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mo Depot.
주의 : 설명은 좋지만 군사기밀사항의 관련 등재를 삼가 주십시오. |
탄약창의 정확한 위치와 세부적인 편제사항, 탄약창 내의 시설, 병력현황, 저장탄종 및 저장시설 현황에 대한 모든 내용은 가급 보안사항으로 분류됩니다.[1] |
1 개요
말 그대로 군대에서 탄약을 보관하는 탄약고를 관리하는 부대.
ASP(Ammunition Supply Point. 탄약보급소)는 탄약창의 하위 버전.[2]
대한민국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의 탄약지원사령부 휘하 부대로 전군에 탄약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3] 육군훈련소나 후방 향토사단 신교대 출신 병사들 중 '육군군수사령부'로 분류되면 십중팔구 최종적으로 가게 되는 부대.
해군 및 해군 산하 해병대는 해군군수사령부나 해병대 군수지원단(구 상륙지원단)으로 배치되면 높은 확률로 이 곳으로 끌려간다. 해군은 육군 및 공군과 달리 병탄창이라고 하는데 병기탄약창의 줄임말이다. 보안 상 자세한 얘기는 할수 없지만 모 병탄창에 배치된 경계헌병은 군수사라고 해서 "군 수사" 인줄 알고 멋모르고 군수사령부를 지원했다가 그만 병탄창 경비중대에 끌려왔다는 웃기는 얘기도 있다(...) 해군 및 해병대의 경우 병탄창 근무인원의 직별은 높은 확률로 병기병이다. 육군에서 병참이 해군에서는 병기병과이다. 그리고 보급병 역시 높은 확률로 병탄창이나 탄약소대로 끌려온다.
해군의 경우 각 함대 예하에 있으며 대기대에서 실무로 나갈때 배를 타러 떠나는 동기들과 달리 버스가 왠지 육지, 산으로 파고들어갈때의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여기는 지옥창이라던데요 라는 운전병의 첨언까지 더해지면 금상청화. 특성상 산속에 존재하며 바닷가 근처의 산이라서......그냥 많이 덥고 많이 춥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기서 근무하면 해병대에서도 쳐주는 편이라 카더라. 근무기간 내내 5시간 연속으로 자보는게 소원인 수병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해군 산하 해병대에는 보급수송대대 예하 탄약소대가 있으며 역시 외딴 곳에 박혀있어서 스릴이 넘친다. 소대장은 병기나 보급 준위이며 역시 자세한 소대 위치는 기밀이다.
이쪽으로 배치받는 주특기는 탄약중대의 경우 병기병과의 탄약관리병(주특기번호 225 101), 탄약검사병(주특기번호 225 102), 탄약처리병(주특기번호 225 103)가 주로 배치받고 경비중대의 경우 여타 다른부대와 같이 소총수(주특기번호 111 101)가 대부분배치 받고 본부중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송부에 소속되는 운전병(주특기번호 241번대 병사들)과 참모부에 소속되는 행정병(311 101)이 배치 받는다.(지역 중대로도 빠지기도 하지만) 또한 후반기를 거친 병참병과(232 계열)도 배치받는다. (지역중대로 배치되면, 후반기 교육 내용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은 함정. 그냥 행보관의 시종.)
훈련소에서 단위가 높은 부대 (대대 -> 연대 -> 사단 -> 군단 -> 사령부[4])로 배치되면 군생활이 편하다는 말이 있어서 군수사령부에 배치되면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 당신이 아무 주특기 없는 소총병이라면 십중팔구는 탄약창 행이다. 사령부 경비소대 선발 면접조차 받은 적 없다면 탄약창행은 100% 당첨.
후방지역에는 육군 군수사 예하 탄약창이 있다면(이 때문에 5군지사 예하 탄약대대가 없다), 수도권 및 전방지역에는 각 전방부대 및 군지사 예하로 탄약관리대대가 있다. 복무여건 등은 후방의 탄약창과 비슷한듯. 확인바람
육군 군수사 예하 탄약창은 훈련이 적고, 평·전시 임무가 군수(탄약)지원이다보니 후방 기행부대이긴 하지만, 주둔지가 괴랄하게 넓은데다가 그것도 평지가 아닌 산지에 있는 탓에 사실상의 복무여건은 전방의 보병부대 못지 않다보니 기행부대스럽지가 않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그래도 명목상 기행부대답게 훈련이 적은 걸 다행으로 여기자
2 부대 환경
일단 대부분의 탄약창이 분지 지형에 위치하며, 탄약고의 존재 때문에 부대 크기가 장난 아니다. 탄약의 연쇄 유폭을 막기 위해 각각의 탄약고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 덕분에 넓다. 정말 넓다. 후방을 차치하고도 넓어도 너무 넓다.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몇 배라는 면적이 쉽게 상상이 되는가? 대한민국 국군 소속 부대 중 단일부대로서 차지하는 부대 면적이 가장 넓은 부대가 모 탄약창이다. 이 탄약창은 1~5지역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한 개 지역의 크기가 여의도의 세 배. 이러한 넓이 때문에 방위병이 있었던 당시에는 방위병들의 출퇴근을 위해 차량이 운행되었을 정도이며 작금의 현역병도 경계 근무 투입과 철수 시 물론 차에 태워준다. 종교행사라도 가려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차량운행이 필수[5]이다. (후술하겠지만 또 이 모 탄약창의 경우 탄약창 중 가장 최전방에 위치해있는데 그러다보니 여름에 가장 덥고 겨울에 가장 춥기도 한 그런 곳이다 참 여러모로 안습...)
배치받은 병사 입장에서는 1111을 배정받고 하는 일이라고는 훈련도 없이 경계 또 경계 뿐인데 넓어도 너무 넓다. 이러한 넓이에 비하면 병사 수는 얼마 안된다는 것도 특징. 일부 탄약창은 자체 사격장과 유격장까지 있다. 따라서 넓디넓은 탄약고 지역을 경비하는 경비 중대가 같이 편성되어 있으며, 탄약창 지역의 방어임무를 위해 같이 근무한다. 정확히 말하면 탄약중대는 탄약고의 재고 및 상태를 관리하며, 경비중대는 철저히 경계임무만을 수행한다. 경계에 있어 탄약중대는 오로지 특수 탄약고(5.56mm 나토탄 탄약고)의 경계임무와 숙영지 경계(불침번)만을 맡는다.
아군이 사용하는 무기들을 관리하고 보급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현재 한국군과 최우선 대치 상태에 있는 상대인 북한군의 최우선 타격 대상 중 하나이다. 전쟁나면 스커드 미사일[6]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농후한 곳 중 하나로, 전쟁나면 작업하다 하늘에서 점 하나를 보고 "어, 저게 뭐지?" 하는 순간에 쾅! 하고 전멸한다는 농담이 탄약병들 사이에서 돌 정도.[7] 따라서 탄약창의 위치는 중요한 군사 기밀이다. 징병제인 현상황에서 대부분의 부대가 그렇듯이 네이버에 검색만 하면 자세한 위치와 가는 방법까지 나와있지만 명목상 기밀은 기밀이다.
3 근무환경
3.1 탄약중대
- 탄약의 특성상 무게가 장난 아니다. 그리고 탄약을 이리 저리 옮겨다녀야 하고 훈련을 위해 탄약 받으러 오는 부대들에게 탄약을 불출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량이 꽤 많은 편. 게다가 부대는 엄청나게 넓은데 사람은 적기 때문에 탄약관리병(주특기 번호 251 101을 받고 후반기교육 - 육군 종합군수학교, 예전에는 기술병과학교 - 을 6주~2주 받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지금은 그냥 번호만 받고 탄약창으로 배치된다) 주특기를 받은 다음 탄약창으로 떨어지면, 약 1/100의 확률로 행정병이 되고 나머지는 작업병이 된다. 반면 전투부대 탄약반으로 가게 되면 전군 상위 10%의 한가함을 맛볼 수 있다. 그저 탄피만 잘 세면 된다. 물론 부대에 따라 오만가지 잡일을 하면서 덤으로 탄약관리까지해야하는 최악의 상황도 맛볼 수 있다.
- 탄약관리병의 일과는 하루종일 작업, 작업, 작업이다. 특히 제초 작업의 경우 맛이 가는데, 위장 때문에 탄약고 주변과 방호벽 전체에 잔디를 심어놨다. 예초기를 주긴 하지만 그 면적이 너무 넓은데다가 그리고 눈이 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더군다나 '위험성'을 이유로 들어서 계급이 낮은 병사에게는 예초기를 내어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사수가 근무라도 나가버린 탄약고관리병 부사수의 경우에는 낫 하나 들고 지역을 누벼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진정한 충격과 공포는 폭발물 처리장 제초작업. 탄약창이 전방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처리장 작업을 나가는 기간의 작업량만은 전군 탑클래스. 높이가 몇백미터까지는 되지 않는 야산이라도 그런 야산 몇개를 사람의 손으로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훑는다. 작업하고 돌아왔는데 살이 1kg쯤 빠진 사람도 있었을 지경이라고.
훈련기간을 제외하곤 1년 내내 진지보수 공사를 하는 느낌이다.
- 탄약검사병의 일과인 탄약검사는 거지같은 105mm 백린연막탄만 빼고 대체로 땡보이다. 문제는, 탄약검사가 없는 날이라면 바로 위의 탄약관리병들을 도와주러 간다는 것. 탄약검사병은 이것저것 하느라 힘든데 정작 뭐가 힘드냐고 물으면 대표적으로 뭐 하나 힘들다고 말할게 없어 서럽다.
- 모든게 무겁다.
손으로 드는게 안 무거우면, 대신 서류상의 책임이라도 어깨를 짓눌러주신다그나마 파레트로 묶어놓은 대형 탄약의 경우에는 지게차가 옮겨주기에 편한 편이고, 이글루로 된 탄약고는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탄약 중 20kg 이하로 나가는 탄약상자는 없다보니 허리가 매우 튼튼해지거나 부러지거나 둘 중 하나. 다만 탄약상자를 드는 요령과 규정은 따로 있기 때문에, 탄약중대원들이 상대적으로 팔힘이나 허리힘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 작업시 탄약고 문은 무조건 전면개방 상태로 두는게 원칙이다.[8] 일반탄약고의 경우 양쪽 문 중 한 쪽에는 내부에도 자물쇠가 달려있으나 어차피 열쇠꾸러미는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열쇠 가진 사수나 부사수가 미친척 하고 잠궈버리면 영락없이 최소 반나절 이상은 갇혀버린다. 심지어 이글루탄약고는 문이 하나 뿐이라 갇힌 사람이 열쇠 갖고있어도 밖에서 걸어버리고 튀면 답이 없다.
습한 편이라 냄새도 나고 햇빛도 전혀 없어서 1초라도 갇혀보면 정말 무섭다.
- 일반전투부대는 비가 오는날 쉬지만, 탄약고관리병들이나 현장관리계원들은 오히려 평시보다 더 신경을 써야하는 날이라 쉬지못한다. 100% 깨끗하게 관리된 현장이란 있기 힘들고, 설령 평소 관리를 잘 했다하더라도 이런저런 변수[9]가 있기 때문에 확인차 삽 하나 정도씩은 들고 거의 무조건 나가게 된다. 기본적으로 탄약관리 서류에 간부와 함께 이름이 들어가는 보직들이라, 설령 쉬라고 한다해도 본인들 스스로가 불안해서 못 견딘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현장계원들은 휴가 가는게 무섭다.
- 상기 이유 등으로 물이 흥건한 진흙에서 굴러야 하는 경우가 많고[10], 파렛트와 탄약상자를 엮는 밴딩작업에 쓰이는 대철, 중철 등의 끝이 날카롭게 제단되는 경우가 많아 전투화가 남아나질 않는다.[11] A급 전투화를 살리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번갈아가며 작업할때 신게된다.[12] 비슷한 이유로 일반 목장갑 대신 보급품인 가죽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다가, 휴가 때 끼고나갈 장갑이 없어지기도 한다.
- 모든 군인이 그렇겠지만 제설작업이 중요하다. 평지에 있는 탄약고라면 모르지만 비탈을 낀 탄약고 지역이라면 제설작업을 제대로 하지않으면 엄청나게 긴 천연미끄럼틀이 형성된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런 지경까지 되도록 놔두는 경우는 없지만, 해당 현장을 책임지는 관리병이 사수, 부사수 모두 다른 작업에 차출됐다든가 휴가를 갔다든가 등의 이유로 제설작업을 그때그때 제대로 못 하면 이렇게 된다. 탄약창 특성상 '막사 주변'을 제외하고도 어마어마한 넓이를 지녔기 때문에, 중대원들의 '제설작업'[13] 범위에 자신의 현장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탄약관리병들은 각자 관리하는 탄약고들이 있기에, 그 각자가 작업을 만들어내는 입장이다. 탄약고 위장도색이 벗겨졌다든가, 강풍으로 탄약고 기와가 날아갔다든가, 벽에 금이 갔다든가
수송부 지게차가 박아서 벽에 구멍이 났다던가하는 상황이 생기면 즉시 관리관에게 보고를 해서 '작업일과'로써 병력을 배정받지 않으면 안된다. 하지만 '다른 중대원들이 해야하는 일을 추가로 만든다'는 것이 용기가짬이필요한 일이다 보니, 알아서 페인트 받아서 칠하거나 알아서 수송부에서 유압차 받아와서 기와를 얹는다든가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고야 만다. 주적인 벌집 제거와 새집 제거도 큰 일이다.탄약고는... 높다
- 탄약창의 탄약중대이라고 해서 무조건 탄약관련 주특기를 받은 병사만 배치되는 것은 아니다. 소총수로 훈련받고 나와서 탄약창 복무 중 주특기가 변경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 보니 탄약창의 탄약중대에 복무하는 병사들임에도 불구하고 탄약과 탄약관리에 대한 이해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런 병력들의 경우 주로 탄약고 주변 공사나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제초작업을 전문적으로 맡는 경우가 많은데, 탄약관리에 대한 이해가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몸고생이 덜한 편인 탄약고관리병들을 무시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다보니 현장을 돌봐야할 타이밍에 다른 작업에 차출되거나 주간근무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기도 한데, 이런 일이 지속되면 현장의 탄약불출관리는 해당탄약고 관리병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거나[14] 하기 때문에 몰아서 서류를 체크하고 수송부에서 지게차를 섭외해 탄약고 내부를 재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휴가를 갔다왔더니 누가 내 탄약고를 털어가고 쓰레기를 왕창 남겨놨네!!!!
- 원래 규정도 지정된 공간에서 흡연하는 거지만, 당연히 탄약고 주변에선 흡연 금지. 화기(라이터) 금지. 하지만 상기한 이유 등으로 인해 직접적으로 탄약을 관리하는 병사들 외에는 긴장감이 적어서 몰래 피는 경우도 있다.
담배꽁초는 건빵주머니에 넣어갑시다절대로 이러면 안 된다 게다가 요즘은 경비중대 쪽에서 설치한 카메라도 많고 해당탄약창의 간부들이 부지런한 경우 불쑥불쑥 풀숲에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냥 일과 끝나고 막사에서 피우도록 하자.
- 탄약중대의 경우, 탄약고 현장에서는 사람 몸만 갖고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수송부의 지게차나 유압차 등의 차량과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무조건 안전제일이다. 탄약에 대한 지식이 없는 소총수 주특기 출신의 일반작업소대의 병사들이라면 몰라도[15], 탄약주특기를 갖고 직접 탄약고 관리를 하는 탄약관리병들은 짬밥 됐다고 지게차나 유압차를 이용한 작업 중 허튼 짓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잠깐 아차하면 지게차 운전병과 합이 안 맞아서 탄약상자들을 여러개 뭉쳐 벤딩해놓은 팔렛트가 병사 위로 떨어뜨지거나 지게차에 치일 수가 있고, 파렛트에 걸던 유압차 체인에 손이 끼여 그대로 끌려올라가버리는 사고가 발생한다. 짬밥돼서 아예 처음부터 작업에서 열외하면 열외했지, 탄약작업 과정 중에 농땡이 피우는 경우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수송부와 협업하는 경우 이외에도, 파렛트에 탄약상자를 결박하는 밴딩 작업시 강철로 된 밴드(대철, 중철 등)가 '튀어' 날카롭게 제단된 그 끝에 얼굴이나 손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16] 도수운반의 경우도 서로 호흡이 안 맞거나 잠깐 삐끗하면 허리나 어깨가 나가버리는 수가 있으므로 '작업중'에는 절대 뻘짓을 안 한다. 참고로 모 탄약창에서 지게차가 출동 운행 중 뒤집혀지는 바람에 인명사고가 난 흑역사가 있다.
- 상기한 '현장에서의 안전제일' 문제도 있고, 탄약중대의 병사들의 경우 1년내내 거의 제대로 복장을 갖추고 일과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17], 동원훈련 시 탄약고현장에서는 외관상으로 예비역과 현역을 구분하기 힘들어지기도 한다. 현역들은 현역들대로 괜한 군기보다는 실리적으로 작업을 하느라 언뜻 군기가 빠져보이고, 예비역들은 예비역들대로 작업의 위험성을 알고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군기가 들어보이기 때문.
- 경비중대에 비하면 적으나 탄약중대도 경계근무를 따로 선다. 주로 BL탄약고(전시 휴대 적재용 탄약고) 근무. 경비중대가 별도로 존재함에도 근무를 서는 이유는 경계시 동선 문제와 함께 경계근무훈련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몇몇 탄약창의 경우 탄약중대 부대원들도 고가초소 경계근무를 경비중대와 함께 선다. 물론 근무편성되는 인원은 경비중대에 비해 매우 적지만 이쪽도 교대근무라 근무강도가 만만찮다...
- 땅, 불, 바람, 물, 마음... 다섯가지 힘 중 그 어느 것 하나도 탄약관리병과 친한 것은 없다. 비포장도로는 나의 적, 화기는 절대엄금, 지붕에 구멍 뚫는 강풍은 나의 적, 습기를 만드는 비는 나의 적, 땡보직으로 오해하는 것은 나의 적.. 등등.... (...)
- 할당되는 지역이 크다보니[18] 활동량이 장난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이동은 도보로 진행하기 때문에[19] 하루에 기본 10km 이상은 걸어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작업을 하게되거나 순찰 및 근무의 활동량을 제하고도 저 정도이다. 또한 근무의 경우 야간을 제외하고는 차량투입도 없다. 고로 일과 중 총 활동량은 도보로 치자면 20km[20]는 된다고 보면 된다. 군장만 안 메었지[21] 사실상 행군 수준인데, 이로인해서 신병들 혹은 이병들이 쉽게 퍼지곤 한다.[22] 실제로 모 탄약창에서는 일년에 행군을 200km 진행하며, 이 중 혹한기 40km 및 유격 60 km[23]를 제하고 각 분기별로 25km를 진행한다. 그런데 일일 활동량이 엄청나다 보니 일병쯤 되면 분기 행군은 그닥 어렵지 않게 느껴질 정도이며 상병이나 병장쯤 되면 분기 행군은 그냥 산책수준이라고 말 할 정도...[24] 이러다보니 살이 안 빠질래야 안 빠질 수 없지만, 반대로 엄청나게 소모된 열량을 보충하려는 병사들로 PX는 미어터진다.
-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로 각 탄약창 탄약중대들은 자기 지역을 순찰하는 근무가 신설되었다. 주간과 야간으로 따로따로 편성되며, 모 탄약창은 초기 주간 2회, 야간 4회로 투입인원은 엄청나게 많다... 이후 여러번 조정을 거쳐서 인원이 줄었으나, 탄약중대의 규모를 생각하면 엄청난 근무 투입 인원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근무시간표를 짜야하는 행정병 혹은 행보관들은 머리가 터질려고 한다. 편집자도 당시 복무 중 이었는데... 군 생활에서 천역과 휴가를 제외한 소원이 '풀침(8시간 취침)' 이었다.... 당연히 주말과 점심시간의 전 생활관은 수면실 혹은 좀비들(근무나가는)의 집합소가 되었었다. 이후 어찌 되었는지는 수정바람
3.2 경비중대
- 경비중대에 관한 일목요연한 국방일보 기사
- 부대 특성 상, 매우 강화된 경계근무를 필요로 하며 이 때문에 일정 규모의 경비대가 모든 탄약창 내에 별도로 존재한다. 경비중대는 특기병들이 아닌 일반 소총수들로 구성되며 보통 탄약창들이 후방에 위치함에도 DMZ와 같은 최전방 철책근무자들과 완전히 동일한 업무를 하게된다. 즉 경계근무만 복무기간 내내 주구장창 서게 된다. 탄약특기병들이 탄약수송과 관리, 탄약고와 같은 시설물의 유지보수를 한다면, 경비중대는 철책을 따라 설치된 초소근무와 순찰, 철책과 순찰로, 통신 및 감시장비와 대공화기의 유지 및 보수의 임무를 수행한다.
-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이, 탄약창의 어마어마한 규모[25]에 비해, 시설경계근무인원이 턱없이 부족하여 경비중대인원들은 주야불문, 휴일도 없이 과중한 근무의 연속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하루 2회 이상의 근무가 주어지며 보통 주간 1회 야간 1회이다. 즉, 근무를 나가지 않고 편히 잘 수 있는 날이 없다는 말이다. 경비중대인원의 평균 수면시간은 약 4~5시간에 불과하며(경비중대는 1시간 일찍 취침함에도 이런 시간이 나온다) , 밀어내기식 후반야근무[26]를 뛰고 나서 주간 3번초를 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27][28][29] 특히 휴가나 외출박인원이 평소보다 많아 근무 나갈 사람이 줄어든다면 공포의 쓰리맞교대를 체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번초로 순찰근무를 나가고 복귀했다고 치면 바로 3번초 근무, 그다음 복귀를 하자마자 5번초 근무로 투입되는 알흠다운 상황이 연출되며, 탄약창 특성상 순찰지와 중대간의 거리가 멀어 투입과 복귀시간이 엄청 긴것까지 따진다면 이건 뭐 근무 다녀와서 잠깐 앉아있다가 바로 총들고 다시 나가는 수준.[30] 정말 큰 문제는 이런 일이 그리 희귀한 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근데 나중에 짬 먹고 산악인으로 진화하면 중대에 남아있기 싫어서 제발 쓰리맞교대좀 해보자고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재수없으면 신병대기 중에도 근무를 나가고 말년휴가 다녀와서 불침번을 서는 일도 딱히 거북하지 않은 곳이 경비중대다. [31]
- 더구나 경계근무는 일부 탄약중대의 관리가 필요한 극히 일부의 탄약고들을 제외하면 경비중대에 완전히 일임되어있기 때문에 경계근무 업무량이 인원에 비해 과도하게 주어져 있다. 따라서 경비중대원들은 탄약중대원들이 일과시간 이후 전투체육을 하거나 개인자유시간을 갖는모습, 야간취침이 보장된 환경과 전혀 상반된 환경에서 근무에 임하게 되며, 이로인한 불만이 상당한 편이다. 이로 인해 경비중대원들에게는 규정된 휴가 외, 경계근무 보상휴가가 약 10일가량 주어지지만, 경비중대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보상이다. 어떤 곳은 격오지로 분류되어서[32] 경비중대에 추가 보급이 나온다. 라면, 빵, 음료 등 부식이 꽤 후하게 나온다.[33] 일부 탄약창 지역에서는 철조망에 끼울 청음석[34][35]을 만든다고 중대원들이 맛스타를 1인당 5개를 그자리에서 원샷하기도 했었다.
그니까 철조망 울타리에 제대로 된 CCTV카메라와 경보장치들을 설치해달라고! [36]그런데 요즘은 높으신 분들도 정신을 차렸는지 쓰잘데기 없는 청음석을 아예 다 빼버리는 부대도 생겼다.깔끔하고 좋더라.
- 또다른 문제는 대부분의 근무지가 산악지형이라는 점.[37] 진지보수할 때가 되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8] 단순히 길이 험한 정도가 아니라 경사 40도 이상의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종일 서서 근무한다는 점에 의해 무릎[39]을 날려먹는 경우가 많은 것이 경비병의 비애이다. 또한 초소내 상비물품이나 화기류를 근무투입시에 떠맡겨지는 일도 흔한데, M60[40] 이라도 올리는 날엔 매 걸음이 지옥가는 길이다. 탄약창의 특성상 초소까지 지나치게 먼 경우가 있는데 이럴땐 경비중대로 파견나온
가련한운전병[41]이 태워다준다(...). 이렇듯 최전방 귀싸대기 후릴정도로 힘든 근무를 하고 있으나 어쨌든 후방에 위치하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어찌보면 가장 불쌍한 인원들...전쟁나면 바로 미사일 맞아 죽을 0순위인데 말야
- 몇몇 부대에서는 탄약중대에서 사고친 인원이 징계를 받고 며칠동안 경계근무를 체험하러 경비중대로 오는 경우, 또는 군수사령부 경비소대나 군지단 및 타지역 부대, 교육기관에서 현장체험차 올때가 있다. 즉 탄약중대에서 벌칙으로 받거나 상급부대나 타 부대에서 일부러 고생체험 해보라고 보내버릴 정도의 고된일을 경비중대원들은 주업으로 하고 있다는 말.
무슨 형벌 부대도 아니고.....군수사령부 본부근무대 병사가 큰 사고를 치면 탄약창 경비중대로 전출당하기도 한다. 또한 몇몇 부대에서는 탄약중대 분대원들이 정기적으로 훈련목적으로 새벽근무시간에 경비중대 초소근무 코스를 돌기도 하며, 아예 전반야 후반야 근무를 같이 서기도 한다. 탄약병들이 아니라 일반전투부대원에 가까운 중대이기 때문에, 주특기에 특화된 탄약중대의 입장에선 이런 식으로 특별한 훈련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모 탄약창 모 경비중대엔 가끔 부대로 체험나온 타부대 아저씨들을 골려주기 위해 순찰코스를 최고속력으로 주파해주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다. 반야근무 체험나갔던 아저씨들은 십중팔구 복귀할때 하나같이 얼굴에 맛탱이가 가 있다.
- 몇몇 ASP는 자체 편성 경비부대가 없고 전방 전투 사단의 중대끼리 서로 돌아가면서 일정 기간 파견 근무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위에 보면 경비중대가 엄청 힘든 것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사실... 이렇게 ASP로 파견 근무가는 전방 전투 사단에서는 이른바 "Army Special Paradise"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어차피 경계근무는 원래 주둔지에서도 하던 일이고 ASP에서는 근무갔다 오면 푹 자고 일어나면 잉여잉여거리다가 다시 근무나가고 이하 반복이다. 게다가 주특기 훈련, 몇박 며칠짜리 전술훈련, 운이 좋다면 유격훈련, 혹한기훈련, 행군[42]도 스킵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ASP에는 귀찮게 하는 대대장, 여단장, 주임원사, 기타 등등 간부가 없다! 물론 탄약대대에도 대대장이 있고 가끔 상급부대 연대장, 여단장 등이 오는 경우가 있지만
절대로 초소에는 오지 않는다. 힘들고 귀찮으니까.재수없으면 초소에도 온다.(09년제대자 경험) 주둔지에 있을 때는 툭하면 간부들이 왔다갔다하고 위병소 근무일때는 툭하면 "1호차~~~~!"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다가 ASP 초소에 올라가면 마음의 평화가 온다(...). 이건 경비중대 간부들도 마찬가지다. 파견 경비중대에서는 그야말로 중대장과 행보관이 신이다(...). BOQ(독신간부 영내숙소)가 없어서 간부들 개인 공간이 없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대대장과 여단장을 볼 일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BOQ가 없다는 단점은 완벽하게 상쇄되고도 남는다.
- 1년 내내 하는 것이 순찰, 작업이기 때문에 경비중대원들의 전투화는 남아나질 않는다. 어떤 경우에는 휴가 나갈때 신으려고 한 전투화를 눈물을 머금고 근무때 신어야 할 경우도 부지기수다. 특히 가을에 온 세상에 촉촉하게 이슬이 내리거나 여름 반야근무중 새벽에 안개와 이슬이 콤보로 끼게 되면 경비중대원들의 전투화는 아침부터 젖어난다. 차라리 비가 오면 차량투입을 하기 때문에 좀 낫다.
하지만 태풍이 몰아쳐도 도보투입 하는 중대도 있다그래서 경비중대에는 전투화 건조기라는 것이 도입되었는데, 전투화를 제대로 닦지 않고 넣으면 행정보급관에게 죽게 된다. 그리고 왠일인지, 그냥 흙만 물로 걷어내고 말리게 되면, 전투화 가죽이 갈라진다. 또 바싹 마른 전투화는 광이 생각보다 잘 나게 된다. 장단점이 서로 존재하긴 한데, 전투화 건조기로 전투화를 말리면 전투화의 수명이 줄어든다. 전투화 앞굽의 접히는 부분이 갈라지다 못해 찢어지는데, 이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구두약을 듬뿍 사용해서 전투화에 칠하는 것이 수명을 길게 쓰는 방법이다. 행보관이 전투화 손질 가지고 허구헌날 갈구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 새로 들어온 신병의 경우에는 경계근무에 처음 투입되면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퍼지게 된다. 정확하겐 지구력이 모잘라서 퍼진다. 이유는 산악지형에 야간에 들어가서 길을 잘 모르고, 체력의 안배를 두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 온갖 방한장비를 착용하고 첫 근무에 투입되면 지옥을 맛본다. 중대와 근무지가 주변이 죄다 산지인 동네 깊히 짱박혀 있는지라 철원그라드만큼은 아니어도 오질나게 추운곳이 대부분이라 방한장비를 있는대로 다 껴입고 올라가야 되는데, 이때 껴입는 옷이 한두벌이 아니다. 속옷+내복+전투복+깔깔이+깔바지+야상+스키파카+스키바지+방한용 전투화+보급장갑+스키장갑 또는 사제장갑+귀마개+목도리+털모자 거기에 근무복장표에 없으나 야매로 껴입는 활동복까지 입으면[43] 이게 사람인지 국방색 곰돌이인지 햇갈릴 지경. 겨울 내내 저러고 다니다 보니 환복 속도가 증가하는 패시브 스킬은 덤으로 따라온다. 근데 웃픈건 저렇게 입고 올라가도 추워서 벌벌 떠는건 일상이고, 반야 근무 한다고 순찰을 돌면 더워서 땀이 나는데 그 상태로 초소 밀어내고 고정근무를 서면 그 땀이 식으면서 추위가 곱절로 따라온다.
4 기타
- 탄약창의 구타나 가혹행위가 많은 편이라고 한다. 만일 자신이 군수사 본근대 병사라면 예하 탄약창에 외박운행 갔다온 운전병이나 탄약창 출신 선임병[44]으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을 듣게 된다.
군수사 본근대 전역자가 쓴 거라 믿어도 된다이것이 수면으로 드러난 것이 이상병 자살 사건. 심지어 사건이 터졌는데도 경비2중대의 부조리는 없어지지 않다가 다른 병사의 아버지가 신고하니 그제서야 적발했다. [45] 다만 일부 탄약중대의 경우 2011년 상반기를 기점[46]으로 내무 부조리가 거의 완전히[47] 없어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부조리란게 없어졌다가도 생기는 거라서... 이 글을 본 미필자들이 탄약중대에 갔는데 부조리가 있다면 바꾸려고 노력하자. 나와서 생각하면 정말 쓸데없는 일이다. 그런거 신경 쓸 시간에 휴식이나 더 취하는게 이득이다. 또한 탄약부대다보니 끽하면 다 같이 승천한다...
- 좀 특이한 부서로, 탄약처리반이 있다. 붉은색 방탄모에 EOD(Expolsive Ordinance Disposal의 약자)라고 써놓고 다니는데 간지난다.(생명수당도 따로 준다) 주 임무는 불발탄 처리. EOD의 업무는 특별히 전문성이 필요한 일인 데다 잘못하면 한큐에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게 되므로, 교육기간(주특기 번호 225 103)이 매우 길며, 실전 상황이 아니라면 병사가 직접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육군에서는 탄약부대 소속 해당 특기를 받은 부사관이나 준위가 담당한다. 해군의 경우 UDT/SEAL 기초 교육을 마친 후 추가로 교육을 받는다. 공군 같은 경우는 탄약의 규모가 다르다보니 아예 전문 부대가 별도로 존재한다. 공군 비행단의 경우 항공기의 정비와 보급을 담당하는 군수전대의 무장대대 산하 탄약정비중대 내의 EOD반이 담당한다.[48]
- 전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인식 탓인지 혹은 비전투부대라서 그런지 간혹 천식환자 등 전쟁발발시 직접적으로 전투를 수행하기 어려운 병력이 배치돼 오기도 한다. 하지만 탄약창은 전쟁 중 부대이동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49], 훈련 중에는 마찬가지로 방독면이나 MOPP 복장 전부를 착용한 상태로 뛰어다니거나 탄약도수 운반 작업
노가다을 해야할 경우도 생긴다. 방독면 항목 참조.
- 탄약창에서 복무했다고 하면 십중팔구 일반전투부대의 탄약고를 생각하거나 혹은 대게 ~사단으로 끝나는 부대가 아니라는 어감상의 이유만으로 "어? 부대이름 들어보니 후방이구만? 아주 군생활 편하게 했겠는데?" 라는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에 전술한 내용대로 '보초 좀 서고 탄약 몇 개 새는 수준의' 후방스러운 (시쳇말로 꿀빠는) 복무환경까지는 아니므로 이런 오해성 발언은 자제하자.(특히 위에서 서술했지만 탄약창 중 가장 최전방 지역에 위치한 1~4지역 4군데로 나뉘어져있고 탄약창 중 가장 넓은 부대에다 지리적 특성상 영서기후의 영향으로 가장 춥고 덥다는 모 탄약창 전역자들에게는 더더욱... 안그래도 근무환경은 후방치고는 굉장히 힘든 편이었는데 [가장넓지, 경계근무 인원수는 그에비해 적은 편이지, 가장 춥고 덥지] 겉으로 봐서 전방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꿀빨았다는 소리까지 들으면 너무 서운하다...)
- 위와 비슷한듯 하면서 좀 다른 편견이 또 하나 있는데, 군수사령부 부대마크를 알고있는 전투부대 출신 예비역들이나 민간인들[50]에게 땡보직 혹은 방위 취급을 받기도 한다. 왜냐면 군수사령부 예하 탄약창 부대들은 전투복에 부착하는 부대마크가 상급부대인 군수사령부 본부와 똑같기 때문이다. (차라리 군수사령부 부대마크 대신에 탄약지원사령부 부대 마크를 썼으면 이러한 오해는 덜했을지도 모른다.)
이왕 오해받을바에야 차라리 칠성부대로 착각당하는게 기분좋을 정도
- 설명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경비중대와 탄약중대라는 아예 다른 성격을 지닌 중대가 공존하는 부대이다. 그러니 경비중대 출신에게 괜히 탄약에 관한 것을 묻거나, 탄약중대 출신에게 괜히 경계근무에 대해 묻는 일을 없도록하자. 같은 부대내에 상주하는 중대들이지만 이 둘은 거의 이질적인 존재로, 서로가 서로의 근무환경에 대한 이해나 부족한 경우가 많다. 굳이 따지자면 탄약중대는 주로 수송부와, 경비중대는 주로 본부중대 측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있다. 물론 업무상 관계를 따졌을때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위치가 가까운 경우가 많고 각각 탄약창을 대표하는 중대이다 보니 간부만이 아니라 병사들끼리도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로미오와 줄리엣 아니 견우와 직녀...;;
- 탄약창의 지휘관 호칭은 '연대장'이 아니라 '창장'이다. 그래서 탄약창 출신 예비역은 대대장 호칭이 익숙하지 않고, 대장이라고 하면 보통 경비대장[51]이나 탄약대장[52]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 자세한 내용은 서술하기 어렵지만, 보관되는 탄약 중에는 이미 퇴역했을 거라고 생각했던 물건들도 있다. 밀덕이라면 한 번쯤 구경하고 싶을만 하지만, 소모품이기 때문에 박물관에서도 볼 수 없는 그런 물건들이다. 이름은 어네스X존(정직한 존) 이고, 미군의 경우에는 이 물건에 핵탄두도 달아 쓸 예정이었다고 한다. 물론 고물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헬기에 매달아 쏘는 지옥불(...)같은 것도 있었고, 화학탄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미군 소모탄이 빠진 지금에 와서는 남아있는지 어쩐지는 모르는 이야기.
(그리고 알아도 웬만하면 쓰지 말자.)
- 줄어드는 입대자원으로 인해서, 특히나 인력집약형 부대인 경비중대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감시카메라가 도입되고 있다. 현 2013년에는 어떨지 모르지만, 전간기에는 철책근무(기존)와 카메라근무가 공존하는 최악의 상황이었다고 한다. 물론 신병은 카메라가 대신 왔기 때문에(...) 주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도, 카메라가 근무는 서줄지 몰라도, 제설작업이나 제초작업까지 해주지는 않는다. 물론 그 길다긴 섹터에 존재하는 무수한 진지들을 상대로 한 진지보수공사 역시 말이다. 그나마 제초작업 같은 것은 최근에는 민간용역으로 전환하는 추세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
- 섹터가 크다보니, 부대 내에 무덤도 부지기수고, 심지어 논과 밭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농지들은 군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사유지이다. [53] 쉽게 말해 민통선 안에 있는 군사보호구역에서 농사 짓는 분들이 들락날락 하는 개념과 유사하다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탄약창 지역 내외로 저수지들이 많은 편인데, 이곳 주변에서 온갖 야생동물들을 마주칠 수 있다.
가끔은 낚시하러 오신 분들도 볼 수 있긴 하다.고라니도 상당히 많다. 사슴도 있다!(고라니와는 비교도 안되게 크다. 운 좋으면 꿩도 볼 수 있긴하다.) 멧돼지는 부대 시설을 파괴함으로 나온다면 바로 처리한다. 올빼미, 부엉이 등도 볼 수 있다.군부대만 아니였다면, 자연보호구역으로 공원이 되었을 곳묘들의 경우 명절 때가 되면, 찾아오는 성묘객들을 구경할 수도 있다.
- 탄약창은 육직부대인 군수사령부 예하라 가장 최전방(..)이라 봐야 충청도 북부 정도가 최전방이다. 다만 그 충청도 북부의 그 지역은 영동과 영서를 가르는 경계로써, 산 위의 냉기가 부대쪽으로 밀려온다. 영서의 시작점이므로 눈이 많이 오고 매우 춥기로 유명하다. 정확한 위치를 고지할 수는 없으나 강원도 원주 바로 밑이다(...) 아까 저 위에서 겁나게 넓어 1지역~4지역까지 있고 그래서 종교활동이라도 한번 갈라치면 차량은 필수라고 한 탄약창 중 제일 넓은(?) 그 부대가 바로 이 부대다(이야~ <최악인 쪽으로> 더블을 달성했구나! 가장 춥고 더운데다 가장 넓기까지 하다니! 경계근무 지옥 확정) 심지어 가끔 뉴스를 보면 전방지역인 철원보다도 더 춥게 나온다. 실제 최한월의 추운 날의 온도가 아침점호 시간 기준으로 영하 27도를 찍는 경우가 있고, 온도계가 터져 나가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물론 후방이라 고생은 고생대로 하지만 그딴 건 사람들(민간인이나 같은 군인들끼리도)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예) "어디 나왔어?" "응 나 탄약창 중 가장 전방에 있다는 x탄약창" "아 그래? ~사단이 아닌 탄약창이란 부대인거 보니 후방에서 개꿀빨았나보지?" (지레짐작/선입견)
작성자의 서러움이 느껴진다
- 부대가 늘 작업, 경계근무를 하고 평,전시 군수지원을 하는 기행부대이다보니, 군생활 최대의 꽃인 유격훈련과 혹한기 훈련이 상당히 편하다. 둘 다 2박 3일이다.[54] 탄약창은 아니지만 모 탄약부대는 유격은 커녕 제대로 된 혹한기 훈련도 없었다. (다만 그 부대는 2000년대 초반 당시 군수사령부 소속이 아니었다.) 특히 혹한기는 야외 취침 이런거 없다. 보일러 끄고 중대 내무반에서 취침한다. 행군도 부대 내에 도로가 상당히 잘 되어 있고, 안전 문제도 있기 때문에 자내 내에서 행군이 가능하다. 아는 지형이기 때문에 체력안배가 수월한 편이다. 이는 애초에 탄약창은 공군 비행단처럼 '부대이동'이 전제돼있지 않은 상태에서 훈련을 하기 때문으로, 전쟁이 나면 탄약창은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하고 적측에서 파악하고 있을 경우 당연히 최우선으로 각종 포격과 화생방 공격을 받게 돼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MOPP 훈련의 경우도 '벗어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 상태로 부대 내에서 자리를 지키며 작업을 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이다.
만약 전사한다면 파견이나 호송을 나가있지 않은이상, 그대로 부대 내에서 전사하게 된다(...)유격은 80km 행군하고, 혹한기는 40km 행군한다. 다만 보급이 순위에서 밀리다보니 신형 군장이 보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군장을 싸고 푸는 것이 어렵고, 신형 군장보다 다소 가볍다고 해도,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신경쓸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혹한기는 동시에 훈련을 하지만, 기행부대 특성상 유격은 모든 부대원들이 동시에 훈련을 하지는 않고 통상 2개조로 나누어서 하기 때문에, 유격 행군을 하다보면 아는 사람들이 실실 대며 제초 작업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경우도 있다. (...)
- 기밀로서 부대위치를 고지할 수는 없으나
아주 추운모 탄약창의 경우 지질적 특색 탓에 수돗물 음용이 불가능하다.이 부대 출신이라면 폐 엑스레이를 한번쯤 찍어보는걸 권한다....그렇다고 '생수'가 보급되는 것은 아니고 적당히 알아서(?) 정화한 후 병사들에게 보급한다. 겨울에는 노하우가 부족한 이등병들이 취사장에서 끓인물을 날라오다가 전투복에 쏟아서 바지가 얼어붙는 경우도 종종 있다.
- ↑ 이로 인해 다른 군부대 등과 마찬가지로 네이버나 다음지도의 위성 지도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구글지도에는 나온다. 하긴 이건 다른부대도 마찬가지. 본격 한국 군사기밀 유출하는 해외 기업 - ↑ 탄약창에서 탄약보급소로 탄약을 공급하면 탄약보급소는 해당 지역 부대에 탄약을 보급하는 식으로 군 내 탄약 보급이 이루어진다. 다만 ASP는 군수사가 아닌 군지사 예하. 보통 군지사 예하 탄약대대들을 ASP라고 한다.
- ↑ 일부 추진장약의 경우 육군부대이지만 해군이나 공군에서도 일부 불출해가는 경우가 있다.
- ↑ 사실 군수사령부는 군단급 육직 기능사령부이다.
- ↑ 종교시설이 막사에서 도보 2분 거리인 경우도 있긴 하다. 탄약창은 중대단위로 지역을 관리하는 관계로 지역별로 종교시설이 산재하는 경우도 흔하다. 군사기밀과 전혀 관련없으므로 언급하자면 충북의 모 탄약창은 1지역에 불교, 3지역에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예배당이 흩어져 있으며 가령 4지역에서 1지역은 절대로 도보로 이동할 수 없는 거리다. 도보로 이동하게 되면 그건 행군이나 다름없다. 콤비를 타도 20분은 넘게 걸린다.
- ↑ 거의 99%의 확률로 화학탄두가 실렸다고 보고 있다. 나머지 1%는? 그럴 리가 없겠지만 핵탄두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전쟁 초기에 핵전쟁으로 시작할 확률이니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 ↑ 훈련상황도 무조건 화생방으로 시작한다.
- ↑ 환기나 먼지제거 문제로 이 편이 탄약고 건강(?)에도 좋다
- ↑ 갑작스레 강풍으로 기와가 날아가 지붕에 구멍이난 상태라든가, 방벽 예초작업을 한 다른 분대들이 예초된 잡초들을 제대로 긁어모아 버리지 않은 경우 이것들이 배수로를 막기도 한다.
- ↑ 탄약수송이 전제인 만큼 기본적으로 도로포장이 필수이나, 산간지형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안된 탄약고 지역이 있는 곳도 많다.
- ↑ 탄약상자와 관련된 작업을 할 때는 안전화를 신는 것이 규정이다. 그러나 별도로 일과로 배정받은 상태가 아닐때에도 탄약상자 작업을 해야할 경우도 자주 생기며, 안전화의 불편한 특성이나 보급 부족 등의 원인으로 안전화를 배정받고도 결국 전투화를 신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다만 유압차와 협업하는 경우엔, 그 위험성 때문에라도 되는한 알아서 챙겨신는 분위기.
- ↑ 규정상 그렇게 신으라고 두 개 주는 거긴 하다
- ↑ 일과업무로 배정되지 않은 평범한(?) 제설작업을 말한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얀똥을 밀고 퍼내는 그거.
- ↑ 이러면 안 되는거 맞다. 단, 이 경우에도 업무책임이 있는 탄약관리관 등이 반드시 참관하고 탄약관리에 대한 업무이해가 있는 다른 현장계원이 참여한다.
- ↑ '탄약이 위험하다'는건 지극히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군복무라는게 그렇듯 일반상식 수준의 위험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마비가 된다.
- ↑ 파렛트에 결박할 정도의 부피의 탄약상자들이라면 작업시 그 높이는 대략 가슴께까지 온다. 즉, 실수로 대철이나 중철을 놓쳐 튀면 눈 정도 위치에 직격한다는 이야기.
- ↑ 물론 초병근무 제외
- ↑ 각 중대별로 여의도 면적 정도는 거의 기본이다...
- ↑ 수송부에서 지원되는 두돈반(2와 1/2톤 트럭의 애칭)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런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다
- ↑ 최소로 설정한 것이다
- ↑ 대신 삽, 곡괭이, 갈퀴 같은 각종연장을 든다
- ↑ 이런 생활이 익숙한 상병장이야 별로 어렵지 않은데, 신병들은 죽을맛이다. 당연히 모든 작업은 상병장 기준이다..
- ↑ 입소 20km, 퇴소 40km
- ↑ 그래도 유격이나 혹한기 행군은 힘들다
- ↑ 경계근무 강도를 미리 맛보기하고 싶다면, 서울 북악산 성곽길 코스를 경보(競步)한다 생각하고, 한꺼번에 적어도 4번 정도를 왕복해보자.
- ↑ 보통 자정무렵서부터 BMNT 직전까지의 초소근무와 철책순찰이 혼합된 논스톱 근무
- ↑ 거기다 EOD 를 가지고 있는 중부지역 모 탄약창의 경우 산불예방을 위해 가을에 불모지 작업이라는 걸 하는데 거기에 엄청난 병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주간은 초,3,5,말 다음날 초 or 2을 뛰기도 하고 2,5,말 후 같은 아름다운 근무코스를 맛볼 수 있다. 가끔은 후반야 투입되고 2번 들어갔다가 내려와 밥먹고 오후취침 하는 경우도... 거기다 EENT, BMNT 맞춰서 들어가는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보다 근무를 더 서는 경우도 많다. 특히 앞사수가 뒷사수보다 짬이 된다면 더더욱...
- ↑ 즉 보장된 오침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오후취침을 하게 해주긴 한다.
- ↑ 이러한 이유때문에 종교행사나, 각종 행사시간에 경비중대원들은 항상 꾸벅꾸벅 졸고있다. 물론 이때 짬 후달리는 쫄병들이 졸고 있다면 그날 내무실은...
- ↑ 특히 중대에 진지보수같은 대규모 이벤트가 있을 경우 근무 투입 인원을 최소한으로 두고 돌려야 하기 때문에, 그 시즌에 가장 최악으로 뽑는 시나리오는 초,3,5 + 전반야로 이루어지는 4맞교대(...)이다. 보통 고정사수 달았으나 짬이 딸릴때 많이 걸린다.
- ↑ 충북 모 탄약창 08군번인 모 군은
본인이지만불침번 말번을 서고 중대장을 깨우지도 못한 채 전역신고도 없이 전역자 버스를 타고 허망하게 전역하였다. 충남의 마지막에 생긴 탄약창 부대 04군번 2중대 출신 본인은 휴가 다녀오면 무조건 그날은 최소 밀어내기 없는 8번 초소 투입되었다. 짬 안될땐 중,후반야도... 다들 공감할껄...? 사람 없다고 말출전에 3일연속 야간당직부사관하는 경우도 있다 당직사관 놀라더라아침에 본놈을 저녁에또보니 - ↑ 그래봐야 딱 두곳밖에 없다. 그것도 한중대에...
- ↑ 어떤 경비부대원은 탄약중대원과 이야기하다가 탄약중대에는 부식컵라면이 육개장만 나온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한다. 경비중대의 경우 부식으로 봉지라면의 경우 신라면 대신 너구리가 나오고 컵라면으로는 새우탕부터 진라면까지 각종 라면이 가지각색으로 다나온다. 사회에서 먹은 라면 보다 더 많은 종류의 라면을 먹을수 있었다고...2011년 경 근무했던 인원의 이야기
- ↑ 철조망에 끼우는 철조각, 돌멩이 또는 음료수캔(...). 적이 침투하기 위해 철조망을 넘거나 자르거나 해서 건드리면 철조각이 잘그락거리거나 돌멩이가 땅에 떨어지면서 소리를 내어 알린다. 또는 제자리에 있어야 할 청음석이 땅에 떨어져 있는 걸 보고 적이 침투했다는 걸 알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게 효과가 있냐고? 설마...
- ↑ 근무를 제대로 선다는 가정하에 특이사항을 기록하거나 보고하면, 적어도 차후에 적이 침투한 경로를 예상하는 근거가 된다. 바람이 불어서 떨어지는 경우, 아니면 야생동물이 건들이는 경우도 많으나, 다른 특이사항들과 같이 교차검증하면 될 문제.
- ↑ 모 탄약창의 총기피탈사건에 관한 기사
- ↑ 특히나 분지 지형의 기후 특색이 겹쳐져서, 일기 예보상의 동일 지역 기온보다 여름에는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추운 편이다.
- ↑ 모 탄약창의 모 중대는 담당섹터가 대부분 평지라 자전거를 타고 근무투입한다는 곳도 있다 카더라(...) 도대체 어디야??
여기도 다른 지역보다 부러울 거 같으나, 여기도 딴 곳보다 흑역사도 좀 있다는 것은 함정 - ↑ 모 경비중대원은 상병때 무릎 연골이 경비서다가 날아간 경우도 있다.
- ↑ M60은 그나마 양반. MG50 올리는 날 오면 그냥 난리난다. 물론 훈련때말고 올리는 일은 잘 없지만..
- ↑ 어느 탄약창에는 경비중대 파견이 아닌 경비중대가 자대(소총수가 모두 선후임 관계)인 소속 운전병들이 있었다. 배치된 이유는? "Just 5 minute~"
(가끔은 그들도 이웃빵차 용사들을 부러워했다는 것이 함정).(그 때 있던 운전병들은 "이런 군생활"로 마감하지 않은게 정말 다행일지도 모른다.) - ↑ 스킵하는곳도 있지만 유격 혹한기 훈련 한답시고 행군 굴리는곳도 많다.
- ↑ 낡은 스키파카 대신 새로 지급되는 공병우의를 입는 부대도 있다. 비 막으라고 주는거긴 한데 이게 방한성능이 장난없는지라...바꿔 말하자면 비 많이오는 여름에 이거 입으면 죽는다는 소리(...)
- ↑ 군수사 사령부 군종병 중에서 신병때 당초 사령부로 전입온 경우가 아니고도, 예하 탄약창에서 차출되어 사령부로 전입온 경우가 있었다. 다만 2010년 이후에는 탄약창 소속 병사를 차출하는 대신에 신병(사단 신교대에서 직접선발된 경우이든 병무청 주관 특기병 중앙모집에서 군종병에 지원하고 합격하여 군수사 자대배치를 명 받은 경우이든)을 끌여들여 쓰는 추세로 바뀌었다.
- ↑ 과거 버전에 경비중대든 탄약중대든 쉴틈없는 근무와 작업에 치이다보면 구타나 가혹행위 할 시간도, 체력도 없는 경우가 많다. 위험한 탄약상자를 다루기 때문에 더 빡쎄게 굴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역으로 위험한 탄약상자를 다루기 때문에 괜한 불필요한 자극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쓰여있었지만, 그런 부대에서도 얼마든지 가혹행위가 존재할 수는 있다.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을 비롯해서 당시 언론에 폭로된 온갖 사건사고를 봐도 그렇다. 이러면 근무도 힘든데 구타나 가혹행위까지 당하니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답이 없게 된다.
- ↑ 이떄 각 탄약창들의 내무 부조리로 인한 자살기도자의 수가 급증하였고 소원수리나 외부연락 등도 엄청나게 증가하였다. 이에 사령부의 대대적 조사와 함께 자살 기도자가 나왔던 중대들은 뿌리를 뽑겠다는 느낌으로 병사들을 추궁했다. 그 이후로 최소 한 개 중대는 개선된 것으로 기억한다. 즉, 국방부가 하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내무부조리를 없앨 수 있다는 증거이다. 추가로 본인이 근무한 경비중대도 영외중대였는데 막사나 초소 내 병 상호간 경례 등의 똥군기가 있었지만 중대장 명령으로 싹 다 없애버리니 얼마 안가서 없어졌다.
- ↑ 어느정도냐면 이병이든 병장이든 다를거 없다. 무슨말인가 하면 점심시간 휴식떄는 모든 병사가 취심을 할 수 있었으며, 주말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작업도 일이병보다는 능숙한 상병장을 위주로 차출하기도 하였다(사실 작업속도가 월등히 차이가 난다.) 이외에도 신병대기자를 빼고서는 막사 내부 시설 이용에 제한이 없었다(신병대기자는 자살예방, 길을 모르는 등 아직 위험하므로 선임 하나가 붙는다) 이외에도 폭언이나 폭행은 근절되었으며, 해당 병사에게 불만이 있으면 그냥 말로 하는 편이었고, 정 안되면 분대장이나 소대장에게 보고해서 처리하였다. 그렇다고 선임 후임이 친구로 지내는 건 아니었지만, 최소한 이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군대에서는 최상위라고 생각한다.
- ↑ 부대에 따라서는 무장대대가 따로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대대와 합쳐진 경우도 있다.(하지만 전투비행단의 경우는 대부분 무장대대가 따로 존재한다.
- ↑ 방독면 항목에 설명돼있는 "화학무기 오염구역으로부터 이탈"을 우선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즉, 전시 화생방 여건이 공군 비행단 수준으로 빡세다는 얘기.
- ↑ 주로 군수사령부가 위치한 도시의 주민들
- ↑ 소령
- ↑ 정확한 직책은 창 운영과장이다. 대대장급, 소령
- ↑ 주민들의 재산권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어서,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주민들 입장에서 썩 달가운 편은 아니다. 이 때문에 부대 차원에서도 종종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들을 마련하기도 한다.
주둔 지역신문들의 기사에도 보도되었으니, 대충 어디어디 있는지 다 알 수 있을듯 - ↑ 사실 이건 군수사 본부근무대를 비롯한 군수사 예하 부대 공통이다. 다만 이런건 복무시기에 따라 다르며, 각주를 붙이는 예비역 위키니트는 복무중에 4박 5일로 두번 다녀왔다. 20km 행군하고 기차타고 이동해서 5km 행군까지 해서(...)
여기 유격 2박3일 혹한기 무박1일(...)한 사람도 있음. 유격은 차타고 왔다갔다하고 혹한기는 부대 안에서 때우고 행군은 원래 미친듯이 걷는 경비중대라 행군은 안함. 그리고 덤으로 탄약중대도 안함. (...). 모 탄약창 경비중대는 속성으로 1박 2일만 하고 가는 곳도 있었다 (당연히 경비중대라 행군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