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론

기동전사 건담 00 세컨드 시즌에 등장하는 반 지구연방 레지스탕스 조직솔레스탈 비잉의 물자셔틀. 카타loan이 아니다.

퍼스트 시즌 당시 세계를 삼분하던 세력들인 유니온, 인혁련, AEU 출신들이 모여 만든 조직으로 GN-X 계열기의 배치로 인해 이제는 고물 취급을 받는 플래그, 리아르도이넥트, 헬리온, 티에렌 계열기들을 운용한다. 소속된 모든 모빌슈트를 푸른색으로 도장하는 것도 특징.

그 포지션은 언뜻 기동전사 Z건담에우고카라바 같지만 실제로는 에우고카라바라고 보기에 좀 애매한게, 일단 에우고와 카라바는 정체성이 약간 애매한 부분은 있어도 엄연히 지구연방 내부의 조직이며, 지구연방 그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즉 뿌리를 같이하는 세력과 대립을 벌이는 일종의 내전 중인 셈. 반면 카타론은 그 시초부터가 지구연방의 해체를 목표로 하는 조직이므로 조직의 존재 이유부터 차이가 난다. 더욱이 카타론은 군사기지 공격 이외에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도 벌인다고 한다. 작중 어로우즈 소속 군인 중, 버락 지닌 대위는 카타론의 테러에 아내를 잃었다. 애초에 더블오 세컨드 시즌의 세력구도는 Z건담과는 여러모로 다르다.

전세계적 네트워크망을 가진 조직으로 현재 밝혀진 멤버 중에서 클라우스 그라드, 시린 바흐티얄은 중동 제3지부, 2시즌의 새로운 록온 스트라토스라일 디란디(이후부터는 록온 스트라토스로 서술)는 유럽 지부 소속이다.

어로우즈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자 카타론의 전 유럽 지부가 공격을 당하였으며 솔레스탈 비잉에 들어간 2대 록온 스트라토스가 보내준 정보에 따라 연방군에 의해 갇혀있는 동료들을 구출하고 솔레스탈 비잉과 접촉해서 그들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나 사지 크로스로드 때문에 기지가 발각되어 중동 제3지부도 초토화되었다.

스일을 침공하려는 어로우즈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들의 협력을 구하여 어로우즈의 실상을 만천하에 폭로하기 위해 중동지부장이 교섭을 하러 갔지만 메멘토 모리의 공격에 지부장과 그를 호위하러 갔던 일행들이 사망한다.

위성병기인 메멘토 모리를 파괴하기 위해 카타론의 우주군이 움직였으나 미리 이러한 공격을 대비하고 있던 어로우즈에게 처발려 전멸할 뻔했지만 솔레스탈 비잉의 원호공격에 일단 메멘토 모리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프톨레마이오스가 큰 타격을 입고 지구로 추락하지만 카타론의 일원인 록온 스트라토스의 보고를 통해 프톨레마이오스의 수리 물자를 위험을 각오하고 공수해주는가 하면 홀로 떨어진 더블오 건담을 수용하여 상처입은 세츠나를 치료해 주는 등 알게 모르게 솔레스탈 비잉을 많이 돕고 있다.

군 내부의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반 허큐리에게 카타론도 그들의 쿠데타에 맞추어 행동해줄 것을 요구받아 궤도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하는 민간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움직였지만 미리 출격해 있던 연방군과 충돌하여 개발살날 뻔 했으나 어로우즈의 음모로 메멘토 모리가 궤도 엘리베이터를 공격, 엘리베이터 외벽이 오토 퍼지되어 낙하된 사건인 브레이크 필러 사건에서 필러를 격파하는데 힘을 보태게 된다.

그 후 4개월 동안 지상 지부가 대부분 괴멸당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어 사실상 리더격이 된 클라우스가 시린, 마리나와 함께 숨어지내야 했을 지경이었지만 솔레스탈 비잉베다 탈환 작전을 펼치는 것과 때를 같이 해 우주에 남은 전력을 움직여 마침 어로우즈가 펼친 안티 빔 필드 내에서 고전하고 있던 프톨레마이오스 진영을 구해내고 이후 가가 부대에게 고전하는 솔레스탈 비잉을 엄호해준다.

구식 모빌슈트 뿐이라 약해보이지만 이래저래 많이 등장하며 많은 활약을 펼친 셈으로, 전쟁이 끝난 후에는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새로 편성된 지구연방의 일원이 된다.

외전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카타론에는 하미야나 스루 술즈(테리시라 헬피와 같은 염기 배열 패턴을 가진 여성형 이노베이드) 등을 비롯한 이노베이드도 몇 명 소속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