 비겁하게 죽이는 대전차포나 대전차 지뢰 같은 것의 개발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군이냐즉 13mm 단발 권총이, 제국 병사용 개인화기로서 투사 가능한 최대의 화력이라 할 수 있다. - ↑ 란델 올란드의 경우는 사실 인신매매 브로커가 하필 연줄이 닿은 곳이 군이었다는 불운한 배경을 갖고 있다.
- ↑ 강선이 없기 때문에 조준 사격도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한다
- ↑ 란델이 사용한건 아니고 안티 아레스가 은의 수레바퀴 조직원에게 인계받은 물건. 상공에서 감시와 방송을 하던 비행선의 함교에 쐈다.
- ↑ 컨셉이 경심철갑탄 2번 항목에 소개된 2차대전 시절 구경감소탄과 정확히 일치한다. T-게베어를 연상케 하는 별명의 유래도 그렇고 작가가 1차대전 밀덕인 듯.
- ↑ 작중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부대원들의 머릿속에 이식된 동충하초스러운 뭔가가 반응하는 듯 하며, 파티장 습격사건때 랜턴을 켜자 마차의 말들이 미친 듯 흥분했다는 점을 보면 일반적인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듯 하다.
- ↑ 그 부산물로 태어난 것이 908의 보호액등인데, 이용 가치가 얼마가 되었던 불로불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즉시 팽개쳤다.
- ↑ 작중에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에 펜에서 잉크가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끄적인 메모장이라고 표현했다
- ↑ 동력은 착용자가 움직이면서 조금씩 모이며, 이것을 켰을 때 발생하는 '파장'이 뇌에 신호를 전달해 살육 모드로 전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