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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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été Bic

공식홈페이지

1 개요

프랑스의 문구용품 및 생활용품 제조업체. 이라고 읽는다. 은근히 '비아이씨'라고 읽는 줄 아는 사람이 많다.

1945년 프랑스의 마르셀 빅(Marcel Bich)이 세계 최초로 볼펜 발명 특허를 보유한 라슬로 비로의 특허를 사들여 설립한 회사. 최초로 볼펜을 대량 생산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회사이며, 지금도 세계 최대의 볼펜 생산회사라고 한다.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도 많이 팔리는 볼펜이다. 우리나라의 모나미펜처럼 해외에서 호텔 노트용, 공공기관등에서 쉽게 쓰는 펜이기도 하는데 유독 디자이너들이 이 회사의 펜을 애용한다.

이 회사의 문구류와 라이터 라인업은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런 품질과 마감이 가능한지 자연스레 의구심을 품게 만든다.

BiC은 웬만하면 고급형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기본 철학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일회용품을 주로 판매하는 이 기업의 특징때문에 환경과 관련한 비판이 적지 않은데, 회장인 브루노 비치는 쓸데없는 부분을 줄여 낭비를 최소화 한다는 기업 철학[1]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세월이 지나면서 각 제품의 포장은 최소화 되었고 Cristal 볼펜의 무게는 가격 유지, 환경 친화, 플라스틱 소재의 개량에 힘입어 초기 60년 전 모델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2]

왠지 미국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에서 노란색 연필 다음으로 사무실에서 많이 굴러다니는 물건이 Cristal과 Round stic이기 때문에 미드에서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기 때문일지도.

한국에는 국내업체나 타국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여 그리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3] 최근 직접 투자하여 판매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의 라이터 제조사 FLAMINAIRE, 미국의 수정액 제조사 Wite-out[4]도 인수하였다.

최근에는 1회용 휴대폰을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별걸 다 만드네
역시 1회용품 회사답다

2 제품군

2.1 문구류

이 회사의 본업.
필기구계의 존 브라우닝

빅의 대표적 제품이자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Cristal 볼펜의 생산과정. 참고로 이 생산과정과 QC는 전세계의 모든 빅 공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주 생산국인 미국, 프랑스, 멕시코의 제품과 현재의 주 생산국인 중국산 제품과의 제품 품질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절대다수이다. 다만 제품에 중국산이라고 적혀있는것이 거슬릴 뿐이지 또한 당신이 이 비디오를 감상하는동안 12307개의 Cristal 볼펜이 판매되었다. 흠좀무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문구류 브랜드다. 대한민국에서도 문구전문점이나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편의점, 다이소에서 Bic 브랜드의 문구를 파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대중적이다. 학교에 가보면 모나미 볼펜 만큼이나 주인 없는 펜이 발에 채일 정도로 많다. 대신 써도 써도 볼펜똥은 거의 없다.

Bic 볼펜은 그 특유의 부드러움과 긴 수명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한국에서도 은근히 수요가 많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볼펜으로 Cristal, Round Stic, Round Stic Grip, Orange Fine 이 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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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tal (크리스탈)
Bic의 첫 제품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된 볼펜이자 현대 볼펜의 시스템을 정립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과거 프랑스나 미국에서 수입되었으나 지금은 중국산이다. 아래에 후술하는 빅 라이터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영구 소장이 되었다.

펜촉과 촉 고정축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잉크 잔량을 확인하기 매우 용이하고 유성볼펜 특성상 장시간 필기해도 잉크가 빨리 닳지 않는데다 2014년 기준 1자루당 400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돈없는 학생들과 일반 사무원 이외 다양한 직업군에서 애용되는 볼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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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Bic의 볼펜, Round Stic.
이 역시 미국이나 프랑스, 멕시코에서 수입하였으나, 지금은 중국에서 수입된다.
빠르고 현란한 필력을 요구하는 디자인 스케치(대량생산 제품, 자동차)에 많이 사용되는데, 구미권의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펜을 사용하는 반면(심지어 모나미도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몇몇 대학교의 디자인과 학생들은 마치 이 펜으로만 그려야 한다는 것처럼 잘못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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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의 대표적 샤프.
1회용 샤프로 봐도 될 만큼 싸다. 샤프심 갈아 끼우기보다는 샤프를 새로 사는게 싼 제품이지만 이런짓은 지구에 해로우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캐플릿이 이 샤프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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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Fine(오렌지 볼펜)
빅의 세필 볼펜. 선의 두께는 0.8mm 크리스탈 볼펜보다는 얇다. 우리 기준으로는 세필이 아니다! 잉크의 양도 엄청 많고 부드럽게 써진다. 1개의 펜으로 2.5 ~ 3.5 킬로미터를 쓸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다만 색이 흐리지 탄화텅스텐 볼을 사용해서 내구성이 좋다몸체가 내구성이 딸리는 건 함정. 육각기둥 구조로 쥐기 편리하고 오렌지 색상의 몸체라서 오렌지 볼펜이라 불린다. 뚜껑 색상이 잉크의 색상이라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잉크 냄새가 많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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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 Stic Grip(라운드 스틱 그립)
빅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대중화된 볼펜인 Round Stic에 그립이 달린 제품이다. 그립이 달린 것 빼고는 일반 라운드스틱과의 별다른 차이점이 없지만, 의외로 필기감의 차이가 크다. 장시간 필기에 훨씬 용이하고 더 부드럽게 느껴진다. 특유의 회오리그립은 가격대비 최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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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OLOR
빅에서 유일하게 판매중인 멀티펜이자 세계 최초의 멀티펜. 투컬러 제품도 판매중이며 몇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있다. 필기감과 잉크는 Round Stic이나 Crystal과의 큰 차이는 없으며 약간의 유격이 있다. 이 제품은 빅에서 몇 안되는 프랑스에서만 생산하는 제품중 하나라고 하는데, 개중에 튀니지 산이 있다. 튀니지가 프랑스 식민지에서 독립한게 1950년대인데, 어째서 프랑스 산과 튀니지산이 있는지는 불명. 단품으로 판매되는 다른 펜들에 비해 다소 비싼 편에 속하지만, 멀티펜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프랑스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 에서 각국의 인사들에게 나누어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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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빅의 연필 라인업. 이 제품의 경우 재활용 연필로, 환경친화적인점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면에서 가격대비 꽤나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2.2 면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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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면도기
세계 최초의 1회용 면도기. 한국에서는 질레트와 도루코에 밀려 이 부문에서 인지도가 매우 낮지만 질레트와 전세계 1회용 면도기 시장에서 쌍벽을 이룬다. 그만큼 유럽과 북미 편의점,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도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다.

그런데 약간 세간의 평가가 안 좋다. 워낙 일회용시장은 도루코가 잘 잡고 있고, 쉬크가 일회용을 뛰어넘는 질좋은날과 오픈 카트리지로 공세를 펴고 있기 때문에 굳이 선택할 이유도 없다. [5]

2.3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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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사의 아이덴티티이자 주 수입원.
품질이 좋고 급할때 싸게 살 수 있는 그리고 고장이 별로 없으며 불이 매우 잘 붙는 그런 라이터. 이 역시 세계 최초의 1회용 라이터다.가성비 면에서는 라이터중 최강. 한국에서는 편의점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다.[6]

화력 조절은 불가능하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티나 라이터처럼 투명한 몸체가 아니라 가스 잔량을 알기는 어렵지만[7]대신 내구도와 신뢰성이 일회용 라이터 분야에서 세계 1위인것으로 유명하다. 이 특성에 힘입어 방수통에 넣어져 극한지 서바이벌 용도로 휴대되는 경우도 많다.[8][9] 중국 OEM이 아니라 스페인 등 남유럽 등지나 프랑스 본토에서 직접 생산되는 물건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 은색 머리 부분에 독특한 폰트로 메이드 인 프랑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요즘은 스페인에서 만든 것이 더 많다.

  1. 쓸데없는 장식이나 기능을 줄여, 핵심적인 기능만을 제공하는 물건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품질로 제공한다는게 Bic의 기업철학이다.
  2. 초창기의 Cristal 볼펜과 현재 나오는 Cristal 볼펜을 비교해보면 몸통부분의 두께차이가 꽤 난다
  3. 더군다나 글자의 획수가 많고 촘촘하여 볼펜 기준 0.7mm 이하 세필을 선호하는 한중일의 필기구 문화는 1.0mm 가 일반적인 BIC 같은 서양 제품들과 맞지 않는 면이 있다.
  4. 수정액을 지칭할 때 보통명사로 쓰기도 하는 그 브랜드 맞다.
  5. 실제로도 써보면 영 아니올시다다, 다이소에서 1천원짜리 5개 들이 도루코 면도기보다도 날이 안든다. 마치 중국산 싸구려 면도기 마냥 매끈하게 밀리지 않고 드득드득 하며 밀린다/
  6. 편의점에서는 부싯돌 점화식을 주로 판매하고 다이소에서는 스파크 점화식을 주로 판매한다.
  7. 굳이 잔량을 확인하고 싶다면 핸드폰 플래시를 뒤편에 붙여 비추어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단, 몸통이 상당히 두꺼워서 검은색 제품은 이렇게 해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8. 파이어스틸같은 물건은 따로 훈련을 받지 않으면 쓰기가 매우 어렵다.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발생해서 라이터 오일 하나 찾기 힘들다거나, 뼛속까지 극한의 서바이벌을 체험하고 싶은게 아니라면 이거 여러 개를 챙겨 다니는게 차리리 훨씬 낫다.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여러 개를 휴대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 의외로 지포라이터보다도 쓰기 편한게, 지포는 불이 웬만해서는 안꺼진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기름을 많이 먹고, 주기적으로 부싯돌이나 심지, 내부의 솜을 갈아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군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이터라서 한때 서바이벌 용으로 지포가 인기를 끌었지만 이러한 단점때문에 요즘은 일회용 라이터 여러개가 낫다는 평
  9. 참고로 2차대전때 미군은 엄청난 보급능력으로 라이터 부품 구하기가 굉장히 쉬웠고 차량용 가솔린이나 등유를 지포에 넣어 사용해서 연료 보충 문제를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