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ands and Colors Napoleonics

Commands & Colors: Napoleon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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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박스 앞표지
디자이너Richard Borg
발매사GMT Games
발매년2010
인원2명
플레이 시간90분
연령12세 이상
(보드게임긱 :14세 이상)
장르워게임
테마나폴레옹 전쟁
워게임
시스템카드운용 전투
주사위 굴림
핸드 관리
헥사맵 영향력
조립형 보드
홈페이지공식 페이지
긱 페이지

1 개요

미국의 보드게임 회사 GMT Games에서 발매한 보드게임으로 일명 커맨드 앤 컬러 나폴레오닉 혹은 C&C 나폴레옹 , C&C 나폴레오닉 으로 줄여 불리고 있다. 전술체험형 전쟁 보드게임이다.
전작 Commands and Colors Ancients로 재미를 본 작가 리처드 보그는 이번에 또 하나의 역사적 배경에 손을 대게 되었다. 바로 많은 역덕들을 홀린 전쟁 천재 나폴레옹의 시대, 즉 나폴레옹 전쟁기를 다룬 것이다.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콜롬비아 게임즈의 블록 시스템을 비스므리하게 채용하였다. 플라스틱 피규어 보다는 이게 원가절감하는데 좋은가 보다. 대신 무게가 만만치 않게 늘어난다. 그리고 스티커 붙이기 지옥을 맛보게 된다.

2 배경

나폴레옹의 전성기를 지나 서서히 황혼기를 다룬다. 무대는 바로 나폴레옹을 수렁에 빠뜨리게 한 이베리아 반도 전쟁이 주무대이다. 확장팩 4개가 각 국가별로 준비되어서, 2014년 프러시아를 마지막으로 모두 발매되었다. 나폴레옹의 전성기 전투도 각 국가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본판 시나리오는 반도 전쟁 초기 포르투갈을 무대로 벌어진 18개의 역사적 전투를 다룬다. 아서 웰즐리(훗날 웰링턴 공작)가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게 된 무대이다. 영국-포르투갈 연합군 대 프랑스의 대결구도이다. 물론 후반 2개 시나리오는 유명한 카트르 브라와 워털루 전투가 들어 있다.

3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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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 내용물들

보드맵 1개, 명령카드 70여장, 340여개(여분 포함)의 나무블록, 방진표시칸, 마커들(방진표시, 승리 표시 마커 등등), 참조 시트, 메뉴얼 1개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정리 시 가장 힘든 것이 나무블록 310여개에 앞뒤로 유닛을 나타내는 스티커를 붙이는게 중노동이라 차라리 스티커를 붙인 중고를 구입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
전작에 비해 지형지물이 많이 늘어났고, 유닛 배치 위치가 다르다.

4 시스템

전작과는 약간 달라진 부분이 있다. 당시 시대를 강조하기 위해 보병의 근접보다 사격이 더 강해졌고, 기병에 대항한 방진도 추가 되었다. 그래서 전작에서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던 기병이 크게 약화되었다. 사실상 망치와 모루라는 전술을 구현하기 힘들어 졌다.
특히 전작에서 부대의 인원이 줄더라도 공격력에는 변함이 없어 일발역전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부대 공격력은 인원수만큼 주어지기에 피해를 입은 유닛은 공격력이 약해진다. 그러다보니 보,기,포병의 서로간의 유기적인 합동전술이 빈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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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번 롤리차 전투 배치모습

게임 진행 방법은 이 시리즈 전통의 방식으로 주어진 시나리오로 진형을 만든 후 주어진 명령카드 중에 1장을 뽑아 카드에 쓰여진 텍스트 내용에 따라 부대를 움직이고, 전투를 벌인 뒤 카드더미에서 1장을 갖고 온 뒤 상대방에게 턴을 넘기는 식으로 진행된다. 상대방도 똑같이 행동한 후 다시 턴을 넘겨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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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차 전투 옆 모습
시나리오별로 주어진 승점을 먼저 확보하면 승리한다. 목표거점을 쟁취하거나 혹은 적의 장군이나 부대를 전멸시키면 승점을 얻는 식이다. 다만 적의 장군을 퇴각시키면 승점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5 유닛

국가별로 색깔이 다른 나무블록을 사용한다. 프랑스는 파란색, 영국은 빨강색, 포르투갈은 갈색, 스페인은 노랑색이다. 이후 추가될 국가인 오스트리아는 흰색, 프로이센은 검정색, 러시아는 녹색으로 등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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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판 각 종류별 유닛들 - 위쪽부터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순이다

유닛은 크게 보병, 기병, 포병 3종류로 분류되고, 여기서 각 병과별로 상세하게 나뉘어진다. 일단 게임의 주인공격인 프랑스와 영국의 유닛들이 강하다. 사격이나 근접시의 보너스 공격이 붙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나름 괜찮은데, 스페인은 미묘하다. 이후 추가되는 국가의 능력도 한번 지켜봐야 할 것이다.

  • 보병의 경우 민병대, 경보병, 라이플, 전열보병, 척탄병, 근위병, 청년,중년근위대는 프랑스만 해당.
  • 기병의 경우 경기병, 중기병, 흉갑기병, 근위기병, 후에 추가로 랜서와 근위 경기병이 추가되었다.(프랑스만 해당)
    • 포병의 경우 딱 3종류만 있다. 그냥 포병, 기마포병, 근위포병(프랑스만)이다.
보병과 포병의 경우 제자리에서 사격했을때와 이동하고 난 뒤의 사격할때의 공격력 차이가 크다! 그래서 위치 선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률이 높아진다. 일부 정예병의 경우 후퇴 깃발을 1개를 무시한다. 그리고 주변의 아군 유닛 부대가 2개이상 근접하면 마찬가지로 무시할 수 있다. 기병의 경우 보병과 맞붙을때 싸우지 않고 후퇴할 수 있다. 또한 근접전에서 승리하면 추가근접전투를 벌일 수 있다. 보,기병 + 포병의 연합공격를 통해 공격 주사위를 합칠 수 있다. 조건을 잘 살펴봐야 한다.
  • 지휘관이 있지만 전작에 비해 역할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휘관의 경우 사기깃발 1개를 무시하는 능력만 주어져 있다. 다만 지휘관이 전사하면 적에게 승점을 주니 관리를 잘해야 한다. 지휘관 혼자만 있을 경우 전사 시킬 조건이 까다로워 진다.

6 평가

전작 C&C 고대가 말 그대로 기동으로 인한 망치와 모루의 전술을 잘 구현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작도 당시 시대의 전투를 잘 나타내고 있다. 보,기,포의 3병전술을 어떻게 하느냐가 전투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인원에 따라 전투력 감소가 있어 더욱더 부대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말하자면 장고의 시간이 길어진 것이다.

7 확장판

전작 C&C 고대가 6개의 무시무시한 확장판을 자랑한 것처럼 이 게임도 그런 길을 걷게 되었다. 추후 어마어마한 블럭더미를 보게 될 것이다. 전작의 경우 이미 확장판 6개 포함하면 블록개수가 1,600개가 넘는걸로 알고 있다. 물론 2인용~최대 8인용까지 할 수 있게 보드맵과 확장 카드도 추가되었으니 이번 C&C 나폴레옹도 추후 그런식으로 발전할 것이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7.1 확장 1. 스페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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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판 1 스페인군 박스 표지박스 안 내용물
첫번째 확장판이다. 블록은 210개(여분 포함). 스페인군을 나타내는 노란색과 프랑스군의 파란색 블록이 추가로 들어 있다. 그외 방진표, 지형타일 몇개, 승리마커 및 게릴라 액션 토큰이 들어 있다.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본판이 꼭 필요하다.

배경은 포르투갈에서 패배하고 물러난 프랑스군을 쫓아 스페인에 쳐들어온 영국군과의 싸움을 다룬다. 프랑스군에는 기병 유닛인 랜서와 근위 경기병이 새로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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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닛 및 프랑스 추가 유닛, 게릴라 액션 토큰

스페인의 병력 자체는 당나라군대 그자체. 포르투갈보다도 약하다![1]

추가된 특수룰로 스페인 게릴라가 있다. 주사위 굴림 결과에 따라 프랑스의 명령카드를 무효화 할 수 있어 턴을 날려버릴 수 있다. 프랑스 플레이어에게는 골치아픈 룰이 될 것이다.

7.2 확장 2. 러시아군

두번째 확장판이다. 러시아군을 나타내는 녹색과 프랑스군의 파란색 블록이 추가로 들어 있다. 그외 방진표, 지형타일 몇개, 승리마커 및 페이퍼스트랭스 토큰이 들어 있다.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본판이 꼭 필요하다.

시대 배경은 1806년 프리슬란드 전투, 1812년 러시아 원정, 1813년 제5차대불동맹이다. 의외로 아우스터리츠 전투가 없다!
러시아군의 병력 특징은 보병 블록의 숫자가 적은 대신 사기가 높다! 기병도 강력한 편.
추가된 특수룰로 어머니 러시아가 있는데 이 규칙으로 러시아군이 강화된다. 다만 주사위로 추가병력수가 결정되고 선택도 플레이어가 하기 때문에 전술적 가변성이 더 높아졌다.

7.3 확장 3. 오스트리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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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확장판이다. 오스트리아군을 나타내는 흰색과 프랑스군의 파란색 블록이 추가로 들어 있다. 그외 방진표, 지형타일 몇개, 승리마커 및 메스 바탈리온 토큰이 들어 있다.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본판이 꼭 필요하다.

시대 배경은 1805년 울름전투 전후와 1809년 오스트리아전역이다. 이번에도 아우스터리츠전투가 없다! 이후 나올 라그랑드배틀 확장(대규모 전투)에 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
오스트리아군 병력 특징은 엠파이어 토탈워와 비슷하다. 전열보병은 숫자가 많지만 원거리공격이 약하다. 전체적으로 원거리전투능력이 낮은 편. 기병은 쓸만하다.
추가된 특수룰로 메스 바탈리온이 있는데 방진 대용으로 방진을 걸어도 지휘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스트리아군답지 않은(...) 좋은 능력.

7.4 확장 4. 프로이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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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출시된 4번째 확장이다. 200여개의 블록을 들어 있으며, 주로 프로이센 전역을 다루고 있다. 다만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아우스터리츠 전투는 빠져있다. 예나 전투아우어슈테트 전투는 들어 있다. 나중에 대회전 확장이 나온다면 거기에 실린 가능성이 커졌다.

7.5 확장 5. 장군들, 원수들, 전술가들

2015년에 출시된 다섯번째 확장이다. 새로운 명령카드와 전술카드가 추가되었다. 블록은 70개 추가. 나중에 게임을 받고 내용물 확인 후 추가할 예정.
  1. 당시 포르투갈군은 영국식 훈련을 받아 웰링턴도 인정할만큼 개선된 상태였으니 고증상 옳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