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사전적 의미
dude〔│〕 n.
- 1 《미·구어》 젠체하는 사람; 멋쟁이(dandy)
- 2 《미서부·캐나다》 동부의 도회지 사람; 《특히》 서부의 목장에 놀러 오는 동부의 관광객
- 3 《미·속어》 사내, 놈, 녀석
- ━ vi. , vt. 《미·구어》 성장(盛裝)하(게 하)다 《up》
- ━ a. 《미·속어》 멋진, 굉장한, 훌륭한
주로 구어로써 쓰이는 단어. 한국의 녀석, 친구, 임마와 쓰임새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한국어로는 완벽히 번역할 수 없는 듯. 애매할 땐 "형씨"라고 번역하자. 남자에게만 쓰이는 말이므로 남자라는 뜻 대용으로 쓰기도... 하지만 요즘엔 그냥 남자나 여자 아무한테나 쓰는듯.[1] 하지만 친한 사이나 인터넷에서 쓰는 속어이므로 예의를 차려야하는 자리에서는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
박찬호가 처음에 LA 다저스 구단주를 대면했을 때 그걸 잘 모르고 'Hey Dude!'하고 인사했다고 한다. 한국어로 의역하자면 '어이 친구!' 정도의 뜻인데... 그 말 듣고 당시 LA 다저스 구단주나 주변 사람들이 어떤 표정을 지었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궁금하기도. 구단주가 what's up dude로 화답했다 카더라
2 포스탈 시리즈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dude/PostalDude.jpg
The Postal Dude
성우: Rick Hunter (포스탈 1 & 2),[2] Corey Cruise (포스탈 3),[3] 이시마루 쥰(石丸純) (일본어판), Vince Desiderio[4]
배우: Zack Ward (포스탈 영화)
"I regret nothing(후회는 없다)."
2.1 소개
포스탈 시리즈의 주인공. 정해진 이름 없이 그냥 듀드(dude)[5]로 통한다.
(포스탈 시리즈의 제작사인) 러닝 위드 시저스에서 근무하며(...)[6] 겉보기엔 별볼일 없는 그냥 시시한 동네 아저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 막장 of 막장의 중심. 포스탈 시리즈의 특성상 그 주인공인 듀드는 유저들 사이에서 욕을 먹기도 하지만 그 특유의 시니컬함과 사이코패스 기질이 혼합된 성격 때문에 인기를 사는 캐릭터다(...). 이후 이놈을 뛰어넘은 희대의 살인광 사이코패스 주인공이 나오면서 빛이 조금 바랬다
포스탈 3에서는 성우가 바뀐 탓에 목소리가 좀 더 가벼워짐과 동시에 맑아졌으며 얼굴도 원래의 듀드와는 달리 좀 더 각져지고 날카로워졌다.
사실 표현이 잘 안되어 그렇지 상당한 먼치킨으로, 아포칼립스 위켄드만 봐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살아나며, 탈레반들과 미군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등 엄청나게 강하다.
한술 더 뜨자면 이 인간, 제 4의 벽을 넘었다![7]
여담으로 스팀 워크샵에 듀드의 TS 버전인 캐릭터 모드가 나왔다.
2.2 작중 행보
2.2.1 포스탈 1
포스탈 1에서의 그의 행보는 그냥 구제불능의 인간 쓰레기였다. 여기서는 정신상태가 완전히 맛이 간 무차별 살인마 그 자체이다. 스테이지 사이사이의 로딩 화면과 깔리는 배경음, 그리고 화면에 뜨는 듀드의 일기 내용이 압권. 엔딩에서는 결국 정신병원에 감금되지만[8] 리덕스판 코옵 모드 엔딩에선 동료들에 의해 풀려나와 탈출한다.
2.2.2 포스탈 2
포스탈 2에서는 캠핑카를 개조한 이동주택에 바가지 긁기 1인자인 모습이 나오지 않는 아내와 불독 챔프와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주민이다(일단은...). 겉으론 거친 척 난폭한 척하는 듯한 언행을 주워담으며(말투가 상스럽다) 살고 있지만 실제론 아내에게 쥐어사는 공처가. 진행하는 미션들의 반 정도가 아내 심부름이니 말 다한 셈이다. 바깥에서는 별의별 괴물들도 훅훅 잡지만 집에만 오면 아주 쥐여산다(...). 1편과 달리 여기선 그나마 자유도가 생겨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성인군자로 살아갈 수도 있지만, 언제나 불의의 사건이 터지고 듀드는 거기에 휘말려서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개막장이 된다. 흡사 세계 그 자체(혹은 게임 개발자)가 일종의 의지를 각성해 듀드가 착하게 사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려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2편에서도 모범시민이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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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모든 퀘스트를 다 깬 후 사실 지금까지 듀드가 살인마였다는 게 신문에서 밝혀진다. 이후 하늘에서 고양이가 떨어지며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무장을 하여 듀드를 공격한다. 그 공처가 인생의 끝은 비참해서 포스탈 2 최종 스테이지인 금요일 미션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시킨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 못해[9][10] 소란이 일어나다가 총성이 울리며 종료된다. 처음 포스탈 2만 나왔을 시엔 이것이 누가 누구를 쏜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확장팩에서 듀드가 머리에 총상을 입은채 깨어나는 것을 보면 일단 맞은건 듀드쪽인듯. 당시 포스탈 2 엔딩장면의 문맥상으로 보면 아내에게 총을 맞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내에게 총을 맞는 것이 아니라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다 자기 머리에 스스로 총을 쏜 것이다.
2.2.3 아포칼립스 위켄드
이후 아포칼립스 위켄드에서는 간신히 살아나지만 부작용으로 환각을 보는 등 맛이 가 있다. 시작 오프닝에 나온 꿈만 봐도 맛이 갔다 그리고 여기서 인간관계가 괴멸적이라는 것도 밝혀졌다.[11] 결국 군 기지 지하에 보관되어있던 핵탄두를 빼돌려 마을을 날려버리고 자신의 개 챔프와 함께 유유히 마을을 등진채 떠난다(아내는 이미 떠난 상태고 그래서 챔프가 동물병원에 있었다).
2.2.4 파라다이스 로스트
그런데 마을을 떠나는 도중에 애완견 챔프가 고양이를 보고 광분해서 차 밖으로 뛰어내려버린다. 듀드가 급히 차를 돌리려고 하는 그 순간 머리에 두통이 찾아오는 바람에 듀드는 차를 바위에 박아버리고 오랫동안 정신을 잃는다. 이 때 듀드는 정신을 잃는 동안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포스탈 3에서 자신이 겪는 일이다. 그리고 오랜 악몽에 시달리다가 11년 후 정신을 차린 듀드는 자신의 개 챔프를 되찾기 위해 다시 마을로 돌아간다. 이것이 파라다이스 로스트의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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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드는 애완개 챔프를 찾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수요일에는 아포칼립스 위켄드의 보스였던 악마 마이크 제이를 만나는데 이때 마이크 제이는 자신이 치를 결혼식에 필요한 물품들을 듀드에게 요구한다.
듀드는 마이크의 요구를 들어준 후 결혼식을 치르려고 하는데, 듀드의 눈 앞에는 어디선가 낯익은 캠핑카가 덩그러니 있었다. 그러더니 익숙한 목소리[12]가 들리더니 여자가 나타난다. 마이크가 치를 결혼식의 신부는 바로 듀드의 아내였다! 듀드의 아내는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전 남편을 보더니 갑자기 발광을 일으키고 대판 싸움이 일어난다. 오랜 싸움 끝에 아내는 쓰러진다. 그러자 마이크가 죽어가는 듀드의 아내를 살려내고 듀드는 마이크에게 비난을 받으며 유유히 사라진다.
이후 챔프의 소재를 알고 있는 난쟁이 모임인 콜 멘과 금요일에는 알 카에다들과 접촉[13]하고 그들의 심부름을 들어주면서 마을의 심장부로 향하는 통로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마침내 자신의 애완개 챔프를 발견한다. 다만 챔프는 몸집이 거대해져서 챔프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싸움이 일어난다. 챔프를 되찾은 듀드는 포스탈 3의 자신과 챔프의 소유권을 가지고 설전이 벌이다가 자신의 전처를 만나게 되는데 이내 자신의 전처와 싸움을 벌이게 된다. 자신의 전처는 싸움 도중에 무게 중심을 못잡더니 용암으로 떨어지고 듀드는 포스탈 3의 듀드와 다시 한번 챔프의 소유권을 가지고 싸우나 싶더니 거대화하다 못해 악마로 부활한 자신의 전처가 챔프를 데리고 가자 챔프를 되찾기 위해 포스탈 3 듀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용암으로 뛰어들고 챔프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전처와 대결을 벌임으로써 최종 보스전을 치르게 되다.
금요일 미션에서 전처를 죽이고 나면[14] 두가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파라다이스의 군벌 수장들[15]을 정리하고 파라다이스의 왕이 되거나 챔프를 데리고 파라다이스를 탈출하는 선택지가 있다. 전자를 택할 경우 알고 보니 이 모든 일은 포스탈 3의 듀드가 쓴 가상의 자서전이었다는 결말로 끝나고, 후자를 택할 경우 챔프와 함께 진짜로 정처없는 방랑길을 떠나는 결말로 끝난다.
2.3 어록
Only my weapon understands me. (날 이해해주는건 내 무기 뿐이야)
(인도인 마트에 들어갈 때) Phew! Did somebody slaughter a goat in here? Seriously, I wanna know. (휴우, 누가 염소라도 잡았나? 진짜 알고 싶군)
You probably thought you weren't gonna die today? Surprise! (오늘 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겠지? 유감!)
Guns don't kill people, I do!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아, 내가 죽이지!)
I know what you're thinking, but the funny thing is, I don't even LIKE videogames... (네가 뭔 생각하는지는 알아, 근데 재밌는건, 난 비디오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아...)
The gene pool is stagnant and I am administering chlorine. (유전자 풀이 심심하니, 염소를 좀 뿌려보지)
Here I was, just minding my own business enjoying my Second Amendment rights, and you people have to freak out on me! (여기 내가, 내 수정헌법 제2조(무기 소장권)을 행사하는걸 즐기고 지내는데, 너희 사람들은 날보고 빡쳐야만 하지!)
(경찰복을 입수할 때) I am the Law. (내가 곧 법이다)
Hey I'm just trying to exercise my second-amendment rights here ya fuckin' Communist! (야, 난 내 수정 헌법 제 2조를 연습하고 있는거 뿐이야, 이 빨갱이 새꺄!)
You probably think I'm not a nice person...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Please don't think I'm a bigot, I kill races equally... (날 꼴통이라 생각하지 말아줘, 난 모든 인종을 공평하게 죽이거든)
Don't crowd, there's plenty for everyone! (몰려들지마, 충분히 많이 있으니까!)
I suppose it would have been more politically correct to kill the women and the minorities first. (내 생각엔 여자랑 소수민족을 먼저 죽이는게 더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 같은데)
(경찰복을 입고 사람을 죽일 때) Someone stole my donuts, and now you're all gonna pay! (내 도넛을 훔쳤으니, 지불해야지!)
(체포당할 때) Yeah, yeah, blah, blah, just cuff me already, big man! (예, 예, 궁시렁 궁시렁~, 수갑이나 채우쇼, 큰 양반!)
(체포당할 때) Come on, you have the minorities to oppress. (이보슈, 탄압할 소수민족이 있잖소)
(누군가를 쏘고) That one's for your mother! (이건 니 애미의 몫!)
(다음 사람을 쏘고) That one's for the Pope! (이건 교황의 몫!)
(또 다음 사람을 쏘고) That one's for Bobo the space-monkey! (이건 우주 원숭이 보보의 몫!)
(또 다른 사람을 쏘고) That one's cause I have ammo left in my gun! (이건 그냥 총알이 남아서!)
(마지막 사람을 쏘고) That one's 'cause I can! (이건 내가 쏠 수 있으니깐 쏜거야!)
(신문에서 종말기사를 보고) Hmm... Normally, I'd expect a fancy cinematic to explain such a crucial story element. The font is nice, though. (흠... 평소엔 이런 중요한 이야기는 쩌는 영화로 봐야할텐데. 근데 글꼴은 좋군 그래)
Today's the first day of the end of your lives. (오늘은 네 인생 종치는 날의 첫 날이야)
(고해성사할 때) Bless me, father, for I have sinned. No, really! I'm not kidding here! *Big* sinner. Yup! (축복해주십시오, 신부님, 전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아니, 정말로! 농담이 아니라 존나 큰 죄인입니다, 예!)
(세이브할 때) My grandmother could beat the game if she saved as much as you do. (내 할머니가 너처럼 세이브를 자주 하셨다면 이 게임을 깰 수 있었을걸)
I was pretty hungover yesterday, but I think I remember where I work. (어제 술에 쩔어있었는데, 이제 내가 어디서 일하는지 알겠네)
I regret nothing. (후회 따윈 없다)
Hi there, would you like to sign my petition?
- ↑ 사실 여자 대용으로 dudette이 있긴 하지만 별로 쓰이진 않는다.
- ↑ 사실 포스탈 3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3편 개발 도중 RWS를 퇴사했다.
- ↑ 이후 포스탈 리덕스에서 엔딩 텍스트 나레이터를 맡았다.
- ↑ 러닝 위드 시저스(RWS)의 수석 개발자이다. 포스탈 1편에서 듀드의 대사 목소리와 총에 맞았을 때 내는 신음 및 비명소리를 비교하면 목소리 톤이 확 다른데 이는 대사를 제외한 듀드의 나머지 음성작업을 Vince가 담당했기 때문.
- ↑ 소포를 받을 때 이름을 보면 진짜 이름이 Postal Dude인듯 싶기도 하다. 실제로 수취인명이 P.dude라고 쓰여있다(...).
- ↑ 하지만 월요일 미션, 즉 게임 초반부에 해고당한다. 그 뿐만 아니라 채용된 지도 단 하루 밖에 안 지났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왜 해고됐는지 이유를 묻는 듀드를 향한 상사의 대답은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세이브할 때 "너 또 세이브하는 거야?" 라고 한다.
- ↑ 굉장히 좁고 밀폐된 방 안에 혼자 쭈그리고 엎드려 있다.
- ↑ 사실 이 요구는 들어줄 수 없다. 애초에 관련 미션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 비밀 미션이냐면 그런 것도 아니다. 그냥 없는 미션일 뿐이다.
- ↑ 사실 월요일 미션을 시작할 때 여기에 대해서 딱 한 마디 하기는 했다.
- ↑ 오프닝 영상에서 병원에서 일어나면 겟 웰(Get Well) 카드를 보는데 걱정하는 안부가 있나 하면 "넌 죽어야 돼."라는 안부도 있다. 듀드의 반응은 전자는 "X까고 있네.", 후자는 "뭐 나쁘지 않군."
- ↑ 금요일 때 들었던 심부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의 그 말이다.
- ↑ 여기서 듀드는 자신의 몸 밖으로 나간 포스탈 3의 자신을 보게 된다.
- ↑ 아무도 죽이지 않고 최종 보스전을 치렀다면 듀드는 다시 재결합하자는 자신의 전처의 요청에 엿을 날려버린 후 그냥 챔프를 데리고 가버린다. 그 외에는 쿨하게 전처의 입에다가 폭발물을 던져 버린다.
- ↑ VD교 교황 빈스 데시데리오, 파 씨 클랜의 잭 워드(영화 포스탈에서 듀드 역을 맡은 배우. 본 작에서는 전직 아역스타라는 설정이다), 콜-멘의 게리 콜먼, 알 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