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 of Fear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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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항상 외로웠습니다.

기억하기 어려울 만큼 긴 세월 동안요.
이젠 그 외로움을 즐기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저 익숙해진 건지, 저조차 확실하진 않지만..
하나만은 확실하게 알게 됐습니다.
외로움이란 놈은, 당신을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비참한 기분과 분노에 휩싸이게 되어
끝내 당신을 잡아먹어 버리고 말죠.
- 게임 인트로


Afraid of Monsters를 제작한 Team Psykskallar의 두번째 작품. 하프라이프 1 엔진을 이용한 작품이며 하프라이프 1의 모드라고는 도저히 믿을수 없는 훌륭한 그래픽을 자랑하며 그야말로 하프라이프1의 엔진만 갖다 썼을 뿐 사실상 아예 다른 게임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

배경은 스웨덴으로 짐작되며 작중 사이먼의 휴대폰 등 물건들로 봐선 시대는 90년대 후반쯤으로 추정.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 영향을 적지않게 받은 듯 하며, 특히 사일런트 힐 2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아닌 게 아니라 인벤토리에 들어갈 때 나는 하는 효과음, 뒤틀리고 비현실적인 이면세계, 함축적인 의미가 배치된 괴물들, 현실과의 묘한 경계, 이면세계 지배하는 전체적인 회색이나 녹 등의 색감을 고려하면 상당히 신빙성 있는 추측이다. [1]

본래 하프라이프의 모드였으나 2013년 4월 29일 스팀에 스탠드얼론 형식으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무료

2 게임플레이

어느 난이도든 1회차를 완수하면 의사 모드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난이도가 언락된다

2.1 싱글플레이

주인공인 사이먼(Simon)을 조작하여 전작과 엇비슷하게 진통제를 포함한 여러 약물에 의존하며 기하학적으로 생겨먹은 피투성이 유령이나 괴물들을 무기로 상대하며 살아남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나 다음으로 진행할 단서들이 영어 문서나 상징물 등으로 표현되어 영문을 잘 못하는 이들에겐 크고 작든 뺑이 확정.

난이도는 쉬움,보통,어려움,나이트메어로 구성되어있다. 앞에 3개는 크게 어렵거나 하진 않지만 나이트메어는 저장을 5번밖에 하지못한다. 그리고 카세프테이프를 들고 다녀야하는데 이게 인벤토리칸을 차지한다. 후반에 사이먼이 가방을 잃어버려서 인벤토리가 3칸이되었을때 카세트테이프가 1칸을 차지해서 다쓸때까지는 실질적으로 2칸밖에없어서 열쇠나 가위를 줍고 무기를버리고 그걸쓰고 다시와서 무기를 주워야 한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나이트비전을 언락하는게 좋다. 참고로 챕터 4에서 지하철주변을 가장조심해야한다. Suicider가 많기때문에 함부로 건물에서 나가면 순삭당한다.

의사 모드에서는 나이트비전을 장비해 어둠 문제는 없지만 맵상에 드롭 되어있는 탄약수도 거의 극소수, 게다가 모르핀 또한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에 더하여 리볼버 한정만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 하는 악조건까지 갖추고 있으므로 어느 구간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탄약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등을 외워두어야 한다. 탄약을 아껴야 하다 보니 자연스레 헤드샷을 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개발 당시 기부에 참여한 이들에겐 추가 컨텐츠가 제공되며 하프라이프 엔진인 골드 소스를 개량, 별다른 테스트 없이 릴리즈 한 탓인지 진행중에 튕기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그 밖에도 진행 관련 문제나 컨텐츠 추가로 인해 지속적인 패치가 이어지니 참조.

2.2 코옵

4명의 플레이어들이 경찰이 되어서 단체로 괴물들을 상대하며 진행한다. 사이먼의 진행경로와는 반대로 사이먼의 집에서 부터 시작하여 사이먼이 사고를 당하기 직전의 장소가 최종 목적지가 된다. 각각 모르핀을 하나씩만 가질 수 있고 플레이어가 하나라도 살아있을 때 E키를 눌러 다른 플레이어를 살릴 수 있다.

2012년 5월 20일에 서바이벌 모드가 추가되었다.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괴물들과 싸우면서 화면 위의 시간이 00:00:00가 될때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며 괴물을 죽일 때마다 2~5초씩 시간이 줄어든다. 단 사이먼 출현 시 시간이 멈추는 현상이 있다.

3 등장인물

사이먼 헨릭슨(Simon Henriksson)

파일:A7uXk.png
크라이 오브 피어의 주인공.

어머니와 함께 사는 듯한 19세 남성으로, 등에 Freedom이라는 글귀가 써진 회색 후드를 입고 있으며 크로스백을 메고 다닌다. 성격은 어두운 편이며, 막차에 홀로 우울하게 앉아있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나이프로 팔을 그어서 자해를 하였는지 게임 상에서 모르핀을 사용할 때 그의 손목에 난 상처를 확인할 수 있다. 커스템 캠페인에서도 나이프로 자신의 팔을 피범벅이 되도록 긋는 행태를 보인다. 우울한 일상을 보내던 그는, 귀가하는 길에 도로변에 쓰러진 남자를 도와주려다가 갑자기 자신을 향해 돌진한 차에 치여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엉뚱하게도 웬 골목에 쓰러져있었고, 자신이 차에 치였다는 어떠한 확신도 없는 상황이었다. 어서 집으로 귀가할 것을 요청하는 어머니의 문자를 받은 그는 무작정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도한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인적이 사라진 도시는 무서운 괴물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그는 주인공답게 '집으로 가서 어머니를 만나겠다'는 집념 하나로 괴물을 물리치고 하수구 밑바닥까지 헤매면서 집으로 간다. 대부분의 호러게임의 주인공과는 다르게 목표가 매우 간단히도 "집에 가겠다."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평범한 대학생 주제에 각종 무기를 능숙하게 다룬다. 주인공이라 이거지

소피(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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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반부에 사이먼은 도시를 헤매다가 그녀와 전화 연결이 된 아파트 옥상에서 그녀를 마주한다. 그 후 사이먼과 아파트 옥상에 앉아서 잠시 얘기를 나눈다. 대화 내용으로 보아 꽤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동창이었던 사이먼에게 많이 의지했던 모양이다. 사이먼은 도시가 적막해지고 기괴하고 끔찍한 괴물들이 출현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옥상에서 소피를 만나게 되자 대뜸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소피는 자신은 애인이 아닌 친구로서 좋아할 뿐이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더는 견딜 수가 없다는 절망적인 말을 하며, 갑작스럽게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여 자살하고 만다. 이에 사이먼은 오열하고 소피의 이상한 태도와 자살에 연관이 있어 보이는 기괴한 괴물이 옥상 위로 서서히 떠오른다.

퍼넬 의사(Doctor Purn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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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의사'라고도 알려져 있다. 쳅터 1이 끝나면 갑자기 나타나는 방독면을 쓰고 의사가운을 입고 있는 남자.
정신을 차린 사이먼 앞에 서있다가 사이먼의 "당신은 누구지?" 라는 질문에 "난 아무도 아닐세"라고 대답하는 등 여러모로 의문투성인 인물이다. 거기다가 멀쩡한 사람의 목을 자르거나 멀쩡한 사람을 쏴 죽이는등 여러 기행들은 작중 내내 보여주며 잊혀질만 하면 나타났다가 바로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뭔가 사이먼을 알고 있는 것 같은 알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는데... 참고로 사이먼은 의사는 방독면을 쓰고 있지만 자신은 쓰고 있지 않으니 공기 중에 무언가 퍼져있어서 자신이 환각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투의 대사를 한다. 나름 이 사태를 설명할 수 있는 요소였을지도 모르지만...

4 장비

Cry of Fear/장비류 참조.

5 괴물

Cry of Fear/괴물 참조.

6 커스텀 캠페인

Cry of Fear/커스텀 캠페인 참조.

7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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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집에 도착한 사이먼은 자신의 원동력이였던 어머니는 집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방으로 가 본 사이먼은 의자 위에 놓여져 있는 책 한권을 발견하고 그것을 읽은 순간 그는 모든 진실을 깨닫게 된다.

이 모든 것은 사이먼의 소설이다. 사이먼은 여자친구 소피와 헤어지고, 자동차 사고를 당해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되고 약을 복용하는 삶을 살면서 점점 무기력해졌다. 병원에서 의사가 약으로는 도저히 안된다면서 그보다 더 좋은 자기 기분을 소설로 쓰는 것을 추천해줬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에 잘 나가다가 갑자기 괴물들이 나오면서 점점 뒤틀린 망상으로 가득찬 소설이 되버리고 만다. 본편의 엔딩은 숨겨진 엔딩을 제외하고 두 가지 분기에서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총 4가지로 나눠진다. 분기점은 3번째 보스인 카커스와 싸우거나 도망갔는가와 의사를 믿고 총기를 건네줬는지에 대한 여부. 각각 현실세계에서의 소피와 의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모든 엔딩의 영상

  • 1번 엔딩 : 사이먼은 소설을 써보지만 오히려 미쳐버려서 소피와 의사를 살해한뒤 자살한다. 집 욕실에는 소피의 시체가 누워있다. 그리고 엔딩 시작할때 의사가 죽은채로 발견됐다는 신문기사가 나온다. 유서 내용은 약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자기 뒤에서 뒷담하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과 모든 사람들에게 저주 하는 걸로 끝난다.[2] 책을 쓰다가 도저히 안되서 약을 다시 먹었고 그로 인해 더 맛이갔는듯..
  • 2번 엔딩 : 의사는 살아있지만, 대신 소피가 죽는다. 사이먼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버려졌고 오직 곁에 있어줬던 소피한테마저 버림을 받자 소피를 영원히 곁에 두고싶다면서 소피를 살해하여 집 욕실에 시체를 숨긴 다음 자살한다.
  • 3번 엔딩 : 소피는 살아있지만, 의사가 죽는다. 사이먼은 소설을 써 보지만 여전히 무기력감은 그대로였고, 결국 의사를 죽이고 소피에게 자신의 시체를 보여주지 말라는 글을 남긴 뒤 자살한다.
  • 4번 엔딩 : 의사와 소피는 살아남고 사이먼도 자살하지 않는다. 대신 집안으로 들어온 두 경찰을 살해한다. 이로 인해 사이먼은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병원에 소피가 자주 병문안을 오지만 새 남자친구를 사귄다. 사이먼은 그런 모습을 행복해하면서 소설을 끝낸다.
  • 숨겨진 엔딩(5번 엔딩) : 1회차 특전으로 얻을수있는 소포를 시내 우체통 속에 넣어두면 사이먼의 집에 소포가 도착한 걸 볼수 있다. 소포안에는 약이 들어있고 약을 복용한 사이먼은 Afraid of Monsters의 주인공인 데이비드의 정신세계 같은 곳에 도착하게된다. 환각들을 물리친 사이먼은 정신이 돌아와보니 차에 치여 있는 상태였고 운전자는 데이비드였다. 이 엔딩은 Cry of Fear의 본편 스토리와는 상관없는 번외편이다.
  • 의사 엔딩(6번 엔딩) : 의사 모드에서 사이먼의 소설책이 현실에 괴물들을 나오게 해서 사이먼이나 그의 주위 사람들이 피해가 가는 걸 막기 위해 소설책을 제거하러 간다는 내용. 결국 책을 태우고 끝난다. 사이먼이 어떻게 된건지는 불명.
  • 코옵 엔딩(7번 엔딩) : 이번에도 괴물이 현실에 나와서 처음 사이먼의 자동차 사고를 막기 위하여 책을 통해 돌아간다는 내용. 경찰들이 막아서 사이먼은 다리도 안 다치고 소피랑 걸어가는 모습이 나오고 끝. 그나마 이 엔딩이 제일 해피엔딩 일지도... 무엇보다도 이 엔딩은 죽는 사람이 없다! 사이먼과 소피는 손을 잡고 행복하게 걸어가고, 애초에 사고를 당하지 않았으니 의사는 사이먼과 알지도 못하며, 코옵에 나온 경찰 넷은 엔딩 씬에서 죽는다는 묘사 없이 사이먼을 치는 차량 주인을 제지하는 모습만 나온다.

Afraid of Monsters의 엔딩처럼 모든 게 다 허상이었고 실제로는 그냥 사람을 죽인 싸이코가 돼버린 것과 같은 게 많다. 또 엔딩이 끝나고 FPS 실력 테스트 결과가 나오는데 등급에 따라 아이템이 따로 지급된다.

초반부의 개연성 없는 전개로 이 게임에 별다른 숨겨진 의미나 스토리가 없다고 지레 짐작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약간이라도 신중하게 본다면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챕터를 넘어가면서 사이먼이 차에 치였던 모퉁이의 교통사고 현장과 소피에게 구애를 하며 비루하게 매달리는 사이먼의 찌질한 행태, 휠체어에 앉아 퍼넬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소설을 써볼 것을 권유받는 과거 회상격 장면들이 단편적으로 보인다. 또한 사이먼에게 전화로 아파트 몇 호로 올 것을 요청했으나 막상 찾아가니 욕조에 자살해있는 남자나 광산에서 발견되는 자살자의 시체(후술할 내용처럼 사이먼의 자살충동을 암시하는 '자살' 키워드로 보임), 사이먼의 내면이 반영된 듯한 뒤틀리고 기괴한 장소들, 위험한 상황에 간신히 소피와 조우하자 뜬금없이 과거 이야기를 나누고 사랑을 고백하는 사이먼과 이상한 태도를 보이며 느닷없이 자살해버리는 소피, 그리고 그 원흉이기라도 한 듯 모습을 드러내는 괴물처럼, 언 듯 개연성이 없어 보이는 비현실적 전개들도 사이먼이 헤매는 이 도시가 그의 무의식이 드러나는 비현실적 공간임을 가정한다면 납득할 수 있다.

사일런트 힐 2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만큼, 작중의 괴물들은 나름의 고유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사이먼의 자살적 경향이 내비치는 사례들로, Drowned는 자살을 유도하고, Faster는 사망 시에 송곳으로 된 양팔을 자신의 얼굴에 찔러 넣고 죽으며, Baby는 달려들어 자신의 머리를 터트려 죽는다. Suicider는 근접하면 자신의 머리에 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기며, 초반 아파트 시퀸스의 보스인 Sawer는 사망 시에 전기톱으로 자신의 목을 날려버린다. 침대에 묶인 썩어가는 환자 형태의 괴물인 Flygare와 소피가 옥상에서 자살한 직후 모습을 드러내는 보스 Carcass는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사이먼의 뒤틀린 자의식을 드러낸다. Stranger의 모습은 사이먼의 소설과 연관 지어 볼 수 있으며, 대학에서 대거 출몰하는 Faceless는 ‘익명’이라는 이름을 고려해보면 의미심장하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 일종의 이스터에그로, 벤치에 앉아 울고 있는 사이먼과 창살 너머로 소설을 쓰고 있는 휠체어 신세의 사이먼을 볼 수 있다.

사실, 아파트 시퀸스에서 누군가 어린아이들을 귀엽다고 연쇄적으로 살해한 일기가 쓰인 종이들이 발견되고 쓰레기 봉투가 가득한 방에서 썩어가는 어린이 형태의 괴물이 나오는 것, 방독면을 쓰지 않았는데 공기 중에 무언가 퍼져있어서 이상한 것들이 보이는지도 모른다는 투의 독백처럼, 실제 스토리와 상관이 없으면서 단순히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넣은 것들도 보인다. 이런 것들이 오히려 개연성을 더 망치고 이해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다. 게임 상의 퍼즐들도 스토리와 전혀 상관이 없어 몰입을 망치면서 상당히 불편하고 귀찮아서 이런 원성을 듣는다.

8 기타

주인공 사이먼의 모티브가 개발자중 한명인 ruMpel가 아니냔 추측이 있다. 외형도 비슷하고 본인 스스로 정신성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개인 블로그 등지에 사진을 공개했다.

네임드 기부자로는 퓨디파이Cryaotic이 있다.
  1. 실제로도 제작자인 ruMpel씨가 인터뷰에서 호러게임중 사일런트 힐2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2. "오늘 약을 먹었다. 약이 눈을 뜨게 해줬고, 지혜를 줬고.. 난 그걸 해냈다. 그래서... 소피와 의사를 죽여야 했다. 내 멘토랑... 상담사랑... 나랑 같이 죽어야만 했다. 더 이상 날 비웃지 못할걸. 아.. 모든 사람들이 나랑 함께 죽었더라면 좋을텐데.. 하지만 불행하게도 내 상태 때문에 할 수가 없다. 이걸 읽거든 당신네들이 영원히 고통스럽길 바란다. 벽에 묻은 내 뇌수를 실컷 보고 즐겨봐! 다 좆까!" 이걸로 사이먼의 인간혐오가 어느정도 인지 느낄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