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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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주식회사 씨제이오쇼핑
영문명칭CJ O SHOPPING CO., Ltd
설립일1994년 12월 16일
업종명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ㆍ공급 및 도ㆍ소매업
상장여부상장기업
기업규모대기업
상장시장코스닥시장(1999년 ~ )
종목코드035760
홈페이지

1 개요

대한민국홈쇼핑회사. 현재는 CJ그룹 소속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있다. 국내 최초의 홈쇼핑 채널로 의외로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진 홈쇼핑 채널이기도 하다.

2 연혁

역사를 살펴보면 1971년 설립되어 실크제품을 제조 수출해 오던 삼구통상이 모태가 된 삼구그룹 산하인 (주)홈쇼핑텔레비전 이 1994년 1월 홈쇼핑 사업자로 선정되어 1995년 8월 1일 국내 최초의 홈쇼핑 채널로 개국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삼구쇼핑’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홈쇼핑 사업자로 선정되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개국 당시 채널번호 39[1]삼구쇼핑이라는 실질적 홈쇼핑의 명칭은 삼구그룹의 명칭과 통일하고자 사용한 것이다. 당시에는 케이블 홈쇼핑 하면 삼구쇼핑이 최고였을 정도로 인기가 좋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일반적인 케이블 채널과 달리 개국 후 3년간 흑자 경영을 지속하고, 1997년 IMF 외환위기의 상황에서도 외자를 유치하고 은행에서도 자금을 빌려 쓰라고 권할 정도로 당시로서는 드물었던 상당히 건실한 기업이었다. 그 위업은 비슷한 시기 일각에서 컬트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던 그랑띠아 홈쇼핑따위가 결코 넘볼 위치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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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최고경영자인 박경홍 사장 또한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츈에 '한국경제에 희망을 주는 역동적 기업인' ‘한국을 대표하는 21세기 경영자'로 소개될 정도로 미래를 촉망받던 젊은 경영인이었다.[2] 그가 활약하던 시절의 삼구쇼핑의 회사 내부의 흐름을 취재한 기사를 읽어보기를 바란다.기사 링크 기사 내용을 보면 현재 시점에서 생각해 보아도 상당히 진보적이며 혁신적인 경영 체제를 실천에 옮긴 대단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포츈지에서 극찬 할 만하다.

하지만 이렇게 잘 나가던 회사에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하며 갑작스레 위기가 찾아오는데, 1998년 7월 인조유리로 만든 가짜보석을 진짜로 둔갑하여 판매한 사실이 소비자 단체에 의해 밝혀진다.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회사 매출이 급감하는 등의 타격을 입었고, 삼구쇼핑은 언론을 통해 대국민사과문도 발표하는 등 수습을 진행하며 해결 국면을 보이는 듯 했는데... 3개월 후인 1998년 10월에 이를 비관한 박경홍 사장이 본사 건물에서 투신자살[3]을 해 버렸다. 회사가 재정적으로 위기가 오던 상황도 전혀 아닌데다, 가짜보석사건과 관련해서 회사 차원의 보상액수도 사실상 미미한 액수였고 해결국면에 접어들어가던 상황이었음에도 최고경영자가 극단적인 자살을 선택한 것에 당시에는 상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4]

갑작스런 박경홍 사장의 자살로 인해 삼구쇼핑은 아버지이자 모기업 총수인 박종구 회장이 경영을 이어가지만, 외아들의 자살로 큰 충격을 받아서 사업에 회의를 느낀 나머지 잘 나가던 홈쇼핑 사업의 포기를 결정하고 2000년 3월에 CJ그룹에 매각하게 된다.[5] CJ그룹이 인수 할 당시에도 케이블 방송시장에서 삼구쇼핑의 명성이 남아 있었기에 2002년까지 CJ39쇼핑으로 명칭을 공유하였다가, 2002년 10월 부터 CJ 홈쇼핑으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그리고 2009년 5월 부터 CJ 오쇼핑으로 다시 명칭을 변경하여 채널번호 39를 버리고 황금채널 대역에 정착하는 등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특징

90년대엔 우리나라 홈쇼핑계의 본좌채널이었으나, 가짜보석사건으로 회사 이미지에 많은 타격을 입은데다, 사장 자살사건 및 CJ 그룹으로의 인수 등으로 사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틈을 이용해 경쟁사였던 LG홈쇼핑이 치고 올라오는 바람에 콩라인인 적이 있었다. 2010년 기준으로는 GS홈쇼핑이 32.4% CJ오쇼핑이 29.0%의 시장점유율을 보여주었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은 여기에 딱 어울린다. [6] 하지만 2013년 기준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GS홈쇼핑을 넘어서고 [7] 2014년 1분기도 취급고 기준으로 GS홈쇼핑을 넘어섰다.[8] 요즘엔 인터넷 쇼핑몰도 차려서 운영하고 있지만 인터파크라든가 옥션, G마켓등이 있어서 힘든 듯. GS홈쇼핑과 마찬가지로 엠플닷컴을 만들었지만, 얼마 못 가서 사업을 접어야 했다. 이후 새로이 떠오르는 소셜커머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2011년 오클락 서비스를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쪽은 2016년 현재까지도 순항 중이다.

CJ의 갖가지 방송국들이 다 CJ E&M으로 합병되었는데 여기만 유일하게 CJ E&M이 아니고 별도법인으로 되어 있다. 하긴 사업성향이 상당히 다르긴 하다.

주로 파는 물품은............ 보험상품인 모양? 어떻게 사업보고서에 대놓고 보험상품 매출드립을 치는거지?

최근 유명인들이 등장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는데, 박명수는 자신이 직접 낮시간대에 흑채를 홍보하러 나왔고[9] , UV(유세윤+뮤지)와 장동민, 유상무UV 싸인CD를 직접 홍보하러 나왔다. 2015년엔 루시드폴이 신보 한정판 1,000세트를 자신이 직접 재배한 귤(...)과 함께 판매하기도 했다. 그것도 새벽 2시에, 심지어 10분도 안되어 완판!

또한 몇몇 IPTV에서 특정 유료서비스에 가입하지않은 경우 디폴트 채널은 이걸로 고정되는 경우가 있다.

2013년 5월 1일부터 지상파 DMB 방송을 시작하였다. 홈쇼핑 가운데 최초로 지상파 DMB 방송을 하게 되었다. 이게 성과가 좋았는지 현대홈쇼핑도 지상파 DMB 방송을 시작했다. 강원권에서 2014년 8월 14일 송출, 2015년 7월 초 전국으로 확대했다.

4 방송사고

소속 쇼호스트인 이민웅 쇼호스트가 심야 시간대 프로그램에서 의상을 소개하는 데 무슨 마약을 먹은 것인지, 하라는 판매는 안하고 개그를 선보였다. 링크

  1. 케이블TV 사업자 선정 당시 홈쇼핑 방송들이 황금채널 대역을 차지하지 못하고 맨 마지막에 선정되어 좋은 번호는 사실 다른 채널들이 모두 확보해 간 뒤였다. 그런데 모기업 이름이 ‘삼구'니까 그냥 ‘혹시 남아있는 번호 중에 39번 있으면 그것으로 달라'고 했는데 그게 덜컥 걸렸던 것. 참고로 LG홈쇼핑은 채널 45번 이었다.
  2. 박경홍 사장의 이런 이미지는 단순히 대외적인 홍보성 이미지가 아니었으며 실제 회사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삼구쇼핑 시절 근무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매년 삼구쇼핑 공채 신입사원으로 뽑힌 이들의 신상명세를 모두 꿰고 있을 정도로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회사 내에서 걸어다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열정을 가진 경영인이었다고 한다.
  3. 실제로는 일반적인 투신자살이 아닌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찌르고 난 후에 투신하는 상당히 끔찍한 자살 방법을 택했다.
  4. 사실 회사 조직 문제 뿐만 아니라 박경홍 사장의 개인적인 문제들도 있었는데, 1997년 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의 비리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당시에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상황이었고, 과거 홈쇼핑 사업자 선정 당시 박경홍 사장이 김현철과 고려대 동문 관계를 이용해 공보처로 부터 컨소시엄 특혜를 얻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까지 받으며, 정가나 재계에 삼구쇼핑 내사설, 국세청 세무사찰설, 경제청문회 소환설 등 방송청문회 관련 소문으로 인해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었던 것. 거기에 본인이 예상치도 못했던 가짜보석사건까지 터지면서 박경홍 사장 입장에서는 전방위적으로 심리적 압박을 느끼며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것이 극단적인 자살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5. 현재 박종구 회장은 별다른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지 않고 장학 및 사회환원 사업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
  6. 출처 : CJ오쇼핑 사업보고서
  7. 증권가, CJ오쇼핑 ‘호평’ GS홈쇼핑은 ‘..’#
  8. CJ오쇼핑, 1Q 취급액 7827억..GS샵 추월(1보).#
  9. 낮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해도 매출이 40% 가량 상승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