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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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항목: 온라인 게임

Griefing

1 소개

온라인 게임 세계 에서 의도적으로 남에게 시간적, 금전적,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행위를 통틀어 의미한다. 트롤링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온라인 게임이 붐이 일어나기 시작할 때, PK, 몹스틸, 반말, 자리 맡기, 닌자 루팅, 거래 사기, 통제 등의 행위들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무조건적인 초보자 배제, 욕설이 섞이지 않더라도 남을 비꼬는 폭언, 레이드에서 특정인에게 몰아주기 등의 행위 까지도 포함한다. 즉, 게임 내에서의 모든 비매너 행위에 해당한다 하겠다.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지만 한국 온라인 용어에도 이를 지칭하는 '잡질'이란 표현이 있다. 울티마 온라인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으며, 광물 훔치기, 스틸, 먹자, 스틸링(소매치기), 집 털기 등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어그로를 끌어 공격을 유발하여 살인 카운트를 피하면서 상대를 죽여 루팅까지 하는 행동을 일컬었다.

2 유형

가장 유명한 것은, PK로, 항목이 따로 작성되어 있을 만큼 많은 논란과 사건사고가 있어 왔다. 심지어는 게임을 즐기던 임산부가 이 문제 때문에 충격을 받고 사산하기까지 했고, 강력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문제는 해당 항목에 매우 잘 설명되어 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불친절한 유저들 문제이다. 현재 오래된 게임에서 초보자들이 잘 익히지 못 하고 헤멜 경우, 조언을 주기는 커녕 말 없이 쫓아내거나 인신모독을 퍼붓는 행위가 도리어 시스템상 방지해버릴 수 있는 PK보다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경우는, 제작사들이 딱히 칼을 댈만한 요소(욕설 사용, 부모욕 등)가 없이도 충분히 해당 초보자를 자괴감에 빠지게 만들 수 있기에 그 심각성이 더해진다. GM이 신고를 듣고 달려와도 정황을 전부 파악해야 하기에 대처하기도 힘들고 가해자는 가해자 나름대로 자기에게 유리한 증언을 할 테니 시시비비를 가리기도 쉽지가 않기 때문. 게다가 뉴비의 경우 이러한 문제 때문에 멘붕를 겪고 게임을 접어버릴 수도 있으므로 제작사 측에서도 심각하게 고려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일부러 플레이를 못 해서 속한 그룹에 피해를 주는 행위, 리더의 통제에 반발하여 따르지 않거나 분란을 일으켜 와해시키는 행위 등도 포함된다. 가장 적합한 예가 공대 내부의 적항목에 잘 설명되어 있다. 이러한 행위들은 직접적으로 해당인들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정신적인 공격을 하지는 않지만, 시간과 돈(게임방에서 플레이할 경우)을 날리게 만드는 행위이지만 제작사 측면에서는 직접적으로 서브스크립션을 드랍하는 경우를 만드는 게 아니므로 큰 문제는 아닌 상황이다. 물론, 당하는 입장에서는 살인 충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몇몇 경우는 일부러 적대 길드에 간첩(?)을 투입하여 일부러 이러한 분란을 조장하는 경우도 있다.

또 다른 유형은 온라인 게임 내의 재화로 사기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샌드박스식 게임에서 은행을 결성하고 몇 달 동안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척 하다가 갑자기 은행금고(?)를 털어 먹고 사라지거나, 유명 길드 가입을 조건으로 거금을 요구한다거나(물론, 가입은 커녕 사이비 길드가 이름만 비슷한 것일 경우가 대부분), 다단계 사기를 게임 내에서 자행하는 등의 행위가 되겠다. 작게는 와우 경매장이나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0을 하나 더 집어넣어 클릭 실수를 유발하는 등의 사소한 경우도 보인다. 이러한 문제들은 다행히 개인이 적절하게 판단하면 예방할 수 있다. 대다수의 테마파크형 게임에서도 이런 문제들은 심각한 액수가 아니면 별로 손을 대지 않는 편이다.

3 그리핑 유저들

이러한 부류의 플레이어들은 맞닥드려서 욕하거나, 바로잡아주려는 시도를 할 필요가 없다. 애초에 이들은 남들에게 피해를 주려고 마음먹고 있으므로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인지 아닌지는 직접 판단하기 바란다 얼굴도 모르는 제3자가 달려들어서 '너 잘못되었어!'라고 해봐야 말짱 헛 것이다. 즉, 보자마자 차단 해버리는 게 가장 상책이며, 확실한 정황 증거가 있다면 만인의 이득을 위해 온라인 포럼에 올리는 것도 생각해보자. 다만, 이 경우는 완벽하지 않은 이상 범인이 도리어 여론몰이를 할 경우가 있으므로 몇 차례 재고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만일, 초보 입장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저런 타입이라면? 그 게임은 이미 죽은게임이므로 다른 게임으로 옮기는 게 상책이다. 쉽게 말하면, 이들은 남들이 피해를 입고, 고통스러워하면 쾌감을 느끼는 부류이므로 애초에 무시하는 게 좋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나 와 같은 맥락

주로 초딩들이 이 부류의 플레이어에 속한다고 알고 있으나, 앞의 몇몇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이고, 도리어 후술된 정치적인 문제들의 경우에는 도리어 성인들이 더 많다. 게다가 미성년자들의 욕설은 읽다 보면 터무니 없는 상황에서 욕이 달려나오는지라 도리어 코믹할 정도라 정상적인 성인 남성이라면 이 정도는 '유치하다'선에서 끝날 날파리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성인들이 일으키는 문제는 심해지면 길드가 해산된다거나, 서버가 저주섭이 되어버리는 등 악영향이 심각하게 남는다.

4 처벌?

이렇듯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이지만, 온라인 게임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제대로 처벌이 되지 않거나 피해자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심각하지 않게 처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심지어 몇몇 블로거들은 이러한 행위들을 하는 사람들이 평상시에는 사회 생활 잘 하고 있으므로 전혀 문제가 없다. 게임에서 경쟁의 행위에 속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도리어, 셧다운제 같은 것을 만들어 무조건적으로 초가삼간 다 태워버리는 대처를 하는 정부도 있는지라 아직까지 딱히 명확한 해결책은 없는 상황이다.

5 예시

5.1 카운터 스트라이크

  • 고의 팀킬
  • 블로킹 (길막)
  • 팀 플래시뱅 (팀뱅)
  • 고의 C4 조공 / 고의 C4 버리기
  • 보이스 / 히스 테러
  • (글옵)팀원 위치 적에게 알려주기

5.2 구 에이스 오브 스페이드

해커보다 더욱 심각한 악성유저.

여기서의 그리핑은 남이 만든 건축물을 파괴하는 행위로 쓰인다.

이 게임은 건축물을 지어도 맨 밑 부분만 도려내면 전체가 다 무너지는 형식이기 때문에 하라는 게임은 안 하고 남이 만든 건축물만 부수는 유저들이 꽤 있다.

바벨 모드같은 서버나 몇몇 서버는 파괴가 금지되어있지만, 대부분의 서버가 허용되기 때문에 남이 만든 건축물을 파괴하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트롤러들이다.

이럴 경우 상큼하게 킥 투표[1]를 넣거나 어드민에게 신고하여 밴을 먹여주자.

5.3 팀 포트리스 2

패치로 막히는 경우가 다반사. 하지만 패치로 막힌 것들까지 세면 여백이 부족하다.
  1. '/votekick 닉네임 이유'를 채팅창에 입력해 해커나 트롤러들을 '/y'로 찬성 투표를 던져 일정 수가 모이면 자동으로 밴이 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