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EarP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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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EarPods

번들 이어폰의 기적

1 개요

iPhone 5와 함께 공개된 이어버드 헤드폰. iPhone 5, iPod touch 5세대, iPod nano 7세대 이후 모델부터 포함된 번들 이어폰이다. 인이어(커널형) 같은 외형을 가진 특이한 형태의 오픈형 이어폰이다. 전작인 이어버드와 동일하게 마이크&볼륨 컨트롤러도 탑재되어 있다.

애플은 이 이어폰 개발에만 3년을 매달렸다고 한다(...) 기사. 6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100번 이상 테스트했다고 한다. 테스터들은 머리를 아래 위, 양 옆으로 흔들어 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사막이나 혹한 환경에서 러닝 머신을 달리고 여러 유산소 운동도 했다. 그래도 사람 귀의 모양은 제각각이다 보니 실제 착용감은 어쩔 수 없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라고 한다. 귀에 편하게 잘 들어맞는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이걸 쓰라고 만들어 놓은 거냐며 황당해 하는 사람도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덧대는 고무링도 출시하였다.[1]구조에 대한 설명

시중에도 커널형 이어폰이 많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그 스마트폰에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번들 이어폰이 대부분 커널형 이어폰이라 커널형 이어폰이 대중화 되었지만 실리콘 팁이 귓구멍을 채우는 느낌을 싫어하거나 익숙치 않은 유저들에겐 대안이 될 수 있다

2 평가

아이폰5와 함께 출시 됐는데, 진정한 혁신은 아이폰5가 아닌 이어팟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충격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혁신을 느껴보려면 아래쪽에 2개의 구멍(통풍구)를 막아보면 저음 차이가 크게 난다는 것을 알수 있다.

  • 스마트폰 번들 이어폰임에도 오픈형 이어폰으로서의 전체적인 성능은 가격에 걸맞지 않은 높은 수준이다.[2]
  • 애플의 이전 번들인 이어버드에 비해서 저음이 많이 강조되었고 음상이 크고 입체적이다.[3]

위 리뷰를 참고하여 LG전자옵티머스 G의 번들 이어폰인 쿼드비트와 비교를 하자면 해상력이나 투명도는 쿼드비트가 좀 더 높은데 애플은 적절히 높은 반면 쿼드비트는 극단적 스탠스를 취해 잃은 것이 더 많았다고 한다.[4] 또, 다른 리뷰어는 지인과 이어팟을 분해해보고 진동판의 소재가 스피커에서나 쓰이는 펄프와 고무인걸 보고 나름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이어폰에서 펄프 소재 진동판은 90년대 소니이후 오랜만이다. 실제로 바이오 셀룰로오스[5]라고 하는데, 이전 소니에서 사용된 때에는 내구성에서 문제를 일으켰지만. 번들로 제공되는 만큼 사용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하는 사용 패턴을 고려 하면 별 문제 없을것이다. 하지만 이때문에 과거의 번들 이어폰처럼 실수로 물에 빨았더라도 맑은 물에 헹구고 며칠 바싹 말린 뒤에 다시 쓰면 된다는 말은 이어팟에는 통하지 않는다. 종이가 물에 젖었을 때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 잘 말린다 하더라도 진동판의 형태가 변형되어버려 이상한 소리가 나게 된다. 고로 옷 주머니에 넣어두고 물에 같이 빨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주의해야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저렴한 이어폰일수록 좌, 우 주파수 응답의 편차가 크기마련인데 이어팟은 에티모틱 리서치의 ER•4 마이크로 프로 시리즈마냥 주파수 응답의 좌, 우 편차가 거의 없다. 참고로 ER•4 마이크로 프로 시리즈는 제품 생산시 각각 제품마다 좌, 우의 주파수 응답 편차가 적도록 조절 후 출고한다. 당연히 이런 공정을 거치게 되면 비용이 증가하게 되는데 애플은 이런 짓을 번들 제품에 저질렀다. 우리야 고맙지!

전작인 Apple Earbuds보단 좀 낫지만, 오픈형인 만큼 차음성은 절망적이다. 물론 대다수의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 번들 이어폰인만큼 엄청나게 높은 차음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건 또 그거대로 호불호가 갈렸을 것이다. 차음성이 높으면 주변 소리를 그만큼 못 듣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 고로 몰컴에 적합하다

결론적으로 EarPods의 평가는 좋은 편이다. 번들치고는 가격이 높긴 하지만[6] 가성비가 우수하다. 가격은 38,000원이지만 50,000원 라인 이어폰들과는 견줄만 하다는 평이 많다. 게다가 현재는 워낙에 많이 풀리다보니 일부 판매점의 경우에는 애플 공식 리셀러인 에이샵,프리스비같은곳임에도 3만원으로 깎아 파는 곳도 많다.

3 컨트롤러 조작

컨트롤러는 맥을 포함한 애플 기기에서 기본적으로 작동하고 안드로이드는 컨트롤러 앱을 설치해서 쓰면 된다. 블랙베리 OS10에서는 블랙베리 클래식 기준으로 설정을 건들거나 앱 설치등의 작업 없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앱 없이도 가운데 버튼의 재생/정지는 작동하지만[7] 나머지 볼륨 상/하는 작동하지 않는다. macOS에서의 사용의 경우는 macOS로 사용할 때만 컨트롤러 기능을 쓸 수 있다.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해 구동하는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컨트롤러 조작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표시는 한번 딸깍. 표시는 살짝 지그시 누르면 된다. 모스 부호를 연상하면 된다.
* 재생/정지 : ·
* 다음 곡 : ··
* 이전 곡 : ···
* 빨리 감기 : ·–
* 되감기 : ··–
* 통화/끊기 : ·
* 통화 거절 : [8]
* (통화 중) 통화 전환 : ·
* (통화 중) 통화 종료 후 전환 :
* Siri :

4 가격

국내 애플 스토어에서 3만 8천원으로 판매 중이다. 전작인 이어버드의 공식 가격인 4만원에서 2천원 더 저렴해졌다. 오픈마켓에서는 2만원 대에 판매중이다.[9] 짝퉁의 경우 1만원 미만에 판매중이며 동네 문방구에도 진출했다.(...) 내구도가 매우 안습하며[10] 음질도 같은 가격대의 이어폰에 비해 매우 뒤떨어지므로, 차라리 다른 제품을 알아보거나 정품을 구입하자. 그러나 수많은 짝퉁이 존재하는 만큼 간혹 정품과 차이가 없는 제품도 존재한다. 간혹 2만원 대 아래에서 정품을 판매하는 업체도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애플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인건비와 기타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11]

5 여담

아이팟 나노 7세대와 아이팟 터치 5세대, 6세대 번들로 딸려오는 이어팟에는 리모콘이 없다.

iPod shuffle에는 본 제품이 동봉되지 않고 예전 제품인 Apple Earbuds가 동봉된다. iPod shuffle에 EarPods 대신 Earbuds가 구성된 이유는 국내 애플 스토어에서 iPod shuffle이 65,000원, EarPods는 40,000원에 판매중인데 iPod shuffle에 EarPods가 구성되어 있었다면, EarPods에 25,000원을 추가하면 iPod shuffle이 딸려오는 셈이다.이어팟을 샀더니 아이팟 셔플이 들어있어요.

잭 부분을 한층 감싸고 있는 피복은 사용 상 붙잡거나 휘어질 일이 많은데, 이 부분이 약간이라도 찢어질 경우 보증기간이 남았더라도 외관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A/S정책상 대부분 무상교환이 안된다. 잭부분의 한 층 더 있는 부분은 찢어져도 리퍼해주는 경우가 많다.

부드러운 흰색 고무 재질은 애플 제품의 아이덴티티이며 감성인데, 지우개 고무인 듯. 플라스틱 상자에 보관하면 가소제 때문에 녹아내리기도 하니 주의하자. 본 링크는 이어버드는 아니지만, 애플 전선을 험하게 쓰면 어떻게 되는지 미리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12] 참고로 때가 타는데 특히 음료 같은 것들을 묻히면 처리하기 곤란하다.

다른 모든 애플 제품처럼 애플케어 1년이 적용되므로 해당 기간 내에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리퍼비시 교체를 청구하자. 영수증을 들고 가야 하므로, 영수증은 꼭 보관해두록 하자.

기본 구성품으로 이어팁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서 이를 알아서 사서 쓰는 경우도 많은데, 개중에 삼성의 이어폰인 인 이어 핏에 들어가는 이어팁이 매우 잘 들어맞아 주목받고 있다.[13]

아이폰 7아이폰 7 Plus에서 3.5파이 단자가 제거되면서 8핀 라이트닝 단자가 달려있는 이어팟이 새로 나왔다. 이들 제품에는 라이트닝 단자 버전 이어팟이 번들되고, 별도 판매도 한다. 가격은 3.5파이 단자 이어팟과 같다. 해당 이어팟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2016년 10월 중순 기준 음질이 더 좋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느끼기 힘든 수준이라고.

6 관련항목

  1. earskinz라는 이름의 제품이 있다. 이어팟 스피커 부분에 맞추느라 조금 요상한 모양이다.
  2. 엄밀하게 말해서 이어팟은 오픈형과 커널형의 중간에 가깝다. 오픈형이라고 하기에는 소리를 내는 보어가 일반적인 오픈형보다는 귓구멍 안쪽으로 들어가는 구조이고, 커널형이라고 하기에는 실리콘 팁이나 폼 팁으로 귀를 차폐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3. 아웃도어 용도로서 저음을 이 정도 강조시켜 놓은 것은 플랫을 추구하는 오디오필들도 나쁘지 않은 선택. 외부의 소음은 대체로 저음이고, 외부의 소음에 노래의 저음이 눌리지 않게 저음을 보강해 놓으면 소음이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 비교적 저음 부족 현상을 겪지 않으며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4. "가장 균형잡힌 대역 밸런스와 자연스러운 음색, 유려한 색채감은 라디오 소리가 아니라 오디오 소리에 가까운 음을 들려준다.", "...투명도나 명료도 그 자체만 놓고 보면 LG에 뒤지지만, 전체 사운드를 놓고 보면 애플의 밸런스가 퀄리티가 높다. 특히 음상의 크기가 입체감 또한 LG 보다 크고 입체적이다."
  5. 바이오 셀룰로오스 진동판을 차용한 이어폰은 이미 시장에서 성능이 검증된 바 있으며, 호평을 받은 Sony의 MDR-E888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6. cf. 갤럭시S6 번들 22,000원, LG 쿼드비트3 24,000원 등
  7. 작동은 하지만 불안정하고 반응이 늦다
  8. 2초가량 누르고있다가 놓으면 거절되며, 이때 특유의 비프음이 2번울린다
  9. 초창기에는 3만원대였지만 2014년 5월 현재 17000원도 보인다.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인 이어팟은 대개 정품이다. 여기에 '호환'이라는 단어가 상품명에 포함되어 있으면 100% 짭이며, 제조자 유출이나 복제 부품들을 통해 99% 복제를 한 경우도 있다. 최소한 정품포장은 지켜지는 물건을 사야 진짜 이어팟을 살 수 있다.
  10. 이어폰 금속 망 부분이 면 재질로 돼 있어 내구성도 낮고 마감도 깔끔하지 않은 편, 그렇지만 정품도 전작 이어버드나 악명 높은 30핀 충전 케이블처럼 선 재질이 쉽게 찢어지는 편이긴 하다.
  11. 보통 벌크 이어폰이라고 팔리는 것이다. 알리 익스프레스 산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벌크는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싸게 재고 처리해서 들여온 것으로 보면되고, 알리산은 그냥 짝퉁이다.
  12. 유의할 점은 모든 이어폰 케이블은 단선의 위험이 있고 이는 이어팟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자주 가지고 다니는 데다 주머니에 구겨넣기 일상이고, 심지어 얇은 편인 이어폰 케이블은 어지간한 케이블보다 단선 문제가 한결 빈번하게 일어나는 케이블에 해당한다. 겉보기에는 멀쩡해보여도 내부의 구리심이 끊어지기 일쑤이다. 다만 애플에서 쓰는 케이블의 피복이 상대적으로 쉽게 벗겨지거나 망가진다는 평이 많은것은 사실이다.
  13. 참고로 이 이어폰은 이어팟과 똑같이 생겼다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