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1 개요

자유란 2+2는 4라고 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만약 그 자유가 허용되면 모든 것은 여기에 속한다.

-조지오웰, 1984

자유는 정확히는 두 가지 의미를 함축한다. 이는 보통 정치적,사회적 자유와 형이상학적 자유로 구분되어진다.[1] 여기서는 정치적,사회적 자유를 먼저 설명하고, 형이상학적 자유를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미국공이 전세계에 뿌리고 다니는것 'MURICA!!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윌리엄 월레스가 잉글랜드와 싸우다가 붙잡혀 처형되기 직전에 외친 단어이기도 하다. [2]

1.1 정치적 자유

자유는 책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대개의 개인은 자유를 두려워한다.

-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자유란 그 누가 그 누구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기 자신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톨스토이

O Liberté, que de crimes on commet en ton nom! (오, 자유여. 너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범죄가 저질러졌느냐!)

- 롤랑 부인

Freedom is merely privilege extended, unless enjoyed by one and all. (모두에 의해 하나로서 누려지지 않는다면 자유란 단지 특권의 연장선일 뿐이다.)

- 인터내셔널가(영어 번안판)

그대가 모두에게 암적인 존재가 아니라면, 자유는 넓은 팔뚝으로 그대를 안아줄 것이다.
설사 단 한 사람만을 제외한 전 인류가 꼭 같은 의견을 갖고 있고 단 한 사람만이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도 인류에게 그 단 한 사람을 무턱대고 침묵시킬 정당한 권리가 없는 것은 그 한 사람이 권력을 장악했을 때 전 인류를 무턱대고 침묵케 하는 것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자유론』, J.S. 밀

영어: liberty, freedom
독일어: Freiheit
에스페란토: Libereco


보통 자유는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인 사상이며[3] 정치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실은 철학의 주 의미이다. 단, 자유라는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발생하게 되는 결과는 자유롭게 행동한 사람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

자유라는 개념은 상당이 애매하고 사람마다(특히 철학자나 정치사상가) 다르긴 한데, 보통은 어느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신체에 대한 소유권 및 합법적으로 획득한 물질적 재산에 대한 소유권이 부당하게 침해 또는 공격당하지 '않은' 상태(이를 정치학에서는 '소극적 자유'라 한다)[4]를 말한다.

그런데 위에서 말한 소극적 자유 개념은 그 철학적 기원을 로크의 견해에 두는 것이고 상당히 협소한 정의이다. 이보다 광범위한 분류는 영국의 철학자 이사야 벌린의 에세이인 자유의 두 개념(two concepts of liberty)에서 자세하게 다루어진다. 그는 자유를 소극적 자유(negative freedom)와 적극적 자유(positive freedom)으로 나눈다.

그는 소극적 자유를 '한 자유의 주체가 타인의 방해없이 어떤 것을 하거나 혹은 해야만 하거나 혹은 그가 할 수 있거나 존재해야하는 영역은 무엇인가?(what are the areas within which the subject-a individual or a group of individual- is or should to be or do, or be what he is able to do or be without interference by other persons?)'라는 질문의 답으로 보았다. 동일한 방식으로 적극적 자유는 '어떤 사람이 저것이 아니라 이것을 하는 것, 저것이 아니라 이것임을 결정할 수 있는 통제의 원천은 무엇인가?(what is the source of control or interference that can determine someone is or should to do or be, this rather than that?)'에 대한 답으로 보았다.(번역문과 원어에 오류가 있을 시 수정바람)

다시 말해 소극적 자유는 개인이 타인의 간섭없이 자신의 의도나 행동을 자신의 마음대로 혹은 의지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하고, 후자는 정부나 통치의 근거에 대한 것이다. 후자는 자기 결정이라는 의미에서의 자유를 말한다.[5]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카넷에서 번역된 이사야 벌린의 자유론을 참고바람 그리고 자유의 두 개념은 영문 위키피아에서 이사야 벌린을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내용 보충 바람)

또한 문학에서 자유는 주인공을 비롯한 작품 전체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척도이다. 실제로도 인간은 자신의 자유에 따른 선택에 따라서 갈리게 되며 어느 사람이 말하길 인간은 자유의 동물이라고 한다.

국기에는 파란색이 자유의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다.

1.1.1 인터넷 은어

미국이 자유를 자주 들먹이고 자유의 이름 아래 온갖 거리[6]들을 하는 것을 비꼬는 의미로 4chan같은 곳에서 미국에 관련된 것을 부르는 인터넷 은어로 쓰인다. Freedom을 아무데서나 들먹이거나, 미국을 뜻하는 단어로 쓰거나, 단어의 앞에 Freedom을 붙이는 식.혹은 Freedumb라고 비틀어 놓기도 한다. 강려크한 미군의 신무기를 보았을 때 시크하게 "오...저기에서 자유가 느껴지네" 한마디를 날려주면 완벽한 용법이 된다. 미국인이 옆에 있으면 더더욱, 혹은 미국산 무기를 보고 분당 600발의 자유를 내뿜는다 라고 하던지.. 자매품으로 민주주의도 있다.민주주의, 민주화[7]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이용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민주주의의 스트라토포트리스

햄버거도 같은 용도로 쓰이는 은어다.

1.2 형이상학적 자유

여기서의 자유는 '의지'적 자유이다. 간단한 설명을 위해서, A가 골목길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나아갔다고 하자. 여기서 A의 행동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두가지 관점을 내릴 수 있는데,
1. A가 골목길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나아간 것은 A의 의지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2. A가 골목길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나아간 것은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형이상학적 관점에서의 자유는 이 상황에서 A의 의지가 다른 어떤 무언가로부터 독립되어 행동하는가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즉, A의 의지가 자유롭다는 것은 A가 무언가의 간섭없이 A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지칭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자유론을 지지한 데카르트, 칸트같은 사람과 결정론을 지지한 신학자 같은 사람들이 이와 관련되어서 논쟁을 하기도 했다.

2 분단국 중에서 자본주의 국가를 부르던 말

냉전 시절 분단된 국가 중에서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 자본주의 국가를 부를때 첫부분에 붙이던 말. 예를 들면 첫부분에 자유를 붙이고 나라 이름을 불렀는데, 자유라는 이름과는 엄청나게다르게 실질적으로는 독재자가 장기집권을 했다. " "표시가 된 곳은 자유라는 이름과는 달리 독재자가 장기집권한 국가로 당시 지도자 이름까지 포함.

3 안치환의 자유

안치환의 앨범 3집 Confession에 수록된 곡. 이후 6.5집에 가사의 원작이 되는 시를 지은 시인 김남주 씨의 육성낭송이 추가된 버전이 수록되었다.

노래의 내용(이자 원작 시의 내용)은 겉으로만 자유와 통일 등의 가치를 앞세워 자기잇속만 챙기는 세력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진정한 자유는 수혜받는 것이 아닌 함께 싸워 얻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가사전문>

만인을 위해 내가 일할 때 나는 자유 자유
땀흘려 함께 일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싸울 때 나는 자유 자유
피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만인을 위해 내가 몸부림칠 때 나는 자유 자유
피와 땀흘려 함께 싸우지 않고서야 어찌 나는 자유다 라고
노래할 수 있으랴
노래할 수 있으랴

(후렴)
사람들은 맨날 겉으로는 소리높여
자유여 해방이여 통일이여 외치면서
속으론 워--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
속으론 워-- 속으론 제 잇속만 차리네

4 조지아국가

원어로는 თავისუფლება(타비수플레바)라고 한다. 다비트 마그라제(დავით მაღრაძე)가 작사하였으며, 자카리아 팔리아슈빌리(ზაქარია ფალიაშვილი)가 작곡하였다. 2004년에 현재의 국가로 제정되었다.

조지아어한국어 가사
ჩემი ხატია სამშობლო,(체미 하티아 삼쇼블로)
나를 상징하는 나의 조국과

სახატე მთელი ქვეყანა,(사하테 므텔리 크베카나)
그 모든 성스러운 세계로 서리.

განათებული მთა-ბარი,(가나테불리 므타-바리)
빛나는 성령과

წილნაყარია ღმერთთანა.(칠나카리아 그메르타나)
골짜기에 오르리라.

თავისუფლება დღეს ჩვენი (타비수플레바 드게스 츠베니)
오늘은 우리의 자유의

მომავალს უმღერს დიდებას,(모마발스 움게르스 디데바스)
노래와 영광과 미래와

ცისკრის ვარსკვლავი ამოდის (치스크리스 바르스크블라비 아모디스)
일어서는 새벽의 별과

და ორ ზღვას შუა ბრწყინდება,(아모디스 다 오르 즈그바스 슈아 브르츠킨데바)
빛나는 바다 사이에서,

დიდება თავისუფლებას,(다 디데바 타비수블레바스)
찬양하는 자유여,

თავისუფლებას დიდება.(타비수플레바스 디데바)
자유를 찬양하리라!

5 공자의 제자 자유(子遊)

언언 항목 참조.

6 대만 출신 연예인이자 트와이스의 멤버

주자유 문서 참조.
  1. 따라서 이러한 논의가 활발했던 근대 철학책을 보면 이와 관련된 글을 쓰는 사람은 보통 어떤 자유를 설명하는지를 먼저 설명하는 것이 당연했다. 의심된다면 당장 존 스튜어트 밀자유론의 첫 문장을 읽어보자.
  2. 잉글랜드의 사형 집행인에게 "자비(Mercy)"를 구하면 덜 고통스럽게 보내 주겠다는 유혹을 받았지만 거부, 자유를 외치고 죽었다.
  3. 자유주의자 입장에서는 이 문장이 미묘하게 틀렸다고 보이는 것은, 자유와 민주주의는 필연적인 관계는 아니기 때문. 자유주의자가 보는 민주주의는 단지 다수(대중)에 의한 지배를 나타내는 정치체제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민주주의를 오늘날의 서구식 자유민주주의로 해석한다면, 자유주의적 가치를 내장(embedded)하고 있기에 틀린 표현이라 할 수 없다.
  4. 이런 의미의 자유는 자유주의에서 정의하는 자유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근현대 헌법에서 말하는 '자유'도 보통 소극적 자유에 방점을 두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5. 소극적 자유가 '타인에 의한 간섭의 부재'라고 한다면, 적극적 자유는 보다 분명한 '자기결정'의 의미를 갖는다.
  6. 이라크에서는 독재자가 도발 좀 했다고 생각없이 쳐들어가 이라크 국민들을 지옥에 빠뜨렸고 가자지구 폭격 때는 누가 봐도 이스라엘의 잘못이었음에도 언제나처럼 UN 총회에서 이스라엘을 옹호하고, 이후 이뤄진 팔레스타인의 비회원 참관 국가 자격 승인 안건 표결에서도 당연하다는듯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후 2014년 7월, 이스라엘이 또다시 팔레스타인을 폭격하며 국제적 어그로를 끌고 있음에도 미국의 이스라엘 원조와 편애는 멈출 기미가 안보인다.
  7. 일베와는 별도로 서구권에서 이를 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