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소프트맥스가 유저들의 포인트를 빨아들이기 위해 만든 계략 중 하나.
유래는 오픈베타 초창기 이벤트 전용 캡슐로 777 포인트에 시구/건담/육전형 건담 3기 중 하나를 지급해 주는 유저 초대 이벤트였다.[1]
일반적으로 한 캡슐이 A랭크 1기 B랭크 2기 C랭크 3기로 구성되는 것과는 달리 6기 모두 B랭크로 구성되어 있다. 뽑는다 하면 무조건 B랭크 기체가 나오지만 가격이 무려 7500 포인트. PC방 같은데를 다니지 않는 이상은 하나 뽑는데만 일반적으로 반나절을 투자해서 모을 금액이다.
2 상세
만약 조합식에서 전용 캡슐에 들어 있는 유닛을 사용하게 된다면 조합식으로 조합 가능한 기체보다 여기에 들어가는 돈이 몇 배는 더 많아진다. 왜냐하면 유래가 되는 777캡슐과 마찬가지로 확률에 장난을 쳐 놓은 데다가 대부분 조합식이 없는 기체들이어서 나올 때까지 뽑을 수밖에 없기 때문.[2]
거기다가 B랭이라서 실전으로 쓰려면 또 다시 50% 확률이 더 줄어든다. 2슬롯/3슬롯 차이라는 넘사벽이 버티고 있기 때문. 하도 이거 가지고 말이 많아서 결국 나중에 커스텀 슬롯 업그레이드 아이템이 생기긴 했으나 그래 봤자 기본적으로 현질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돈을 꽤 짭짤하게 벌었던 모양인지 결국 A랭크 전용 캡슐이 추가되었고, 54호기 B랭 캡슐부터는 본격적으로 레어 등급의 비율을 올리고 재료유닛과 키유닛으로 우려먹기 시작해서 또 다시 수많은 유저들을 접게 만들었다.[3]
2010년 11월 18일 54호 캡슐머신에서 BR랭크였던 건담 아스트레아 F가 권리 문제로 잠시 삭제되었던 적이 있는데, 대신 B랭크 윙 건담을 투입한 뒤 가격을 5500P로 할인했다가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획득한 뒤에 리스트와 가격을 원래대로 복구시켰다. 그런데 이 라이센스 삭제 기간 동안 B윙을 싼 값에 구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54호를 애용했고, 각 게시판마다 B랭크 캡슐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캡슐머신이 되어 있었다. 라이센스 막혔더니 유닛이 싸게 뽑히네 야 신난다 이는 이후로도 소프트맥스의 포인트 정책이 얼마나 망했는지를 보여 주는 좋은 예제로 꼽히고 있다.
또한 54호 캡슐 이전과 이후의 확률분포가 판이하게 다른데, 54호 이후로 성능이 좋거나 조합식에 많이 들어가는 중요한 유닛들의 확률이 다른 일반 캡슐머신의 AB랭 확률만큼이나 희박하게 나오기 시작했다.[4]
3 각 캡슐 머신 상세
- 20호 캡슐
- 블루 데스티니 1호기,R 쟈쟈, 건담 데스사이즈
- 건담 헤비암즈, 양산형 큐베레이, 겔구그 M
- 그나마 가장 정상에 가까운 확률을 보이는 캡슐머신. 비교적 비슷한 확률로 여섯 기체 골고루 뽑혀 나온다.
- 27호 캡슐
- 윙 건담, 건담 데스사이즈, 건담 헤비암즈(호밍 미사일)
- 건담 샌드록, 셴롱 건담, 톨기스II
- 여기서부터 슬슬 확률조작의 스멜이 풍기기 시작했다. B윙과 톨2가 다른 기체들보다 조금 더 확률이 낮다.
- 54호 캡슐
- 건담 아스트레아F 풀웨폰 사양, 어헤드, GP-02A(Type-MLRS),
- GN-X III,0건담, 메타스
- 본격적인 확률조작의 시작. 아스F와 어헤드가 더럽게 안 나오고 징삼도 보기 어렵다. 대략 AR/A/B 정도의 체감확률.
- 60호 캡슐
- 제타플러스 C1, 오버 플래그, GN-X III(연방군 사양),
- GN-X(다릴 닷지 탑승기), 블루 데스티니 3호기, 건담 알렉스(쵸밤아머)
- 제플C1이 이 캡슐머신의 최종보스. 다른 캡슐머신에서 뽑을 수 있는 B랭들이 잘 나오고 나머지 둘이 잘 안 나오는 편이다. A/BR/B 정도의 체감확률. 다만 71호에서 제플C1이 지뢰가 되면서 전설은 옛말이 되었다.
- 71호 캡슐
- 제스타, 블루 데스티니 2호기(님버스 탑승기), 리젤(대장기)
- 바잠, 리젤, 제타플러스 C1
- 확률조작의 끝. 제스타는 정말 더럽게 안 나오고 님버스기도 악명이 높다.[5] 나머지 네 기체가 골고루 돌아가면서 플레이어의 울화통을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