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I ♥ You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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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에서 방송되었던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는 가수 박정현. 2011년 12월 9일부터 2012년 3월 3일까지 방송되었다.
프로그램 제목은 박정현 1집 수록곡 'P.S. I Love You'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인다. 로고에 쓰여진 글씨체는 박정현이 직접 쓴 것.
프로그램 애청자들은 제목을 줄여서 피박으로 부르기도 했다.

TV조선에서는 방송 전에 제작진들이 KBS에서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 <이문세 쇼> , <이소라의 프로포즈> ,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한 것으로 프로그램을 홍보한 바 있다. 당시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로 어느 정도 화제성을 모은 것도 있었다.

아직 한국어가 서툰 그에게 MC 자리는 사실 엄청난 파격이었다. 처음에는 진행 실력이 살짝 미숙한 듯 보였으나[1] 8화 이후로 나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인디밴드와 나가수에 출연한 가수, 그리고 여러 아티스트를 섭외해서 다채로운 방송을 보여줬다.음악 방송에서 보쌈시켜먹는다 또한 박정현 특유의 귀여운 매력이 돋보였던 프로그램.

12월 중순에는 DC 박정현 갤러리의 갤러들이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몹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

하지만 제작비 관계상 13화 만에 종영됐다(…). 이유는 드라마 한반도의 제작비가 어마어마해서라고 한다. 프로 4개를 종영시켰다고... 그래놓고 결국 한반도는 망했어요(…).

이미 공중파에 비슷한 종류의 프로그램(<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등..)이 존재했다는 것도 폐지가 결정되는 데에 어느 정도 작용한 듯.

당시 TV조선에서 그나마 많은 시청자들을 모으고 있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나타낸 의견이 많았다. '종영하면 다시는 TV조선 안본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고..

여담으로 tving에서는 TV조선 프로그램 중 실시간 송출이 불가능한 경우 이 프로그램의 섬네일로 쓰였던 박정현의 사진을 내걸었다. 이 프로그램이 종영된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

회차별 게스트

  1. '게스트보다 말이 많다'는 평도 있었다. 단어 선택에서도 미흡함을 보이기도 했는데, 3회에서는 '시기'와 '시절'을 혼동해서 '지금이 한창 크리스마스 시절인데'라고 말하기도...
  2. 나도 가수다에서 방정현 역을 맡았던 개그맨. 스튜디오에 등장한 것은 아니고 화면에만 나왔다.
  3. 이날 방송중에 보쌈을 시켜먹는 기행을 하기도 했다. 본격 보쌈먹는 음악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