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그래밍 언어(Active Server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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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의 Hello, world! |
Active Server Page의 약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터넷 정보 서비스(IIS)와 함께 내놓은 서버사이드 스크립트이다. 확장자는 .asp 를 사용한다.
MS에서 내놓았다는 것에서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건 윈도우에 최적화 되어 있고 다른 OS는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는다.[1] 리눅스에서도 ASP를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와 있지만 이쪽은 PHP, JSP 등등의 워낙 쟁쟁한 스크립트 언어들이 있어서 별로 쓰이지 않는다. 거의 윈도우 전용으로 쓰인다고 봐도 된다.
ASP의 특징은 여러 가지 언어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쓰이는 언어는 비주얼 베이직 계열의 VB스크립트지만, 다른 언어를 불러 쓸 수도 있다. PHP나 JSP 등은 그 명칭이 언어 그 자체인데 비하여, ASP는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기존 프로그래밍 언어를 웹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기술에 가깝다. 이러한 특징은 ASP.NET으로 발전하면서 크게 강화되었는데, .NET 언어 어떤 것이든지 ASP.NET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거기다 개발툴이 비주얼 스튜디오라서 윈도우 개발자라면 어렵지 않게 ASP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2] 비주얼 스튜디오와 묶여 있기 때문에 도움말도 상당히 강력한 편. 물론 서드파티 개발툴도 상당히 많이 나와 있고, 상용인 비주얼 스튜디오와 달리 오픈소스도 꽤 많이 나와 있다.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많은 편은 아니다. 윈도우 서버를 쓸 것이 아니라면 굳이 쓸 이유가 없기 때문.[3] 웹호스팅의 경우 지원폭은 JSP보다 넓은 편이다. 윈도우 웹호스팅이라면 ASP는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2002년에 ASP.NET으로 대체되었다. 이쪽은 .NET 플랫폼에 서버사이드 프로그래밍을 위한 프레임워크가 추가되어 있는 형태고 기존의 VBScript 기반 ASP와는 확연히 다르다. ASP는 2020년까지 지원이 예정되어 있고, 현재는 신규 프로젝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2 탄약보급소(Ammunition Supply Point)
국가 중요 군사 시설 중 하나.
Ammunition Supply Point의 약자로 말 그대로 전투 및 훈련에 사용되는 탄약을 보관하는 장소다. 일반 대대급의 부대의 탄약고는 거의 2~3일치의 탄약만 보관되어 있지만, ASP는 대대 탄약고 따윈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양[4]과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혹시나 모를 적의 포격을 견디기 위해 일반 콘크리트 건물이 아닌, 친환경 돔 형식 보관소 또는 지하 보관소에 탄약을 보관한다. 시설의 관리는 각 군단~야전군의 탄약 대대가 담당하지만, 시설의 경비는 인근 대대의 한 개 전투 중대를 차출하여 2~6개월 정도 근무시킨다. GOP와 거의 똑같은 근무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5], GOP 보다는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격오지이면서 면회가 가능하다는 점.[6] 당연하게도 ASP와 경비를 담당할 중대 막사가 따로 분리되어 있고[7],군사통제구역이 아닌 도심 한복판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도심 한복판이다 보니 교통이 편리하여 휴가가기가 매우 편리하다. 게다가 소속 중대 하나만 있는 형식이다 보니까, 굳이 대대에 출타자 신고를 할 필요도 없다. 중대장이 괜찮은 사람이라면 엄청 일찍 휴가를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큰 이점은 역시 이곳은 국가 중요 시설을 경비해야 하는 임무로 인해서 대대에서 실시하는 모든 고된 훈련[8]을 넘겨버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부대 사정에 따라 짤없이 훈련에 참여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즉, 훈련을 받기 위해 본대로 복귀했다가 훈련 받고 다시 파견부대로 파견을 나가는 것. 이런 경우에는 중대 물자를 쌌다 풀었다를 두번이나 해야하니 엄청나게 짜증난다. 탄약 대대에서 자체로 FTX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그냥 근무만 서고 있으면 되는게 태반이고, 야간 경비를 담당하는 병사들의 피로도를 고려해서 길어봤자 저녁을 넘기지 않는다.
작업 자체도 그리 할게 없다. 웬만한 건 탄약 대대 소속 병사들이 알아서들 잘 하기 때문에, 기껏 해봐야 주둔지 환경 정리라던가 ASP 내부 진지 공사정도.[9] 시설 또한 신막사로 매우 좋은 편이다. 취사장은 존재하지만 식사는 모두 인근 탄약 중대에서 연대에서 파견된 운전병이 날라준다.[10] 그 때문에 취사장 청소 자체도 취사병들의 깐깐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본대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자유도 느낄수 있다. 역시 부대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파견을 왔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놀러왔다는 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선임들의 간섭이 덜하다는 것. 지속되는 경계근무가 힘들기는 하지만, 본대의 수많은 작업, 병기본 훈련 등에 비하면 댈게 아니다. 때문에 크게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크게 갈구는 일도 없다. 선임들은 몸이 편해서 좋고, 후임들도 별 생각없이 경계만 서면 되니 좋고, 중대 간부들도 대대선에서 간섭이 없으니 좋고.. 위 아 더 월드가 따로 없다. 그리하여 붙여진 별명이 Army Special Paradise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휴일 없이 계속 근무에 투입되어야 한다는 점과 격오지인 경우 PX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전자같은 경우 부대 인원에 따라 유동적이고, 후자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복불복이다. 일부 ASP 의 경우엔 PX 가 현재는 있다. 6개월 동안 무사히 경비를 마치고 자대로 복귀하면 4박 5일의 보상 휴가가 전원에게 지급된다. (일부 ASP의 경우엔 2~3 개월인 곳도 있다. 그리고 2~3개월 근무시 포상증 하나 안나오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격오지 같은 곳인만큼, 부조리가 없지는 않다.[11] 모든 중대원이 거의 경비를 나갈 만큼, 징계 내리기도 어려운 편인데, 만약 계속 부조리가 벌어지는 상태에서 경비 기간이 끝나고 대대로 오게 되면 후폭풍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상은 ASP에 파견나오는 경비중대 입장에서 서술된 내용이다. 실질적으로 ASP를 담당하는 탄약중대가 하는 일에 대한 내용은 탄약관리병 항목이나 탄약창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3 자동권총
스미스 & 웨슨사의 Smith & Wesson M39를 베이스로 세부 개량된 권총이다.- ↑ 물론 이건 서버OS를 얘기하는거지 클라이언트 OS를 얘기하는게 아니다.
- ↑ 윈도우 개발자에겐 좋은 일인 반면, HTML - Javascript - ASP(vbscript) 순서를 밟고 온 순수 웹개발자에겐 좌절을 안겨주었다. 순차적 스크립트에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객체지향 프로그램을 짜기는 쉽지 않기 때문.
- ↑ 서버용 윈도는 클라이언트용 윈도보다 훨씬 비싸서(2012 R2 기준으로 130만원 정도) 서버 구축 비용도 리눅스에 비해 더 비싸다. 가성비 저하는 덤.
- ↑ 탄약의 종류 또한 일반 탄약에서부터 견인포 포탄까지 다양하게 보관되어 있다.
- ↑ 주간, 전반야, 후반야, 철검 등
- ↑ 보통 격오지는 대게 면회가 되지 않는다. 군사 통제 구역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 ↑ 일부 ASP 의 경우엔 층으로 분리되었지만, 같은 막사인 경우도 있는 편
- ↑ 유격, 혹한기, 각종 전술 훈련 등
- ↑ 대대 주둔지 진지공사와 비교를 할게 못된다. 역시 야간 근무자들의 피로도를 고려해서 약 2~3시간 정도만 작업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애초에 경비 중대의 본 목적은 ASP의 경비니까.
- ↑ 여담으로 ASP에 파견되는 운전병은 최고의 땡보직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 빼면 그 모든 인원이 아저씨이기에 눈치 볼 것도 거의 없고, 운전이라고 해봤자 하루 3번, 그것도 식사를 나르기만 하면 되며, 나머지 시간은 전부 자신의 개인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종 집합을 해도 자신은 중대 소속이 아니기에 (아침 점호,제설 빼고)웬만하면 열외된다. 물론 정해진 개월수를 채워서 근무하고 복귀하면 보상휴가 받는건 덤이다.
- ↑ 사실 어디든 군대가 계급사회인만큼 부조리가 일어날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위키러는 자기가 부조리를 겪었다고 똑같이 하지 말고, 자기 선에서 없애는 것이 부조리를 척결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