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의 프로필 이미지.
Cryaotic, 이전 닉네임은 ChaoticMonki.
유튜브 채널
실황 방송 사이트 (Twitch)
트위터
텀블러도 있다.
1 개요
유튜브의 유명 게이머들 중 한 명. Cry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본인도 이 애칭을 더 많이 쓴다. 주로 인디 게임과 호러 게임, 또는 그 둘을 조합한 게임들을 플레이하고 있다.
2014년 현재 상당히 유명해진지라, 구글이나 유튜브에 Cry라는 세 글자만을 타이핑해도 Cryaotic에 대한 정보가 뜬다. 2009년부터 꾸준히 활동해온 채널이었는데, 작년 급속히 구독자가 늘었다. 2013년 8월 25일에 90만, 10월 3일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으나 정작 당사자는 심드렁한 반응. 갑자기 구독자가 증가한 이유는 퓨디파이와의 협동 플레이 덕분에 인지도가 늘어서라고 봐도 무방하다.[1] 그리고 2015년 2월 17일, 드디어 2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기념 영상
영상을 녹화할 때 자신의 표정 또는 리액션도 함께 녹화해 화면 구석에 달아놓는 보통의 게임 실황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모습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 특유의 나긋나긋한 백형스러운 목소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대도서관처럼 목소리가 좋아서 팬들이 몰린다고 보아도 될 듯하다.[2] 이렇게 얼굴을 꽁꽁 숨기는 바람에 아직도 몇몇 구독자들은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혈안인데다 심지어는 본인에게 직접 얼굴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하는데...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조.
2 활동
2006년 3월에 계정을 만들었으며, 처음으로 동영상을 업로드한 것은 2007년이었다. Cry's Theme라 이름붙여진 영상이 바로 그것이다.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한 것은 2010년. 당시 열풍을 불러왔던 암네시아를 시작으로 호러 게임에 발을 들였으며, 지금도 꾸준히 게임 실황을 업로드하고 있다. 평일에는 실황 영상들을 올리고, 토요일엔 스트림 예고 영상과 함께 스트림을 진행하고, 일요일엔 쉬는 패턴을 반복 중이다.Cry baby
활동 초기의 영상이 굉장히 적은 편인데, 업로드를 했다가 지운 건지 아니면 원래 활동을 많이 하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어찌되었든 2013년 9월 4일에 1000번째 영상을 업로드했으니,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 이후로는 하루에 거의 한 개씩 꾸준히 업로드를 한 셈이다.
주로 업로드하는 것은 게임 실황 영상이지만 크리피파스타 또는 창작 소설[3] 등을 읽어서 녹음한 것도 종종 올리고 있는데, 이런 영상들은 Cry Reads라 이름붙여진 재생목록에 들어간다. 봉천동 귀신, 옥수역 귀신 웹툰도 읽었는데 이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4] 이쪽 계열의 영상으로 그를 접한 팬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원래는 공포 게임을 아주 무서워했다고 한다. 실제로 채널의 첫 공포 게임 실황 영상이라고 할 수 있는 페눔브라 오버쳐를 보면 아주 질질 짠다. 그 이후 암네시아 : 더 다크 디센트를 시작으로 게임을 완벽히 클리어하는 영상을 조금씩 나누어 업로드하기 시작했는데, 이벤트 아이템을 집어들거나 다른 방으로 통하는 문을 열면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즉 온갖 것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일부러 갖가지 핑계를 대면서 기피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요즘도 가끔, 정말 깜짝 놀랄만한 장면에서는 비명을 지르며 흐느끼는 소리까지 들려준다. 그래도 여태까지 쌓아온 담력이 있어서 그런지 이제 웬만한 것에는 내성이 생긴 모양이다.
게임 내에서 캐릭터간의 대화 등이 나올 경우, 대부분 자신의 대화로 덮어버리는 토버스커스나 흥분한 텐션으로 플레이하는 퓨디파이에 견준다면 엄청나게 침착한 플레이어다. 굉장히 웃긴 상황에서 키득키득 웃거나, 놀랐거나 슬플 때 "Noooo." 등등 짤막한 추임새를 넣는 것을 빼면 대체로 가만히 있는 편. 또한 영상 안에서의 말투에서도 느껴지지만 게임을 처음 시작하거나 끝낼 때, 또는 어쩌다 영상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할 때를 빼고는 시청자를 의식하는 것 같지 않다.
게임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이입해서 플레이하는 스타일로, 따로 대화 음성이 첨부된 게임이 아니라면 자신이 직접 나레이션을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캐릭터에 빙의해 상대 캐릭터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스토리가 좋은 게임의 경우 캐릭터에 지나치게 이입한 나머지 게임에서 친구였던 캐릭터들이 죽었을 때나 엔딩이 났을 때 종종 울기도 할 정도.
2.1 실황 방송
이례적이지만 정기적으로 생방송(Stream)을 하는 유튜버다! 아쉬운 점은 생방송을 녹화해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는 건 아니라는 것.[5] 덕분에 크라이의 근황을 자세히 알고 싶거나 다른 유튜버들과 함께할 때 그의 입담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것이 바로 이 생방송이다.
유튜브가 아닌 트위치TV라는 실황 전문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보고 싶은 사람은 팔로우와 구독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팔로우는 무료지만 구독은 달마다 5달러 정도를 내는 유료제이다. 크라이의 채널은 위를 참조.
미국 동부 표준시(UTC - 5, EST 또는 UTC - 4, EDT) 기준으로 토요일 오후 11시부터 방송하며, 총 방송 시간은 꽤나 유동적이지만 대략 여덟 시간 정도이다.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하면, 서머타임을 실시할 때는[6]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해제되었을 때는 오후 1시부터 방송한다.
위의 토요일 정기 스트림 말고도 가끔씩 급습 방송을 진행하는데, 크라이의 채널을 팔로우 또는 구독한 사람은 그가 방송을 시작했을 때마다 알림 이메일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스트림에서 플레이할 게임들을 알고 싶은 사람은 보통 스트림 시작 몇 시간 전 유튜브 채널에 스케쥴 비디오(예고 영상)가 업로드되니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생방송에서는 공포 게임보단 다른 장르의 게임들을 플레이하는 일이 더 많으며, 주로 친한 유튜버들과 멀티 플레이를 한다.
토요일 스트림을 함께하는 멤버들은 Russ와 그의 여자친구 Red, Scott[7], Snake, 그리고 크라이의 여자친구 Cheyenne 이렇게 다섯 명이었으나, Red가 2014년 12월 말쯤부터 참가하지 않기로 해 네 명이 되었다. 한두 명이 자리를 비우는 일은 있을지언정 저 네 명을 전부 빼놓고 다른 사람이 오는 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끔 이 다섯 명에 더해 Minx나 Zieg가 게스트의 형태로 참가할 때도 있다.
옛날 시청자가 많지 않았을 적에는 괜찮았지만 이젠 유명한 코너로 자리매김한지라 그냥 놓아두면 채팅방이 폭발하기 때문에,[8] 정기 방송 처음 몇 시간 동안에는 구독자만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일명 Sub mode를 걸어놓는다.[9] 그 이후 시청자가 좀 줄어들면 Sub mode를 풀고 한 명당 몇 초[10]에 한 번씩 말할 수 있는 느린 채팅 모드(Slow mode)를 걸어놓는다.
이제는 이 토요일 정기 스트림도 크라이의 상징 중 하나가 되어서 크라이 본인도 팬들도 Late Night Stream이라고 따로 부른다. 토요일 스트림에 빠지지 않는 위의 네 사람에 크라이를 더하면 통칭 Late Night Crew.
아메리카와 유럽 등 주요 시청자들이 꽤 몰려있는 국가에서 보면 다소 늦은 시간대에 방송을 하는데, 그 이유는 스트림을 진행할 때 가족들이 내는 소음 등이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직접 밝혔다.
2.2 신상
상술했지만 크라이는 신상에 매우, 매우 민감하다. 그래서 본인의 얼굴은 물론이요 다른 정보들도 꽁꽁 숨겨놨었으나, 현재 이름과 거주지, 나이, 생일 정도는 밝혀진 상태이다. 하지만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이미 어느 정도 웹에 퍼졌다고는 하지만 개인 블로그나 포스트뿐이지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사이트는 없다. 실제 위키튜비아[11]에서도 그의 이름과 거주지를 표시하지 않고 있다. 좀 미안하지만 실제 이름은 Ryan Terry, 거주지는 플로리다. 위에 서술한 내용처럼 공식적인 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거의 확정된 정보다.
크라이의 FAQ 페이지를 찾아가보면 얼굴을 보여달라는 질문 (Facecam?) 아래 적힌 대답은 몹시 단호한 "F**k you."이며, 실시간으로 실황 방송을 할 때 운영되는 채팅방에서도 위의 단어는 금지어이다.
어느 정도로 신상을 철저하게 숨기냐면, 주변 유튜버들에게도 얼굴을 안 보여준다. 퓨디파이가 찍은 "퓨디와 친구들" 영상에서도 CinnamonToastKen, Tobuscus까지 등장했는데,[12] 크라이는 친한 유튜버인 Chad에게 자신의 마스코트 코스튬을 입혀 대신 내보내고 본인은 스카이프 영상 채팅을 통해 (물론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로) 상황을 지켜보며 통화를 하는 등 여러 기행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렇게나 신상 공개를 꺼리는 이유는, 그 자신과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한다. 2014년 6월 10일 업로드된 Q&A 영상을 보면 주목받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싶다. 길을 걸어가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인다거나 하는 상황들을 굉장히 꺼린다고. 혹시 아나, 길 가다 마주친 게 크라이일지.
크라이 본인이 여러 경로를 통해 직접 밝힌 사항들로는 1989년 6월 11일생이라는 것, 누나와 남동생[13]이 한 명씩 있다는 것 등이다. 2013년 삼촌이 되었을 때는 곧 태어날 조카에게 할 말을 담은 영상도 올렸다. Hey Kid 원래는 공개하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조카가 자라서 영상에 달린 코멘트들을 읽는다면 좋은 추억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또한 고양이 한 마리를 애완동물로 두고 있으며, 크라이의 트위터를 찾아가면 사진이 몇 장 올라와 있다.
3 게임 목록
각 게임의 첫 영상 업로드 일자를 기준으로 나열했다.
3.1 완료한 게임
- 암네시아 : 더 다크 디센트
- Which
- 나이트메어 하우스 2
- 컨뎀드 크리미널 오리진
- Penumbra: Black Plague
- Cryostasis: Sleep of Reason
- Afraid of Monsters: Director's Cut
- F.E.A.R.
- 10편에서 알마에게 인사를 하면서 자신의 본명이 Ryan이라고 말한다.
- 원래는 2011년 10월에 시작한 게임이었으나 당시 영어 번역판의 버그가 엄청나서, 게임을 거의 끝까지 클리어했을 때 저장 파일이 모두 망가지는 버그가 발생했다. 덕분에 한참 동안 손에서 놓고 있던 것을 한 프로그래머가 복구해줌으로써, 무려 8개월 만에 다시 플레이해 끝냈다.
- To The Moon
- Underhell (프롤로그 완료)
- Chapter 1을 하고 있었지만 게임이 문제를 일으켜 현재는 중단.
- Afraid of Monsters를 했을 때부터 언급했듯 본인이 아주 기대했던 게임이라고 한다. 중간에 인벤토리가 꽉 차서 어떤 총기를 가져가고 어떤 걸 버릴지 심한 고뇌를 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9화에서 이 노래를 부른다(...)
- Walking Dead (시즌 2까지 완료)
- 게임에 너무 몰입한 탓인지 시즌 1이나 시즌 2의 마지막화(챕터5)에는 울먹인다.
- (스토리가 감동적이기도 하다.)
- Home
- Ib
- 배드 엔딩을 보고 캐릭터(스포일러 주의!)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 Desert Nightmare
-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
- 마녀의 집
- Schuld
- Black Snow
- 디멘토
- 매드파더
- 프라질 - 안녕 달의 폐허
- 더 캣 레이디
- 제작자가 눈여겨 본것인지 요청을 받고 영상 도중에 이 게임의 그린라이트 트레일러를 넣어주기도 했다. 이를 인연으로 Harvest Games가 만든 다른 게임인 Downfall의 리부트에서 단역의 목소리로 찬조출연했다.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 Richard & Alice
- Dreamfall: The Longest Journey
- 리멤버 미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Rule of Rose
- Vampire: The Masquerade - Bloodlines[15]
- The Wolf Among Us (Episode 5까지 완료)
- 비욘드 투 소울즈
- Brothers - A Tale of Two Sons
- Papo & Yo
- The Crooked Man
- Estranged (Act 1까지 완료)
- Broken Age
- Catherine
- 그 난이도로 악명높은 퍼즐 게임 맞다. 처음 시작할 때 난이도를 이지가 아닌 노말로 해서 게임 내내 생고생을 한다.
- Bioshock Infinite: Burial at Sea
- 바이오 쇼크 인피니트 의 DLC 로써, 플레이 도중 엘리자베스 에게 'I love you'
쿰척오덕 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엔딩에서 눈물을 흘렸다. 사무라이 캐릭터가 나오자 '토모 아리가토!' 라는 것을 보아일본 에니메이션을 분명히 본적이 있다는 증거가 된다(...)
- Dishonored
- 오오카미
- 크라이가 플레이한 게임들 중 길이로는 단연 1위를 달리는 게임. 무려 48개의 영상을 세 달 동안 업로드했다. 거기에 요약 영상 두 개는 덤.
- 친한 유튜버 Jesse Cox와 함께 플레이했으며, 오오카미가 중후반부에 접어들었을 때부터 하나씩 번갈아가며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 Claire
- 플레이한 이유는 물론 게임이 마음에 들어서지만 제작자가 직접 써보낸 이메일도 한몫을 했다고…
- 처음으로 본 엔딩은 다섯번째 엔딩이었는데, 정말이지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 엔딩이었기에 내가 원한 엔딩은 이런 게 아니라며 다시 도전했다. 그 결과 진엔딩을 보는 데 성공. [16]
- 덤으로 스가 코타로를 스가가 아닌 슈가라고 불렀다.
설탕 코타로발음하기에 더 편했던 모양이다. 첫 영상을 녹화했던 날엔 스가가 귀엽다는 트윗을 올렸다.
- Valiant Hearts: The Great War (발리언트 하츠 : 더 그레이트 워)
-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
- The Vanishing of Ethan Carter
- 플레이를 시작하자마자 게임이 정말 예쁘다며 극찬했고 트위터에도 올렸다.
- Dandelion
- 국산 미소년 연애 시뮬레이션이다. 친한 유튜버 Dodger와 함께 플레이했다. 크라이의 채널엔 첫 영상만 업로드되어 있고, 나머지 영상들도 보려면 Dodger의 채널로 가야 한다.
- Dreamfall Chapters - Book One
- Dreamfall: The Longest Journey의 후속작.
- Game of Thrones (Telltale)
- Tales from the Borderlands (Episode 1)
- Always Sometimes Monsters
- 아프거나, 휴가를 가거나 등의 이유로 게임을 끝내는 데 상당히 오래 걸렸다. 결말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 Dying Light (Press Release)
- Silent Hill 2
- Deadly Premonition
- Xenoblade Chronicles
- 먼저 트위치에서 생방송을 진행한 후 그 실황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Call of Cthulhu: Dark Corners of the Earth
- Dreamfall Chapters - Book Two
- Life is Strange
- D4: Dark Dreams Don't Die
- 언틸 던
- 아수라의 분노
- 캡콤과 CyberConnect2 합작으로 만든 액션 게임. 작품이 한때 캡콘 팬들을 PV로 낚았다는 걸로 유명했다는 걸 모른 덕분이었는지 정작 작품 자체에서 즐길 요소가 되는 애니 같은 연출이 보기 재밌다고 평가했다.
-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로 유명한 프릭셔널 게임즈에서 만든 SF공포게임.
- 무려 자기 입으로 2015년 한 게임중에 최고라고 평가한 게임. 초반에는 그냥 사람들이 추천해줘서 잡아본 게임이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Undertale의 독특한 게임플레이에 빠져들면서 마지막에는 자신이 도중에 끊지 않고 계속한 것을 다행이라 말하면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크라이는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임에서 1회차부터 보통 플레이어들이 선택할만한 불행한 루트는 전부 피하고 바로 불살 엔딩에 해당하는 조건들을 맞추면서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끝내 불살 엔딩으로 시리즈를 마치게 되었다![17] 이후 다른 엔딩들은 조금도 시도되지 않고 시리즈는 종료되었지만 이 게임의 실체를 아는 사람들은 알다시피 그냥 좋은 기억만 남기고 끝내는 쪽이 훨씬 좋다. 크라이도 아마 그걸 인식하고 시리즈를 아름답게 끝낸거라 생각한다[18].
3.2 단편 인디 게임
Cry Plays: Obscure Indie Games 재생목록에 쓸어넣어진 들어간 게임들.
Which 이후 4편 이하로 끝난 게임들은 몽땅 이 곳으로 직행한다. 다만 암네시아의 커스텀 시리즈들은 예외.
- Façade
- Tales of Balken
- ...은 훼이크고, 2009년에 크라이 본인이 RPG Maker XP로 만든 RPG 게임. 게임 밸런스가 영 좋지 않아 결국 늑대에게 죽는 것으로 끝난다.
- 1916 - Der Unbekannte Krieg
- Broken Dimensions
- Candles
- Hadegonia
- Silent Hive
- Dehinged Mind
- Eversion
- 겉보기에는 마리오 비스무리한 게임이지만...
- The Mirror Lied
- Gravity Bone
- Pathways Redux
- Mondo Medicals
- 퍼즐을 풀며 나가는 입체형 게임이다. 주인공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TV머리 아저씨가 암의 치료제를 찾으려는 이야기. 하지만...
- Story of the Blanks
- Luna 3
- Au Sable
- Project Zomboid
- Gyossait
- Judith
- Forbidden.exe
- 벽에 닿지 않은 채로 구불구불한 길을 탈출해 나가는 게임. 플레이어를 쫓아오는 "데이브"에게 잡히면 컴퓨터의 데이터를 지워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잡혀도 퍼즐을 다시 시작할 뿐 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임.
함정카드데이브가 컴퓨터 파일을 찢어죽이는 장면과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모습이 상당히 고어.
- Very Sleepy Cry Plays라는 부제가 붙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19] 매우 졸렸던 듯하다. 10만 명 구독자를 기념하여 친한 동료 유튜버인 Scott Jund가 바인딩 오브 크라이작(Binding of Cryssac)을 만들어주었다. [20]
- A Mother's Inferno
- 지옥으로 끌려가는 어린 자식을 구하기 위해 악마들과 싸움을 벌이는 불멸의 엄마를 다룬 게임. 나중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길을 찾기 위해 칼로 자신의 눈을 찔러 실명시켜야 한다. 시작 전 간질 또는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시청에 주의를 요한다는 경고 문구가 있다. 실제로 보고 있으면 굉장히 정신 사납다.
- Blackwell
- 다른 곳에서 제작한 SCP-087-B도 플레이했다. 여담이지만 첫 비디오는 45분짜리니 할 일이 없을 때나 보는 게 좋다. SCP-087의 특성상 게임 자체도 계단을 내려가는 것뿐이므로, 45분 동안 계단을 줄창 내려가며 크라이의 말을 듣는 것과 마지막에 SCP-087-1을 만나는 것 외에는 달리 볼 만한 것이 없다. 원래대로라면 걸어 내려가다 가면을 보면 재빠르게 뒤돌아 뛰쳐나와야 하는데... 게임 자체가 완벽하게 구현된 것이 아니므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 The Lost Souls
- Dinner Date
- SCP - Containment Breach
- 위의 SCP-087-B를 제작한 측에서 만든 게임. 게임의 기반이 되는 설정은 SCP 재단을 참조.
- Heritage
- 친하게 지내던 할머니가 죽은 뒤에 비밀이 감춰진 할머니의 집을 상속받아 탐험하는 이야기이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4차원과 5차원에 관해 집착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할아버지도 실험대상으로 끌어들이는 바람에... 결국에는 주인공도 할머니에 의해 똑같은 운명을 맞는다. 하지만 크라이는 마지막 글에서 "뒤를 돌아보렴" 이라는 문장을 읽은 뒤 너무 무서워서 감히 뒤를 돌아보지 못한 채 게임을 끝내고 말았다.
- Paranormal
- Forget Me Not Annie
- Slender
- 세 번의 시도끝에 종이 여덟 장 중 일곱 장을 모으는 데 성공했으나, 일곱째 장을 집자마자 슬렌더맨과 마주치는 바람에 사망(...).
- Hidden in the Shadows
- 처음 시작했을 때 기본 언어가 스페인어로 설정되어 있었는지, 인트로를 스페인어로 플레이했다.
- Dark Ocean
- Thirty Flights of Loving
- Perfectum
- Imscared - A Pixelated Nightmare
- Dream of the Blood Moon
- Skinwalker
- Among the Sleep
- The Screaming Woods
- The Horror at MS Aurora
- A Bird Story
- 그 유명한 To The Moon의 후속작. 플레이했을 당시 짤막한 휴가를 보내는 중이었으므로 영상 하나에 몰아넣어(= 편집을 거의 하지 않고) 업로드했다.
3.3 여담
자신이 플레이한 암네시아 커스텀 게임들을 전부 모아둔 재생목록을 따로 만들어두었으며, 친구들과 같이 플레이한 영상들을 모아둔 재생목록도 있다. 성실하다.
플레이하다 지루함을 느끼거나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그만둔 게임이 꽤 된다. 대표적인 예는 Lucius. 3편을 올린 이후 한동안 업로드가 되지 않다가 오랜만에 4화를 업로드했지만...
게임을 쭉 플레이한 영상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큰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을 경우, 또는 이미 트위치 생방송에서 플레이를 끝낸 경우에는 짧게 편집해 게임의 스토리 등을 요약해주는 영상을 업로드하는데 이런 종류의 영상에는 Cry Abridges라는 부제가 붙는다. 크라이가 처음으로 스토리 진행을 끝낸 게임인 암네시아의 후속작이었기에 꽤 많은 영상이 업로드되리라 예상했었던 암네시아 : 어 머신 포 피그스도 기대와는 다르게 요약 영상으로 최후를 맞고 말았다. 이렇게 요약된 또 다른 게임의 예로는 The Screaming Woods등이 있다.
최근에는 오오카미를 플레이하면서 한 장(Arc)을 끝마쳤을 때마다 그간의 스토리를 짧게 요약한 영상도 올린 바 있다. 이 경우에는 게임이 워낙 길다 보니, 모든 영상들을 전부 볼 시간이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선택한 해결책인 듯하다.
지난 봄 디스아너드의 플레이를 끝마쳤는데, 게임 특성상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전개와 엔딩이 갈라지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댓글을 통해 "이렇게 하면 시망전개이니 이렇게 하셈" 식으로 지나치게 간섭을 해댔다. 본래 자기 마음 가는 대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크라이인데도, 슬랙죠를 만나자마자 현상금을 얻을 수 있을 줄 알고 죽여버려서 게임 진행에 문제가 있다는 댓글이 쏟아져나오자, 아예 슬랙죠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했던 부분을 리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 외에도 다우드와 싸우면 그를 죽일지 살릴지의 선택지가 있는 줄 모르는 상태에서 아예 전투를 기피하자 다시 돌아가서 싸우라는 댓글들 때문에 다음 편에서 다시 돌아가 싸우기도 했다.
이렇게 독재적인 시청자들의 태도[21] 때문에 본인도 영상 비고란에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으며, 디아블로 3 단체 플레이니 다른 게임에서 주인공의 목소리를 맡느니 일상이 굉장히 산만해져서 버틸 수가 없다고 한다.
4 기타
범성애자다. 위에서 언급한 6월 10일자 Q&A 영상에서 게이 같다는 질문(...)에 답하며 밝혔다. 그 후 범성애자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지 지난 8월 23일, 술을 마시면서 스트림(Drunk Night)을 했을 때는 누군가가 그런 질문을 하자 결국 빡쳤다.
여자친구가 있다. 이름은 Cheyenne. 스트림 등에서 크라이의 말을 들어보면 '샤이엔' 정도로 발음하는 것 같다. 사귀고 있다는 것을 하필이면 4월 1일에 밝히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낚시인 줄 알았다고 한다. 3년 전, 구독자가 많지 않았을 시절 스트림에서 만났다고. 둘이서 게임을 플레이한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실황 방송 때 함께 나와 게임을 하기도 하고, 트위터에서 멘션을 주고받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트위터는 여기.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대신 Sup Guy라는 캐릭터를 자신의 상징물로 삼았으며, 실제로 팬들도 이 캐릭터를 가지고 2차 창작을 한다. 종종 이 캐릭터의 가면을 쓴 사람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꽤 보고 자란 건지 텀블러의 포스팅과 태그, 트위터, 유튜브 실황 영상에서도 일본어를 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오오카미 플레이 도중 튀어나온 적에게 "오하요- 고자이마스"한다거나, 이슬비가 내리는 숲에서 "Thanks."라는 대사를 "도모 아리가토-고자이마스"하고 역번역해서 시크하게 읽어준다거나. 심지어 유희왕 관련은 실황 중계 중에도 업로드된 영상에서도 끊임없이 나온다!
BL도 알고 있는데다, 밀기까지 한다. 자신과 퓨디파이가 엮이는 것도 물론 알고 있으며, 팬들이 직접 물어봐도 별로 개의치 않는 듯한 대답에서 멘탈이 어떤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마녀의 집을 플레이할 적부터 Tasty Network과 Monstercat이라는 채널에 수록된 일렉트로 펑크 음악들을 영상의 엔딩곡으로 넣고 있다. 몇몇 영상들이 저작권 문제 때문에 유튜브에서 삭제빵을 먹은 이후 시작된 해결책인 모양이다. 크라이의 영상을 보고 음악을 찾으러 위의 채널들에 간 사람들이 '크라이 보고 여기 옴ㅋ' 식의 댓글로 도배를 하여 종종 문제시되기도 한다.
CrySpy라는 이름의 영상 시리즈로, 크라이의 명장면(?)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생생하게 재구현하는 Coyotemation이라는 닉네임의 스웨덴인이 있다. 크라이 본인도 종종 보고 좋아요를 주는 것을 보면 마음에 들어하는 듯.
2014년 7월 말쯤, 크라이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워킹 데드,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히로인들에 관해 생각한 것들을 주제로 한 Boyinaband의 노래 Limelight에 본인이 직접 피쳐링을 해 채널에 업로드했다. 들어보자. 영상에서 Sup Guy 가면을 쓴 남자는 크라이... 가 아니라 대리인이다. 보컬의 친구라나.- ↑ 물론 그 전에도 꾸준한 구독자 수 증가는 있었으나 퓨디와 같이 플레이하기 전과 후의 차이가 엄청나다. 한마디로 퓨디 효과인 셈.
- ↑ 비슷하게 목소리가 좋아서 인기를 끄는 유튜버로는 Markiplier도 있다. 문서 참고.
- ↑ reddit의 서브레딧 중 하나인 r/NoSleep에서 가져온 것들이 꽤 많다.
- ↑ 덧붙이자면 봉천동 귀신은 읽으면서 꽤나 무서워하는데 옥수역 귀신은 술 마시고 읽어서 그런지...
- ↑ 요즈음에는 트위치가 자동저장하는 스트림 영상을 다시 녹화해서 올리는 사람들이 생겼다. 스트림 예고 영상에 채널이 적혀있을 때가 많으니 참고하자.
- ↑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 ↑ 크라이의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을 때 바인딩 오브 아이작의 패러디인 바인딩 오브 크라이작을 직접 제작해 선물한 그 사람 맞다.
- ↑ 토요일 스트림 때는 평균 2만 명 정도가 모인다. 그 사람들이 한꺼번에 채팅을 한다고 생각하면...
- ↑ 방송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며, 토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방송을 할 때는 이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팬들이 이것 때문에 하도 말이 많아서 본인이 해명했을 정도.
- ↑ 100초부터 420초까지 다양하다. 모드를 바꿀 때마다 채팅방에 공지가 올라오므로 참고하자. 단 8월 현재에는 규제를 조금 풀어놓기로 결정한 건지 60초에서 120초 정도.
- ↑ 여러 유튜버들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놓은 위키위키 사이트.
- ↑ 토비는 퓨디파이와 불화설이 있었다.
- ↑ 크라이보다 열 살 아래이다. 또한 6월 10일 생. 2012년 6월 초에는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함께 게임을 플레이한 영상을 올렸었다.
- ↑ 유튜브에는 1편만 올라와 있으나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 뒤에 파트를 올렸다
- ↑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와는 다르다!
- ↑ Cry는 게임에서 배드엔딩이라고 취급되는 엔딩을 보게 되어도 본인이 스토리의 완성도에 만족한다면 다시 플레이하지 않는다. Ib가 대표적. 하지만 이슬비가 내리는 숲이나 콥스파티처럼 엔딩이 스토리를 제대로 완성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다시 플레이한다. 콥스파티 엔딩 재도전 영상에서 언급한 부분.
- ↑ 정확히는 1회차에서 언다인과 친구가 되지 못해 보통 엔딩을 보게 되었지만 플라위에게 조언을 얻고 다시끔 언다인과 친구가 되어 불살 엔딩을 보게 되었다
- ↑ 친구인 Ross의 채널에 둘이서 Undertale의 몰살엔딩을 노리고 플레이하는 영상이 있다!
- ↑ 크라이는 영상의 종류에 따라 Cry Plays, Cry Reads, Cry Talks 등등의 부제를 붙인다. 이 경우에는 '굉장히 졸린 크라이가 플레이한:' 정도.
- ↑ 이 때부터 지금까지의 구독자 수 급증이 눈여겨볼 만하다. 구독자 10만 명 기념으로 바인딩 오브 크라이작의 실황 영상을 올린 날이 2012년 8월 7일이었는데, 1년 후에는 구독자가 거의 9배로 급증했다.
- ↑ 그러나 크라이의 팬 커뮤니티는 상식적인 측면에선 그나마 양호한 편에 속한다. 엄청난 양의 스팸으로 댓글을 통한 의견 반영이 힘들어지자 결국 막힌 댓글창과 그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키배를 벌이는 퓨디파이의 몇몇 팬들에 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