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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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Climate Fund: G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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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제연합 산하의 국제기구. UN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세워졌으며, 선진국이 개발도상국들의 온실가스규제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하여 세운 특화 기금이다. 2010년에 임시 사무국을 독일 본에 세운 뒤 출범하였으며, 2013년에 정식 사무국을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지타워(G-Tower)에 두었다. GCF 공식 공고문

2 유치 과정

정식 사무국 유치전이 2012년 10월 20일에 있었는데, 후보지는 대한민국의 인천광역시, 독일 본, 스위스 제네바, 멕시코 멕시코시티, 폴란드 바르샤바, 나미비아 빈트후크였다. 사실 임시 사무국이 있는 독일이 가장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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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예상디자인

독일은 녹색녹색한 건물 디자인을 당차게 준비하고 웃고 있었지만, 한국 인천이 막판 뒤집기로 유치했다.

임시 사무국이 있는 본을 제치고 송도컨벤시아에서 사무국 유치 결정 투표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어느정도 유치가 예상되기는 했었다. 어쨌거나 대한민국이 사상 최초로 유치한 대형 국제기구.

3 현황

대한민국은 일단은 이 기구에서 개발도상국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선진국으로 넣으라는 이 기구 회원국들의 강한 요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내뿜는 온실가스의 양은 선진국 못지 않은데, 온실가스에서 선진국 기준이 되는 연도 수를 못 채우고 있기 때문이라고.한강의 기적이 이상한 곳에서 도움 또는 방해가 된 거 같다

기금 규모는 확정되지는 않았다. 선진국 회원국들은 2013년부터 매년 일정 금액씩 추가하여 2020년에 1천억 미국달러 규모로 하자고 하고 있고, 개발도상국 회원국들은 당장 2013년에 1천억 미국달러를 적립한 뒤 2020년에 8천억 미국달러를 적립하자는 것. 2012년 11월에 개최될 카타르 총회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13년까지 제대로 된 의결이 나지 못했다. 그러다 2014년에 결국 2020년에 1천억 미국달러로 하되 2025년까지 8천억 달러를 적립하자는 선진국 안이 채택되었다.

4 회의적 시각

결국 '녹색성장'이라는 허황된 구호를 내세웠던 이명박 정부가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서 유치를 했고 이것으로 마치 한국이 기후변화대응의 선도자라도 된 듯 온갖 프로파간다를 해 댔는데, 정작 녹색기후기금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들어간 비용은 전부 쓰레기가 되었다. 게다가 녹색기후기금을 유치한 대가로 한국은 37%라는 어마어마한 온실가스 감축량을 제시했는데, 링크목표 자체도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들보다도 더 높은 수치여서 오히려 한국만 독박을 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