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언더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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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얼터너티브 힙합 밴드.

1 개요

처음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펑크 밴드 활동을 하던 쇼크 G와 전직 세일즈맨이었던 찹마스터J, DJ 퓨즈 셋이서 시작해서 1987년 오클랜드에서 쉬무비 - 쉬무브, 머니 B와 함께 결성한 뒤 "Underwater Rimes"로 데뷔 후 토미 보이 레이블과 계약해서 1990년 "Sex Packets"로 앨범 데뷔 후 상당한 히트를 쳤다. 특히 수록곡인 "Doowutchyalike", "The Humpty Dance"[1]는 P 펑크[2]를 활용한 것과 쇼크 G의 독특한 연출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3] 특히 랩씬에 세계관 및 여러 설정을 도입한 것과 랩밴드라는 점은 LL 쿨 J의 사랑노래나 이 보다 매우 후대에 데뷔한 본 석스 엔 하모니의 멜로디컬한 플로우처럼 이례적이고 특이한 그룹으로 평가받게 된다.

1991년에는 투팍을 들여오고 "This Is An EP Release"와 "Sons Of P"를 발매해 P펑크 색을 강화해서 히트를 했으나, 1993년엔 "The Body-Hat Syndrome"을 발표했지만 결국 닥터 드레의 G 펑크를 위시한 갱스터랩에 밀리고 인기는 갈수록 하락세로 치닫는다. 그후 2008년에 간만에 앨범을 낸 뒤 해체했다.

워낙 오래전에 활동한 그룹이라[4] 국내에는 인지도가 없고 알려지거나 이그룹에 대해 서술한 정보도 없다. 그나마 알려진건 투팍이 언더시절 머물렀던 그룹이라는 점, 메인 멤버인 쇼크 G, 머니 B가 투팍의 I Get Around에 피처링한 것, 투팍의 데뷔곡 Same Song삼성[5], 언더그라운드의 대표곡이자 그린 호넷과 스텝업2의 ost로 쓰인 'The Humpty Dance' 이다. 그래도 자세한 정보는 영어 위키나 미국 사이트 등에 기록되어 있다.

멤버들의 각각의 저마다 다른 개성이 어우러진게 특징인데, 보통 힙합하면 시니컬하고 직설적인 랩을 떠오르기 마련이나, 이 그룹은 마치 서커스 악단마냥 멤버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튀는 스타일로 우스꽝스럽고 산만한 랩을 주로 한다.[6][7] 게다가 뮤비에서도 디지털 언더그라운드만의 인디적인 개성이 잘 녹아있다. 특히 라이브에서 실력이 두드러진다고 평가받으며,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이름도 하나 하나 번역해보면 재밌고 웃긴 이름들이 많다. P 펑크 비트와 섹드립(...)으로 도배된 유머스런 가사도 이 그룹의 특징. 여담으로 멤버들 인원 수가 상당한데[8] DJ, 탈퇴한 멤버들, 사망한 멤버들까지 포함해 총 29명이다.

2010년 "The Greenlight EP"를 발표했다. 그리고 베스트 힙합 어워즈에서 공연을 펼쳤다.[9]

2012년에는 깜짝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2 멤버

  • 쇼크 G
    • 언더그라운드의 리더이자 프로듀서. 사실상 언더그라운드 주요 활동 멤버. 그룹 내의 세계관및 설정을 제작하여 랩씬에 도입한 요즘 엑소AKB48같은 아이돌들의 이미지 메이킹의 대선배격 되시는 분. 서부 힙합의 제왕 투팍의 은사이기도 하지만 특이하게도 본인은 그룹이랑은 다르게 동부 랩퍼이다. 험프티 험프의 목소리를 담당하며 공연때는 본인이 분장하기도 한다. 실제 쇼크의 랩은 중후한 편. 혈통이 매우 복잡한 혼혈 흑인이며[10] 예명도 엄청 많다. 의외로 동안 미중년인데, 2014년 기준으로 방년 52세이다.쿨리오?
  • 머니 B
    • 쇼크 G와 더불어 멤버들중 그나마 활동이 많다. 디지털 언더그라운드 공식 앨범에서도 특유의 하이톤 랩을 선보이는 몇안되는 멤버. 하위 그룹인 로우 퓨전에도 속해있으며, 1999년 솔로 앨범 'Talkin' Dirty'를 발표했다. 팀이 해체한 후에도 2009년에 '4 Tha Funk Of It'라는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2010년에 열린 공연에도 백댄서로 대신 활동하였다.
  • 제레미 DJ-JZ 잭슨
  • DJ 뉴 - 스타일즈
  • 클리티스 클리 맥
  • 투플라이 엘리
  • 찹마스터 J
  • DJ 퓨즈
    • 언더그라운드의 메인 DJ. 하위 그룹인 로우 퓨전의 멤버이기도 하며 영화 출연 경력도 있다.
  • 켄트 랙커
  • 네제이지 말롱가
  • 쉬무비 - 쉬무브
    • 피 위와 더불어 언더그라운드 초창기 멤버.
  • 라몬 피 위 구든
    • 짧게 불러서 피 위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공연에서 전자기타를 연주하며, Same Song 공연에서 맛깔나는 디제잉을 보여줬다.[11]
  • 사퍼
    • 언더그라운드 멤버로서의 활동 외에도 골든 스테이트 프로젝트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척추 암종양 제거수술 후유증으로 휠체어 타고다니고 계신다.
  • 투팍(사망)
    • 항목 참조.
  • 에슨칠
  • 빈크
  • 영 매스
  • 케니 K(사망)
  • 메터피지컬
  • 넘스컬
    • 언더그라운드와는 별개의 그룹인 루니즈의 멤버이기도 하다.
  • 다이얼렉트 렉터
  • 에릭 케냐 크루브 베이커
  • 보니 보이어(사망)
  • 미스틱
  • 다트
  • 로니스 레비어스
  • 빅 머니 오디스
  • 후안 카를로스
  • 킴 모건

2.1 험프티 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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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두가지 목소리를 지닌 코가 크고 깡마른 래퍼라오.
디지털 언더그라운드의 마스코트격 캐릭터. 즉, 그룹에서 만든 가상의 멤버. 이름은 험프티 덤프티에서 따온듯. 분장은 주로 누가 하는지는 추가바람. 공연에서는 쇼크 G가 주로 분장한다. 목소리도 쇼크 G가 톤을 바꿔가며 담당. 쇼크 G의 분신이다. 중저음의 익살스러우면서도 꺼벙한 랩이 특징. 우스꽝스럽고 튀는 스타일의 모자와 복장을 즐겨 입으며, 커다란 코가 특징이다. 본인은 자기 코를 자랑스러워 한다고. 그리고 좋아하는 것은 섹스(...)이고 자신을 변태라고 칭하는 참 똘끼넘치는 인물. 애초에 언더그라운드 자체가 섹드립을 소재로 하는 노래를 내놓으니 험프티 험프는 이것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실제 언더그라운드의 랩 주제를 관통하기도 하는 녀석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언더그라운드의 방일 인터뷰때 'Sex Packets'를 소개하는 도중 제목 때문에 쪽팔려서 그런지 앨범 표지를 찢어먹고 오버 액션을 취하는게 볼만하다.(...)
  1. 팝 차트 11위와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됨
  2. 조지 클린턴이 창시한 장르로 닥터 드레의 G 펑크가 이 장르의 영향을 받았다.
  3. 일본에 방문해서 인터뷰까지 했을 정도. 참고로 이때 당시 투팍의 처음이자 마지막 일본 방문 모습을 볼 수 있다.
  4. 사회 비판 랩의 선두자라 불리는 퍼블릭 에너미와 동시대를 풍미했었다. 실제로 디지털 언더그라운드 측에서 퍼블릭 에너미의 오프닝 무대를 만든 적이 있다.
  5. 정확히는 피처링 참여로 데뷔. 영화 난폭한 주말에 멤버들이 출연한장면이 뮤비에 쓰이기도 했다.
  6. 비슷한 컨셉을로 한때 버스타 라임즈가 속했던 리더스 오브 더 뉴 스쿨이라는 그룹이 있다. 다만 이쪽은 학교를 배경으로하며 디지털 언더그라운드보단 똘끼가 덜한 편.
  7. 다만 'Wussup Wit The Luv'같이 중후하고 진지한 스타일의 노래도 발표한 적이 있다.
  8. 그만큼 멤버들의 물갈이도 잦았다.
  9. 다만 I Get Around는 아쉽게도 투팍이 현재 고인이기 때문에 피처링 멤버들의 랩만 나왔다.
  10. 외할머니가 파키스탄, 동부 인도 혼혈. 외할아버지는 유대인, 푸에르토 리코 혼혈. 친할아버지는 트리니다드 혼혈인.
  11. 참고로 이때 당시 투팍도 살아있는 시기라서 투팍도 라이브에 그대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