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헤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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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이라고 해봤자 5년전의 기체! 네놈들의 시대는 이미 끝났단 말이다!
- 버락 지닌

기동전사 건담 00 세컨드 시즌에 등장하는 어로우즈의 최신형 주력 모빌슈트. 정식명칭은 'GNX-704T 어헤드(Ahead)'.

4개의 메인 카메라와 헤드 발칸, 무장, 형식번호, 등에 달린 GN 드라이브 등을 볼때 GN-X의 계보를 잇는 기체이다. 지구연방모빌슈트 개발진이 고성능의 유사 태양로 탑재 모빌슈트를 추구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인 만큼 상당한 고성능이며, 그 성능은 솔레스탈 비잉에서 이전에 운용했던 3세대 건담들도 능가한다고 한다.

2 상세

설정상 GN-X의 계보를 잇는 기종이지만 실제로는 티에렌 베이스이며 이에 따라 주로 구 인혁련의 기술자가 중심이 되어 설계했다.
티에렌은 많은 수의 파생형이 제작되었는데 이것은 설정상 티에렌이 개조나 개수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추가장비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프레임과 텅 빈 내부구조는 GN-X에서 얻은 기술로 제작된 장비나 기기들을 채워넣기에 딱 알맞았으며 특히 가상적인 건담과 동급의 성능을 얻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유사 태양로 관계의 장비를 집어넣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따라서 어헤드의 본바탕은 티에렌으로 선정되었으며 실제로도 각 구동부의 구조가 티에렌과 판박이다.

동시에 노획한 건담 큐리오스의 잔해를 해석해서 얻은 기술들을 피드백해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양산기이면서 3세대 건담과 동등, 혹은 그것을 능가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유사 태양로가 들어있는 기체 흉부의 내부구조는 완전히 건담 큐리오스를 베꼈지만 여론을 신경써서 현재의 외장으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생선머리를 떠올리게 하는 유선형 머리때문에 魚head나 어대갈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소대장이나 에이스에게 지급되는 기체로 등장하며, 첫 등장시에는 건담 엑시아 리페어를 완벽하게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허나 그 엑시아 리페어를 바른뒤 2편에서는 더블오 건담이 쏜 빔 라이플 한 방에 격추당했고, 이후로도 꾸준히 솔레스탈 비잉의 건담들에게 터져나간다. 심지어 막판에는 패트릭 콜라사워GN-X III에게도 격추당하는 굴욕(?)을 당한다. 어쩔 수 없는 야라레메카.

그래도 양산형치고는 고성능인 기체인지라 이를 기반으로 한 여러 종류의 차세대 모빌슈트들이 개발되고있었으나, 어로우즈의 악행이 밝혀짐으로 인해 어로우즈를 대표하는 모빌슈트인 어헤드는 시민들로부터 악의 상징처럼 여겨지게 되어 어헤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모빌슈트 개발계획은 모두 취소되고 말았다. 그러나 어헤드에 사용된 기술은 차세대기인 GN-X IV에 반영된다. 그래서 GN-X IV은 은근히 어헤드와 비슷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극장판의 극중극 솔레스탈 빙에서도 등장한다. 거기서는 완전 악역으로 비래골거대한 부메랑으로 카타론 기체들을 썰며 다닌다. 지금까지 어헤드가 나온 장면 중 가장 포풍간지다. 그래봤자 양산기지만.

어로우즈의 악행이 밝혀지면서 남은 기체들도 모두 폐기된건지 ELS와의 최종전에서 GN-X III와 원래 자폭용 모빌슈트였던 가가는 물론이고 티에렌, 플래그 등의 구형 재래식 모빌슈트들까지 다 나온 와중에 얘 혼자만 없었다.[1]

3 바리에이션

3.1 GNX-704T/AC Mr. Bushido's Ahead

미스터 무사도의 전용기이며, 통칭 사키가케(魁: 대장, 우두머리). 근접전 특화형이며, 일본도 모양의 GN 빔 사벨 2개[2]와 GN 쉴드를 장비했다. 모티브는 오니. 더블오 건담과의 전투로 반파된 이후 미스터 무사도가 빌리 카타기리에게 신형기 마스라오를 받았기 때문에 그대로 퇴장.

더블오 건담의 빔 라이플을 등짝의 태양로 부근에 맞았지만, 흠집 하나 나지 않았다. 장갑이 튼튼한 것인지, 빗맞은 것인지, 라이플로 적을 쓰러뜨릴 수 없는 세츠나의 숙명인지, 처녀자리 보정인지는 불명...

3.2 GNX-704T/SP Ahead Smultron

뇌양자파 대응기로, 애칭은 스웨덴어로 산딸기를 뜻하는 스멀트론. 등에 장착한 특수한 스러스터 덕에 아리오스 건담을 넘어서는 기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빔 라이플도 뇌양자파 대응형에 맞게 한층 개량되어있다. 처음에는 소마 필리스의 전용기로 나왔으며, 소마가 (공식적으로는) 전사한 관계로 루이스 할레비가 이 기체를 사용했으나, 루이스에게 레그넌트가 지급된 이후로는 잊혀진다. 끝까지 안 나온다..

3.3 GNX-Y802T NEO 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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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어헤드라는 의미로 네오 헤드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머리가 없어서 노 헤드(No Head)라고 불리고 있다. 공식설정이다... 이것으로 어헤드의 이름유래가 魚Head라는 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 머리가 없는 이유는 전투중 머리가 너무 잘 파괴돼서 아예 머리부분 센서를 몸통에 숨겼다고 한다.자기 모빌슈트 머리만 파괴되는 패트릭 콜라사워에게 아주 유용할듯

본래는 위에 나온 미스터 무사도의 어헤드와 어헤드 스멀트론을 종합해서 만든 신형 모빌슈트여서 양산계획이 세워졌으나, 어로우즈의 악행이 전부 드러나버려 어로우즈 자체가 해체됨에 따라 이 기종의 양산도 무산되었다.

-무장 일람-

GN 소드: 미스터 무사도의 어헤드의 데이터를 반영해서 만든 실체검. 테스트기에는 왼쪽에 장비됐으나 양산형은 오른쪽에 장비할 예정이었다.

GN 빔 라이플: 기존의 어헤드의 빔라이플을 더욱 개량한 형태. 빔사벨을 형성하여 총검술도 구사할 수 있다.

GN 사벨: 역시 미스터 무사도의 어헤드의 데이터를 반영해서 만든 빔 사벨. 덕택에 왼쪽 허리에 장착되어 있다.

4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어헤드

어헤드/캡슐파이터 참조.
  1. 설정상 GN-X 계열 기체는 어로우즈가 발족되기 이전부터 사용된 기체이기에 큰 거부감이 없지만 어헤드는 사실상 어로우즈의 상징적 기체나 마찬가지였기에 어로우즈의 악행이 만천하에 밝혀진 이후 전량 폐기처분되었다고 한다. 물론 어헤드에 사용된 기술이 실전된 건 아니고 단지 어헤드 계열에 속하는 외형의 기체를 제작 안하는 것 뿐이긴 하지만.
  2. 오른손에 드는 빔 사벨은 짧고, 왼손에 드는 빔 사벨은 길다. 이는 미스터 무사도가 왼손잡이이기 때문이며, 이러한 빔 사벨 구성은 마스라오 에게 계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