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a Lisas And Mad Hatters

수록 앨범Honky Château
앨범 발매일1972년 5월 19일
녹음일1972년 1월
녹음 스튜디오프랑스 에루빌의 샤토 에루빌
장르, 소프트 록
싱글 발매일1980년 11월
싱글 A면Harmony
러닝 타임5:00
작곡가엘튼 존
작사가버니 토핀
프로듀서거스 더전
발매사DJM (UK), Uni (US)
트랙 리스트
1. Honky Cat - 3:15
2. Mellow - 5:32
3. I Think I'm Going To Kill Myself - 3:35
4. Susie (Dramas) - 3:25
5. Rocket Man - 4:45
6. Salvation - 3:58
7. Slave - 4:22
8. Amy - 4:03
9. Mona Lisas And Mad Hatters - 5:00
10. Hercules - 5:20
보너스 트랙[1]
11. Slave (Alternate Take) - 2:53

1 개요


엘튼 존의 5집 Honky Château의 9번 트랙이자 엘튼 존의 대표적인 초기 명곡 중 하나.

2 구성

C키로 구성되어 잔잔한 선율로 진행하는 발라드이다. 단지 엘튼 존의 보컬과 피아노만 진행하다 데이비 존스턴의 만돌린과 백보컬로 동반하며 진행하고, 특히 떨리면서 잔잔히 울리는 만돌린 선율이 일품이다.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장 조용한 곡이자 가장 일반적인 발라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곡으로 볼 수 있다. 곡에선 드럼이 빠져 피아노, 만돌린, 베이스만 구성되어 단촐한 구성이지만, 꽤 쓸쓸한 분위기를 보이면서 상당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평.

2.1 가사 의미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뉴욕에 처음 방문해서 느꼈던 심정과 환상과 달리 씁쓸한 현실의 뉴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엘튼 존은 1970년 8월, LA에서 진행한 첫 미국 공연을 통해 미국의 여러 주에서 왕성한 투어 활동을 진행했고, 1970년 11월에 뉴욕으로 처음 방문했다. 당시 뉴욕은 많은 이들의 환상과 이미지와 달리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끔찍한 치안을 가졌던 위험한 도시였다. 당시 묶었던 호텔 근처에서 강도와 경찰의 총격전을 목격하게 되면서 이 계기로 통해 이 곡을 썼다고 2006년 29집 The Captain & The Kid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뉴욕에 가면 꼭 아폴로 극장에 가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당시 할렘에 간다는 것은 꽤 위험한 일이었죠. 택시들조차 영국에서 온 백인들을 거절하는 바람에 정말 속상했어요. 저는 그 극장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탄생한 모든 위대한 음악들을 생각하고 싶었죠. 저는 8번가에서 묵었는데, 우리가 첫날 묵은 호텔 근방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바람에 겁을 먹기도 했습니다. - 엘튼 존
창문 밖에 총에 맞은 사람이 쓰러져 있었고, 경찰관도 총질을 하고 있었어요. 그 사건이 제가 Mona Lisas And Mad Hatters를 쓰도록 영감을 주었어요. - 버니 토핀

가사의 1절은 벤 E 킹의 "Spanish Harlem"에 대한 영감이라고 했다. 버니 토핀은 "Spanish Harlem" 가사의 "There is a rose in Spanish Harlem" 부분이 이 곡에 대한 응답이라고 밝혔다. 이 곡은 1960년 12월에 발매된 곡이고,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뉴욕은 1970년대처럼 위험한 도시가 아니었기 때문에 시대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에 대한 환상을 가졌던 본인들에게 결국 어딜가나 똑같이 느껴진 씁쓸한 현실을 목격해 마치 거대한 연못의 작은 물고기가 된 듯한 심정을 담았다.

덕분에 수려한 곡의 구성과 같이 가사적으로도 호평을 받았고,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한층 발전한 음악성을 뚜렷하게 보이는 곡들 중 하나이자 엘튼 존의 숨겨진 초기 명곡으로도 꼽힌다.

3 여담

엘튼 존이 가장 좋아하는 본인의 곡들 중 하나라고 2007년 3월 25일 뉴욕의 60세 생일 공연에서 밝혔다.

2000년 영화 "Almost Famous"에서 이 곡이 사용된 바 있고, 이 곡을 통해 개인은 거대하고 거대한 도시의 세계에서 고작 하나의 사연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나타냈다. 이 영화에선 Tiny Dancer가 사용되어 더욱 잘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 곡도 마찬가지로 꽤 알려진 곡이 되었다.

2001년 10월 20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추모 공연에서 I Want Love, Your Song[2], 이 곡을 불렀다. 엘튼 존은 911 테러에서 희생된 뉴욕의 경찰관들과 소방대원들, 구급대원들을 추모했고, 그들의 유가족에게 이 곡을 부르며 헌정했다. 이 공연은 "The Concert for New York City"로 발매되었다. 엘튼 존의 라이브 영상들도 유튜브에 한동안 존재했었지만, 저작권 문제로 인해 전부 차단되어 찾아 볼 수 없고, 엠군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15년 뒤에 이 곡의 후속곡인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2"를 작곡했고, 이 곡은 1988년 21집 Reg Strikes Back에 수록되었다. 이 곡은 원곡처럼 뉴욕에 대해서 밝은 면과 어두운 면에 대한 내용을 담았지만, 곡은 더욱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록 넘버이다.

이 곡은 1980년 11월에 뒤늦게 발매되었고, 영국에서만 발매된 프로모 싱글 Harmony B면에 수록되었다.

뉴욕에 대한 다른 곡은 "Wouldn't Have You Any Other Way"가 있으며, 이 곡은 2006년 29집 <The Captain & The Kid>에 수록되었다. 이 곡 이후로 간만에 작곡된 곡이자 몇 안되는 뉴욕에 대한 곡이기도 하다.

꽤 알려진 곡이라 상당수의 커버작들이 존재하며, 2002년 4월 미국 내쉬빌 주에서 라이언 아담스와 진행된 합동 공연에서 이 곡을 부르기도 했다. 라이언 아담스의 전 아내이자 배우인 맨디 무어도 이 곡을 커버했다.[3]

4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백보컬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기타, 만돌린 - 데이비 존스턴

베이스 - 디 머레이

프로듀서 - 거스 더전

5 가사

And now I know
Spanish Harlem are not just pretty words to say
I thought I knew
But now I know that rose trees never grow in New York City

Until you've seen this trash can dream come true
You stand at the edge while people run you through
And I thank the Lord there's people out there like you
I thank the Lord there's people out there like you

While Mona Lisas and Mad Hatters
Sons of bankers, sons of lawyers
Turn around and say good morning to the night
For unless they see the sky
But they can't and that is why
They know not if it's dark outside or light

This Broadway's got
It's got a lot of songs to sing
If I knew the tunes I might join in
I'll go my way alone
Grow my own, my own seeds shall be sown in New York City

Subway's no way for a good man to go down
Rich man can ride and the hobo he can drown
And I thank the Lord for the people I have found
I thank the Lord for the people I have found

And now I know
Spanish Harlem are not just pretty words to say
I thought I knew
But now I know that rose trees never grow in New York City

Subway's no way for a good man to go down
Rich man can ride and the hobo he can drown
And I thank the Lord for the people I have found
I thank the Lord for the people I have found

6 라이브

라이브에선 꽤 자주 불렀다. 1972년 2월 5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 공연에서 앨범의 전곡을 불렀을때부터 처음으로 선보였고, 1972년 투어의 레파토리로 자주 불렀다. 1973년 이후로 한동안 부르지 않다가 15년 뒤인 1988년 Reg Strikes Back 투어부터 다시 불렀고,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2와 메들리로 연결해서 불렀다. 1분 동안 Part 1을 짧게 부르다가 나머지는 Part 2로 부르는 형식이다.[4]

Part 2와 메들리로 연결해서 1993년까지 5년 간 불렀고, 1993년 9~12월 레이 쿠퍼와 진행한 2인조 투어부터 1972년 이후로 21년 만에 이 곡 단독으로 부르기 시작했고, 이후로 Part 2와 연결하지 않았다. 1993~1995년 이후, 1998년 The Big Picture 투어에서 다시 부르기 시작했고, 이후 20년 간 자주 부른다. 2011년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진행하는 Million Dollor Piano 투어에선 레파토리이다.


1972년 2월 5일 영국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 이 곡의 첫 라이브 버전이다.


1988년 9월 16일 시카고


1989년 4월 25일 이탈리아 베로나


1993년 12월 10일 남아프리카, 이 곡을 부르기 전에 이 곡을 1973년 곡이라고 잘못 말했다. 그리고 1절을 부르다가 왼팔에 바퀴벌레가 붙었다. 무대 스텝이 떼어 갔지만, 중간에 웃음을 못 참기도 했다.


1999년 3월 13일 플로리다 주의 펜서콜라


2001년 11월 13일 일본 도쿄


2006년 9월 6일 뉴욕


2007년 3월 25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60세 생일


2012년 라스베가스, Million Dollor Piano 투어

2016년 3월 23일 미시건 주의 그랜드래피즈
  1. 1995/1996년 머큐리, 로켓 레이블에서 재발행된 리마스터링 CD 앨범
  2. 빌리 조엘과 듀엣
  3. 맨디 무어는 2002년 Original Sin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4. 조용한 발라드에서 요란하고 강력한 선율의 록 넘버로 이어지는 건 그리 어울리지 않다고 볼 수 있다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