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Penet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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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하자면 '이중 삽입', 의미를 살리자면 '동시 삽입'. 한 여자의 두 부위에 동시에 남자음경이 삽입되는 성행위를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항문에 삽입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1 설명

일반적이고 좁은 의미로는 질과 항문 동시 삽입을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로는 질과 , 항문과 입 상황도 포함하기도 한다. 정말 마이너한 경우로 요도와 질 또는 후장에 삽입하는 경우도 있... 으려나? 확장된 개념으로 Multiple Penetration이 있으며, Multiple penetration의 하나로써 Double Penetration을 취급할 수도 있다. Triple Penetration까지는 자주(?) 쓰이는 용어로 입, 질, 후장 삼신기을 다 뚫는 경우를 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하드한 계열로 가면 후술할 DVP나 DAP와 나머지 하나의 구멍을 뜻하게 된다.입 같이 평범한 건 취급 안합니다

은어로는 (주로 여성이 후배위 자세로 펠라치오와 질(또는 항문) 삽입을 동시에 하는 경우를) Spit Roast라고도 하는데, 중간에 있는 사람이 여러 명한테 동시에 뚫리는 이미지가 통돼지 바베큐처럼 보여서. 일본 에로물에서도 串刺し(꼬치에 꿰임)라고 표현하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또 Triple Penetration의 경우 '모든 구멍이 틀어막혔다'는 의미에서 airtight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2 하는 이유

  • 여성 입장에서 : 윤리적 문제나 수치감을 극복할 수 있고 강제성이 없으며 항문섹스에 거부감이 없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상황이라면, 일반적인 섹스보다 큰 쾌감을 얻을 수 있다. 각각으로도 큰 성감대인 질과 항문섹스를 동시에 하는 셈이니 당연한 일이다.
  • 남성 입장에서 : 여성의 모든 성감대를 동시에 정복한다는 만족감, 흥분과 시각적인 자극이 있겠지만 실제로 플레이하기란 쉽지 않다. 에로만화 등에서는 흔히 '남자A가 하는 동안 남자B가 순서를 기다리지 못해서' 동시에 한다는 식으로 묘사되지만... 겨우 그런 이유로 시도하기에는 후술되듯 여러 불편한 점이 많다.
  • 보는 입장에서 : 건장한 남성 여럿이 여성 하나를 둘러싸고 모든 성감대를 공략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박력 있고 하드코어한 그림이 된다. 매체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면 (AV 영상물이든 2차원 능욕 장면이든) 대개 클라이맥스 부분에 배치되는 이유. 물론 (남자든 여자든) 취향에 따라서는 거부감을 느껴 이런 장르 자체를 피하는 사람도 많다.

3 실제로는 하기 힘든 이유

  • 최소 여성1+남성2 이상이라는, 현실에서 쉽게 겪기 힘든 상황을 전제로 한다. 특히 남1+여2라면 모를까 남2+여1의 상황은 윤리적, 심리적 장벽이 더 크다보니 포르노물이나 그 외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성립되기 힘들다. 쓰리썸 항목 참조.
  • 항문섹스는 그 자체로도 일반적으로 거부감이 크고 어느 정도 개발과 준비가 필요한 행위이다. 즉 항문섹스가 가능하고 거기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여성이 최소한의 조건이 된다. 물론 항문 성교가 가능한 여성이라고 해도 DP는 쉬운 일이 아니다.
  • 자세가 잘 안 잡힌다. 그냥 1:1에서도 서로 호흡과 의사가 어느 정도 맞아야 일이 원활한데, 하물며 셋이 동시에 특정 각도로 얽혀서 피스톤질을 하려면... 기껏해야 2~3가지 체위[1]로 제약되고 남성기가 어느 정도 길지 않으면 빠지기도 쉽다.
  • 남자가 최소 둘 이상인 상황이니 남자들이 그런 쪽으로 면역이 없다면 힘들다. 질벽 너머로 서로의 성기가 느껴지는 건 당연하고, 고환끼리 부딪히기 십상이고, 눈이 마주친다든가, 숨소리나 땀냄새 등등...
  • 위의 이유로 남자 쪽이 얻는 쾌감 자체는 일반 섹스보다 오히려 못할 수 있다. 자세 잡기도 움직이기도 힘들고, 집중도 안 되고...

4 매체에서

서양 포르노에서는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지만, 그쪽에서 조차도 여배우가 Double Penetration을 찍었다면 "드디어 얘도 갈 데까지 가는구나" 하고 거의 끝물 보듯 한다. 일본 AV는 항문섹스 자체가 흔하지 않고 Double Penetration 플레이 촬영은 막장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2010년대 들어 상당한 인지도의 배우들이 촬영하기도. DF로 유명한 작품으로는 BNAF(Bukkake nakadashi anal fuck) 시리즈가 있다.[2]

에로게, 에로만화, 야애니 등의 창작물에서는 위에서 언급된 모든 제약들을 가볍게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흔하게 나온다. 물론 '여1+남 다수'라는 상황 자체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이 능욕 장면이고, 그게 아니라면 여성 캐릭터가 매우 음란하고 적극적인 경우, 또는 순애물이라면 망상 속 장면에 그치거나 남자 주인공이 마법으로 분신(...)이라는 식으로 상황을 만들기도.

기본적으로 하드코어한 장면인 만큼 능욕물에서도 후반부 클라이맥스에서 주로 보이게 된다. 절망감과 쾌감으로 히로인의 멘탈이 완전히 나갔을 때쯤 나오는 마무리(?) 자세로, 여기쯤 오면 입과 양손까지 써서 너댓 명을 동시에 상대하는 묘사도 흔하다. 특히 촉수물이라면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하는데, '여러 성감대를 동시 공략한다'는 자체가 촉수물 포르노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이며, 촉수의 특성상 (사람끼리의 DP에서 최대 골칫거리인) 체위를 신경쓸 필요가 없기 때문.

5 기타

일반적인 1:1 섹스시 남는 쪽 부위에 딜도, 진동기구, 손가락 등을 삽입해서 동시에 즐기는 경우도 많다. 쓰리썸에 따르는 여러 귀찮은 문제들을 피하면서 쾌감만을 증폭시킬 수 있다. 넓은 의미로는 이쪽까지 Double Penetration에 넣기도 한다.

Double Vaginal Penetration(DVP), Double Anal Penetration(DAP)는[3] 한 부위에 음경 2개가 동시에 삽입되는 것을 말한다. 2개의 성기 굵기면 피스팅급이므로 당연히 훨씬 더 어렵고 위험하다. 일반적인 DP보다 더 보기 힘들다. 피스팅 수준의 확장이 필요하니 여배우도 구하기 어렵고, 남배우 둘도 성기가 직접 접촉되기 때문에 심리적 문제가 커서 발기가 풀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피스팅 관련 영상물에는 대부분 DAP나 DVP가 함께 등장하곤 한다.

여기에 한발짝(?) 더 나가면 남은 한 구멍에도 삽입하는 플레이가 나온다. 이쯤되면 자세부터가 아크로바틱해지므로[4] 지극히 하드코어해진다.

특히 게이 포르노에서는 이 장르 자체가 하드코어물로 분류되는데, 게이 포르노 특성상 삽입은 애널만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영상이 DAP다. 이쪽은 성기가 직접 접촉해도 발기 풀릴 일은 적기 때문에 삽입하는 배우 쪽은 조금 난이도가 낮지만[5], 받는 쪽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
  1. 아래에 누운 남자 위에 여성이 역상위로 엎드리고 그 뒤에서 다른 남성이 후배위로 항문에 삽입하거나, 반대로 위쪽 남성이 굴곡위로 질에 삽입하고 다른 남성은 여성 아래에 누운 채 항문에 삽입하거나, 아니면 한쪽이 에키벤으로 앞에 삽입하고 다른 쪽이 여성 뒤에 선 채로 항문에 삽입 등등.
  2. 제목에서 보다시피 일본 AV에서 하드한 것으로 취급하는 부카케, 항문성교, 질내사정삼신기이 모두 있다. 이 시리즈의 상징(?)은 플레이 말미에 항문 안에 사정된 정액을 잔에 모아 마시는 장면이다
  3. 기존 버전에서는 이를 Double Digits Penetration이라고 설명했었는데, DDP는 구글 검색에 따르면 손가락 열 개 이상(double digit=두자릿수)을 삽입하는 핑거링을 말한다고 한다. 확인바람.
  4. 2명이라면 위아래 또는 앞뒤에 서지만 나머지 한 명은 사실상 성기만 틈새로 비집고 넣는 모양새가 된다.
  5. 배우가 게이들이라면 성기가 서로 접촉한다고 발기가 풀리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돈 받고 게이 포르노 찍는 스트레이트 배우라면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