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Love

수록 앨범Songs From The West Coast
앨범 발매일2001년 10월 1일
녹음일2000년 9월 18일 ~ 2001년 4월 30일
녹음 스튜디오미국 로스앤젤레스Sony, Johnny Yuma 스튜디오
영국 런던Cello, The Townhouse 스튜디오
장르, 어덜트 컨템포러리, 소프트 록
싱글 발매일2001년 9월 14일
싱글 B면God Never Came Here, The North Star
러닝 타임4:35
작곡가엘튼 존
작사가버니 토핀
프로듀서패트릭 레너드
발매사Mercury (US), Rocket (UK)
트랙 리스트
1. The Emperor's New Clothes - 4:28
2. Dark Diamond - 4:26
3. Look Ma, No Hands - 4:22
4. American Triangle - 4:49
5. Original Sin - 4:49
6. Birds - 3:51
7. I Want Love - 4:35
8. The Wasteland - 4:21
9. Ballad Of The Boy In The Red Shoes - 4:52
10. Love Her Like Me - 3:58
11. Mansfield - 4:56
12. 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 4:39
엘튼 존/싱글 목록
Friends Never Say GoodbyeI Want LoveThis Train Don't Stop There Anymore

1 개요


엘튼 존의 27집 Songs From The West Coast의 7번 트랙.

2 구성

A로 구성되어 감미롭게 진행하는 미드 템포 발라드. 곡은 살짝 에코가 들어간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고, 인트로에는 베이스와 같이 동반한다. 처음에는 피아노 한대와 엘튼 존의 보컬만 진행하다 베이스가 들어가고 나서 드럼, 기타와 같이 동반하기 시작한다. 브릿지에선 F로 잠시 코드가 변환하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아웃트로는 인트로처럼 피아노 한대로 진행하다 조용히 막을 내린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비틀즈스러운 구성을 담은 곡인데, 피아노 선율이나 전반적인 코드 진행이 마치 존 레논의 "Free As a Bird"를 상당히 연상시킨다는 평이 있다.

드럼은 링고 스타, 데이비 존스턴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조지 해리슨의 연주도 크게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다.[1] 부차적이지 않고 단순한 듯한 편성으로 복고적인 분위기로 크게 일조했고, 과거의 음악으로 회귀한 사운드를 가진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수록곡 중 하나라는 평가받는다. 이러한 사운드로 내기 위해 비틀즈의 사운드를 크게 빌렸다는 걸 확연히 알 수 있고, 가장 비틀즈스러운 구성을 담은 엘튼 존의 곡 중 하나로 꼽힌다.

2.1 가사 의미

2000년 시점으로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33년 동안 작사작곡 파트너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왔다. 당시 중년에 접어든 둘은 노래를 통해 삶을 돌아보는 가사를 쓰기 시작했으며, 망가진 관계와 사랑을 찾느라 평생을 바친 식의 본인들의 경험을 통해서 쓴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 곡에선 세 번 결혼하고 이혼해 제대로 된 사랑 관계를 가지지 못한 버니 토핀이 일생의 사랑을 찾아 평생을 바친 엘튼 존을 위해 쓴 자전적인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어둡고 거칠었던 시기를 끝내고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진정한 사랑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서로의 삶을 나타냈다고 할 수 있다. 엘튼 존은 이후 인터뷰에서 이 곡은 버니 토핀과 (미래 배우자)데이비드 퍼니시와의 관계와 삶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크나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저 사랑받기를 원했어요. 누군가의 사랑을 원했죠. - 엘튼 존, 2001년 인터뷰에서

3 뮤직비디오


2001년 여름에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었고, 영국의 사진가/영화 감독 샘 테일러-우드[2]가 감독을 맡았다. 엘튼 존은 출연하지 않았고, 대신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해 황량한 저택을 돌아다니며 노래에 맞추어 립싱크를 하는 내용으로 제작했다.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잇단 마약 소지와 복용 혐의로 수감되거나 마약 치료 센터에 수시로 다니던 방탕한 삶을 살고 있었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도 십수년 간 이어졌던 약물 복용으로 인해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연기가 가사와 더불어 각별하게 와닿는다는 평도 받았다.[3] 이 뮤직비디오는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재활원에 나와 맡은 첫 작품이었고, 총 16번을 촬영해 마지막 테이크를 사용했다.

그는 팝비디오 연기가 아니라 정통 연기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팔과 다리를 요란하게 흔들어 디스코 버전처럼 보였죠. 그래서 테이프로 그의 손을 호주머니에 딱 붙여서 동작을 억제시키는 방법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 샘 테일러-우드, 2001년

엘튼 존은 당시 뮤직비디오의 주역으로 나오기엔 우스꽝스럽고 나이에 맞지 않다고 여겨 뮤직비디오 출연을 싫어했고, 젊은 배우를 고용해 뮤직비디오에서 주역을 시켜 출연하는 경우로 대신했다. 이후 제작된 뮤직비디오들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서 이 뮤직비디오가 방영한 당시에 일부 음악 프로그램에선 엘튼 존의 곡이라는 표시가 없었다. 그럼에도 이 뮤직비디오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했다는 점으로 인해 이 곡이 더욱 알려진 계기가 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 제작 영상.

4 발매

앨범이 발매되기 전인 2001년 9월 14일에 리드 싱글로 발매되었고, 싱글 B면으로 God Never Came Here, The North Star 두 곡이 수록되었다. 영국에서 9위, 캐나다 7위로 기록되어 이 두 국가에선 10위 안에 진입해 히트쳤다. 다른 국가에서도 그럭저럭 준수한 성적을 보였지만, 미국에선 100위 안에 진입에 실패했고, 110위로 기록하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2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 남성 팝 보컬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노미네이트되었다. 발매된 싱글 중에서 가장 히트친 곡이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점까지 꼽혀 널리 알려지게 되어 Original Sin과 같이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엘튼 존의 2000년대 곡이 되었다.

4.1 차트 성적

차트 (2001년)기록
영국9위
호주63위
벨기에65위
캐나다7위
네덜란드31위
뉴질랜드49위
스위스31위
미국 빌보드110위
빌보드 AC6위

5 세션

보컬, 작곡, 피아노 - 엘튼 존

작사 - 버니 토핀

일렉트릭 기타 - 데이비 존스턴

어쿠스틱 기타 - 브루스 가이지

베이스 - 폴 부시넬

드럼 - 나이젤 올슨

일렉트릭 오르간 - 빌리 프레스턴

퍼쿠션 - 제이 베를로즈

백보컬 - 나이젤 올슨, 데이비 존스턴, 폴 부시넬, 쿠디산 카이

프로듀서 - 패트릭 레너드

6 가사

I want love, But it's impossible

나는 사랑을 원해요, 하지만 불가능하죠
A man like me So irresponsible
저 같은 남자에겐 너무 무책임해요
A man like me Is dead in places
저 같은 남자는 죽은 거와 다름 없어요
Other men feel liberated
다른 남자들이 자유로움을 느끼는 곳에서 말이죠

I can't love, Shot full of holes
저는 사랑을 할 수 없어요, 총에 맞아서 구멍 투성이죠
Don't feel nothing, I just feel cold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요, 그저 추위만 느낄 뿐이죠
Don't feel nothing, Just old scars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요, 그냥 오래된 상처들이
Toughening up Around my heart
점점 강해져서 제 마음 주변에 남아 있죠

But I want love, Just a different kind
하지만 전 사랑을 원해요, 그저 다른 종류의 사랑
I want love, Won't break me down
사랑을 원해요, 아프게 하지 않은 사랑
Won't brick me up, Won't fence me in
벽돌로 막지 않고, 울타리 안으로 몰아 넣지 않는 사랑
I want a love that, Don't mean a thing
저는 사랑을 원해요, 어떤 것도 의미 하지 않는 사랑
That's the love I want, I want love
그게 바로 제가 원하는 사랑이죠, 전 사랑을 원해요

I want love on My own terms
제 방식 대로의 사랑을 원해요
After everything I've ever learned
내가 모든 것은 배우고 난 후에
Me, I carry too Much baggage
저라는 사람은, 너무 많은 짐들을 지니게 되죠
Oh man I've seen So much traffic
전 너무나 많은 수송량을 보았어요

So bring it on, I've been bruised
그러니 가게 내버려 두죠, 저는 상처 받아 왔어요
Don't give me love, That's clean and smooth
저한테 그런 순수하고 부드러운 사랑을 주지 마세요
I'm ready for The rougher stuff
저는 좀 더 힘든 사랑에 준비가 되었어요
No sweet romance, I've had enough
달콤한 로맨스, 이제 질렸답니다

7 라이브

2001년 9월부터 부르기 시작해 2009년 7월까지 8년 동안 꾸준히 불렀다. 2001~02년 Songs From The West Coast 투어를 포함해 이어서 진행된 투어에서 레파토리로 왠만하면 제외하지 않고 무대에서 모습을 자주 드러내 수록곡들 중에서 가장 자주 부른 곡이 되었다. 밴드와 연주해서 부른 경우가 더욱 많고, 피아노 솔로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2001년 9월 26일 BBC의 Top Of The Pops


2001년 10월 1일 데이비드 레터맨


2001년 11월 13일 일본 도쿄


2002년 3월 26일 카슨 데일리 쇼


2006년 9월 15일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맨토

2009년 6월 21일 스웨덴 부로스
  1. 거기다 이 곡에서 키보드를 연주한 세션이 Let It Be 세션때 참여했던 빌리 프레스턴이다.
  2. 결혼 후에는 성이 테일러-존슨
  3. 사실 샘 테일러-우드와 엘튼 존은 이 점으로 인해 로다주를 섭외할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