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Book

혹시 전원책을(를) 찾아오셨나요?

1 애플노트북

Macintosh PowerBook(1997년 이후로는 PowerBook)

powerbookg4.jpg
최종 모델인 알루미늄 파워북 G4.

애플1991년부터 2006년까지 제작, 발매하였던 노트북 컴퓨터 브랜드. 당연하겠지만 이것도 매킨토시다.

이전에는 매킨토시 포터블이라는 휴대용 매킨토시 기종이 있었지만, 해당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도저히 들고 다닐만한 크기와 무게가 아니었기 때문에(...) 망했고 진정한 의미의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용 매킨토시의 시초가 바로 파워북이다.[1]
1999년까지는 매킨토시의 유일한 노트북 브랜드였지만 아이북의 등장으로 저가형-아이북, 고급형-파워북의 2원화 체제가 완성되었다.

1.1 모토로라 680x0 시대의 파워북

애플 포터블 컴퓨터 제품군 역사(1991 - 1995)
매킨토시 포터블파워북 1xx 시리즈(일반형)
파워북 듀오 시리즈(경량형)
파워북 5xx 시리즈(일반형)
파워북 듀오 시리즈(경량형)
파워북 5300(고급형)
파워북 190(보급형)
파워북 듀오 2300c(경량형)

1991년부터 발매를 시작한 680x0 CPU를 장착한 파워북.

  • 파워북 1xx 시리즈 : 최초의 파워북. 트랙킹 디바이스를 키보드 하단에 위치시킨 최초의 포터블 컴퓨터. 파워북 이전의 노트북-랩탑은 키보드의 좌측이나 우측 상단에 트랙볼을 배치시켰었다. 16MHz의 68000을 장착한 파워북 100을 제외하면 모두 68030 CPU를 사용했으며, 대다수가 흑백 내지 그레이스케일 모델로 165c와 180c만이 컬러 노트북이었다. 파워북의 하이엔드 기종들은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당시 데스크탑 매킨토시와 거의 같은 성능을 낼 수 있어[2] 가격도 상당히 비쌌다. 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아니지만 사실 이 당시에는 애플이 정신나간 고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을 때라[3], 오히려 파워북의 가성비가 호평을 받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됨. 여담으로 파워북 100의 경우 소니와 합작 형태로 제작되었다.
  • 파워북 듀오 시리즈 : FDD 등을 빼는 대신 휴대성을 강조한 서브 노트북형 모델. 듀오독이라는 독에 연결하면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 파워북 5xx 시리즈 : 68LC040 CPU를 사용했으며, 포터블 컴퓨터 중 최초로 터치패드를 장착한 파워북. 이미 데스크탑 파워맥이 출시된 시점에서 발표되었다.
  • 파워북 190 : 최초의 파워PC 기반 파워북인 파워북 5300의 68K 버전. 68LC040 33MHz CPU를 장착했고, 역시 흑백음영 모델과 컬러 모델이 따로 출시되었다.

1.2 PowerPC 시대의 파워북

애플 포터블 컴퓨터 제품군 역사(1995 - 1997)
파워북 5xx 시리즈(일반형)
파워북 듀오 시리즈(경량형)
파워북 5300(고급형)
파워북 190(보급형)
파워북 듀오 2300c(경량형)
파워북 3400(고급형)
파워북 1400(보급형)
파워북 2400c(경량형)
파워북 G3(고급형)
아이북 G3 Clamshell
(보급형, 1999 - )

1995년부터 발매를 시작한 PowerPC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장착한 파워북.
전력소비 등의 문제로 PowerPC 601 계열이 장착되지 않고 PowerPC 603이 사용되었다.

  • 파워북 5300, 파워북 3400 : 1995년 출시된 5300은 최초의 파워PC 탑재 노트북이었다. 파워북 5xx 시리즈의 포지션을 계승했다. 이듬해 3400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파워북 5300은 간접광고로 나온 모 영화로 인해 매우 킹왕짱 무서운 기종이 되어버렸다.
  • 파워북 2300c, 파워북 2400c : 이전 파워북 듀오 시리즈의 포지션을 계승하는 서브 노트북. ThinkPad로 유명한 일본 IBM 야마토 연구소와의 합작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가벼운 노트북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만 판매된 제품이다.
  • 파워북 1400 : 파워북 190의 저가형 파워북 포지션을 계승했다.

1.3 파워북 G3

애플 포터블 컴퓨터 제품군 역사(1997 - 2001)
파워북 3400(고급형)
파워북 1400(보급형)
파워북 2400c(경량형)
파워북 G3(고급형)
아이북 G3 Clamshell
(보급형, 1999 - )
파워북 G4 티타늄(고급형)
아이북 G3 Snow(보급형)


마지막 파워북 G3 모델이었던 2000년의 "피스모(Pismo)".

1997년부터 발매를 시작한 PowerPC 750(G3) 프로세서를 장착한 파워북. 이때부터 숫자 형태의 모델 네이밍을 포기한다.

처음에는 12인치 모델만 나왔으나, 1998년 모델부터 13인치와 14인치가 추가되고, 1999년부터는 14인치만 발매되었다.

첫 모델(코드명 "캉가(Kanga)")은 3400의 케이스를 그대로 사용했지만 1998년 모델(흔히 코드명인 "월스트리트(Wallstreet)"로 불린다)부터 심플한 검정 계통 칼라와 유려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때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흔히 아르마니 수트에 비교되곤 한다. 아름다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거의 씽크패드에 버금가는 엄청난 확장성도 이 모델의 특징이었는데, 기기 양 옆에 확장 베이가 있어 마음대로 디스크 드라이브와 배터리를 아무 도구 없이 장착할 수 있었고, 손가락으로 키보드만 들어내면 바로 하드디스크, RAM, CPU, 무선인터넷 카드를 장착 및 교환할 수 있었다.

1.4 파워북 G4

애플 포터블 컴퓨터 제품군 역사(2001 - 2006)
파워북 G3(고급형)
아이북 G3 Clamshell
(보급형, 1999 - )
파워북 G4 티타늄(고급형)
아이북 G3 Snow(보급형)
파워북 G4 알루미늄(고급형)
아이북 G4(보급형)
맥북 프로(고급형)
맥북(보급형, - 2011)
맥북 에어(경량형, 2008 - )


초기형 티타늄 파워북 G4. 클래식 맥 OS를 구동할수 있는 마지막 애플 노트북이었다.

2001년부터 발매를 시작한 PowerPC G4를 장착한 파워북. 그동안 사용했던 플라스틱을 버리고 금속 재질의 외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처음 발매될 당시에는 15인치 단일 모델이었으나, 이후 2003년 12인치와 17인치 모델이 추가되었다.

초창기의 15인치 모델에는 티타늄을 사용했으나 비싼 원자재 가격과 수많은 기계적 문제점 때문에[4] 12인치와 17인치 모델에서는 알루미늄을 채용하였고, 몇달 지나서 15인치 모델도 알루미늄으로 변경되었다.

이 파워북 G4는 애플 노트북 디자인의 표준이 되었으며[5] 2015년 현재까지도 약간의 개량을 거치며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PowerPC G5의 엄청난 발열량과 전력 소비로 인해 파워북의 G5 채용이 지지부진해졌고, 심지어 아이맥이 G5를 달고 나온 상황에서도 G4의 개량형 모델만을 발매해서 원성이 자자했었다. 결국 파워북 G5는 발매되지 않은 채 애플이 인텔로의 이주를 발표, 2006년 파워북은 단종되고 그 위치는 맥북 프로가 물려받게 된다.

2 엔씨소프트위키위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들의 게임 가이드는 위키위키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식 명칭은 파워북이다.

1이 단종된 후 한참 이후에 나와서 별로 상관이 없...나?

엔씨에서도 어느정도는 직접 관리를 하는 듯 보이며 나무위키처럼 취소선도 종종 보인다.
  1. 사실 파워북의 첫 모델인 파워북 100은 매킨토시 포터블을 소형화한 것에 가깝다. 다른걸 떠나 사양이 완전히 같다(..)
  2. 1991년 출시된 파워북 170은 당시 업무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던 매킨토시 IIcx, IIsi보다 우월했고, 그 윗기종 IIci와 퍼포먼스가 거의 같았다.
  3. 3000달러에 팔리던 매킨토시 SE가 잘 팔리자 가격을 3700달러로 인상하는 등의 흠좀무한 가격 정책을 펴고 있었다. 물론 1990년 매킨토시 클래식의 발매로 약간은 가격장벽이 낮아졌지만, 68030 데스크탑 매킨토시의 가격은 여전히 무시무시했다.
  4. 티타늄은 그 특유의 성질로 인해 절삭 가공은 거의 불가능하고 형태를 잡기도 힘들다. 해서 애플에서는 본체의 위아래만 티타늄 판을 덧대고 내부와 테두리를 플라스틱으로 마감해 파워북을 만들었는데 이 내부의 구조를 위해 접착해 놓은 플라스틱 구조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져 나가 티타늄 상하판이 덜렁거리게 된다. 또한 플라스틱 테두리에 칠해놓은 페인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벗겨지며 매우 지저분해 보이는 현상도 일어났다. 얼마나 심한지 2016년 현재, 티타늄 파워북의 중고 매물 중 외관이 멀쩡한 건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5. '조개북'이라 불리며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던 아이북 역시 파워북 G4 발매 후에는 파워북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