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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민아, 소진, 유라, 지해, 혜리
Teaser Making Film 1 Making Film 2
- 걸스데이 2nd Mini Album 'Everyday Ⅱ'(120418)
♬ 01. 둘이서
♬ 02. Oh! My God
♬ 03. 너, 한눈 팔지마!
♬ 04. 텔레파시
♬ 05. Oh! My God(Inst.)
이제는 《Everyday》도 우려먹는 걸까? 2012년 4월 18일 발매. 타이틀 곡은 <Oh! My God>이다. 왠지 티아라의 <롤리폴리> 혹은 <러비더비>가 떠오르는 것 같다는 평을 들었다. <Oh! My God>은 시크릿 전담 작곡가로 이름 높은 강지원 김기범 콤비의 곡으로 티아라에게 곡을 제공한 적은 없다. 그리고 이 곡과 쌍둥이 같은 곡이 조금 뒤에 나온다. 바로 Apink의 <Hush>. <허쉬>는 떴는데? 수록곡 중 <텔레파시>는 소진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참고로 곡의 도입부는 트윈비 BGM.
컴백을 몇 시간 앞둔 4월 17일, 미니앨범 전곡의 음원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거기에 더해 이 활동 당시의 가요프로 1위 경쟁 대진운이 가히 걸스데이 역사상 최악의 대진운이었다. 앞뒤로 샌드위치처럼 끼인 대진이었던 것. 포미닛과 씨스타는 말할 것도 없이 걸스데이보다 인지도가 높은데다가, 걸스데이보다 한참 후배인 에이핑크는 이미 걸스데이와 인지도에서 동급, 일부에선 이미 걸스데이의 인지도를 추월했다는 평을 받고 있었다. 거기에 최정상급 보이그룹인 빅뱅, 샤이니, 씨엔블루가 여전히 활동 중이었고 음원의 경우 버스커 버스커, Nell, 허각이 거의 삼분지계한 상태라 걸스데이의 앞길이 정말 험난한 상황이었다.
8개월 간의 공백과 일본 진출이라는 소속사의 병크로 인해 팬들이 떠나간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2012년 5월 기준으로 음원 성적은 어느 정도 평타는 쳤다고 볼 수 있다. 방송 차트에서도 중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었지만, 음악방송 라이브 영상을 보면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가 없다! 심지어 당시 막 데뷔 1주일이 넘어가던 후배 걸그룹도 라이브 영상을 보면 팬들의 함성이 쩌는데... 이래저래 걸스데이만 안습. 2012년 4월 멜론 월간차트에서 60위로 진입. 5월에는 31위로 상승했다가 6월 63위를 찍고 차트 아웃. 결국 연말차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걸스데이의 곡 중 다소 튀는 분위기의 노래이다. 전담 작곡가 남기상을 교체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텐데, 같은 큐티 컨셉이긴 하지만 전술한대로 2011년도 멜론 연간차트 1위 곡 <Roly-Poly>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훗날 유라가 라디오에서 오마이갓 진짜 오마이갓이에요라고 한 걸 보면 멤버들의 자체 평가도 그저그런 듯. 현장의 뉘앙스는 "너무 연습을 오래해서 지겹다" 정도였지만 활동 이후의 행사에서 이 노래를 전혀 안부르는 걸 보면 단순 연습량 때문은 아닌 것 같다. 훗날 2014년 인터뷰에서도 <갸우뚱>과 더불어 가장 암울했던 시기로 꼽혔다. 특히 리더 소진은 "이대로 끝인가..."라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할 정도. 그래도 이 때의 의상 컨셉만은 팬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비비드한 컬러의 반짝이 의상이었는데, 은근히 전대물같은 느낌도 주면서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을 잘 살린 컨셉이었다.
<Oh! My God>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서관에 공부하러 가는 척하던 민아가 클럽으로 놀러가 그곳에 있던 걸스데이의 나머지 멤버들과 댄스 대결을 벌인다. 디스코 춤을 추는 유라, 낙법을 선보이다가 도짓코가 되고 마는 혜리, 크럼핑 댄스를 선보이는 지해, 더티 댄스를 추는 소진과 댄스 배틀을 벌이게 된 민아는 매번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로 승리를 거머쥐고 클럽을 평정하게 된다. 물론 위험한 부분은 대역이 대신.
뮤직비디오 메이킹도 상당히 재미있다. 보통 하는 것처럼 단순히 현장 스케치를 모아놓은 수준이 아니다. B컷들을 사용하면서도 립싱크가 정확히 맞아들어가는, 상당히 공을 들인 편집으로 거의 별도의 뮤직비디오를 새로 만든 수준이다. 이는 전작인 <반짝반짝> 메이킹도 마찬가지. 팬들은 METAOLOZ의 정성에 감사하도록 하자. 혹시 돈을 더 받았나.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